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나이츠 오브 파라노말 액티비티 - 아웃케이스 없음
크레이그 모스 감독, 캐스린 피오레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전전전전 남친과의 썸이라니 이 커플도 풀메탈패닉의 마오씨네 만큼이나 화려하네요. 근데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든다. 만일 이 인간이 경찰이라 군부에게 협박당해서 헤어진 거라면? 서로 고백하려 하면서도 이야기하지 말자고 하고 여성 분이 말하기로 결심했을 때 군부가 전기충격기 쓴 것도 느낌이 좀 쎄함. 일본 대체 정치력 얼마나 쎈 거임? 이 애니는 이렇게 일본 정치가와 군부의 스캔들이 주축인지라 최소 우리나라 정치나 행정에 대해 기초지식 정도는 있어야 한다. 지식 면에선 성인만 봐야 할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겠다.

 

일단 시즌별로 스토리가 나눠져 있다는 데서 경찰물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약스포라면 이 분기의 최종 보스도 이 분기 내에서 해결이 된다. 게다가 주요 범인들이 아직 청소년이라 가볍게 해결되는 경향을 보인다. (게다가 본인이 윌 웨어를 타는 것도 아니고 곤란에 빠진 사람들에게 윌 웨어를 준 뒤 프로그램을 이상하게 조작하는 성향이 있어서 벌을 내리기엔 증거가 부족한 듯함.) 그런데, 윌 웨어는 정치적 요인에 많이 제한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런 점에선 묘하게 현실적이랄까. 예를 들어 크게 유행하긴 하지만 윌 웨어가 생겨난지도 얼마 되지 않은 판이라, 범인이 윌 웨어로 다리 위에서 난동을 부려도 금새 도지사같은 국회의원들에 의해서 출동이 제한된다. 그걸 어떻게 해서인지 뚫어대는 게 린이란 말총머리 여성과 배후를 쥐고 있는 차후 도지사분의 역할이랄까. 그래서 경찰보다는 공무원이란 인식이 강하다. 서비스X서비스 이후로 또 새로운 공무원물의 출현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리고 러브라이브 캐릭터 디자인 제작하신 분이 맡으셔서 그런지 눈이 엄청 초롱초롱하다. 지금 나온 애들은 그나마 괜찮지만 여주인공은 완전(...) 러브라이브라던가 클라나드 캐릭터들의 눈깔괴물 성향 때문에 애니를 안 본다는 분들이 있는 만큼 거북하시면 충분히 감안하셨음 한다. 그리고 그 여주인공은 세이밥을 능가하는 호구 캐릭이라 비중이 별로 없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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