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22
이사야마 하지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 줄거리.

좋아하는 미카사의 그림을 그리지만 역시 평범한지라 그림실력도 꽝이고 어머니가 해준 요리만 먹던 쟝. 헌병대에 들어가려 무리했던 어느 날 신경이 곤두서 있어서 사샤에게 감자년이라고 하다가 시비가 붙었다. 그리고 어쩌다 요리대결을 하게 되어 고향 숲으로 멧돼지를 잡으러 들어가지만 방향치이기까지 한지 뱅뱅 맴돈다 ㅋㅋ 결국 사샤의 야생적인 감각에 지고 마는데...

 

2. 평소 전투에는 그닥 무신경한(...) 쟝이라 그런지 이번엔 완전 개그코드이다. 그래도 고기에 미친 사샤가 멧돼지를 상대로 화려한 액션을 펼치기 때문에(그리고 이후 한동안 요리왕 비룡을 보는 듯한 전개가 펼쳐져서) 볼거리는 꽤 풍부한 편이다. 배를 좀 채우고 보는 게 편히 보는 방법일 수 있을 듯하다. 미카사와 앨런은 사실 여기선 조연으로 나오는데, 앨런이 어머니에게 심하게 굴지 말라고 쟝한테 이야기하는 게 은근 짠하긴 하더라 ㅠㅠ 평소 가족애 다루는 애니 별로 안 좋아한데 의외였다. (그러나 어머니가 말한 것처럼 '쟝어린이'라는 말을 붙인 게 안습포인트.)

 

P.S 근데 사실 사령관님 술을 더 마시려고 이 대결을 허락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사샤 고기 요리 칭찬할 때도 점점 술에 대한 극찬이 되어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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