selector infected WIXOSS -Re/verse-(2)(完) (ビッグガンガンコミックス) (コミック)
LRIG / スクウェア·エニックス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1. 인사이티드와 좀 다른 점을 꼽자면 그동안 인간들을 많이 봐 온 루리그들이 약아진다. 일부러 자신의 주인을 지게 만들어 몸을 뺏는 루리그들도 일부 있는 모양이다. (솔직히 이런 일도 일어날 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까지 가면 게임이 아니라 공포물 아닌가;;) 게다가 인간의 몸을 뺏은 루리그는 그 이후로도 계속 배틀을 하고 싶은 충동에 시달린다는 설정이 추가된다. 하기사 여태까지의 위크로스 스토리를 보건대 그다지 새로운 설정도 아니다. 마치 제타 건담처럼 지가 직접 싸워놓고 배틀에 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처음엔 주인공에 대한 기억만 잊어버린 것 같았는데 남자애까지 잊어버렸다. 불쌍한 놈 좋아하는 여자애 지켜주려다 어디서 뭘 하는지도 잘 모르는 루리그 세계로 가 버리고 정작 구해준 애는 기억도 못하고 ㅠㅠ) 치나츠가 좀 찝찝해보이긴 했는지 주인공은 다시 배틀에 휘말리게 된다. 한층 포악해진 카드배틀 세계 속에서 그녀는 치나츠의 기억을 되찾아줄 수 있을까. 그리고 중후반엔 결국 치나츠도 배틀에 끼어들게 되는데.. 근데 기억을 잃어서도 이분은 좀 암이다 ㅋㅋ

 

2. 사실상 여기서 주인공은 미즈시마 키요이와 리멤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과 키요이의 친구 사이에 일어난 (살인)사건을 키요이와 리멤버의 입장에서 각각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엄청나게 뒤틀린 백합 전개가 드러나는데... 그런데 키요이는 왕따의 주요 가해자였던 리멤버를 기억 못 한다. 카드로 변해서 그렇다 하지만 왕따를 당했는데도 기억을 못한다면 심각한 거 아닌가; 하기사 왕따 당했던 것만 기억하고 정작 인간은 기억 못하는 경우도 있을 듯. 그리고 끝까지 친구만 기억하고 친구를 죽인 리멤버에 대해선 단역으로 등장하는 걸 보면 거의 개무시 급이다(...) 그러나 리멤버는 그녀를 잊어버리질 못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막판엔 정말 여러모로 인상적이었는데, 사실 이 분 때문에 아키라가 덮인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었다. 아키라키 고멘.. 특히 플레이어가 카드가 된 리멤버를 보자마자 얘기도 듣지 않고 다짜고짜 일기장에다 책갈피로 끼워버릴 땐 정말 ㅋㅋㅋ 위크로스 사상 가장 현명한 해결책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응?) 물론 그렇게 되면 위크로스는 시작도 못했겠지만.

 

 

P.S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명장면이 팀킬이라니 이 작품 역시 어딘가 이상해..; 게다가 저 변태는 또 무엇() 싸우다 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맞는 게 취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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