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Drive 11 (少年マガジンコミックス) (コミック)
야스다 츠요시 / 講談社 / 200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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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에피소드 끝까지 안 나오는 땀내 애니메이션입니다..

한때 어디서 많이 본 그림체라 생각했는데 DAYS 저자였다. 일본 축구 만화로는 상당히 유명한 편인데, 전형적인 스포츠물인게 특징이다. 이 작품도 또한 그렇다. 소년 시절 삥뜯겼는데 교실 내에 친구는 없고 여성에게는 비난받는 그냥저냥한 주인공이 성공하는 스토리라고 할까. 그러나 집중력만큼은 발군이라 괴팍하다고 불리는 게 특징인 듯. 아무튼 그런 주인공에게 남자 많이 사귀어본 미모의 여성이 자전거부에 들어오라 요청한다. 딱히 주인공을 위해서라기보단 자전거부에 있는 오빠에게 선물을 받기 위해서이지만, 아무래도 동아리부에서 운동하는 가족원을 옆에서 지켜보다 보니 안목이 생긴 모양이다.

열혈이라기보단 굉장히 성실한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다. 시청하다보면 내 마음마저 성실해지는 느낌이다. 여학생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구도는 맘에 안 들지만 어차피 팬티 자주 보여주는 미친 작품이 수두룩하니까 그 정도야 뭐; 그 외에 사춘기 소년에 대해 리얼하게 다루는 편이라 부담스럽지만, 전형적인 성장물로서 본다면 좋을 것이다.

트레이닝이라던가 다소 현실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다. 게다가 부장이 정신상태를 상당히 강조하는 만큼 정신력에 관련된 얘기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편.

주인공이 운동 못하는 인간인데다 거의 1인칭 시점에서 전개되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로드레이스에 대한 설명은 상당히 기초부터 시작된다. 자전거 관련 애니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입문용으로 봐도 괜찮을 듯하다.

예를 들어 난 자전거를 타기 위해 종아리털을 밀어야 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그래서 캐릭터 다리를 보고 싶다면 자전거물을 봐야 한다는 거구나 싶고. 사실 종아리보다 허벅지 모에이지만; 근데 이유가 무섭다. 넘어질 때 다리에 돌이 박히는데, 털까지 엉키면 빼기 힘들다고 ㄷㄷㄷ 예전에 내리막길 타다 넘어져서 이빨 부러졌다는 페친 분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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