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클럽 issue 1 - Becoming Warren Buffett 버핏클럽 1
김철광 외 지음 / 북돋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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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거: 나는 가상화폐를 버핏보다 더 싫어합니다. 그저 광기일 뿐입니다. 남들이 똥을 사고파는 모습을 보고서, 자기도 빠질 수 없다고 똥거래에 뛰어드는 꼴입니다.



 

 

나: 비트코인이 이렇게 해롭습니다

???: 왜죠? 정부가 독단적으로 돈을 찍어 내잖아요? 화폐 독재를 막는 게 비트코인 아닙니까?

나: 화폐는 우리가 물건을 교환할 수 있다 생각할 때 가치가 있는 거에요. 비트코인은 그 연장선입니다.

???: 비트코인이라 하니 불ㅡ쾌하네요. 전자화폐라고 불러주시겠어요?

나보고 가상화폐에 대해 알지 못하면 무식하다고 이야기했던 애새끼 꼭 태그해서 보여주고 싶네.

 

태양광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건 내부에서도 서로 의견이 분분한 듯 싶다. 분산투자에 대한 의견도 상당히 갈리던데 이건 책 읽는 분들의 견해에 맡기고, 난 일단 태양광 이야기에 대한 내 소신부터 밝히겠다. 난 여전히 태양광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0년 전에도 말했고 지금도 말하지만, 언제까지 터질지 모르는 원전 끌어안고 쿵쾅대며 살거냐. 조금이라도 미세먼지 폭탄 맞고 진지하게 환경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1초라도 있다면 당연히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게 맞지 않나? 약이 공식적으로 허가나기를 오매불망 10년이고 목 빼며 기다리느니 난 조금이라도 가치있는 기업에 날리는 게 낫다 보는데.


물론 이젠 무작정 원전 폐쇄를 주장하진 않는다. 사용연한이 지난 노후원전은 폐쇄하고, 새로 만드는 원전은 내진설비를 비롯하여 최대한 만전을 기해서 운영하는게 맞을 것 같다. 폐쇄하는데 나오는 비용이나 환경피해도 겁나니 말이다. 문제는 당장 태양광을 비롯한 대체에너지 라인업을 보면 답이 원전밖에 없어보인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IMF 때문인지 미래를 보고 자신의 가치를 담아 도전하는 정신이 없는 거 같다. 딱히 젊은이들이 도전 정신이 없다고 하던데 도리어 신재생에너지 같은 걸로 따지면 기존 세대가 더하지 않나 싶기도. 근데 오히려 이게 희망신호로 보인다는 거다. 세상은 지금 기후변화로 고통받고 있다. 조금이라도 환경파괴 소지가 있어 보이는 에너지가 언제까지 보존될 것이냐가 난 핵심이라 본다. 사람들은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조급해하기 마련이다. 한국은 현재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관점이 강하다. 옛날 때부터 우리나라는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관점이 있었다. 또한 한국사회에서는 한번 실패하면 여러번 기회를 줄 만큼 유연한 사회가 아니다. 결국 가치투자만이 살길이긴 하지만, 나는 가치투자가 바로 문화라 생각한다.

유달리 투자를 도박으로 생각하는 관점도 그렇다. 개인적으로 투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푹 빠져서 그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을 알아보고 맘에 들면 돈을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당장 눈앞에 있는 테X라 사장이 잘 살고 멋져보이니 돈을 쏟아붓는다. 싸X가 당장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K-POP은 뜰 것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싸X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돈에 눈이 멀어 그의 평판을 감싸주기 급급한 건 아닐까? 한국은 유독 유연하면서도 냉철한 시각과 판단력을 갖추지 못한 나라라고 본다. 최소한 한 인물, 워렌 버핏이라도 잡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


 


 

처음부터 이렇게 대놓고 자기 얼굴 사진 찍으셔서 깜짝 놀람 ㅋㅋ 마치 서코 축제처럼 기업들이 행사를 하는 모양인데 우리나라 주주총회에서는 이런 파티 안 하고 미국 가서나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듯?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외국으로 눈을 돌려보면 많은 우량 기업이 장부상 기록되지 않지만 실제로 현금 창출(내재가치) 능력이 있는 무형자산을 기반으로 사업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 그런 외국 기업으로는 시즈캔디, 코카콜라, 애플, 버크셔 해서웨이, 마이크로소프트, 에르메스, 구글, 아마존, 미국 3대 신용평가회사, 마오타이, 알리바바, 텐센트 등을 꼽을 수 있다. 국내에는 KT&G홍삼사업부, 네이버, 넷마블 등이 있다.



 


블로그에서 이미 썼듯이 넷마블 회사 내에서 이미 이런저런 사건이 있던 사실은 모두가 다 알지만 말은 안 하는 공개적 기업비밀 중 하나이다. 넷마블은 아마도 리니지2 레볼루션 때문이겠지 ㅋㅋㅋ

 

그레이엄은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더 유명하지만, 책을 통해 얻은 얕은 앎으로 나는 그레이엄을 버핏보다 훨씬 더 높은 자리에 두고서 본받을 스승으로 생각하고 있다.

투자할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도 그렇지만 (그가 좋아했던 일에 대해서는 버핏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지만)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이른 나이인 60세에 은퇴를 단행하는 모습이 그렇다. 인도 영화 세 얼간이에서 세 얼간이 중의 리더인 란초는 굉장한 천재인데, 친구들은 그를 '바람처럼 자유로웠던 친구'라고 부른다. 내게 그레이엄은 영화 속 란초와 같은 인물이다.



 


알고보니 그레이엄이 좀 사건 사고를 많이 친 모양이다.


이 글을 쓴 분과 난 생각이 좀 다르다. 난 능력만 있음 된다 생각하고 대체로 인성을 상관하지 않지만,투자를 할 땐 기업이나 그 곳의 중요한 직책을 맡은 사람의 인성을 많이 따지는 편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 그리고 부자이고 세상에서 존경받는 사람의 부가조건일지도 모르지만 이들은 여성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본다. 여성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받고, 때론 도운 만큼 도움도 받음으로서 버핏은 그 자리에 서는 게 가능했다. 반대로 사회의 약자를 저버리는 인간들은 평생 권력의 종이 되어 돈만 추구하며 인생 재미없게 사는 것.

왜 페미니즘 관련 모임에서 남성을 끌어들이지 않는지 아는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애를 씀풍씀풍 해라 이 지X하기 때문이다. 경험담이다. 헛소리하는 인간들 아직도 많은데 혀 간수 못하면 걍 자르는 걸 추천. ㅇㅇ

 

기왕 잡지처럼 나온 책인 이상 한 편 정도 경제와 관련된 시라거나 단편소설을 올려도 재밌을 것 같았다 ㅎㅎ 아쉬운 건 아니고 문득 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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