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미 어워드가 선택했던 재즈 계의 프린세스. 바로 노라 존스다. 그녀가 재즈 계로 입문하게 된 데뷔 앨범인 'Come away with me'가 그래미 어워드의 여러 부문 트로피를 싹쓸이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어느새 2집까지 내고 서포모어 징크스도 단번에 깬,재즈계에서는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됐다. 노라 존스는 그리 이쁘게 생긴 것은 아니지만 인도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라는 조금은 특이한 가족의 피를 받아 약간은,동양인처럼 생겼다. 서양인들의 전형적인 날카로움은 둥근 얼굴과 동글동글한 이목구비 속에 아주 조금,그리고 나긋나긋하게 베여있어 따뜻함을 선사하고 웃을때는 입꼬리가 부드럽게 올라가 더욱 더 친근한 느낌을 더해준다. 그녀의 목소리,음악 또한 그녀의 외모를 닮았다. 또 한 가지. 우리 수학 선생님과 약간 닮았다는 것! 약간 쌩뚱맞을지 모르겠지만,하여튼 노라 존스는 내게 그렇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