當代小说批评的维度--周新民自選集 (平裝, 第1版)
周新民 / 中國社會科學出版社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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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여성'에 비해 '그렇고 그런 여성'은 남성이 판단하는 기준에서 '그렇고 그런 여성'이 된다. 어떤 여성이 '잘 놀고, 잘 마시고, 남자와도 잘 어울릴 때' 그 여성은 그렇고 그런 여성이 되기 쉽다.



 


이래서 난 걍 책을 읽으며 혼술을 하겠다~ 이 말입니다 흑흑 혼자서도 잘 놀아요 ㅠ


꽃뱀, 여왕벌 이런 단어들은 사실 공통점이 있다. 그 단어를 듣는 사람은 언어로 추행을 당하는 피해자가 된다는 것이다. 사실 여성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때 성추행이 성립된다고 볼 때, 이 말도 꽤 모욕적임은 자명하다. 물론 여성 중에도 실제로 남성을 속여 금품을 갈취하거나 하는 부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사기죄일 뿐이다. 여성은 사람이며 짐승이나 곤충 취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다. 이 책은 나아가 밍크코트를 사준다고 여자를 꼬셔서 성관계를 맺은 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남성을 성폭력으로 처벌해야 한다 주장한다. 즉 동의 혹은 거부의 문제에서 벗어나서 성폭력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이 성관계 이후 성폭력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때, 이 이론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여성들은 왜 술과 담배를 좋아하면 안 되는가? 이유를 물어보면 사람들은 임신 때 닥치는 여성 자신과 아이의 불이익 때문이라 한다. 그러나 남성도 확률은 적어도 똑같이 음주와 흡연에 의한 불이익을 겪는다. 그 여성이 자신의 건강을 챙기느냐 마느냐는 본인의 맘이다. 또한 비혼을 결심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는 추세로 볼 때, 국가가 아닌 이상에야 더 이상 태아의 건강도 남이 신경쓸 문제는 아닌 듯하다. 이전에 페북에서 성매매를 하는 여성과 친구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데 꽤 자주 성욕이 끓기도 한다는 내용의 글을 본 적이 있다. 그 남자는 이미 그녀를 여성으로 보고 있지만, 얼굴이나 스펙 등이 딸려서 친구 관계만 지속하고 있는가 보다. 그러면 왜 지금 당장 (젠틀한 방법으로) 고백하지 않는가? 혹은 당장 헤어지고 스스로의 건전한 삶을 위하여 금욕을 실천하지 않는가? 아니면 왜 애초에 그녀를 친구로서 존중하고 성매매 노동자의 삶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던가?

 

남성과 여성의 쌍방폭행 사건에 대한 남성들의 엄살과 투정도 솔직히 기가 막히다. 일제강점기 시대 때 한국 사람이 무슨 잘못을 했던 일본 사람이 한국 사람을 길거리에서 때리면 한국 사람들은 분개해서 보복을 했다고 한다. 이게 평소 하도 억압을 받다보니 조금만 차별받는다 생각해도 발끈한다고. 여성과 남성이 서로 손찌검한다 해서 쌍방폭행이라고 같이 처벌하자고 미친듯이 우겨대며 주먹을 허공에 대고 휘두를 게 아니라 여성이 왜 남성에게 당한다는 피해 의식(?)을 가지게 되었는지 생각을 하고 말했으면 좋겠다.

 

이전에 데이트 강간을 벌이고 헤어진 남친이 블로그에 댓글 한 번 쓴 일 가지고 전화한 적이 있었다. 그는 내가 애인이 되기 전 내가 달라붙어서 사귀자는 듯이 매달렸다는 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그가 사귀자 고백하기 전 했던 스킨십이란 밤샘으로 피곤해 졸다가 등에 기댄 적 밖에 없다. 당시엔 약호감만 있었을 뿐 솔직히 정말 좋아했으면 그 자리에서 고백했을 성격인데 ㅋㅋㅋ 대체 누가 피해망상인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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