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책꽂이]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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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ｌ내 마음속 갤러리

딸기 () l 2007-10-25 07:22

https://blog.aladin.co.kr/ttalgi21/1653631

가을 타니?
난 그런거 안 타.

그래서 올가을엔 분위기 한번 잡아볼까, 나도 가을 한번 타볼까 했는데
날씨가 안 받쳐준다.
얇은 카디건 따위 입을 시간도 없이 더웠다 추웠다 요동을 치네.

올가을의 스케치를 몇장이라도 건져보려고 했는데, 영 그저그렇다.
난 감성 같은게 없어서, 멋대가리가 없다. 내 감정은 느낌이 아닌 물건 같다.
그나마 내가 갖고 있는, 물건 같지 않은 느낌들은, 별로 표현할만한 것들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9월의 어느 주말, 정동 시립미술관 앞에 놀러갔다.
저녁 지나 밤이 되니 분위기가 괜찮았다.

2007,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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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0-25 09:4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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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사진들도 아름다워요^^

딸기 2007-10-25 10:1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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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 그럼. ^^
난 아름답고 이쁜 것 아니면 못 찍겠어.
눈이 그런걸 밝히나? 비참한 거 슬픈거 아픈거 싫어.
그래서 늘 사진들이 저모양인지도 모르지.

icaru 2007-10-25 10:3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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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인 줄 알았네요~ 와아-

딸기 2007-10-25 10:5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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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림을 쫌 그려요~ ㅋㅋ

홍수맘 2007-10-25 19:3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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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 환상적인데요? ㅎㅎㅎ
밤의 덕수궁 사진을 보면서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이라는 책이 떠 올랐어요.
여기 여주의 하고 싶은 일 중 하나가 밤중에 창경궁 돌아다니기가 있었는데 나중에 남주가 그 소원을 이뤄주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때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어요.

딸기 2007-10-26 07:5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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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그런 책이 있군요!
저는, 덕수궁 아니고 창경궁이면 참 좋았겠다,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사실 저 사진들 찍은 날 밤에 덕수궁에 사람 엄청 많았었어요.
정동가을축제 한다고...

미설 2007-10-25 22:5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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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밤의 궁을 보니 왜 무서운걸까요?;;;

딸기 2007-10-26 07:5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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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귀신이 많거든요... ㅎㅎ
마지막 사진 분위기가 좀 무섭게 나온 것 같아요.
만일 사람들 없었으면, 저도 무서워했을거예요.

Anne SANJAGANA 일러스트ｌ내 마음속 갤러리

딸기 () l 2007-04-04 10:11

https://blog.aladin.co.kr/ttalgi21/1092384

산자가네 아네. 이름 특이하네.

ありがとうアンパンマン　-うみそら国の物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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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4-04 10:4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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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숨어있는 그림이에요. 멋져요^^

올리브 2007-04-05 09:3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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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고 분위기 있는 그림이네요.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딸기 2007-04-05 12:1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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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도 실은 잘 몰라요. 그냥 우연히 찾은 거예요. ^^

아카사카 히로코 일러스트ｌ내 마음속 갤러리

딸기 () l 2007-04-04 09:54

https://blog.aladin.co.kr/ttalgi21/1092366

暮らしの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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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4-04 10:3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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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들어요. 퍼가요^^

딸기 2007-04-04 10:5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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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사히나 카오루 컬렉션ｌ내 마음속 갤러리

딸기 () l 2007-04-04 09:48

https://blog.aladin.co.kr/ttalgi21/1092360

朝比奈かおる　ASAHINA, Kaoru

<雪の女王>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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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파벨 2007-04-04 09:5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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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 잘 보고 갑니다.......

딸기 2007-04-04 10:2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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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

물만두 2007-04-04 10:3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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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요^^

2007-04-04 1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ertha Lum 갤러리ｌ내 마음속 갤러리

딸기 () l 2007-04-02 14:31

https://blog.aladin.co.kr/ttalgi21/1091223

Diamond Mountains (1936) >> 접힌 부분 펼치기 >>

Bertha Lum은 1900~1930년 자포니즘에 심취, 일본풍의 그림을 많이 그렸던 미국 화가랍니다. 1895년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를 졸업했는데 1893 시카고 아트페어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서 일본 문화를 미국에 알리는데 많이 기여를 했다더군요. 1903 변호사 남편과 결혼해서는 신혼여행을 일본으로 갔다는군요. 그 뒤로 일본을 여러차례 방문해서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우키요에와 아르누보를 섞어놓은 듯한 그림을 여러 점 남겼는데 제법 운치있어보이고 감각도 현대적이예요. 우키요에와 아르누보, 둘 다 제 취향에 맞는 것들이라 모아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