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친애하고, 친애하는

친애하고, 친애하는 ㅣ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1
백수린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2월

문장의 밀도가 높아 책장을 덮고 난 후 마치 장편소설을 읽은 듯한 여운이 남았다.

[100자평]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 우리 삶에 의료윤리가 필요한 순간들
김준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200여 쪽의 가벼운 책이지만, 그 내용의 무게는 만만치 않다. 의료 윤리의 기본 내용과 필요성부터 시작하여 오래된 쟁점과 현재의 화두까지 폭넓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질환, 몸, 사람, 의사, 환자, 사회를 아울러 여러가지 시각을 균형있게 제시한다.

[100자평] 아무튼, 요가

아무튼, 요가 - 흐름에 몸을 맡기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것 ㅣ 아무튼 시리즈 21
박상아 지음 / 위고 / 2019년 5월

글쎄, 요가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나 이런 사람이야~‘ 같은 글이다. 아무튼 시리즈를 읽으면 보통 느낄 수 있는 깨달음, 앎이 이번 책에는 없었다.

[100자평] 정치적 올바름에 대하여

정치적 올바름에 대하여
조던 B. 피터슨 외 지음, 조은경 옮김 / 프시케의숲 / 2019년 4월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하나 실제로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토론이 제대로 이루어졌는가는 의문이다.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오히려 마지막 논평이 읽을만 했다..

[100자평]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ㅣ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전승환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나쁜 소리 하고 싶지 않지만, 캐릭터와 함께 위로의 글을 담은 책은 이제 좀 식상하다. 그리고 작가는 앞으로 집필 방향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듯하다. 위로라는 주제의 레포트는 A를 받았다. 비슷한 내용의 B, C 학점의 레포트를 계속 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