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만으로도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든 책이다.책을 읽기 싫은 당신이라면, 목차라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 하고 권하고 싶을 정도로 뼈를 때리는 목차의 제목이 늘어선다.제목에 한번 정신을 못차리고.또 아주 강-한 말투에 어어. 하면서 사실 거부감도 느꼈다.(그렇다 사실이다.)그래서 자기계발서를 싫어하는 이들이라면 책의 말투에 반감을 느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사실 나는 자기계발서를 꽤나 좋아하면서도 이 말투에는 영 정신을 못차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최근의 출간되는 많은 자기계발서들은 (아니다 이렇게 말하면 안되겠다. 최근에 내가 '읽은' 자기계발서들은) 당신은 죄가 없다.습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모든 것을 의지에 맞춰서 진행하려고 하면 한계가 생기기 마련이다. 의 뉘앙스를 가진 책만을 읽다가 어어? '내가 문제라고?' 하는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된 책.강한 어조만큼 강하게 기억된 목차.'죽은 바퀴벌레를 카펫 밑으로 슬쩍 밀어 넣는 습관' 에 대한 부분은. 지금까지 나의 많은 행동들.당장 눈 앞에서 보이지 않게 덮어두고, 미루어 두었지만 사실 내 마음속에서 해방되지 않은 '그것' 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이 책은 어쩌면.내가 최근에 수 많은 '습관'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그래 습관을 바꾸어야 하니깐 당장 바꿀 수는 없어.이건 나의 의지의 문제가 아니고, 내가 지금 너무 힘든데 습관을 바꾸지 못해서 어쩔 수가 없어. 하면서 미루어두었던. 어떤 나의 태도에 대한 반성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어쨌든. 내가 그 '습관' 이라는 것을 올바르게 생성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의지' 와 '행동' 이라는 것이 '실행' 이라는 것이 필요하니깐 말이다.누군가를 '탓하고','핑계'를 찾는 행위는 이제 멈출 때가 되었다는 것을 책은 강력하게 주장한다.그래서 좌절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생각을 전환하고, 악순환의 굴레를 끊어내고 탈출하라는 얘기를 전하는 것이다." '나는 할 일을 뒤로 미루는 사람이에요' 라고 말할 게 아니라, '나는 할 일을 뒤로 미뤄요'라고 말해야 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할 뿐이다."라고 쓰여진 구절을 보면서 지금껏. 나는 아 그것을 또 하지 못하고 미뤘어. 나는 글렀어. 나는 어쩔 수 없는 사람이야. 하고 어떤 프레임을 나에게 씌우고 좌절하면서 그 프레임과 좌절속에서 악순환의 쳇바퀴에서 벗어나야 겠다고 생각했다.나는 단지 그 행동을 '우연히(?)' 혹은 '몇 번' 했을 뿐이다.나는 그렇게 미루는 사람이다. 라는 것과나는 미루는 행동을 했다. 하는 것에는말장난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나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것을 깨달았다.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고, 그런 행동 (운동을 미루는 등)을 몇번 했을 뿐이다.나는 그 행동을 반대로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인 것이다. 라는 자각.할 수 있다는 깨달음.책을 기반으로 다시금 나아가고 환기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길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