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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간다고, 책꽂이 새로 산다고 동네방네 자랑해놓고 정작 집이 안 나가서 모든 것 보류인데...

뭔 좋은일 있다고 책만 또 사댄다.

오래오래전 바람구두 서평 보고 묵혀뒀다 결국 산 전쟁의 역사,
이네파벨님 때문에 땡겨서 산(책임지세욧!) 현대과학의 6가지 쟁점

이상, 며칠 전 지른 것이고.

오늘 질러댄 것들은

그린스펀 책은 잘난척하려면 읽어봐야 될 것 같아서...
도킨스 책은 당연히 사놓았어야 했던 것을 원서로 읽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지금 주문
초파리의 기억-- <핀치의 부리>의 조너던 와이너의 책이니까 백만금을 주고라도 사놔야 하고

장하준 책은 지겹다 하면서 '마일리지 이벤트중'이라는 문구 보고 생각없이 주문
세계화~ 저 책은, 오늘 교보문고에 산책 갔다가(이게 화근이다!) 충동구매 리스트로.
제국의 최전선- 카플란 책은 일단 나오는대로 보기로 했으니.

핑계 없는 무덤 없네.

오늘 저한테 땡스투 받은 분들 좀 계실 겁니다. 감사하십시오... -_-

 

우뛰... 대체 얼마를 지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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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팀전 2007-11-01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인터넷에서 샀는데 우연히 서점에 가게되면 거기서 또 사요.^^ 저도 많이 밀려있어서 탱스투는 지금 못하겠어요.추천만 맞으세요.

딸기 2007-11-01 14:53   좋아요 0 | URL
저는 교보에서 책 이름 적어와서, 알라딘에서 질렀어요. ^^

이네파벨 2007-11-01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 ~
지름병은 전염성이 강한데~ ㅋㅋㅋ 저도 손꾸락이 근질근질해지네요.......(참아야 하느니라...읽으려고 쌓아둔 책이 얼만데..)
글고....
캐스티 아자씨가 딸기님 맘에 쏙 들어야 할틴데 걱정입니다요 ^^;;

딸기 2007-11-02 07:02   좋아요 0 | URL
지르셔요! 지르셔요! 뭔진 모르지만 지르셔요 ~(^^)~
 

인도네시아...하고도 보르네오섬, 그러니까 인도네시아 땅인 깔리만탄 지역
남부 빵깔란분이라는 곳에 갔었다.

아룻이라는 이름의 제법 큰 강이 있고, 거기 기대어 사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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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10-29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님 혹시 이번에 보로부드르도 가보셨어요??

딸기 2007-10-30 07:42   좋아요 0 | URL
못 갔어요 ㅠ.ㅠ

비로그인 2007-10-30 16:35   좋아요 0 | URL
으하 일때문에 너무 바쁘셨나봐요 ㅠㅠ

딸기 2007-10-31 07:00   좋아요 0 | URL
보로부두르하고, 그 근처에 있다는 쁘람바난 사원하고, 다 가보고는 싶었지만
그 유적들이 있는 곳은 자와섬이었고요, 저는 자와섬 자카르타 잠깐 있다가
보르네오섬으로 갔거든요. 보로부드르 들렀으면 좋았을텐데, 안그래도 넘 아쉬워요.

eun 2008-02-07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가 사는 곳이네요.
 



①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23일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② 러시아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의 우주기지에서 정기적으로 소유즈호를 발사시켜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고 있다. ③ 24일 오후에는 중국 최초의 달탐사위성인 창어1호가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다. 사진은 창어1호를 우주로 띄워보낼 3A장거리로켓.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23일 예정대로 발사됐다. 승무원 7명을 태우고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기지를 출발한 디스커버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와 도킹해 10일간 우주에 머물게 된다.

체류기간 디스커버리호 승무원들은 5차례 유영을 통해 ISS의 동력원인 태양광 집적패널 수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ISS에 방(모듈)을 추가하기 위한 준비작업도 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올 연말 ISS에는 유럽우주국(ESA)이 제작한 연구모듈 `콜롬버스(Columbus)'와 일본우주항공국(JAXA)의 연구모듈 `키보(KIBOㆍ희망)'가 추가로 설치되는데, 그 준비를 이번 디스커버리 팀이 맡은 것.

ISS는 미국과 러시아가 합작해 만든 최초의 우주정거장 `미르'의 후계자로 1998년 탄생했다. 당초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의 공동투자와 기술협조로 출범했지만 `스타워즈'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한동안 과학계 주요 관심사에서 밀려나 있었다. 최근 중국, 인도가 우주경쟁에 뛰어들어 우주개발 붐이 다시 일면서 ISS도 상설 우주연구기지로 다시 각광받기 시작했다. ISS는 90분마다 한바퀴씩 지구 궤도를 선회하고 있다. 올 연말 작업을 거쳐 내년에 `유럽 방'과 `일본 방'까지 가동되면 우주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는 예산이 모자라 ISS 작업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 뽑힌 고산씨가 관광객처럼 돈을 내고 ISS를 방문할 계획이지만 과학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 고산씨를 태울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즈호는 ISS에 주로 도킹해 있으면서 우주인들의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유즈는 디스커버리 방문을 앞두고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 있는 러시아우주항공국(로스코스모스) 기지로 되돌아갔다.

한편 중국은 24일 오후 6시(현지시간) 최초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1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중국 언론들은 창어 1호가 발사되는 쓰촨(四川) 시창위성발사센터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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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의 인권탄압을 고발해 극심한 탄압을 받았던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88.사진)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문화적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문화공로상을 받게 됐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솔제니친에게 국가문화공로상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렘린 측은 세계적인 작가인 솔제니친이 인도주의에 입각한 소설들로 러시아는 물론, 세계 문화의 수준을 높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12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러시아 카프카스지역 키슬로보트스크에서 태어난 솔제니친은 1945년 군 복무 도중 사적인 편지에 스탈린을 비판하는 내용을 쓴 것이 문제가 돼 체포된 뒤 강제노동수용소에서 8년을 지냈죠. 복권된 뒤 1962년 발표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로 1970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나 소련 정부의 탄압이 두려워 시상식장 가지 않았다고 하고요. 수용소 시절의 경험을 담은 ‘수용소 군도’를 집필하다가 1974년 작품 내용이 알려지면서 결국 소련 당국으로부터 추방당했습니다.
검열, 유형, 투옥, 추방 등 작가로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고초를 겪었던 솔제니친은 1994년 미국 망명 생활을 끝내고 러시아로 돌아갔습니다. 귀국 이후로는 모스크바에서 부인 나탈랴와 함께 은거하면서 공식 석상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러시아 유대인들의 삶을 담은 소설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어떻게 알려졌냐면, 이스라엘 총리가 공개를 해서 알려졌지요). 저야 뭐 솔제니친의 책을 읽어본적도 없습니다만.

솔제니친이 자신을 핍박한 옛소련 국가정보국(KGB) 출신 푸틴대통령으로부터 국가적인 상을 받게 된 것은 역설 중의 역설로 보입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부인 나탈랴가 "남편은 자신의 문학을 인정받게 된 것을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는데... 사실일까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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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07-06-07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일 거라고 봅니다.^^

딸기 2007-06-07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이집트 작가 나깁 마흐푸즈가, '게벨라위의 아이들' 죽기전에나마 자기 나라에서 출간되는 것 보려고 이슬람 보수파에게 고개를 숙였을 때 이집트의 작가들이 다들 실망했다고 유감을 표했는데...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는 일 아닐까 싶어요.

솔제니친의 마음도 그런 걸까요.

물만두 2007-06-07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가 들면 조국이 그리워지는 뭐 그런 거 아닐까요...

딸기 2007-06-08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떠나있어보지 않아, 아직 나이가 많이 들지 않아 모르겠지만...

고향은 그렇게 좋은 걸까요? 자기나라는 그렇게 좋은 걸까요?
 

제 3편 양생주 편으로 들어간다. 신나는 일, 세상 활기차게 사는 일, 풍성하게 사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삶에는 끝이

1. 우리의 삶에는 끝이 있습니다.
아는 것에는 끝이 없습니다.
끝이 있는 것으로 끝이 없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위험할 뿐입니다.
그런데도 계속 알려고만 한다면 더더욱 위험할 뿐입니다.

2. 착하다는 일 하더라도
이름이 날 정도로는 하지 말고,
나쁘다는 일 하더라도
벌 받을 정도로는 하지 마십시오.
오직 중도를 따라 그것을 기준으로 삼으십시오.
그러면 몸을 보전할 수 있고,
삶을 온전히 할 수 있고,
어버이를 공양할 수 있고, 주어진 나이를 다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에우이으으... 이게 무슨 신나는 얘기야? 어려운 얘기지.
너무 알려고 하면 다친다... 이건 고금의 진리인 것이런가.
착한일도 너무 하지 말고, 나쁜 일도 너무 하지 마라...
맞는 말 같다. 적당적당 대충대충 살아라... 가 아니라 그 반대로,
지금 하는 '착한 일'이 '착한 일' 맞는지 잘 생각해보면, 그것도 절대적인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인식하라는 얘기인 듯 싶기도 하다. 내가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는 건가 -_-;;
뭐 하면서 '이거 착한일!' 이렇게 할 수 있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한강변을 쫙~ 콘크리트로 깔면 '착한일'인 줄 알았지만 20년, 30년 지나고 보니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니 절대적으로 자신하지 말거라...

그럼 나쁜 일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는 것은?
이건 쉬운 얘기다. 나쁜 일 하면 벌 받으니까 벌 안 받는 수준으로 해라,
그러니까 나쁜 짓도 벌 안 받는 정도로 하면 괜찮다는 것이다.
나쁜 일 너무 안 하려고 하지 말고, 나쁜 일도 쪼끔씩은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저 글에서 맘에 좀 안 드는 점은

중도를 따라가면 몸 보전, 삶을 온전히, 어버이 공양, 천수를 누리고... 이게 모든 이들의 삶의 목적 아닌감.
넘 쉽게 애기하는 거 아냐? '그 정도는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말한다는 것은... 저게 다 얼마나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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