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이라니. 내가 무슨' 론'을 읽다니. 좁디좁은 독서 편력을 타파해보고자. 큰 맘먹고 '도전'을 외쳤으나. 껄껄. 어렵다. 읽으면서 자꾸. 아, 책을 잘 못 이해해서. 예를 들면 성경이랄까. 이런 책들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멋대로 잘 못 해석 해서 발생하는 것이 '사이비'인가 싶었다. 1) 내가 생각했던 '정의' 와 다른 차원의 '정의'에 대한 책이었으며 2) 기본 지식이 없이 시작했더니. '복지' 라던가. 책에서 언급하는 '정의' 에 대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과연. 책에서 얘기하는 '정의' 가 옳은 정의 인가. 하는 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음. 나의 무지가 엄청나군. 하다 싶었는데 같은 책을 읽는 분들의 후기를 보아하니. 물론 나의 무지 탓도 있긴 하겠지만 ㅋㅋㅋㅋ 책 자체가 어렵긴 한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도... 를 하지만서도 나의 무지는 껄껄.) 150 페이지의 아주 얇은 책이지만. 심지어 책 사이즈도 크지 않아서 한 페이지에 들어가는 활자가 그리 많지도 않지만.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속도가 참 붙지 않았던 책이다. 긍정적인 변화라 한다면. '정의' 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생겼다. 책을 더 읽어 봐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왠지 조금 더 쉽게 다가 올 것 같은. (하지만 꽤나 두꺼운 것으로 알고 있는) '정의란 무엇인가' 를 읽어봐야지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두껍지 않아 도전할 수 있었고. 기본 지식이 워낙 없는 탓에 책의 이해도는 매우 떨어지지만, '정의' 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는 '복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나는 얼마나 이런 '개념'들에 대하여 나의 주체적인 생각없이 언론의 생각에. 사람들의 입김에 쉽게 흔들렸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 (정의, 복지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관여하며 내가 생각하는 올바른 정의 에 대한 주체적인 생각을 갖어야 한다는 것) 만으로도 이 책에서 꽤나 큰 수확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한번의 독서로 파악하긴 어렵지만(나에게는) 전혀 이런 '론'에 접하지 않았던 분들이라도.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