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소포스, 이솝 우화


유일한 희랍어 원전 번역본에 도전해 보자!













2. 라퐁텐 우화


구스타브 도레, 샤갈 삽화본















완역본 















3. 그림 형제 독일 민담집, 전설집


아이들이 볼만한 동화책의 형태로는 비룡소 판이 좋겠다.

(이 동화집에서 다시 낱권으로 분책한 것도 있긴 함)

"동화 210편 중 101편의 이야기들을 뽑아냈다"고.














부클래식 총서로 나온 이은자 번역본. 완역.














이전에 나뉘어 나오던 것을 합본한 김열규 선생 완역본. 

우측이 최신판이다.















1995년 한길사에서 10권으로 그림 형제 동화를 소개한 바 있는 김경연 씨의 번역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번역되어 있는 7판에 실리지 않은 모든 작품까지 망라하여" 번역 소개. 


바로 이건가 ...














독일 전설 - 동화와는 다르다, 동화와는!














4. 안데르센 동화


아동용으로는 햇살과나무꾼이 번역한 이 정도?
















영문학 전공의 윤후남 선생의 번역. 우측이 최신판.















독문학 전공의 곽복록 선생의 번역.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톰 행크스 지음, 부희령 옮김 / 책세상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미국의 좋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살짝 불러일으키는 재치있는 단편들. 아니 이런 소재까지 생각했나? 싶다가도 저자가 꽤 다양한 필모그라피를 가진 영화배우임을 생각하면 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스인 조르바]의 그리스어 직역본이 드디어 나온 모양이다.

기존에 많이 읽히던 이윤기 번역본은 1969년의 Carl Wildman 영역본을 저본으로 한 것이었는데, 이 영역본도 1947년에 나온 불역본 [Alexis Zorba](Yvonne Gauthier, Gisele Prassinos, Pierre Fridas)의 중역본이었던 모양.












(90년대 초반에 이윤기, 안정효 등의 영역본 중역으로 고려원에서 카잔차키스 전집이 간행되면서 꽤 여러 작품이 소개되었고, 이후 열린책들에서 나온 카잔차키스 전집에 고려원판 전집들이 대거 포함되었음.)

2014년에 카잔자키스 전문가로, 다른 작품들의 영역본 및 연구서 등을 활발히 펴낸 Peter Bien 이 새로 영역본을 내자 이종인, 김욱동 등이 이를 바탕으로 번역본을 냄.

(아니 그럼, 피터 비앙의 영역본에 대한 2차 저작권은 대체 어떻게 된 거야!)












2015년에 René Bouchet 의 새 불역본이 나오자 이재형이 이를 바탕으로 번역본을 냄.











2018년, 드디어 '그리스학 전문가'인 유재원의 새 번역본이 나옴.











뭐 대충 이런 스토리인데, 일단 번역의 관점에서는

1. 여러 언어를 전전한 기존 번역본과 그리스어 직역본의 차이가 상당한 관전 포인트가 되겠고

2. 맛깔스런 한국어의 구사로 한때 팬층을 거느리기도 했던 다작의 번역가였으나 때론 오역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던 이윤기의 번역본과, '그리스학 전문가'이자 '카잔자키스 연구자'이지만 소설 번역가로서의 역량은 미지수인 유재원이라는 교수님의 번역본에 대한 호불호가 두번째 포인트. (전형적인 부정한 미녀/정숙한 추녀 문제가 될 수 있으려나?)

3. 부수적으로, 영어권에서도 기존 칼 와일드만과 피터 비앙 번역본에 대한 호불호가 (위 2번과 비슷한 이유로) 살짝 갈리는 편이라, 이윤기 번역본과 이종인/김욱동 번역본을 비교하면 두 종류의 영역본에 대한 간접적인 평가도 가능하겠다. 

(사실 이건 그냥 영역본 두 종을 다 구해서 보는 편이 낫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K에서 나온 근사한 그림책, 비행기와 자동차 ... 번역본까지 나왔다




























일단 Classic Car 부터 사보고 판단하기로.

왼쪽부터 1995, 2012, 2016년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역 어쩌구도 나오고 해서 대충 번역에 관련된 책이겠거니 하고 ([번역의 탄생]을 쓴 번역자 출신의 저자를 믿고) 펴들었는데 ...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약간의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곧 알게 된다.

물론 개념의 번역에서 시작하지만, 인식의 틀(프레임)을 다루고, 더 나아가 세계를 그렇게 인식하게 만드는 세력의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굳이 유사한 책들을 꼽자면 [거꾸로 읽는 세계사], [세계사 편력], 그리고 [화폐전쟁] 등이 되겠다. 이런 주제에 익숙한 독자라면 한번쯤 들어는 봤을 이야기일 수도 있고.)

SOAS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는 저자의 근황에서 짐작되듯, 평소 잘 몰랐고 관심도 그닥 없었던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역사와 당대의 시사 속사정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얻을 수 있다.

간만에 꽤 괜찮은 책을 만났다.

별 네 개 드립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