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플레져 2006-10-30  

새댁!
신혼여행 잘 댕겨왔수? ^^
 
 
urblue 2006-10-30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왔지요. 곧 여행기 올릴게요.
싱가포르 여행은 어떠셨는지? ^^
 


바람구두 2006-10-23  

어쨌거나...
결혼식은 결혼식이고, 신혼여행은 아무리 그전부터 같이 살아도 신혼여행이죠. 신랑보다 신부가 더 벙실거려서 영 체신이 안 서는 것 같긴 했지만... 게다가 신부가 곁눈질로 막 쳐다보고 말이죠. 흐흐... 2년 전부터 한 번 봅시다, 봅시다 하다가 결국 결혼식장에서 곁눈질로 눈 맞춰 본 것이 첫 만남이라니... 흐흐. 나중에 신혼여행 다녀와서 바쁜 일 좀 지나가면 밥 한 번 사요. 그리고 결혼 축하하고, 행복하게 잘 살길... 진심으로 기원할께요.
 
 
urblue 2006-10-29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식 와 줘서 고맙습니다.
옷 갖춰입느라고 바빠서 변변히 얘기나눌 시간도 없었네요.

근데, 신부가 신랑보다 벙실거리면 체신이 안 선다고 누가 그럽니까?
결혼식이야 요식 행위일 뿐이니까, 떨리지도 않고 웃음도 나고 곁눈질할 여유도 있고 그렇던데요. ㅎㅎ

밥은 언제든 삽니다, 바람구두님이 바쁘지만 않다면야.
시간 나시면 연락하시구랴.
 


sudan 2006-10-20  

결혼 축하드려요.
dear urblue. 어제 얼블루님한테 결혼축하 선물 하나 보냈어요. 부부침실용 향이라는데, 제가 가끔 쓰는거에요.(음?) 창문 열어놓고 창가에 피워 놓으면 이국적인 향이 퍼져서 좋더라구요. 일랑일랑이라는 이름이에요. 그치만 얼블루님은 이제 주부시니까(좋은 시절 다 갔어요. 하하.) 음식냄새 없애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드려야하겠어요. 히힛. 음. 선물 보냈다는 말을 굳이 방명록에 남기는 이유는요. 흑흑흑. 다른 것도 아니고 결혼식 선물이니만큼 포장을 곱게 한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우체국에 택배 보내러 갔더니 그 곳 직원이 이렇게 포장을 하면 사기로 만든 향받침이랑 향이 깨지니까 안된다면서 포장을 다 풀고 공기 들어간 비닐로 각각을 둘둘 말아서 택배용 상자에 턱 턱 넣지 뭐에요. (원래는 발송자가 포장을 해야하는데, 제가 하도 못하니까 직원분이 옆에서 보시다가 뺏어서 다시 다 하더라구요. -_-) 암튼 그래서요.. 그 와중에 하도 정신이 없어서 써놓은 카드를 못 넣었지 뭐에요... ㅜ.ㅜ (일생일대 명문의 카드였는뎅. 흠흠.) 그러니까, 오늘 카드도 없는 정체불명의 택배가 불쑥 도착하더라도 놀라지 마삼. 결혼식엔 참석할 수 있었음 좋겠는데, 그 날이 친구 생일이에요. 모처럼 패거리들이 모여서 야외로 놀러가자는 말이 나오고 있어서 못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쩝. 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신부 차림의 얼블루님도 보고 알라딘의 다른 분들도 보고. ^^ 못갈지도 모르니까 미리 인사드릴께요. 결혼 축하드려요. 일본여행도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
 
 
urblue 2006-10-20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이럴 수가.
결혼식에 오신다고 한 다른 분들은 대개 사진으로 봤지만, 님은 한번도 못봤잖아요. 그래서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못 오실지도 모른다구요? 힝. 너무해요.

이름만 들어본 일랑일랑, 어떤 향일지 기대되는군요. 음식 냄새 없애는데 탁월하다니. 그치만 불량주부니까 음식 냄새 없앨 일도 별로 없을 듯. -_- 어제도 밥하기 싫다는 이유로 백화점에서 저녁 먹고 놀았는걸요. 좋은 시절 다 가지 않았다구요 뭐. 칫.
그나저나 일생일대 명문의 카드가 몹시 궁금한데, 그거 따로 보내시면 안될까요? ㅎㅎ

urblue 2006-10-20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올 수 있게 되면, 꼭 신부대기실에 들러서 정체를 밝혀주세요. 그날은 제가 안경을 벗고 있을 것이므로 가까이 오지 않으면 얼굴도 못 봅니다. 그러고보니, 결혼식날 만났다가 나중에 다시 보면 서로 못알아보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고마워요. 오늘 향을 받으면 일본 갈 때 쪼끔 챙겨서 노천 욕탕에 피워놓을랍니다. 멋지겠죠? ^^

urblue 2006-10-20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받았어요. 깨지지 않게 포장 잘 되어 있던걸요. 하하.
보라색 스틱이랑 콘이랑 둘 다 예뻐요.
근데 초록색 받침도 세트인가요? 구멍이, 향 스틱 꽂기에는 조금 큰 건가 싶기도 하고. 아직 꽂아보진 않아서.
온천에 바람 많이 불면 안 될텐데. 저거 피워놓으면 정말 근사할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 ^^

sudan 2006-10-20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도착했군요. 상자에 생뚱맞게 들어가 있는 장미꽃은 이쁘게 포장한 흔적이에염. 헤헤.

오늘 친구들이랑 전화해본 결과, 아무래도 서울 가까운 데로 놀러가게 될 것 같아요. 저도 결혼식 못 가게 되서 무척 아쉬워요. 결혼식 참석 대신으로다가 집에 가서 사진 있나 잘 찾아서 살짝 보여드릴테니깐요, 혹시 홍대 근처나 이런데서 저 보게 되면 아는 척 해주세요. 히힛.(우연히 마주치는 거 생각하니까 그냥 막 웃겨요. ^^)
향받침은 세트는 아니에요. 다른 예쁜 것도 많지만 써보니까 그게 바닥부분에 난 구멍으로 타다 남은 향을 뺄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향을 직각으로 꽂는게 아니고 사선으로 꽂게 되어있는거라 향 구멍은 좀 커보일거에요. 불 붙인 막대 향을 살짝 걸쳐놓으면 재가 밑부분에 떨어지도록 되어있어요. 저절로 알아서 꺼지구요. 저도 음식냄새 제거하는 용도로는 한번도 안 써봤어요. ^^ 그런데 얼블루님. 불량주부, 그거 말이에요. 불량주부가 될 수 있는건 착하고 멋진 남편의 남다른 배려가 있기 때문이잖아요. 보니까 말이에요. 예전엔 스파게티랑 또 뭐더라 암튼 좀 어려워보이는 요리 페이퍼가 꽤 있었는데, 요즘 올리시는 건 기껏해야 아이스크림 정도고 말

sudan 2006-10-20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이에요. 애인님 착한것만 믿고 너무 헤이해지신 것 아니에욧! ^^

urblue 2006-10-20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장미가 포장의 흔적인 줄은 짐작했지요. ㅎㅎ

아우, 정말 아쉬워요. 약속하신거니까 사진은 꼭 보여주시길. 홍대 다닐 때마다 길가는 여자들을 뚫어져라 쳐다볼거에욤. 혹시 팔을 확 붙들고 "수단님이시죠?"라고 물을지도 모르죠. 그러면 쫌 무서울라나. -_-;

밥하기 싫다고, 불량주부라고 뻗댔더니 애인은 그래서 절 좋아한다고 하던데요. =3=3

sudan 2006-10-20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그게 결혼전이랑 후가 또 틀리다고 하잖아요. -_- (흥..)

그리고 저도 얼블루님 만나면 알아볼 수 있어요. 단, 썬글라스 끼고 있으면 말이에요. 히힛.(그 때 그 사진 기억나거든요. ^^)

urblue 2006-10-21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그 선글라스 말이죠, 제거가 아니라 친구 거였어요. 그러니까 절 알아볼 일은 없겠군요. ㅋㅋ
 


새벽별을보며 2006-10-04  

명절 잘 보내셔요.
멋진, 예쁜, 행복한, 아리따운 예비 신부님~~~~.
 
 
urblue 2006-10-08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사가 늦었어요.
시댁에도 집에도 잘 다녀왔습니다.
별님도 잘 지내셨지요? ^^
 


플레져 2006-09-30  

청첩장!
받았습니다. 청첩장. 순간, 뭉클, 했다지요. 아. 드디어, 딴딴따단~~ ♬ 카드를 읽는데, 또, 울컥, 했다지요. (지금의 말투를 이해하세요. 박민규의 핑퐁을 읽던 중이었어요)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그 문구에 올인이에요. 그 말에 충실하게 다복하게 사실거라는 믿음때문에 반복해서 몇 번 읽었네요 ㅎㅎ 세상의 모든 결혼식은 감동적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아는 사람이 포함되 있으면 감동은 두 배인데... 못 보게 되서 정말 아쉬워요. (저는 결혼식 가는 걸 즐겨하는 사람중에 하나여요 ㅎㅎ) 축하해요. 많이 많이 축하 받으세요!!
 
 
urblue 2006-10-01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전 결혼식 가는 거 엄청 싫어하는 사람중 하나인데요. 제 결혼식이라니, 사실 좀 이상합니다. ㅎㅎ
축하 고맙습니다. 잘 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