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플 Shuffle 1 - Lisianthus편, J Novel
니시마타 아오이 지음 / 서울문화사 / 201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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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해한 셔플 스토리는 이렇다.

신족계와 마족계의 종족들이 남주 린과 결혼하려 강림한다. 그러나 가뜩이나 얀데레인 카에데에게 쥐어짜이던(...) 린은 평범하게 살고 싶어 적당히 평범해 보이는 인간과 사귀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그 인간도 평범하진 않았는데(?!) 린은 인간도 차버릴 것인가 아님 그녀로 인해 별난 사람과 마주치고 싶지 않다는 트라우마를 벗어버릴 것인가가 주요 테마라 할 수 있다. 어차피 인간 다 평범하지 않고 어느 정도는 이상하니 극복할 수 있음 좋겠는데.

일본 애니에서 젤루 이해할 수 없는 것

1. 좋아하는데 라이벌 때문에 데이트 못 한다고 갈등.

2. 근데 라이벌이랑 절친.

3. 하필이면 그 좋아한다는 남주 성격은 짜장면 먹을까 짬뽕 먹을까 메뉴판 들고 30분 고민하다 탕수육 먹는 우유부단.

 

시아가 활기찬 성격처럼 보여도 의외로 섬세한 편이라 네리네보다 기가 약한 듯 ㅠㅠ 단점이네요 역시 사랑은 쟁취해야 하는 건데. 다른 친구 고민하고 앉아 있다 누가 뺏어가지 ㅉㅉ 뭐 린은 상당히 부담감이 있는 듯하니 어쩔 수 없을 테지만. 역시 직위가 높아도 높은대로 연애하는 데에 고생이 많다고 할까. 게다가 우울증도 좀 있어보인다. 중증의 우울증 상태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은 제2의 자아가 따라다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제2의 자아는 일종의 유령 같은 관찰자로서, 그가 다가오는 재앙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혹은 어떻게 무너지고 마는지를 관찰한다. 시아는 무슨 일이 생길때마다 거울을 보는데 거울 속 시아는 얼굴이 바깥의 시아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근데 린이란 이름들은 어쩜 남자까지 이렇게 모에하냐 ㄷㄷ 고등학생인데 데이트할 때 정장 패션이란게 좀 에바인 점을 빼면 얘는 입은 옷마다 세련되어 보인다. 사실 이게 어느 시대던 간에 애니에서는 좀처럼 없는 일이다. 일단 소아온 주인공의 현실 패션을 보면 일본 남성들이 얼마나 대충 사는지를 알 수 있달까.. 린은 그냥 이름운빨이 있던 걸로.

그리고 난 왜 린이 최종 결말을 선택했는지 알 것 같다.

1. 일단 선의의 거짓말은 안 좋은 과거만 통한다. 근데 당장 눈앞에서 프리무라가 사라졌는데 아버님들이 다시 돌아올 거란 거짓말은 왜 했는지 모르겠고, 그 딸들이 진실을 말하려 한 타이밍도 너무 늦다. 이건 솔직히 말해서 네리네와 시아의 큰 잘못이고 이 때부터 린의 마음도 크게 바뀐 게 아닌가 싶다. 일단 양보해서는 안 될 사랑을 남에게 양보할 기회를 마련한 시아도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했지만.

2. 일단 린이 마음이 약하다. 뭐 좋아하는 상대가 심하게 아프거나 사망할 때 마음이 다시 다른 상대로 돌아설지는 모르겠다만 지금은 무리인 듯. 왜냐하면 린이 아픈 추억이 생겼던 상대는 가차없이 마음 속에서 차버리는 무시무시한 성격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어떻게 해명하는지가 관건이겠으나...

3. 장기적으로 보자면 원래 같이 다독이며 어려움을 견뎌내는 상대가 있어야 관계가 더 오래 갈 수 있음.

P.S 이미 원작 게임을 만든 회사가 어두운 배경으로 미연시 만드는 걸로 유명했고, 여러번 어필해서 다들 아시겠지만 사실 저는 이런 다크함 싫지 않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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