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후에 있을 종무식을 끝으로 2007년 공식적인 업무를 마감합니다. 1월 1일까지 나흘 정도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내면 2008년이 시작이 되겠군요. 또 나이테를 한겹 두르게 되면서 새삼 나이값은 하면서 살고 있는지 궁금해 지네요.
지난 여름 즈음에 알라딘에 처음 둥지를 틀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언제나 이 곳 알라딘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고, 또 사람 사는 재미를 엿볼 수 있어 즐거웠네요. 물론 사람 일이 쉽지만은 않아서 서로 부딛히고, 그 와중에 상처 받은 분들 보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한 번 맺어진 인연, 조만간 다시 마주칠 일이 있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알라딘 마을을 지켜주시는 분들, 내년에도 항상 좋은 관계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해에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뜻 깊고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