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말글집 :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 제2권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비서실 엮음 / 문화체육관광부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강한 해군력은 해양강국으로 가는 핵심입니다 중에서

 

국내 기술로 최초 건조된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을 진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처음 잠수함을 도입한 것은

1992년 독일에서 온 1200톤급 장보고함입니다.

 

 

오늘 안 사실인데 한국 해군은 그 외에도 아스널쉽급 만든다고 하더라. 어쩐지 이 글 올려보고 싶더라. 해군은 앞으로 점점 기술이 발전할거라 본다. 육군은 너무 화력덕후라 부담스러움.. 

 

촛불혁명을 3.1운동에 비유하다니 이야 이걸 이렇게 하네 ㅋㅋㅋ 어찌보면 토착왜구라고 일본인을 차별하고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될 만한 발언을 하게 된 배경은 대통령이었구만. 하기사 이제 일본에서 한국에 도움이 될 만한 게 이젠 완전히 떨어져서 나올 수 없긴 하겠지만..

 

솔직히 문재인은 코로나에 대처를 잘 해서 그제야 살아났다고 본다. 앞으로 정권이 1년 남았으니 그때까지 정신 잘 차리고 평균만 유지하면 후계자(?)로 뒤를 이을 수 있으리라 본다. 어떤 사람은 문재인이 말만 번지르르하다고 하지만, 특히 무시받는 당에 속한 정치인에게 말은 중요하다. 보수의 콘크리트 층은 자기 당의 남성 핵심인물이 분홍색 셔츠를 입던(외국에서 분홍색 셔츠를 입은 남성은 게이로 통한다) 무슨 발언을 하던간에 상관없이 자기 길들을 가지만 진보는 철저한 자기 검열이 필요한 것이다. 문재인의 말과 글에서 배울 게 있다면 배워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다만 (그 시국에 펀드 얘기를 했다니 다같이 사이좋게 망하자는 것도 아니고) 이후에 문빠들의 태도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걱정이 된다. 아무리 민주당이 없어진 후의 세상이 두렵다 할지라도 자신의 윤리성에 대한 검열 없는 무조건적인 문재인 지지는 되려 문재인 대통령을 해치게 된다. (아무래도 대통령에게 펀드 바람을 불어넣은 원흉인 것 같은) 조국과 윤석열 등 인재를 잘못 뽑은 게 그 예이다. 그들의 라이벌들은 충분히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어쨌던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었던 조선일보에 축하 연설을 하는 무례마저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동성애자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발언까지 했다. 그 점은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능력은 출중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좋은 상대 맞다 생각한다. 마침 오래 집권한 독재자가 사망하고 새 인물이 개혁을 하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 말도 안 한 채 멍하니 서 있다 자신이 훌륭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생각하고 자신이 외교를 잘 한다 주장했을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은 달랐다.

 

강원도 산불 조기 진화는 함께 노력한 결과입니다

 

강원도 산불 조기 진화는

모두 함께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입니다.

중앙대책본부부터 산림청과 소방청, 군, 경찰, 지자체까지

하나가 되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자율방재단과 의용 소방대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도

불길을 막고 이웃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재난현장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들도

전반적으로 점검해 주기 바랍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처우개선뿐만 아니라

소방인력과 장비 등에 대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여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 가지 더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산불로 강원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께서 강원도를 더 찾아 주신다면

강원도민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좀 갑작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렵게 붙은 직업인데 베란다 고양이 잡으려다 추락해서 사망하는 일이 더 이상 생기면 안 되잖음.. 그런 것 좀 배려했음 좋겠고 시험이 어려워지고 경쟁도 치열해지겠지만 수험생들과 그 부모들도 아무 말 말고 그냥 열심히 공부나 했음 좋겠다. 그래도 지금까지 크게 반발감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강원도는 나와 관계 껄끄러운 사람들은 좀 빼고 관광 왔으면 ㅋ 시골 동네라느니 왜 50m 근방마다 커피점이 없냐느니 이런 싸이코들 소리 듣는 거 이젠 좀 질린다. 

금융과 자본의 힘은 더 강해지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양산으로 노동환경은 악화되었습니다. 여기에 특권계층의 부정부패는 국민의 상실감을 더욱 크게 만들었습니다. 급기야 한국의 남쪽 바다 진도 맹골수도를 지나던 세월호에서 금쪽같은 아이들이 구조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갔고, 슬픔을 안은 채 한국 국민은 스스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아무래도 택시운전사 영화가 나올 때의 연설문인지 광주와 촛불집회를 연결시켜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보면 지난 80년대부터 지금까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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