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자면 나는그때 표정을 들키는게 두려웠다. 나 자신은 진심으로 함께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데도 거기에 등 돌린 얼굴에 안도의 빛이 어린것 같은 기분이들었던 것이다. 희한한 감각이었다. 슬프면서도 마음이 놓였다. 마음이 놓이면서도 함께 살 수 없다는게 슬펐다. -87쪽
번역자의 말뭔가를 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과연 '전하는 ' 상대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는가? 인간 관계속에서 '전한다' 것은 어떤 의미를가지는가. 요시다 슈이치는 이런 의문들과 함께 커뮤니케이션은 일방통행이 될수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고한다. -222쪽
여기서 같이 살고싶어어중간한 마음이 아니야널 지켜주고 싶다느니 하는오만한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야너의 고통을 이해할수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널 행복하게 해줄 자신도 없어.그렇지만곁에 있어줘. 아무것도 못할지도 모르지만아무런 도움도 안될지 모르지만내 곁에 있어줘-2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