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은 유난히 길었던 듯..


댓글(8)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레와 2011-04-14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봄날이에요. :)

turnleft 2011-04-14 10:55   좋아요 0 | URL
좋은 사진 좀 건졌어요? ^^

무스탕 2011-04-14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봄날이에요.
어젠 노란 민들레 꽃도 봤구요.
하루이틀이면 벚꽃도 왕창 필것 같구요.
:D

turnleft 2011-04-15 04:18   좋아요 0 | URL
저, 실은 다음주 1주일 한국 들어갑니다.
때맞춰 벚꽃은 실컷 보겠네요 ㅎㅎ

양철나무꾼 2011-04-14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봄은 따사로운 봄이라는 수식어의 전유물인줄 알았는데,
님의 봄은 찬란한 봄인걸요~^^

turnleft 2011-04-15 04:19   좋아요 0 | URL
소소하게 찬란합니다. 여긴 아직 추워요.. ㅠ_ㅠ

hnine 2011-04-14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이번에도 제 노트북 바탕화면으로 잠시 빌려도 될까요? 까만색 화면 중앙에 이 사진 깔아놓아보니 너무 예뻐요.

turnleft 2011-04-15 04:19   좋아요 0 | URL
넵, 맘껏 사용하세요~ ^^
 

일단 카트에 넣은 책은 요렇거든요.. 

사회학에의 초대
싸구려 모텔에서 미국을 만나다
선거는 민주적인가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대한민국 금고를 열다 : 진보의 눈으로 국가재정 들여다보기
서재 결혼 시키기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두어권 정도 더 쟁여넣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요 책은 너 꼭 읽어야해!!" 싶은 책 좀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_-/ 

(참고로, 제가 한국 신간들은 거의 읽어본게 없어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11-04-14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혹시 안읽어보셨다면 이기회에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 턴님? 그 외에 제가 턴님께 추천해드릴만한 책이라면,

케빈 크룩마이어, [로라, 시티]
가즈오 이시구로, [나를 보내지마]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정도에요. 사실 올리브 키터리지 엄청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이건 턴님께 서사면에서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도 봄이에요. 이제 꽃이 피고 있어요, 서울에도.(이건 위에 사진봤던게 생각나서 남기는 댓글)

turnleft 2011-04-14 09:23   좋아요 0 | URL
[로라, 시티] 좋네요. [안나 카레리나]는 끌리긴 하는데 살짝 부담스럽고, 일본 작가들은 어째 손이 잘 안 가요. [도리언 그레이]는 읽어 봤습니다 ㅎㅎ [올리브 키터리지]는 영어 책을 사 놓은게 있네요.

근데 저 위에 벌써 장바구니 넣은 책들 중에 몇 권은 이미 다락방님 추천 때문인..;;

Arch 2011-04-14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기호씨 책을 추천합니다.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도 괜찮고 <아무도 남을 돌보지마라>, <닥쳐라 세계화>도 좋아요.
한국 신간은 한국 작가가 쓴걸 말하는거죠?
유동훈씨의 <어떤 동네>도 좋고,
한겨레 인터뷰 특강 좋아하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도 괜찮아요. 그러고 보니까 제가 좋아하는건 물론 턴님이 좋아할만한 것까지 추천하는건 참 어렵네요.

그런데 아직도 '서재 결혼시키기'를 안 읽었어요? ^^

turnleft 2011-04-14 10:55   좋아요 0 | URL
아치님은 저를 상당히 진지한 인물로 오해(?)를 하시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만.. ^^; 엄기호 씨의 책들은 요즘 제가 손이 잘 안 가는 장르(?)네요. 이번엔 그냥 [어떤 동네] 정도로 만족하렵니다. ㅋㅋ

네.. [서재 결혼시키기]를 아직 안 읽은 남자사람 1人 이랍니다 ㅠ_ㅠ

saint236 2011-04-14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온지 조금 됐는데 대항해시대<주경철/서울대학출판부>도 재미있습니다. 조정래씨의 허수아비춤도 재미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저도 아직 보지는 못해서 딱히 뭐라 말할 수 없네요. 건강하시죠?

turnleft 2011-04-15 04:04   좋아요 0 | URL
[대항해시대]라고 해서 게임 관련된건가 했더니 주경철 교수님 책이었군요. 역사 관련 책이겠죠? 조정래의 책도 왠지 선뜻 손이 안 가는 책 중 하나입니다;;

건강하긴 한데 무쟈게 바쁘네요. 뭔 신경쓸 일들이 이리 많은지.. ㅠ_ㅠ

양철나무꾼 2011-04-14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상상목공소 재밌었어요.

turnleft 2011-04-15 04:17   좋아요 0 | URL
상상력에 관한 책이군요..

저는 상상력을 개인의 특성이라기보다는 사회적 특성이라고 보는 쪽이에요. 멋진 상상력은 어떤 개인의 뛰어난 능력에서가 아니라, 그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상상력의 풀에서 확률적으로 탄생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금기가 없고,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에서만 진짜 멋진 상상력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같이 금기로 가득찬 회사가 절대로 애플 같은 회사를 따라갈 수 없는 이유도 거기 있다고 생각하구요.

개인의 상상력에 대한 글도 흥미롭기는 하지만, 제가 고민하는 관점하고는 좀 핀트가 어긋난 듯 하네요 ㅡ_ㅜ
 

봄이다. 체감 기온은 아직 살짝 이르지만, 일단 춘분이 왔으니 봄이라고 (혹은 모퉁이만 돌면 봄이 와 있다고) 믿어도 좋을 듯 하다. 이제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햇살 아래 공원에서 책을 읽으며 뒤굴거리는 주말 오후 같은 호사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읽을 책은 얼마든지 있으니 말이다.


The Lover's Dictionary
- 소설 / David Levithan / Farrar Straus & Giroux

첫 책은 아주 말랑말랑하지만은 않은 사랑 이야기다. 우리가 사랑을 할 때, 그건 과연 상대에게 사랑에 빠지는걸까, 아니면 사랑을 한다는 감정 자체에 빠지는걸까. 그걸 과연 구분할 수 있는가? 살짝 알랭 드 보통을 떠올리게 하는 이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익명의 화자는 사랑에 대한 여러 단상들을 단어들에 딸린 설명이라는 형식(그래서 제목이 Lover's Dictionary 다)으로 풀어나간다.


Cleaning Nabokov's House
- 소설 / Leslie Daniels / Touchstone

제목에 Nabokov 라는 이름이 눈에 띄어 집어들었다. 주인공은 이혼과 함께 아이에 대한 양육권을 잃고 홀로 남겨진 한 여인. 어느 시골마을로 흘러든 그녀는 우연히 나보코프가 말년에 집필 작업을 했던 집에 세들어 살게 되는데, 거기서 나보코프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 원고를 발견하게 된다. 코믹한 스타일의 전개와, 부서진 중년 여성의 삶, 그리고 나보코프라는 거장의 작품이 어떤 식으로 연결될지 기대가 되는 소설이다.


A Widow's Story
- 회고록 / Joyce Carol Oates / Ecco

루이스 캐롤 오츠의 신작이다. 소설이 아닌 회고록. 2008년 2월의 어느날 아침, 저자는 감기 증세를 보이는 남편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거기서 남편은 뜻하지 않게 폐렴 판정을 받고, 불과 일주일만에 감염 증세로 세상을 떠나고만다.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고 졸지에 미망인이 된 그녀. 비탄과 혼란이 뒤섞인 이 급격한 변화 속에서 그녀는 고통스럽고도 외로운 나날들을 보내지만, 점차 그 속에서 어떤 의미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작가 자신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한 미망인의 회고록이다.


Tiger, Tiger
- 회고록 / Margaux Fragoso / Farrar Straus & Giroux

Margaux 가 Peter Curran 을 만난건 그녀가 7살, Peter 가 51살일 때였다. Margaux 와 그녀의 어머니가 초대되어 간 Peter 의 집 뒷마당은 이국적인 동물들과 신기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고, Margaux 는 금새 이 새로운 세계에 매혹당하고 만다. 그러나 아이와 가까워진 Peter 는 점점 그 관계를 이용하여 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하기 시작한다. 정신병원에 들락거리는 어머니, 그리고 알콜 중독이 된 아버지는 Margaux 에게 아무런 보호도 제공해주지 못했다. 그렇게 15년간 이어진 학대는 Peter 의 자살로 비로서 그 끝을 맞게 된다. 피해자인 Margaux가 이 책을 쓴 것은 유아 성도착자들이 어떤 식으로 아이들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통제하는지, 그리고 부모로부터 적절히 보호받지 못한 아이가 어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고라고 할 수 있겠다.


The Information
- 역사,과학 / James Gleick / Pantheon

분류를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난감했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정보"에 대한 모든 역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부제로 A History, a Theory, a Flood 라고 붙어 있는데, 각각의 측면에서 "정보"라는 것을 분석하는데, 문자의 발명부터 시작해 오늘날의 네트웍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정보를 분석하고 해석하는데 관련된 다양한 이론들, 그리고 인터넷으로 인해 촉발된 정보의 범람을 살펴본다. Information Technology(IT) 업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정보가 현대 사회 권력 구조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측면에서 유의깊게 살펴볼만한 책인 것 같다.


Reality is Broken
- 게임 / Jane McGonigal / Penguin Press

지금 읽고 있는 책이다. 얼마 전 여성부가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규제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게임업계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다. 여러 가지 논리가 있겠지만 많은 경우 게임을 유해한 것, 혹은 최소한 불필요한 것으로 규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러한 시각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긴다는 것은, 최소한 현실이 충족시켜주지 못한 어떤 욕구 혹은 필요를 게임이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 아니겠냐는 것이다. 그렇다면 게임으로의 몰입을 비난하기에 앞서, 왜 현실은 그러한 것들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지, 그리고 가능하다면 게임이 어떻게 그러한 욕구들을 충족시켜 주는지를 배워 현실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궁극적으로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은 삶의 질, "행복"이다. 인간이 더 행복해 지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게임은 그에 대한 힌트를 주고 있지 않은가?

댓글(4) 먼댓글(1)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무해한모리군 2011-03-22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들이 왜 게임밖에 세상에선 그만큼 흥미로운 것을 찾을 수 없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argaux Fragoso라는 사람은 참 대단하네요. 그런 고통스런 기억을 글로 쓸 수 있다는게. 저라면 정신이 망가져버렸을거 같아요..

turnleft 2011-03-23 08:00   좋아요 0 | URL
그쵸, 문제의 핵심은 "현실은 재미 없다"인데, 그 도피처(?)인 게임만 갖고 어떻게 해보려니 효과도 없고 반발만 사는거겠죠. 그렇다고 현실을 바꿀만한 힘도 의지도 없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해결하라고 책임만 지워 놓으니 헛다리만 짚는 걸테구요.

Tiger, Tiger 의 저자도 몇 차례 자살을 시도했던 것 같더군요. 책을 쓰는 것도 참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양철나무꾼 2011-03-23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춘분이 지났지만, 꽃샘추위 때문에...아직 공원에서 책 읽는 건 무리에요.
전 오늘 가죽 자켓 입고 나갔다가 얼어죽는 줄 알았어요~ㅠ.ㅠ

오늘은 한권도 거들 순 없네요.
게임이랑 관련하여...님의 의견도 고개를 끄덕이게 돼요.
얼마전 중3 아들이 말과 나의 이야기란 게임을 하는 걸 봤는데, 완전 제가 몰입했다니까요.
말을 달리는 것 뿐 아니라, 말을 키우고 돌보고 심지어 교배까지 하는데...
애완동물 하나 정도 키우고 싶지만 여의치 않는 아이들에게 간접 경험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평일 날 게임을 할 시간은 없지만, 저희 아들 가끔 말이름을 대며 잘 있을까? 심심하지 않을까? 운동 시켜야 하는데...따위의 말들을 해 엄마를 샘나게 하더군요~

turnleft 2011-03-23 08:03   좋아요 0 | URL
아이하고 게임이 "왜" 재밌을까를 같이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재미를 일상에서 느끼려면 다른 어떤 방법이 있는지도 같이 생각해 보구요.

저도 게임을 좋아하는 편인데, 내 일상에서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당할 것인가가 항상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그걸 스스로 결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훈련도 해보는게 좋겠죠.
 

아.. 이 노래는 진짜 들을때마다 위태로워.. 

 

위태로운 이야기 - 박정현 

절정을 지나버린 모든 것
결국 시들어 가는 많은 것
지금 난 그 가운데 있어~um~

숨소리 하나 흔들림없이
작은 떨림도 없는 눈으로
지금 넌 마지막을 말해~um~

조금 아플것도 차차 나을것도
느리지만 잊을 것도
넌 이미 다 알고 있었을까~um~
아무 이유없이 그래 이유없이~um~
love 못믿을 사랑
더없이 위태로운 마음의 장난

반짝이며 웃던 많은 날들도
심장소리 처럼 뛰던 사랑도
그저 흘러가는 저 강물같아~um~
기도처럼 깊던 오랜 믿음도
그저 변해가는 저 계절같아
참 위태로운 얘기...

조금씩 사라지는 모든 것
결국 부서져 가는 많은 것
지금 난 그 가운데 있어~um~

아무런 망설임도 없는 듯
마치 날씨 얘기를 꺼내듯
지금 넌 헤어짐을 말해~um~

보낼 수 있는데 그건 괜찮은데
내가 정말 서러운 건
아무런 이유도 없다는 것~um~
익숙함을 지나 지루함을 지나~um~
love 못믿을 이름
이토록 부질없는 슬픔의 마법

태양처럼 빛난 모든 순간도
노래소리 같던 그 속삭임도
헤어짐을 향한 막연한 항해~um~
한땐 목숨같던 나의 사랑도
그저 스쳐가는 찰나의 바람
참 위태로운 얘기...

태양처럼 빛난 모든 순간도 oh~
헤어짐을 향한 막연한 항해~oh~
한땐 목숨같던 나의 사랑도
그저 스쳐가는 찰나의 바람
참 위태로운 얘기...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11-02-26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라, 노래가 있을 것 같은데 안 보이네요. 박스가 있긴 한데...

turnleft 2011-02-26 11:24   좋아요 0 | URL
얼라, 노래가 있는거 맞는데요.. YouTube 영상 넣어둔건데 왜 안 나올까요? Flash 버전이 옛날건가? -_-a

... 2011-02-26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urnLeft님은 미국에 계시면서 미국가수들에게보다 한국가수들 하고만 꾸준히 친하시군요? 하하하하하. 근데 그게 진짜 이상하더라구요, 미국에서 오히려 한국드라마를 더 많이 보게 되는거...

turnleft 2011-02-27 06:19   좋아요 0 | URL
ㅋㅋ 실은 제가 음악을 그리 열심히 듣는 타입이 아니에요. 딴 거 하면서 흘려 듣는 정도기 때문에 한국이든 미국이든 거의 아는 음악이 없다는.. -_-;

Forgettable. 2011-03-21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뭐하세요?

turnleft 2011-03-22 07:28   좋아요 0 | URL
오.. 뽀님이다.

요즘, 바빠요. 실은요.. 책 가지고 먹고 살아볼까 일을 좀 벌이고 있거든요. 잘 되면 하루종일 책만 읽어도 되는 직업을 만들어 보여구요 ㅎㅎ

뽀님은 요즘 어떻게 지내요?
 



Cannon Beach, OR
02/19/20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