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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MAGICAL JOURNEYS YOU CAN TAKE


by David Hatcher Childress



인디아나 존스처럼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David Hatcher Childress. 탐험가 겸 여행저술가로 지구 곳곳을 돌아다닌 Childress 가 Atlantis Rising 독자들을 위해 ‘마법의 여행지 10선’을 '뽑아봤다. <편집자>



1. 아테네


가볼곳: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국립박물관

플라토가 기원전 400년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 기원전 590년 무렵에 솔론이 이집트에 갔단다. 그때 이집트 아틀란티스 사제들이, 기원전 9000년 쯤에 벌어졌던 아테네와의 전쟁 이야기를 하더란다. 이집트 사제들은 솔론에게, 세상이 몇차례인가 파괴됐었는데, 아테네인들은 그런 역사를 통 모르고 있다고 하더라는 것이었다. 믿거나 말거나~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아테네는 아테나 여신이 만든 도시다. 벌써 기원전 1만년 전쯤, 지중해가 넘쳐나 에게해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대단한 문명이 거기 있었다고 한다. 역시 믿거나 말거나~

역사학자들은 물론 신화와는 의견을 달리하지만, 적어도 기원전 1400년 무렵 아테네가 강력한 도시국가였던 것은 사실이다. 아크로폴리스는 레바논의 바알벡신전과 비슷한 양식의 석조 건축들로 구성돼 있다. 유명한 파르테논 신전을 포함해 지금 남아있는 것들은 기원전 447년 무렵에 건조된 것으로 보인다. 아테네에 가면 좁은 골목길에 레스토랑과 선물가게들이 들어서 있는 구시가지 플라카를 찾아가보는 것을 잊지 말 것.

그밖의 Hints : 특별부록, 떼라섬(산토리니섬)! 이 섬이 플라토가 말한 아틀란티스일 것이라고 말하는 고고학자들도 있다. 아테네에선 12시간 걸리는데 매일 이 섬으로 가는 페리가 있음. 테라 화산은 기원전 1450년 폭발했다는 기록이 있다. 섬은 초승달 모양. 깎아지른 절벽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장관이다. 해질녘에 분화구 가장자리에 자리잡은 아틀란티스 호텔에 앉아서 홀짝홀짝~ 하면서, 지금도 연기를 내뿜고 있는 분화구가 진홍빛으로 물들어가는 것을 바라보면... 캬~!


 

2. 룩소르


가볼곳: 카르나크 신전, 룩소르 신전, 왕들의 계곡.

고대 상이집트의 수도 테베가 있었던 곳, 현존하는 고대 이집트 최대 역사유적 카르나크 신전이 있는 곳.

거대한 신전 사이를 오가노라면 고대 이집트 문명의 영광과 경이가 그대를 압도하노니... 30m 훌쩍 넘는 거석 기둥들,  수천년 넘는 세월을 끌어안은 돌들. 흰 돛을 단 펠루카 보트가 호텔 밖 나일강을 유유히 오가네(그 안에서는 남성 매춘부들과 유럽 여인네들의 썸씽이 오간다는 얘기는 차마...).

미라들이 누워있던 왕들의 계곡과 여왕들의 계곡에서 지하 무덤의 정기를 받잡고.

그밖의 Hints : 카르나크 신전의 Sound and Light Show 놓치지 마세요! (기자 대피라밋 부근 스핑크스 앞에서도 이거 볼 수 있는데, 전 무려 거기까지 가서 얼라가 울어대는 바람에 놓쳤답니다 ㅠ.ㅠ 으으 돈아깝고 회한스러워라)

나일강 아랍시장도 볼거리. 신비한 양탄자 가게, 찻집, 파피루스 가게... 요새 이집트도 관광 경기가 안 좋아서 사는 사람 맘이니, 부르는 가격에 40% 이상은 절대 주지 말 것. (이 에세이스트는 좀 후하구만... 내 생각엔 20% 정도일텐데;;) 당신이 사려는 물건, 최소한 그거 파는 가게가 다섯곳은 더 있으니 뻔뻔히 쇼핑하시길.

나일강 북쪽으로 좀더 내려가면(나일강은 위가 남쪽 아래가 북쪽입니다) 아비도스 신전이 나온다. 여기에 가면 연대기 순으로 적은 왕들의 족보가 있음. 신전 뒤에는 오시리스의 무덤, 오시리온이 있다. 고대 이집트문명 이전의 '선(先) 이집트 pre-Egyptian' 거석 건축물들이 절반은 늪에 가라앉아 있고, 절반은 늪 위로 나와 있다. 지중해가 아직 바다가 아닌 땅일 무렵, 아틀란티스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적이라고 하는데, 혹자는 '고대 오시리스 문명'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시리온의 벽은 신기하게도 페루 고대건축에서 보이는 것과 똑같은 다각형 돌조각들로 만들어져 있다. (이 쯤에서 외계인 문명설이 나올 법도 한데~)


 

3. 예루살렘


가볼곳: 구시가지의 바위 돔사원과 솔로몬 신전 유적지

레바논 바알벡 유적처럼, 예루살렘은 고대 도시의 폐허.

솔로몬왕이 오늘날 '통곡의 벽'이 있는 곳에 거대한 신전을 처음 만들어서, 거기에 성서의 궤를 보관해뒀었다고. 성서의 궤는 아틀란티스에서 가져와서 대피라밋 안에 있는 왕의 방안에 놔뒀던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신전은 로마인들에게 파괴됐고, 10세기에는 무슬림들한테 다시 파괴됐다. 무슬림들은 이곳에 아름다운 돔을 자랑하는 바위돔 사원을 만들고 예루살렘을 이슬람의 3번째 성지로 삼았다. 

그밖의 Hints:  구시가지 성벽 꼭대기에서부터 걸어내려오다가 까페에 앉아 노닥거리기. 꼭 해보세여~ 예루살렘에서 당일치기로 갔다올 만한 곳이라면 쿰란에서 사해까지 이어지는 곳도 괜찮고. 에인 게디에 있는 에세네파(고대 유대 금욕주의 교파) 공동체나, 사해문서가 발견된 쿰란 동굴 같은 곳 가볼만함.

 


4. 타지 마할


느무느무 유명한 곳인데, 가보니깐 생각보다 별로더라--하는 곳들도 많다. 하지만 타지마할은, 실제로 가서 보면 '상상보다 더 좋은' 그런 곳이다.

무굴제국의 샤자한이 아내 뭄타즈를 위해 지은 묘궁. 거대한 대리석 건물에 물 고인 pool과 정원을 노니는 것은 신비스런 체험이 될 것임.

그밖의 Hints: 보름달이 사막의 하늘을 밝게 비추는 날 타지마할을 찾아가볼 것. 맑은 밤하늘을 배경으로 빛나는 달빛에 빛나는 타지마할...

인도는 기차여행이 유명한데, 뉴델리에서 아그라까지 기차로 쉽게 갈 수 있다. 아그라 근처에는 파티푸르 시크리의 고대도시 유적도 있다. 물이 끊기면서 수명이 다해 버려진 무굴제국 시절의 옛도시인데, 붉은 사암으로 된 첨탑들과 회랑 사이를 거닐며 환상적인 오후를 보낼 수 있다.

사흘 정도 여유가 있다면 힌두교 성지인 비나레스(바라나시)에 가서 갠지스강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 비나레스는 기원전 12000년 무렵 고대 라마제국으로까지 거슬러올라가는 오래된 도시인데, 아침해가 수백개의 사원과 강가를 오렌지빛으로 물들이는 새벽녘 갠지스에서 목욕을 해보시길.


 

5. 카트만두


가볼곳: Swayambu Temple and Bodinath Stupa

Kathmandu is an ancient city built in a valley surrounded by the Himalayas. Buddha was from the Nepalese city of Lumbini, and it is said that Jesus traveled from Lumbini to Swayambu in Kathmandu and on to Lhasa in Tibet in his early years. Swayambu is a great geomanced temple mound with a Buddhist shrine on the summit.

Hints Beware of the aggressive monkeys and don't take any food. Wander through the city streets and markets to the many temples. The smell of incense and temple bells fills the air. Bodanath Stupa in a sacred Buddhist shrine on the outskirts of the city. Don't miss dinner at Kathmandu's original hotel, The Yak & Yeti, and an evening rickshaw ride through the city.

As long as you're in the Himalayas, a week-long side trip could be made to Lhasa, the ancient capital of Tibet. With the imposing Potala Palace towering over the city, this center of Tibetan Buddhism captures the heart on the Roof of the World. Though the Dalai Lama now lives in exile in Dharmsala, India, Lhasa is still a city of magic and mystery.


6. 메사 베르데(베르데 고지)


가볼곳: 고대 인디언 주거지와 절벽 성채

Mesa Verde is connected to the extensive road system emanating out from Chaco Canyon in northern New Mexico. The vanished Anasazi who lived at Mesa Verde are believed to be related to the Hohokam Indians of Arizona and ultimately with the Toltecs of Tula in Northern Mexico. Mesa Verde is the northernmost site with the ball courts, kivas, walled cities, and cliff buildings typical of southwestern American Indian settlements. The people imported exotic birds from Central America and used crystals and boomerangs.

Hints Don't miss climbing the buildings high on the cliffs, and looking for the mysterious pyramid of Mesa Verde.

If you continue west an interesting side trip is to Canyonlands National Park in southern Utah or south to Canyon de Chelley and the Hopi Mesas. The ancient cities, cliff dwellings and ball courts of the Anasazi and Hohokam can be found from Aztec, New Mexico, to Chaco Canyon, the Zuni Pueblo to Montezuma's Castle near Sedona.


7. 떼오띠후아깐


가볼곳: 태양신·달의 신 피라미드, 케찰코아틀 사원

The ruins around the valley of Mexico are very ancient, the Aztecs were late-comers to this fascinating area. The Aztec city of Tenochtitlan was built on an island in the center of a lake which has now been drained and smothered by Mexico City, which is slowly sinking into the still, soft lake bed. The ruins of Cuiquilco, near the University of Mexico, are thought to be over 9,000 years old, but the most spectacular site is the Toltec sacred precinct of Teotihuacan just to the northeast of the city. Here the huge Pyramid of the Sun and the Pyramid of the Moon tower above the valley. The temple to Quetzalcoatl, the ancient saint who walked throughout North and South America, is found between the pyramids.

Hints Don't miss climbing to the top of the pyramids for an awe-inspiring view.

A one-day side trip to Tula, the ancient Toltec capital three hours north of Mexico City, is well worth it. Here the gigantic statues, called Atlanteans, stand 80 feet high, once the columns of a gigantic temple.


8. 마추 픽추


가볼곳: 우루밤바 골짜기에 있는 고대 석조 도시

No one knows what is the original name of this fabulous, secret city perched on a jungle mountain top, but today it is known as Machu Picchu, named after the mountain. While often attributed to the Incas, it is likely that Machu Picchu was built many thousands of years before the Inca dynasty, as were Ollantaytambo, Cuzco, and Tiahuanaco. This hidden city commanded the road from the lower jungle areas up the Urubamba River into the Sacred Valley. It is one of the most spectacular sights in the world.

Hints Don't miss taking the train from Cuzco to Machu Picchu station or hiking to the top of the peak above the city, Huaynu Picchu, through the rock-cut tunnel.

A good side trip is to the ancient city Ollantaytambo, with its megalithic fortress overlooking the town. This is one of the few ancient cities of South America that is still occupied, and wandering through the quiet streets with the stream running along the sides is a trip back into the dim mists of history.


9. 띠아후아나코


가볼곳: 태양의 문, 띠아후아나코의 피라밋과 건물들

수천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

Guesses range from 3,000 B.C. to 24,000 B.C. A two hour's drive from La Paz, the capital of Bolivia, Tiahuanaco, is the site of the bleak, windswept Altiplano of the Andes. The pyramid and walls of the city first catch your attention and the scattered megalithic blocks about the site. The center of attention is the Gate of the Sun with its mysterious hieroglyphs and the strange goggle-eyed statues.

Hints Don't miss seeing the gigantic cut-stones of Puma Punku a mile away which are said to be the ruins of an ancient canal and temple. A side trip to nearby Lake Titicaca would also be enjoyable. Lake Titicaca is the highest navigable lake in the world and sits among the snow-capped peaks on the border of Peru and Bolivia. The sacred Island of the Sun, where the first Inca, Manco Capac, stepped out of a cave in the 4th century A.D. can be visited in the middle of the lake. UFO activity is often reported around the lake.


10. 이스터섬


가볼곳: 피나푸의 성벽과 거석상들

No one knows when Easter Island was first occupied, but the historians of Rapa Nui, as the islanders call their land, say that there was once a land called Hiva to the north of them from whence they came. The island has walls such as at Vinapu, near the airport, that are identical in construction to those found at Cuzco, Ollantaytambo, and Machu Picchu in Peru, testifying to their ancient age and contact with South America. The volcanic quarry of Rano Raraku is also a natural amphitheater where scores of huge statues, buried to their chests stand looking down to a tortora reed lake. Platforms of statues exist at various places around the island.

Hints Don't miss hiking around to the Arongo Birdman city on the cliffs above the Rano Kao volcanic crater and looking out at the sacred birdman islands below.

Easter Island can only be reached by private yacht or by plane from Santiago, Chile, or Papeete, Tahiti, therefore a convenient side trip would be to fly on to Tahiti and the Society Islands. On Tahiti you can visit the ancient pyramid sites and the famous Gaugin Museum and its megalithic Tiki statues. Here the Polynesian culture continues its vibrant 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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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1-06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미쪽이 많군요. 저도 언젠가 마추 픽추는 가보고 싶어요.도대체 언제 -_-

딸기 2006-01-06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스터섬...

히피드림~ 2006-01-06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행하면 동남아와 유럽 밖에 모르는데 여기서 추천하는 여행지들이 참 다 솔깃합니다.

파란여우 2006-01-06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갠신히 한 곳 가 봤군요(타지마할)
전, 저 위에 열거한 곳 말고도 남극, 북극, 아프리카 태평양 다 가보고 싶어요
항상 한숨쉬며 하는 말, "인간으로 태어나서 나는 언제 저런데 다 가보고 죽냐!"

이리스 2006-01-07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 한군데도 못가봤군요. -_-;;; 위의 여행지는 마흔 되기 전에 두어군데 가보고픈데 말이지욥.. ^^ 근데 3번까지만 한국말로 옮겨주시고 나머지는 시간관계상 생략? ㅎㅎ

딸기 2006-01-07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머지는... 나머지는... ^^;;
 

 

`사랑이라는 무거운 짐을 실은 한국의 달력.'

로이터통신이 2일 서울발로 블랙데이, 빼빼로데이 등 `무슨무슨 데이(Day)'가 넘쳐나는 한국의 연애풍속도를 다룬 기사를 내보냈다. 한국의 달력에는 연인에게 선물을 해줘야 하는 날들이 하도 많아서 "사랑은 막대한 비용과 함께 찾아온다"는 것. 서양에서도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 발렌타인데이에서 시작된 각종 `데이'들과 노골적인 상술을 꼬집는 기사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젊은 커플들은 1년에 21차례에 걸쳐 애인에게 선물 공세를 펼쳐야 한다. 기업들은 발렌타인 데이(2월14일) 초콜릿 판매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에 착안, 다양한 유사 이벤트들을 만들어냈다. 발렌타인데이를 원조로 삼은 이런 기념일들은 주로 매달 14일에 몰려있다. 1월14일은 `다이어리 데이'. 연인들은 `커플 기념일'을 표시한 새해 다이어리(수첩)를 주고받는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군부대에는 초콜릿을 실은 트럭이 줄을 선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는 원래 일본에서 생겨났지만 오히려 한국에서 자리를 잡았다. 4월14일 `블랙데이'는 순수 한국산. 연인 없는 솔로들이 외롭게 자장면을 먹는 날이다.

애인끼리 장미꽃 선물하고 솔로들은 카레를 먹는다는 5월14일 `로즈데이' 겸 ‘옐로데이’, 선배나 친구를 초대해 데이트 비용을 뒤집어 씌운다는 7월15일 `실버데이', 연인들이 녹색옷을 입고 소주를 마시는 날이라는 8월15일 `그린 데이'는 한국인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풍습. 11월11일 `빼빼로 데이'는 한 제과회사의 과자에서 시작돼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날로 자리잡았다.

로이터는 "한국의 커플들은 또한 만난지 100일, 200일, 300일, 1000일 되는 날을 챙기면서 사랑을 확인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이 발달한 곳답게 젊은이들은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사랑의 기념일들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의 값비싼 커플 메뉴, 젊은 연인들이 고가의 보석을 선물하는 것 등에 대해 소개하면서 "많은 커플들이 선물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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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6-01-03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진짜 욕먹어도 싼 일이라고 생각됨.
========무슨무슨 데이에 쵸코렛 쪼가리도 못받아본 깍두기.

비로그인 2006-01-03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념일 마다 눈물 쏟는 불쌍한 여자!ㅋㅋㅋ

딸기 2006-01-04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의 댓글에서 분노와 회한의 포스가 마구 느껴집니다.
따개비님은 왜 눈물을 쏟으시나요 ㅋㅋ
 

워크맨, 아이팟(iPod), 폴라로이드 카메라...

현대인의 가방 속, 호주머니 속은 각종 휴대용 전자제품들로 가득하다. 미국 컴퓨터잡지 `PC월드'는 25일자(현지시간) 인터넷 판에서 지난 50년간 세계인을 사로잡은 `주머니속 잡동사니 50가지'를 꼽았다. `잡동사니(gadget)'라고는 하지만 상당한 고가품에 해당되는 휴대용 전자제품들이다.


1위는 휴대용 테이프레코더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일본 소니의 워크맨이 차지했다. 지금은 어린아이들도 주머니 속에 디지털 제품 하나씩은 갖고 다니지만, 1980년대만 해도 워크맨은 `돈 있는 집 자식들'에게만 허용되던 사치품이었고, 워크맨 도난사건이 심심찮게 화제에 올랐었다. 파란색과 은색의 외장을 갖춘 워크맨 TPS-L2 모델은 1979년 출시됐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모았으며 소니라는 브랜드를 전세계에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 개당 200달러가 넘는 고가품이긴 했지만 워크맨은 `개인용 전자제품' 시대를 개막한 제품이었다.

2위는 2001년 세상에 첫선을 보인 이래 나날이 인기를 끌며 `팟캐스팅(Pod-casting.아이팟을 이용한 방송)'이라는 유행어까지 낳고 있는 미국 애플사의 음악, 동영상 재생기 아이팟. PC월드는 "워크맨이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MP)의 왕이었다면 아이팟은 그 뒤를 이을 MP의 황태자"라고 추켜세웠다.

3위는 `쌍방향 TV'의 선두주자로 평가받았던 리플레이TV의 1999년작 RTV2001과 티보 HDR110. 4위는 팜컴퓨팅(뒤에 3COM사로 합병)이 1996년 내놓은 개인정보단말기(PDA)의 원조 팜파일럿 1000 모델. PC월드는 또 카세트테이프레코더에 이어 CD플레이어의 `휴대용 시대'를 연 소니의 CD플레이어101를 5위에, 모토롤라의 휴대전화 스타택을 6위로 올렸다.

 




제품이 출시된 연도별로는 정보통신(IT) 붐이 일었던 1990년대 나온 것들이 50가지 중 18개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 역시 `IT시대'였음을 입증해보였다. 가장 오래된 제품은 트랜지스터 라디오의 원조인 리젠시 TR-1 라디오였다. PC월드는 "선정된 제품들 중에는 지금까지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도 있고, `선구자'라는 의미만을 가진 채 사라져버린 것들도 있다"며 "하지만 잡동사니 전자제품의 황금시대라 해도 될만한 현 시대를 보여주는 상징들인 것만큼은 틀림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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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up 2005-12-26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탑 10만 올려주신 건가요?
나머지 40개도 궁금해요.

딸기 2005-12-27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궁금하시다고요.
이따가 나머지도 올려드릴께요. ^^
 

 

2005년이 끝나는 오는 31일 그리니치 표준시(GMT) 23시59분59초(한국시간 2006년 1월1일 오전 8시 59분 59초)를 기해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협정세계시(UTC)에 1초를 더하는 윤초(閏秒)가 실시된다.

파리 천문대 소재 국제자전국(IERS)은 올해 마지막 초 다음에 23시59분60초를 삽입함으로써 1분을 61초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윤초는 국제적 합의 하에 초정밀 원자시계에 맞춰 지구 전체의 시간을 조정하기 위해 1초를 더하거나 빼는 것. 지난 1967년 과학자들은 `1초'를 `세슘 원자가 9,192,631,770 번 진동하는 시간'으로 정의한 뒤 세슘원자의 진동수를 이용한 원자시계를 개발했다. 원자시계는 지구상에서 가장 정확한 시계이지만, 지구의 자전이 약간씩 불규칙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 지구의 자전시간과 원자시계의 시간 사이에는 미세한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윤초는 이를 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1972년 도입됐으며, IERS가 윤초를 언제 적용할지를 결정해 세계 각국에 공표한다. 윤년이던 1972년에는 두 번의 윤초가 더해져서 `가장 긴 1년'이 됐다. 지금까지 총 32초의 윤초가 더해졌으나, 아직 빼기 윤초를 적용한 경우는 없다. 가장 최근에 윤초를 적용된 것은 1998년 말이었다.

올 들어 미국에서는 실제 생활에 상관없는 1초 때문에 전 세계가 시계를 조정하는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면서 윤초를 폐지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었으나, 영국과 프랑스 과학자들이 반대해 미국 대 유럽의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비화됐었다. 결국 윤초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

 

이 글을 인터넷에서 읽고,

나를 마구 욕하는 메일을 보내온 독자(?)분이 있었다.

 

왜 날 욕하지? -_-

별꼴이 반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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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레스 2005-12-26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허... 거 참 이상한 독자분(?)이네요. 확 때려줄까부다... -_-

딸기 2005-12-27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나더러 어쩌라구...
 

상황예민성 : 70 점 행동신속성 : 56 점

 

 

당신은 상황파악이 빠르고 행동도 그만큼 과감하다. 나서야 할 때, 숨어야 할 때를 냉정하게 판단할 줄 안다. 당신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데, 그건 당신의 인품이나 지도력 때문이 아니다. 그저 당신을 따르면 살 수 있다는 사실이 은연중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은 그렇게 모여든 사람들에게 별로 책임감을 느끼진 않는다. 삶과 죽음은 운명이고 내 운명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듯, 다른 사람들의 운명도 당신과는 상관없는 곳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

 


당신이 생존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상황 파악을 정확하게 하고 그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행동을 즉시 하기 때문이다. 순간의 선택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전쟁터는 당신에게 가장 최적화된 환경이다.

 


당신은 순간의 판단에는 능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은 부족할지 모른다. 상황파악을 제대로 했더라도 그것이 단기적 이익에만 그칠 때 그런 행동들이 모이고 모여 당신을 궁지로 몰고 갈 수도 있다. 개인의 능력으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전쟁터에서는 더욱 그런데, 궁지에 몰린다는 것이 바로 그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당신은 급변하는 환경에 최적화된 사람이다. 빠른 판단과 행동력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으라. 그곳에서 당신은 슈퍼맨과 같은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당신 곁에 모여드는 동료들을 도와주라. 장기적으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언제나 win-win을 추구하라. 당신이 살린 동료가 당신을 살려줄 수 있다. 당신이 비록 고수이긴 하지만, 당신보다 더 뛰어난 고수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들을 찾아서 그 비결을 배우라.


 

 이순신
1545-1598. 한반도가 낳은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전설의 해군 제독. 그는 영국의 넬슨이나 일본의 도고처럼 전통적으로 발달한 해군력도 없이, 서양으로부터 전수 받은 기술력도 없이, 오직 혼자만의 천재적인 지략과 의지로 동양 최강이던 일본 수군을 섬멸했고 나라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했다. 조정의 지원이나 독려는커녕 가혹한 대접과 방해만 받으면서도 23번의 해전에서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은 기적의 불굴의 용사.

 

 

  살라딘(Saladin)
1138-1193. 아랍어 본명은 살라 아드-딘 유수프 이븐 아유브. 젊은 시절 이집트, 예멘,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의 이슬람 세계를 통합하고 아유브 왕조를 창시한 술탄. 야만적인 십자군으로부터 예루살렘을 탈환한 이슬람의 영웅이자 이교도와 침략자에게 한없이 너그러웠던 위대한 정복자.

 

 

 

  아라비아의 로렌스
T E Lawrence. 1889-1935. 영국의 고고학자, 작가, 군인. 우리에게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잘 알려진, 전투, 학문, 문학, 예술, 운동, 전투 등 모든 분야에 천재적 재능을 보인 인물. 그는 도덕적으로도 완벽했던 인물로 아랍 민족의 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쳤으며, 이후 세속적 명성을 피해 속세에서 고행을 자처하기도 했다.

 

 

 

  한니발 바르카(Hannibal Barca)
기원전 247-183. 북 아프리카에 대제국을 건설했던 카르타고의 흑인 장군. 카르타고가 1차 포에니 전쟁에서 패한 뒤, 총지휘관으로 2차 포에니 전쟁을 이끌었다. 피레네 산맥과 알프스를 넘어 로마를 대패 시킨 최초의 이민족으로 역사적인 전쟁 영웅으로 부각된다. 그러나 카르타고의 본토가 로마에게 침략당하고 이를 돕기 위해 로마의 장군 스키피오와 격전을 벌였으나 분패, 시리아 등지로 피신했다가 자살하고 만다.

 

 

  알렉산드로스
기원전 356-323. 본명은 알렉산드로스 트리토스 호 마케돈. 나폴레옹과 함께 역사상 가장 뛰어났다고 일컬어지는 전쟁의 천재. 사상 처음으로 그리스 반도를 통일하고 페르시아를 정복한 최강의 정복자였으며, 정치 문화적으로도 매우 성숙한 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이 정복한 모든 나라와 민족에 한없는 관용을 베풀었다. 대제국의 왕이 된 그는 모든 속국민들을 평등하게 대우했으며, 모든 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존중해 주었다.

 

 

  칭기스칸
1162-1227. 본명은 테무진. 몽골의 군인이자 정복자. 1206년 몽골 부족을 통일하고 칸이 돼 중앙 아시아, 중국, 러시아, 서남 아시아, 동유럽까지 정벌하고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국가를 건설한다. 그가 이끈 몽골 기마대는 의심할 나위 없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였으며, 또한 가장 잔혹했던 군대이기도 했다. 손자 쿠빌라이가 원나라를 세운 후 원의 태조로 추대됨.

 

 

  도요토미 히데요시
1536-1598. 중세 일본의 군인이자 전국시대를 마무리 한 통일 군주. 16세기 오다 노부나가가 시작한 일본 통일의 대업을 완수하고 고양된 국력을 바탕으로 대륙 정벌을 감행한다. (바로 임진왜란.) 그는 천재적인 군인이자 지략가, 그리고 정치가로 일본 내 최고의 실력자로 군림했으나, 무모하게 조선을 침략했다가 엄청난 수의 군대를 잃었고 그의 사후 가문은 몰락의 길을 걷는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1769-1821. Naopleon Bonaparte. 알렉산드로스 대왕 이후 가장 천재적인 군인이었던 프랑스 장군이자 유럽의 정복자. 전쟁에 있어선 완벽할 정도로 뛰어났으나, 정치적으로는 미성숙한 인물이었다. 허영과 욕심에 휩싸여 타인들을 배려할 줄 몰랐으며, 승리에 도취돼 여러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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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니발 내지는 알렉산드로스와 같은 타입이라는 것은 진짜 놀라운 일이다.

오호... 나는 영웅형이란 말이었던가. 럴루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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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5-12-02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kr.ring.yahoo.com/WEBZINE/test_q.html?dap=-1&zine_num=21

울보 2005-12-02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세요,,저는,,

반딧불,, 2005-12-02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대단하시군요.

딸기 2005-12-03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대단하죠? 저도 이상해요, 제가 그렇게 대단하다는 것이. ㅋㅋ

paviana 2005-12-04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의 선택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전쟁터는 당신에게 가장 최적화된 환경이다.
==> 하루하루를 전쟁터에서 지내시는가요? ㅎㅎ 님을 따르겠습니다.충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