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로이드 사이코패스 Sinners of the System 코우가미 신야 - 논스케일 ABS&PVC 도색완료 가동 피규어
オランジュ·ル-ジュ(Orange Rouge)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극장판 사이코패스와 마찬가지로, 범죄계수가 높은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겁을 먹기 시작하는 건 똑같다. 다만 극장판 사이코패스에서 사람들이 시스템을 조작하여 아군의 범죄계수를 낮추는 걸 택했다면, 여러가지로 그런 게 용납되지 못하는 일본 내의 사람들은 범죄계수가 높은 인간을 시설에 넣거나 하여 강제로 낮춘다. 일종의 복지시설과 같은 듯. 그러나 광산이라던가 하는 일은 상당히 고된 편이며, 특히 범죄계수가 낮춰지지 않는 사람들을 이지메한다던가 잠재범의 자식마저 연좌제를 들어 시설로 끌어들이기 시작한다. 시빌라 시스템은 매우 이성적이나,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냉정한(?) 권력자들인 법.

극장판 사이코패스 이후로 왠지 아카네랑 기노자가 보기 싫어졌다고 할까. 그래서 한동안 쉬었다가 시모츠키가 본격적으로 주인공이 된다고 해서 다시 본다. 의견은 정반대지만 왠지 시모츠키와 의견이 같아질 듯한 기분이 듦;;; 딱히 시모츠키처럼 정의의 편에 집착하는 인간도 별로긴 하지만(자신은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으나 이 사람 상당히 인간적이며 시빌라 시스템과는 타입이 정반대다. 그러니 아무리 시빌라에게 꼬리쳐도 결국 아카네 꼬봉밖에 되지 못하지...) 타협타협거는 얘네들보단 그래도 자기한테 솔직한 것 같달까;;; 이렇게 좋고싫은 캐릭터가 갑자기 급변하는 애니메이션은 생전 처음 보는 듯.

얼마나 급변했냐면 같이 아카네 좋아하던 인간과 극장판 보고 나와서 개싸움하고 지금도 얼굴 안 보고 사는 중임; 하 근데 진짜 아카네 요전엔 정말 너무 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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