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헌터X헌터: 팬텀루즈 - 한국어 더빙 수록
사토 유조 감독, 후지키 나오히토 외 목소리 / 버즈픽쳐스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크라피카 과거가 자세히 나오는 건 좋은데 이 자식 원래 성인식 시험에서 떨어져야 하는데 친구 덕에 합격이라니 ㅋ 장애인 비하 발언은 중죄지만 그걸 핑계로 시험 도와주는 사람들 줘 패고 좀 맘에 안 드는 성격인 듯하다. 이후에 핑계대는 것도 정나미가 뚝(...) 키르아는 냉정하기라도 하지 무슨 이런 말 하면 화내고 저런 말 해도 화내고 하는 걸 보니 딱히 자기 종족 비하 때문이 아니라 원래 쉽게 화내는 성격이 아니었나 싶은 부분이다. 사실 쿠르트족 비하하면 노발대발하는 것도 성인식 부정 합격에 대한 죄책감 아닌가 하는 추측도 되는데;;;

그나저나 곤키르는 첫화부터 아주 깨가 쏟아지는 러브러브다;; 근데 키르아가 곤을 지긋이 바라본 걸 가지고 곤은 봉잡았다 여기는지 키르아에게 헌터 라이선스고 뭐고 다 맡기고 다님 ㅋ 키르아 뚜껑 안 열린 채 잘 참고 사네 은근슬쩍 호주머니 취급 당하는 거 같은데 ㅋㅋ 물론 서비스라고 그러는지 그동안 소홀히 했던 레오크라도 꽤 나온다. (하지만 크라피카는 자신의 옛 동료에게 더 관심이 많고... 심지어 최근엔 클로로 생각만 거의 항상 하고 있는 듯하기도 하고 ㅋㅋㅋ)

오프닝도 그렇고 주제가 친구에 맞춰진 까닭인지 상당히 어린이 애니메이션 다운 분위기가 풍긴다. 새삼 수위를 낮추기 위해 30분이나 장면을 잘라먹었다는 베놈이 생각난다. 스토리는 좀 소름돋는 면이 있는데 교훈성을 굳이 넣으려 하기 때문인지 위화감이 없다. 원작을 떠나 다양한 연령층이 보기 쉬운 애니메이션이라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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