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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il Lavigne - Let Go
에이브릴 라빈 (Avril Lavigne)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17살이란 어린 나이에 세계에서 제일 큰 팝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으로 건너와 세계를 놀라게 한 소녀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이제 전혀 낯설지 않은 '에이브릴 라빈' 그녀는 데뷔앨범만으로 여러 나라의 음반 시장을 석권했고, 미국에서는 발매한지 얼마 되지 않아 더블 플래티넘을 돌파했으며 빌보드 싱글,앨범 차트,유럽의 여러차트들의 1,2위를 기록하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녀는 이쁜 용모와 듣기 좋은 가창력을 지녔습니다,그리고 자신이 직접 곡과 가사를 쓰는 등 음악 쪽으로도 뛰어난 두각을 보이며 당차게 앨범을 내놓았지요. 저는 그녀의 앨범을 듣기 전에 그래봤자 아이돌 스타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이쁘장한 용모를 내세워 브리트니와 크리스티나를 잇는 틴팝을 하려나,하며 그리 기대를 걸지 않았지요. 틴팝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틴팝을 지향하는 가수들은 다른 장르의 음악을 지향하는 가수들보다 훨씬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까요.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제 생각이 정말 180도 틀리다는 것을 에이브릴이 확연히 입증했으니 말입니다.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에이브릴의 이번 앨범에 담겨 있는 노래들은 전혀 데뷔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끔 깔끔하고 멜로디와,코러스 등이 에이브릴의 발랄한 목소리와 잘 어울려 있습니다.그 대표적인 예가 첫 싱글인 'complicated','sk8er boi'의 노래인데 에이브릴의 성격 같은 것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녀의 모든 것을 잘 표현한 노래들이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이 노래들의 뮤직비디오에서 에이브릴의 모습과 잘 매치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녀의 노래가 모두 밝은 분위기의 노래들은 아닙니다.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들도 있고,약간은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노래들도 있지요.하지만,그녀를 좀 더 알기 위해 앨범을 사실려는 분이라면 저는 여러 차트에서 연속으로 히트한 'complicated' ,'sk8er boi','I'm with you' 이렇게 세 곡을 먼저 들어보시길 권하겠습니다.사람들이 그녀에게 열광한 이유가 이 세 곡에 모두 집약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마,후회하지 않으실 껍니다.그리고 앨범의 전 곡을 다 듣고 나서의 느낌은 아직 어린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있게 선택한 음악을 지향하는 소녀가 기특하다고도 느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