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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와 비교해볼 때, 태그는 고객 여러분들이 직접 참여하는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 빈치 코드>라는 책은 ‘문학’과 ‘소설’ 카테고리로 분류가 되는데, 이 책의 주요한 키워드인 ‘성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그리스도교’ ‘암호’ ‘추리소설’ ‘로버트 랭던’ ‘루브르 박물관’등으로 태그를 달고, 이런 키워드들을 이용하여 같은 태그가 달린 책들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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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표류교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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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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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13-01-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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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교실 2
우메즈 카즈오 글 그림, 장성주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12월
평점 :
결국 우메즈 카츠오가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지옥(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서로 간의 ˝믿음˝과 ˝사랑˝이 아니었을까? 말 그대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절실한 믿음, 그리고 모성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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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블루레이] 브이 포 벤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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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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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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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13-01-19 06:23
https://blog.aladin.co.kr/tomek/6094531
[블루레이] 브이 포 벤데타
제임스 맥티그 감독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1월
평점 :
2006년 개봉 당시에는, 그저 그런 환타지였다. 하지만 2013년 지금에 봤을 때, 이 영화를 더이상 낄낄거리며 볼 수 없게됐다. 망연자실.
브이포벤데타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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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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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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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프롬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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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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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13-01-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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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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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그래픽노블
앨런 무어.에디 캄벨 지음, 정지욱 옮김 / 시공사(만화)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거의 대부분 원작을 번안한 영화들이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지만, <프롬 헬>의 경우, 영화가 이토록 부끄러웠던 적은 처음이었다. 앨런 무어가 들여다 본, 진짜 공포, 진짜 지옥. 지옥으로의 초대.
앨런무어
,
프롬헬
,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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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3-01-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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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뎁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조니뎁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Tomek
2013-01-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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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원작을 읽기 전에는 그런대로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원작을 읽고 나니... 마치 "장미의 이름"의 소설과 영화 같다고나 할까... 어쨌든 원작은 굉장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원작을 읽기 전에는 그런대로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원작을 읽고 나니... 마치 "장미의 이름"의 소설과 영화 같다고나 할까...
어쨌든 원작은 굉장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00자평] 표류교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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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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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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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13-01-17 08:43
https://blog.aladin.co.kr/tomek/6089675
표류교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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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콜론 코믹스
우메즈 카즈오 글 그림, 장성주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12월
평점 :
아무리 영향을 받았다지만, 그래도 이제는 하나의 유파를 형성하고 있는 이토 준지 선생의 작품이 감히 아류로 느껴질만큼 강.렬.하.다. 『표류교실』에 비하면『무서운책』시리즈는 정말이지 소품이었다.
우메즈카츠오
,
표류교실
,
무서운책
,
세미콜론
,
이토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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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3-01-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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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출간으로 무척 떠들썩하던데, 이거 많이 무섭나요? 영화로 치면 어느 영화 정도 느낌일까요? 궁금한데 무서울까 봐 겁이 나네요.
이 책 출간으로 무척 떠들썩하던데, 이거 많이 무섭나요? 영화로 치면 어느 영화 정도 느낌일까요? 궁금한데 무서울까 봐 겁이 나네요.
Tomek
2013-01-2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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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지만, 극단적인 상황에 탄식이 흘러나올 때가 많습니다. 어른들이 주인공이었다면 낄낄거렸겠지만, 아무래도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주체들이 초등학교 1~6학년들이니... 워낙 옛날 작품이라 지금보면 유치한 설정과 연출이 눈에 띄지만, 그래도 굉장하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이걸 읽으니까 10여 년 전에 읽었던 모치즈키 모네타로의 『드래곤 헤드』는 『표류교실』에 대한 오마쥬 혹은 리메이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간간히 보이는 이토 준지의 독특한 표현들도 바로 이 작품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고요. 오토모가 자주 말하는 "대를 위하여 소를 희생해야한다"는 명분은 결국엔 자기 자신이 살기 위해 이야기하는 치졸한 변명이라는 것을 여러 아이들의 희생을 통해 처절히 증명하기도 하지만, 가장 나약하고 치사한 것은 결국 어른들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죠. 끔찍한 이야기 같지만 책은 의외로 쉽게 읽힙니다. 권당 700여 페이지가 넘는 것 같은데, 의외로 쉽게 읽혔습니다. 전 오히려 『데빌맨』이 끔찍했어요. 문제는 세미콜론에서 책을 너무 잘 만들어서(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입니다) 조심조심 읽느라 조금 힘들었다는 정도? 심지어 띠지조차 책하고 잘 어울리게 만들어서 목욕재계하는 심정으로 띠지 벗기고 인덱스 카드 빼고 세네카에 줄가지 않게 조심조심 읽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충분히 지금 충분히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지만, 극단적인 상황에 탄식이 흘러나올 때가 많습니다. 어른들이 주인공이었다면 낄낄거렸겠지만, 아무래도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주체들이 초등학교 1~6학년들이니...
워낙 옛날 작품이라 지금보면 유치한 설정과 연출이 눈에 띄지만, 그래도 굉장하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이걸 읽으니까 10여 년 전에 읽었던 모치즈키 모네타로의 『드래곤 헤드』는 『표류교실』에 대한 오마쥬 혹은 리메이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간간히 보이는 이토 준지의 독특한 표현들도 바로 이 작품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고요.
오토모가 자주 말하는 "대를 위하여 소를 희생해야한다"는 명분은 결국엔 자기 자신이 살기 위해 이야기하는 치졸한 변명이라는 것을 여러 아이들의 희생을 통해 처절히 증명하기도 하지만, 가장 나약하고 치사한 것은 결국 어른들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죠.
끔찍한 이야기 같지만 책은 의외로 쉽게 읽힙니다. 권당 700여 페이지가 넘는 것 같은데, 의외로 쉽게 읽혔습니다. 전 오히려 『데빌맨』이 끔찍했어요. 문제는 세미콜론에서 책을 너무 잘 만들어서(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입니다) 조심조심 읽느라 조금 힘들었다는 정도? 심지어 띠지조차 책하고 잘 어울리게 만들어서 목욕재계하는 심정으로 띠지 벗기고 인덱스 카드 빼고 세네카에 줄가지 않게 조심조심 읽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충분히 지금 충분히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마노아
2013-01-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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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애정이 가득한 답변이에요. 저도 겁먹지 말고 도전을 해야겠어요. 세미콜론 책이 몇 권 있는데 일단 그 아이들부터 읽고요. 이 글 보고서 세미콜론 책 빌려온 게 생각나서 화들짝 놀랐어요. 얼른 돌려줘야지...(>_<)
우와, 애정이 가득한 답변이에요. 저도 겁먹지 말고 도전을 해야겠어요. 세미콜론 책이 몇 권 있는데 일단 그 아이들부터 읽고요. 이 글 보고서 세미콜론 책 빌려온 게 생각나서 화들짝 놀랐어요. 얼른 돌려줘야지...(>_<)
Tomek
2013-01-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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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
꼭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
[100자평] 도그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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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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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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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13-01-11 18:00
https://blog.aladin.co.kr/tomek/6076111
도그빌
- [초특가판]
라스 폰 트리에 감독, 니콜 키드먼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5년 2월
평점 :
결국 (공동체 안에서의) 인간은 고작 거기까지라는 것을 미국인 그레이스(American Grace)는 온몸으로 증명해내고, 깨끗이 청소한다. 인간에 대한 희망을 무참하게 짓밟아버린 라스 폰 트리에의 지독한 염세주의!
도그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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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폰트리에
,
니콜키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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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13-01-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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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면서 줄곧 치가 떨렸어요. 그나저나 벌써 초특가판이 되었군요ㅜㅜ
영화 보면서 줄곧 치가 떨렸어요. 그나저나 벌써 초특가판이 되었군요ㅜㅜ
Tomek
2013-01-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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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영화이긴하죠. 배경을 지우니 현실성이 떨어지는 동시에 인물과 상황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그래서 이 끔찍한 영화를 견디며 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평을 찾아보면, 영화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저는 그레이스였습니다"라는 고해성사들이 평보다 더 많고요. 물론 저도 그 중 한사람이지만요. :) 어쩌면 도그빌의 분란은 그레이스가 만든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의 처한 상황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레이스가 가진 사람에 대한 믿음, 희망, 뭐 그런것들 때문에 도그빌 사람들이 그렇게 변한 게 아니었을까. 내가 선의를 가지고 행동하면 상대방도 나에게 선의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그런 착각. 그레이스의 아버지는 그것을 "오만함"이라고 얘기했죠. "너의 오만함이 이 마을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물론 영화가 이렇게 말하고 끝났다면 분개했겠지만요. :) "You should be merciful, when there is time to be merciful. But you must maintain your own standard. You owe them that. You owe them that. The penalty you deserve for your transgressions, they deserve for their transgressions." 아마도 이 대사는 제게 꽤 중요한 대사가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독특한 영화이긴하죠. 배경을 지우니 현실성이 떨어지는 동시에 인물과 상황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그래서 이 끔찍한 영화를 견디며 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평을 찾아보면, 영화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저는 그레이스였습니다"라는 고해성사들이 평보다 더 많고요. 물론 저도 그 중 한사람이지만요. :)
어쩌면 도그빌의 분란은 그레이스가 만든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의 처한 상황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레이스가 가진 사람에 대한 믿음, 희망, 뭐 그런것들 때문에 도그빌 사람들이 그렇게 변한 게 아니었을까. 내가 선의를 가지고 행동하면 상대방도 나에게 선의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그런 착각. 그레이스의 아버지는 그것을 "오만함"이라고 얘기했죠. "너의 오만함이 이 마을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물론 영화가 이렇게 말하고 끝났다면 분개했겠지만요. :)
"You should be merciful, when there is time to be merciful. But you must maintain your own standard. You owe them that. You owe them that. The penalty you deserve for your transgressions, they deserve for their transgressions."
아마도 이 대사는 제게 꽤 중요한 대사가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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