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캣님보다 가온이 보기를 훨씬,은 아니고 조금 더 기대했고, 직접 만나서도 가온이가 조금 더 반가웠다는 게 진심. ^^;
하지만 처음에는 오빠들이랑 뛰어 노느라 본체만체하고, 나중에는 블루 이모한테 안 간다고, 다른 사람 품에 폭 안긴 채 고개를 저어서 상처받았다. 흑흑.
그래도 아끼는(!) 뽀로롱 스티커를 죄다 떼서 내게 넘겨주는 걸 보고 조금 의기양양.
하하, 내가 싫은 건 아니로구나!
표정이 어찌나 다양한지. 이뻐 죽는 줄 알았다. 또박또박 말도 잘 하고.
"다음에 블루 이모 만나면 알아보겠어?"라고 묻는 엄마 말에 "아니, 몰라."라고 냉정하게 끊어서 또 한번 상처받았지만,
그래도 가온아, 이모는 항상 네 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