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p 499 

나는 당신의 그런점,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는 그 생명력에 매력을 느끼고 있어. (중략) 피트 로즈가 야구도박을 하든, 그 때문에 야구계에서 영원히 추방되든, 나는 그가 친 4256개의 안타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  (중략) 어쨌든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비록 살인을 거들었다고 해도 당신의 인격을 전면 부정하진 않겠다는 거야  

 의견들이 분분하다. 사실, 대부분 리뷰를 보지않고 내키는대로 책을 구입하는 편인데 그만 책을 열심히 보다가 
웬일인지 그만...검색을 해보는 중에, 먼저 스포일러를 읽고 말았다.(참...사람들...)
물론, 참... 중간에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스포일러긴하다. 하지만 그건 다 읽어도 마찬가지다. 오래 걸린다.^^
반전이란건, 반전이 있다고 크게 기대하다고 보면 크게 낭패를 보는 딜레마적 요소다. 
 특이한 반전적 요소를 갖고 있긴 하다. <살육에 이르는 병>이랑 좀 비슷한 느낌도 들지만, 얼개 자체가 다르다.  
만약 이 반전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는데... 앞부분의 전개도 나쁘지 않다. 
어설픈 탐정의 이야기라고 봤는데, 사회문제를 여기저기 들쑤시기도 하고, 캐릭터도 사건도 많지만 주인공 덕분에  
이야기가 한곳으로 잘 몰려있다. 사실 중간에 보다가, 시간구분이 복잡해서 챕터라도 나눠주지 하고 투덜거렸는데   
이유가 다 있더라.

별 네개다.
추리소설로서의 신선함에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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