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니 일전에 나왔던 관련서 저자들이 새로 개정판인가를 내면서 인터뷰를 한 모양이다. 역사학, 군사학 전공자도 아닌 공학자들이 고서와 씨름해가며 난중일기 정본을 펴냈다, 라고 하면 기삿거리는 되니까.

 

http://news.joins.com/article/20573435

 

 

일단 해당 저자들의 책은 1998년에 서울대출판부 기간본의 개정판.

박혜일 교수 등이 수십년 동안이나 어렵사리 각종 자료를 찾고,

초서로 된 일기문을 한 글자 한 글자 해독해서 펴낸 값진 작업물이다.

훌륭하다.

 

 

 

 

 

 

 

 

 

 

 

 

이후의 작업들은 아무래도 상기 저작의 성과와 문제의식을 발전시켰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른 책들을 보면 ...

 

2006년에 나온 '한학자'(라는 타이틀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

박기봉 선생의 [충무공 이순신 전서]가 있고 ...

(2005년에 [이순신과 임진왜란]이라는 연구서도 펴낸 바 있다.)

 

 

 

 

 

 

 

 

 

 

 

 

 

 

 

 

 

 

 

 

 

 

 

한문학 전공자인 노승석 선생의 작업도 미더워 보인다.

동아일보사 2005년, 민음사 2010년,

여해 2014년(번역), 2015년(원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 왕자 프랑스어 번역본 ...

이라기 보다, 불문학 전공자가 옮긴 번역본들.

(불문학 전공자라도 영어판을 저본으로 썼다던지 ...

그 밖의 다른 동양어권 번역본을 참조했을 수도 있으므로.)

 

아,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도서 중에는

동아출판사에서 1960년에 나온 안응렬 번역본이 가장 오래되었다.

(불역본인지는 미상이지만, 아마도 그럴 것으로 추정!)

이 번역본은 이후 삼중당, 동서문화사 등을 거쳐 계몽사에서 90년대까지

꾸준히 나오면서 롱런을 하였다.

 

황현산 옮김, 왕문사, 1973

(이후 1982년 열화당을 거쳐, 열린책들에서 2015년에 ...)

 

 

 

 

 

 

 

 

 

 

 

김현 옮김, 문예출판사, 1973 (문학과지성사, 2012)

 

 

 

 

 

 

 

 

 

 

 

 

전성자 옮김, 문예출판사, 1982

1973년에 나온 김현 번역본 대신, 전성자가 1982년에 새로이 옮겼다.

 

 

 

 

 

 

 

 

 

 

 

박성창 옮김, 비룡소, 2000

 

 

 

 

 

 

 

 

 

 

 

 

 

 

강주헌 옮김, 문예당, 2001 (예담, 2008)

 

 

 

 

 

 

 

 

 

 

 

 

 

 

 

최복현 옮김, 책이있는마을, 2002 (노마드, 2015)

(한영대역을 기본으로, 뒤에 부록으로 불어 텍스트가 수록)

 

 

 

 

 

 

 

 

 

 

 

 

 

 

 

 

 

김미성 옮김, 인디고, 2006

 

 

 

 

 

 

 

 

 

 

 

 

 

이 출판사에서 아주 재미난 기획을 했는데,

무려 다시 영역을 해서 펴냈다 ...

이 정도면 영미 출판 시장 한 번 진출해야 하지 않나?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1943년에 나온 Katherine Woods의 고전적 번역 이후로 영어권에서도 꽤나 많은 새 번역이 나왔다.

거 ... 혹시나 이런 건 전혀 모르고 굳이 새로 번역한 건 아니겠지 ... ㅠ 

 

•T.V.F. Cuffe, (ISBN 0-14-118562-7, 1st ed. 1995)
•Irene Testot-Ferry, (ISBN 0-7567-5189-6, 1st ed. 1995)
•Alan Wakeman, (ISBN 1-86205-066-X, 1st ed. 1995)
•Richard Howard, (ISBN 0-15-204804-9, 1st ed. 2000)
•Ros and Chloe Schwartz, (ISBN 9781907360015, 1st ed. 2010)
•David Wilkinson, (bilingual English-French student edition, ISBN 0-9567215-9-1, 1st ed. 2011)


등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어학 학습 용도의 대역판이 다수 있는 모양.

 

참고로 ... 최근에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든 감독이 번역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을 기고한 것도 보인다.

 

 

 

김화영 옮김, 문학동네, 2007 

팝업북 ... 하 ...

 

 

 

 

 

 

 

 

 

 

 

 

 

 

공나리 옮김, 솔, 2015

 

 

 

 

 

 

 

 

 

 

 

 

심영아 옮김, 펭귄, 2016

 

 

 

 

 

 

 

 

 

 

 

 

1. 뭐, 이 밖에 다른 불역본도 있을 수 있음.

어디까지나 현재 출간되고 있는 판본들 위주의 간략한 정리임.

 

2. 특히나 수많은 출판사들에서 만만하게 나오는 책 중의 하나인데 ...

"최소한 이 리스트에 있는 책들 중에서 고르자"는 취지의 정리임.

 

3. 불문학계의 원로급 인사들이 번역한 판본들이

황현산, 전성자, 김현, 김화영 번역본 정도가 되겠는데 ...

마지막 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이른 시기의 번역본을

다시 펴내거나, 꾸준히 나오거나 한 경우였음.

요즘 감성엔 어떨런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자어류는 여러 계통의 판본이 있던 것을, 여정덕이 정리한 것이 통행본임.

(중화서국 이학총서 판본)

 

 

여정덕이 정리하기 이전의 각종 판본들 중에,

촉본 계열에 속하는 휘주본을 조선에서 필사한 것이 일본 구주대학에 소장되어 있었음.

 

그 밖에 [회암선생주문공어록] 등의 각종 판본을 비교 교감해서 만든 완정본임.

 

黄士毅,字子洪,号壶山。莆田人。自幼嗜学,自莆田徙居吴中,因不忘故乡,故号壶山。从朱熹学习,编有《朱子语类》一百三十七卷。朱熹讲学语录初为各家所记,嘉定年间黄士毅考虑到各家所录内容互有重复,首创按内容进行分类编排的方法,将各家所记语录分为“理气、鬼神、性理、学”等二十六类,编成《朱子语类》一百三十七卷,即《蜀类》。《蜀类》今已失传,所幸日本九州岛大学藏朝鲜古写徽州本《朱子语类》基本保留了黄士毅所编《蜀类》原貌,可供探讨黄士毅所编《蜀类》和黎靖德所编《朱子语类》的成书及各本的传承渊源,且可与今传本《朱子语类》中注明源自《蜀类》和《徽类》的部分比勘考斠,大致厘清黄士毅所编《蜀类》和黎靖德所编《朱子语类》传承的脉络。就学界已有朱子学研究而言,往往依据明成化刋宋代黎靖德编《朱子语类》,多未及徽州本《朱子语类》。上海古籍出版社和安徽教育出版社2002年联合出版的《朱子全书》所收《朱子语类》虽以此本参校,惜未能充分利用,失校颇多。朝鲜古写徽州本《朱子语类》是据南宋宝佑二年再校正本的抄本,因而不仅可据之以订正中华书局理学丛书本《朱子语类》和上海古籍出版社、安徽教育出版社版《朱子全书》所收《朱子语类》的疏失,而且也是朱子学研究中一个有待深入拓展的生张点,其在朱子学形成和发展上的文献史料价值同样是给予再高的评估恐怕也不为过。此次整理,以日本九州岛大学藏朝鲜古写宝佑二年再校徽州本《朱子语类》为底本,以台北正中书局1982年以日本内阁文库藏覆成化本修补“国家图书馆”藏成化九年陈炜覆刻本的影印本为校本,并酌情辅以宋刻《晦庵先生朱文公语录》、明抄宋刻《晦庵先生朱文公语录》等。本次出版的《朱子语类汇校》,将他本有而底本无的条目,皆散入校勘记中,故可谓最完整的《朱子语类》。

 

자세한 설명은 정 박사님 블로그 참조: http://blog.naver.com/jeta99/220650658924

 

알라딘에서는 뜬금없이 ['조선고사휘주본주자어류'연구]가 검색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요즈음 새로 나온 주희 관련서적들을 잠시 정리하고 넘어간다.

중국에서 나온 굵직한 평전.

이전에 미우라 쿠니오의 저작도 참고.

 

 

 

 

 

 

 

 

 

 

 

 

 

여영시 선생의 역시나 굵직한 저술도 비슷한 시기에 나왔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머슨의 저 유명한 경구를 제목으로 하는 책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9세기 프랑스 목사 샤를르 바그네르(샤를 와그너)의 [La Vie Simple]이 바로 그 책.

 

에머슨, 소로우, 헬렌 니어링을 거쳐 ...

최근에는 도미니크 로로 라는 양반이 이 분야의 유세객이라는데,

원전을 한 번 찾아 읽어야 하겠다는 의무감이 ...  ^^

 

두 가지 번역본이 있나 본데 ... 별 차이는 없을테니 아무거나 구해 봐야겠다.

(간소한 삶을 위해 ... 또 책 한 권을 더 늘려야 한다는 파라독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