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 쌓아올린 조각을 모아
그대, 내 마음의 슬픈 꽃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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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3 08: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3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낯선 도시에서 정처 없이 떠돌아 다니는 것도 꽤나 짜릿한 경험이다. 잘 알려진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과는 달리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무엇을 만날 확률이 높아지니까. 특히 대중교통이 발달된 곳에서는 길을 잃어도 언제든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 내키는대로 발길을 돌리곤 한다. 모퉁이마다 어디로 향할까 정하는 방랑의 묘미.

생각해보니, 책읽기도 비슷한 것 같다. 공부할 때야 주제와 목적이 있어 방향을 잡을 수가 있는데, 그냥 읽는 책들은 한 권 다 읽고 다음 권 짚을 때마다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책을 집어든다. 그야말로 좌충우돌 책읽기의 전형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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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7-08-22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이번 사진은 완전 제 취향이예요 :)

turnleft 2007-08-22 12:37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취향 접수했습니다 ^^

향기로운 2007-08-22 15:54   좋아요 0 | URL
제 취향이기도 해요. 너무 근사해서 서재지붕으로 쓰고싶은 욕망이..^^;;

turnleft 2007-08-22 17:01   좋아요 0 | URL
엇, 필요하시면 가져다 쓰셔도 되요. 제가 오히려 영광이죠 :)

마늘빵 2007-08-22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브로드웨이.

turnleft 2007-08-22 12:37   좋아요 0 | URL
오호, 뮤지컬 보러 가시게요?

비로그인 2007-08-2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방통행로에는 유턴이 안되서 one way 인지..전 유턴표지판이 좋아요. 엥? ^^

turnleft 2007-08-22 12:38   좋아요 0 | URL
one way 든 유턴이든 그건 차를 위한 표지잖아요. 빠른 대신 규칙에 묶여야죠. 인간은 신호 따위 신경쓰지 말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야겠죠? ^^

비로그인 2007-08-22 13:19   좋아요 0 | URL
호호, 마자용~ 근데 자동차표지판이건 아니건 유턴은 언제든 다시 돌릴 수 있는 의미라는 게 좋다는 말씀이었어요~ ^^

turnleft 2007-08-22 14:30   좋아요 0 | URL
^^

비로그인 2007-08-22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텐레프트님 마음으로 가는 길은... 이정표 어딨어요?

:D

turnleft 2007-08-22 13:13   좋아요 0 | URL
글쎄요.. 저도 어디다 잃어버렸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길가다 찾으시면 연락주세요 ^^;

slowstep 2007-08-22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형 살아있었네! 홈페이지는 뭐 가봐도 바뀌는게 없길래 안간지 한참 됐는데, 블로그 돌아다니다가 깜짝 놀랬음. 사진 좋습니다 그려..

turnleft 2007-08-22 14:30   좋아요 0 | URL
어랏.. 오랜만~~~ 너도 살아있었군.
근데, 어디서 이리로 타고 들어온 것이냐. -_-; 메타블로그 쪽으로 글 안 보내게 하려고 노력(까먹을 때가 있어서;;) 중인데.

라로 2007-08-22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좌충우돌 책읽긴 바로 저에욤~.^^;;

turnleft 2007-08-23 03:47   좋아요 0 | URL
하핫..저하고 같은 유형(?) 이시군요. 반갑습니다. nabi 님

프레이야 2007-08-23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그래요 좌충우돌 책읽기요^^
저 위에선 원웨이가 맘에 들어요^^

turnleft 2007-08-23 11:38   좋아요 0 | URL
쿠.. 좌충우돌형이 많으시네요. 아니, 아프님 같은신 분 빼놓고는 대개 좌충우돌형이려나 ^^;
 



이 사진을 찍기 위해 비행기를 거의 놓칠 뻔 했고, 택시 값으로 거의 10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현상된 필름을 보는 순간 그 모든 삽질의 기억은 행복했던 기억으로 바뀌어 버린다. 내가 필름을 고집하는 이유는, 필름을 현상할 때까지의 기대감과 두근거림, 그리고 원하던 결과를 얻었음을 확인할 때의 희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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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8-21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열을 느끼시기에 넉넉한 사진이네요. 정말 멋진 사진이에요. 덕분에 시원합니다.

turnleft 2007-08-21 14:43   좋아요 0 | URL
처음 뵙겠습니다 향기로운 님 ^^ 날도 덥다는데 시원하셨다니 제 마음이 시원~해 지네요.

다락방 2007-08-21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옷~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근사해요!
정말이지 10만원이 아깝지 않은걸요!

turnleft 2007-08-21 14:43   좋아요 0 | URL
아, 실은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이었기 때문에 10만원 나중에 경비 처리했어요 키득.

비로그인 2007-08-21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여기는 저도 가본곳이라는 ^^
제가 좋아하는 보라빛톤의 사진이군요 :)

turnleft 2007-08-21 14:44   좋아요 0 | URL
오~ 베낭 여행? 저는 대학 때 베낭 여행 같은걸 못 가본게 후회가 많이 되요 ㅡ.ㅜ

hnine 2007-08-21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올리실 때마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실제 Tower Bridge보다 더 멋있는거 아니에요? ^ ^

turnleft 2007-08-21 14:45   좋아요 0 | URL
야경 사진이 원래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멋있게 나와요. 사진빨의 일종이죠 뭐 ^^;

비로그인 2007-08-21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사진 너무 잘 찍으셨어요 ^^b

turnleft 2007-08-21 14:45   좋아요 0 | URL
감사감사 >.<

마노아 2007-08-21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담을 감수할 만한 사진이었군요. 감탄이 절로 나와요!

turnleft 2007-08-21 14:46   좋아요 0 | URL
나중에야 좋았지만 공항으로 달리는 택시 안에서 얼마나 간 떨렸다구요~ ㅎㅎ

프레이야 2007-08-21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밤하늘아래 두개의 초록탑 그리고 다리.. 멋져요!!

turnleft 2007-08-22 00:36   좋아요 0 | URL
운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딱 한 번 촬영 기회에 저런 하늘이 연출되었으니까요 ^^

Mephistopheles 2007-08-22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입니다 사진이....^^

turnleft 2007-08-22 00:37   좋아요 0 | URL
엇, 메피님 반갑습니다~
근데 메피님이 "죽입니다"라고 쓰신걸 보니, 순간 구우 앞의 하레 처럼 식은땀이 삐질 나는 느낌이 들었던건 왜일까요.. ^^;;
 



저 안에 당신의 뒷모습도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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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7-08-20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뇨.
제껀 저렇게 쭉쭉 뻗지 못했거든요. :)

turnleft 2007-08-20 11:41   좋아요 0 | URL
신체의 어느 부분인지 명료하게 지칭하지 않으시는군요.
알아서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

비로그인 2007-08-20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난 길쭉하긴 한데 좀더 볼륨을 넣어주세요 ^^

turnleft 2007-08-20 11:41   좋아요 0 | URL
사진을 가로로 늘리면 좀 비슷해 지려나요? ㅋ

마늘빵 2007-08-20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은데?

turnleft 2007-08-20 11:41   좋아요 0 | URL
므흣한 상상?

프레이야 2007-08-20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나란히 하고 있는거죠? ^^
그리고 길이는 축소해야하구요. ㅎㅎ

turnleft 2007-08-21 09:03   좋아요 0 | URL
사진 아래쪽 구석을 잘 보시면 팔들이 떨어져 있는게 보이실 겁니.. 쿨럭;;
저 길이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

twinpix 2007-08-20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가는 몸이 되고프지만 짜리몽땅한 제 뒷모습이 떠오르네요. 'ㅁ';;;;ㅠ

turnleft 2007-08-21 09:04   좋아요 0 | URL
뭐, 저도 보는 걸로만 만족하는 입장입니다 ㅠ_ㅠ
 



책 한 권, iPod, 그리고 카푸치노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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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7-08-19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이 사진은 환상이자 로망이로군요!

turnleft 2007-08-19 16:29   좋아요 0 | URL
우웃.. 한꺼번에 몰아 보시는군요. 갑자기 댓글 브리핑이 주루룩~ ^^;

hnine 2007-08-19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밖에 비가 오고 있나요?

turnleft 2007-08-20 02:09   좋아요 0 | URL
제가 사는 곳은 추적추적 계속 비가 오네요 ^^

twinpix 2007-08-19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최고의 주말 오후네요. 저도 언제 저렇게 한 번. 'ㅁ'!!!!

turnleft 2007-08-20 02:09   좋아요 0 | URL
뭐 어려울거 있나요. 그냥 동네 아무 까페나 들어가셔도 ^^;

비로그인 2007-08-20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들으세요? (친한척)

turnleft 2007-08-21 09:06   좋아요 0 | URL
요즘은..

Kelly Clarkson - Breakaway
MIKA - Life in Cartoon Motion(요거 강추!!)
이은미 -Ma Non Tant
이적 - 나무로 만든 노래
MOT - 이상한 계절

요 정도 열심히 듣고 있네요 ^^

비로그인 2007-08-21 12:50   좋아요 0 | URL
MIKA 강추하셨는데, 진짜 좋군요. 썡유~ ^^

turnleft 2007-08-21 14:48   좋아요 0 | URL
유훗~ 미카 팬 한 명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