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샘의 서재 (책샘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하나니...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3 Jun 2026 09:01:22 +0900</lastBuildDate><image><title>책샘</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13.gif</url><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책샘</description></image><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쓰다 보면 몸에 배는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 [쓰다 보면 몸에 배는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 필사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29580</link><pubDate>Thu, 11 Jun 2026 22: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295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41&TPaperId=173295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98/coveroff/k852137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41&TPaperId=173295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다 보면 몸에 배는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 필사책</a><br/>한창욱 지음 / 빅마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20여년 전 첫 작품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어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lt;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gt;이 110만부기념으로 필사책으로 재탄생하였다. 저자는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틈날 때마다 생각해 보곤 했는데 그 비결을 인연에서 찾았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 프리랜서, 투자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면서 만났던 각계각층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본받을 만한 점들을 추려서 수록한 책이 &lt;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gt;이었는데, 이 책이 여전히 사랑 받는 까닭은 인간이 갖춰야 할 삶의 기본 자세만큼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에게 가장 시급하고 단단한 뿌리가 되어줄 문장들을 솎아내어 필사책으로 엮었다. 18 주동안 사색하며 필사할 수 있도록 18가지 다른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시작, 성찰, 비움, 습관, 태도, 시간, 화술, 관계, 성장, 실행 ,인내, 발견, 감정, 경제, 처세, 성공 건강, 감사.순서와 상관없이 마음이 가는 주제에 대로 찾아서 필사하면 된다.​운명을 바꾸는 하루 10분의 기록이삶의 주도권을 가지는 가장 조용하고 확실한 방법이라는 걸 몸소 체험할 수 있다.윌 듀런트는 "우리가 반복하는 행동이 곧 우리의 정체성이다. 그러므로 탁월함은 단 한 번의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라고 말했다.집중해서 필사를 하다 보면 눈으로 읽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 새겨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속도보다 삶의 방향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고단단한 내면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문장들로 가득했다.<br>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다고 해서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듯근로시간과 성과가 비례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집중의 밀도다. 뇌가 깊은 집중에 빠지는 몰입상태에서는 시간대비 몇 배의 생산성을 낳는다. 스마트 폰 알람을 끄고 물리적 방해요소를 차단하여 뇌가 몰입상태에 진입하도록가장 맑은 나만의 골든 타임을 찾아서 필사를 하고나면 마음도 평온해지고뿌듯한 마음이 커져서 기분이 참 좋아졌다.성장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뇌의 회로를 재설계하는 사소한 습관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너무 큰 목표는 중도 포기를 부르지만 아주 작은 성공은 도파민을 분출시켜 나는 할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을 높여준다. 익숙한 출근길 바꾸기, 모르는 주제를 5분이라도 학습하기와 같은 사소한 도전은 뇌의 신경가소성을 자극해 생각의 틀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 한계에 다다르면 우리 뇌는 에너지 고갈을 경고하며 포기하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다.그러나 이 시점을 역량의 끝이 아니라 기존의 역량을 뛰어넘기 직전에 인계점으로 해석하고딱 한 걸음만 더 걸으면 된다. 진정한 성장은 거대한 도약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신의 경계를 끊임없이 재정의하는 작은 습관의 축적이다. ​"누구든 배움을 멈춘 사람을 늙은 것이다. 계속 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젊음을 유지한다."는 헨리포드의 말처럼계속 배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필사책이었다.​​#나를변화시키는좋은습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98/cover150/k852137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29879</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필사의 문장, 삶이 달라지는 기록 - [필사의 문장, 삶이 달라지는 기록 - 고전에서 길어 올린 인문 사유 100]</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27570</link><pubDate>Wed, 10 Jun 2026 20: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275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9660&TPaperId=173275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1/29/coveroff/k9721396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9660&TPaperId=173275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필사의 문장, 삶이 달라지는 기록 - 고전에서 길어 올린 인문 사유 100</a><br/>김이율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우리는 답을 찾으려고 책을 펼치지만 진짜 좋은 책은 답을 주지 않고 더 날카로운 질문을 건넨다는 말이 와닿았다. 철학자들이 던진 질문을 오래 품고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조금씩 성장하고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 펼쳐진다. 세계를 보는 눈이 달라지면 사람은 변하게 된다. 위대한 사상가들이 평생을 바쳐 남긴 철학적 사유를 통해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할 수 있게 안내해 주는 필사책이라큰 도움이 되었다. 엄선한 위대한 사상가들의 물음은 조금씩 다르지만,모두 삶의 의미를 묻는 것에서 시작해서 관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고통을 통과하며 성장하고 자유와 책임의 무게를 감당하며 지혜로워진 사람들이기에 그들의 문장을 꾹꾹 눌러쓰며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평화롭고 좋았다. 100여 편의 사유를 통해 흔들림을 두려워하지 말고,하나의 세계를 파괴하고 다시 태어날 수 있게끔 안내받을 수 있어 위안이 되는 필사책이었다.<br><br>삶의 의미를 믿다, 관계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고통과 성장 사이에서,자유와 책임의 무게, 지혜롭게 깊어 가기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어디서 시작하든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문장들이라서 좋았다.불안은 길을 잃었다는 증거가 아니라 길 위에 있다는 증거이므로스스로에게 묻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두렵지만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깨지지 않으면 그 안에 머문 채로 멈추고 만다. 성장은 언제나 균열에서 시작되는 법이니, 상처는 끝이 아니라 존재가 확장되는 조용한 문이 됨을 잊지 않아야 한다. 사춘기 시절 읽었던 &lt;데미안&gt;의알을 깨고 나오는 용기가 마흔이 넘은 지금에도 가슴을 쿵 내려앉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인생의 모든 선택은 그 누구도 대신 결정해 주지 않는다. 침묵조차 하나의 선택이 되어 나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기에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덧없음은 결핍이 아니라 조건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히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의도하고 선택하는 일임을 기억하고 지금의 삶이 어디를 향하는지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봐야 한다.더 큰 무언가를 찾느라 오늘을 흘려보내며 일상을 의미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삶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 평범한 날들도 날들로 이루어짐을 잊은 건 아닌지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충족은 바깥에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내려놓을 때 조용히 드러난다. 욕망은 끝이 없고 충족은 언제나 일시적이다. 하나를 얻으면 또 다른 결핍이 생기는 법이다. 고통을 있는 그대로 보고 욕망의 끝없음을 알면 비로소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다.​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듯, 같은 하루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반복을 지루함으로 여기지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분명 다르다. 그 미묘한 차이가 쌓여 삶이 됨을 잊지 말고 일상의 반복을 두려워하지 말고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야 함을 필사를 통해 거듭 떠올릴 수 있어 필사하는 동안 마음이 평온해져서 좋았다.<br><br>#필사책  #필사의문장삶이달라지는기록<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1/29/cover150/k9721396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12991</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90일 몸 회복 습관 - [90일 몸 회복 습관 - 병은 30년 회복은 3개월]</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25680</link><pubDate>Tue, 09 Jun 2026 19: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256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8209&TPaperId=173256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45/coveroff/k4821382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8209&TPaperId=173256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90일 몸 회복 습관 - 병은 30년 회복은 3개월</a><br/>송익현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20년간 거의 매일 운동하고 음식도 유기 챙겨 먹던 저자는어느 날 이불을 들어 올리려고 허리를 굽히던 순간 주저앉았다.한순간에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된 저자가의사도 고치지 못한 병을 고치기 위해 습관과 건강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고,자연과 인간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그 원리대로 살기 위한 행동을 옮겼다. 통증의 정도에 맞춰 단계별로 허리 운동을 해서 허리 근육의 힘을 키우고,허리 근육으로 가는 피를 맑게 해서 뻣뻣해진 근육의 탄력을 되찾은 저자는2주가 끝나갈 무렵 난관을 잡지 않고 20 층이 넘는 계단을 올랐다고 하니 놀라웠다. 그 뒤로 십 년이 지났지만 허리 통증은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고 하니,속는 셈 치고 저자의 방법을 따라 해보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병의 근원이 습관임을 깨우친 저자는 자신이 회복할 수 있었기에 다른 사람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다른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47 명의 회복을 도우면서 스스로 회복을 막고 있던 나쁜 습관을 걷어낸다면몸이 스스로 회복되기 시작함을 확신하게 되었다.병을 만난 것은 불행이 아니라, 병으로 인해서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고회복의 길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먼 옛날 사람들의 하루는 움직임이 중심이었다. 먹을 것은 부족했고 위험은 많았기 때문에 오래 고민하기보다는 빨리 보고 바로 움직이는 것이 더 유리했다. 머뭇거리는 순간 먹잇감이 금방 달아나기 때문에 바로 행동해야 사냥에 성공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인간은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쪽으로 발달해 왔다. 그런데 산업혁명 이후 삶의 방식이 크게 바뀌면서편리함이 커진 만큼 몸의 움직임은 줄었고 기능은 더 약해졌다. 문제는 움직임이 줄어들면 생각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걱정과 스트레스는 더 쌓인다. 생각이 많아지면 걱정이 늘어나고 몸은 그것을 위험신호로 받아들여서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몸이 싸울 준비를 하는 이 반응은 원래 잠깐 위험한 상황에서만 필요한 기능이었는데 현대인은 과거와 달리 스트레스가 오래 이어지면서 몸과 내가 쉽게 지치게 되었다.그래서 배가 고프지 않아도 자꾸 뭔가 먹고 싶어 하고 결국 과식하게 되고몸도 마음도 불편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진다. ​아파본 사람은 몸이 먼저라는 사실을 안다.몸이 아프면 마음도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 감정은 몸의 신호를 내가 해석한 결과이다. 불안을 줄이고 싶다면 생각만 붙잡고 싸우면 안 되고 먼저 몸부터 움직이면 된다. 식후 15분 걷기, 아침 햇빛 10분 보기를 통해서도 몸의 리듬은 다시 회복된다. 몸은 반복 훈련을 통해 습관을 만든다. 원하는 행동을 계속 반복하면몸이 먼저 기억을 해서 생각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회복은 생각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움직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되겠다.<br><br>내일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은 빨리빨리 먹는 습관이 있다. 먹는 속도가 빨라지면 장이 음식물을 처리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장에 부담이 된다. 식사 때는 편안한 모드인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소화가 잘 되는데 빨리 먹으면 교감신경이 작동해 몸이 긴장한 상태로 바뀐다. 천천히 먹는 습관은 단순한 식사법이 아니라 몸에 신경 스위치를 회복 모드로 돌리는 기술이다.인간은 본능적으로 편한 것을 찾는다. 습관은 한번 익숙해지면 내 의지로는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쾌락에 끌려다니는 상태가 된다. 잘못된 습관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생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몸의 움직임을 좋은 습관으로 다시 자동화하는 것이다. 훈련은 이루려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몸에 새기는 과정으로 반복이 쌓이면 기저핵과 소뇌 중심의 회로가 단단해져서 생각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그 행동을 하게 된다. 다만 자동화가 되기 전까지 그 시기를 참고 견디는 것이 힘들다.​운동을 하면 숨이 차고 근육이 뻐근해지는 가벼운 피로감이 생기는데,이것이 바로 몸이 강해지는 신호이다. 호르메시스(hormesis)라고 부르는 적당한 자극이 세포 안의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해 더욱 강해지게 된다. 너무 무리하면 과다한 활성산소로 세포가 힘을 잃지만, 중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은 중요하다. 피곤하다고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잠깐은 힘이 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건 진짜 에너지가 아니다.몸속에서 직접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가 잘 돌아가야 잠도 잘 오고 식욕도 안정되고 기분도 차분해진다. 하루하루 내 몸의 에너지를 잘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짜 회복이고 강함이다.하루아침에 병이 찾아 오지는 않는다. 10년, 20년, 30 년이 지나면 몸은 더 이상 예전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병이 된다. 생활 습관병도 식사와 운동, 수면 리듬만 바로잡으면 몇 달 만에도 눈에 띄게 좋아질 수 있다. 중요한 건 극적인 변화가 아니라 꾸준한 변화와 반복이다.그 반복이 몸의 리듬을 다시 세운다.소장의 장상피는 대략 3~5일마다 새로 만들어지고 피부의 표피는 2~4주마다 교체된다. 혈액 속의 적혈구는 약 120일 살고 교체되므로 3개월이면 혈액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간세포는 몇 달에서 수년에 걸쳐서 서서히 교체되고, 뼈는 매일 조금씩 리모델링되어 약 10년에 1번 골격 대부분이 교체된다. 근육세포는 상대적으로 오래가지만 미토콘드리아, 단백질은 몇 주, 몇 달 단위로 교체된다. 운동 후 시작하고 몇 주만 지나도 지구력이 달라지는 이유다. 결국 3개월이면 장상피, 혈액, 근육, 단백질, 미토콘드리아 같은 대사에 민감한 조직이 한두 번 이상 교체되는 시간이므로 생활습관을 바꾸며 머지않아 변화가 시작된다.​3개월 회복의 놀라움을 경험하여 몸에 맞는 리듬을 되찾고자 하는 의욕을 샘솟게 만드는 책이다.<br><br>#90일몸회복습관 #몸의질서회복 #마음의태도 #건강습관만들기<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45/cover150/k4821382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54583</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곳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 - [그곳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19181</link><pubDate>Fri, 05 Jun 2026 22: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191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8537&TPaperId=173191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4/38/coveroff/k4921385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8537&TPaperId=173191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곳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a><br/>이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유흥업소를 운영하던 엄마와 새아빠가 4번이나 바뀐 집,10살부터 7년간 학교를 가지 못했던 어린 시절, 저자는 '자기 연민'이라는 이름의 그늘 속에서 살아왔다고 용기 있게 고백한다.보호받지 못한 채, 학교에도 가지 못한 채, 존재조차 지워진 아이처럼 긴 시간을 버텨내며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불행하다'라고 믿으며 살았단다.경찰에게 쫓기지 않기 위해 딸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말소하는 엄마와 살면서,병원에 갈 일이 생기지 않게 건강해야만 했던 10살 아이의 심정이 어땠을까감히 생각해 보니 정말 가슴이 미어졌다.게임중독에 빠진 부모 대신 알바를 해서 월세를 내고, 본인은 학교도 다니지 못하는 것을 무력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족이 없었고, 편히 기댈 어른도 없었고,새아빠의 폭력까지 더해지면서 '다들 이렇게 사는 거겠지.'라는 체념으로자신의 삶을 스스로 작게 만들어왔던 저자는스스로 집을 나오면서 사랑은 누군가에게서만 받는 것이 아니라타인을 이해하려 애쓰는 순간에,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에조용히 시작된다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가족을 끊어내야만 비로소 제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어, 스스로 가족을 떠나 쉼터로 들어가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아이들이 여전히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좀  서글펐다.한부모가정 지원금을 받기 위해 쉼터에서 퇴소하고 집으로 돌아오라는 엄마를끊어내야 하는 그 공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그래도 열일곱 스스로 찾은 쉼터에서 대안학교에 진학하고,1년 8개월 만에 초중고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며'기적 같은 아이'가 되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였다.잃어버린 10대를 야무지게 보상받고 꽃길만 걸을 줄 알고 의기양양했다가,자신은 뭐든 잘하는 야무진 사람이 아니라 뭐든 할 줄 아는 어중간한 사람임을자각하고 좌절하고는 환경을 탓하고, 어른들을 탓하고, 자기 자신을 탓했다고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을 보니, 저자가 얼마나 굳건하게 성장했는지 알 수 있었다.첫 해외여행이 된 말레이시아 단기 해외 선교를 통해,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고마워할 줄 아는 선한 마음을 보여준 원주민 아이들을 통해현생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감정으로 자신을 마주 볼 수 있게 되고,성장통을 주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임을 깨닫게 되었고,지금은 자기 돌봄 여행 멘토가 되어 사랑을 전하고 있다.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부터 멀리 떠나 내 안의 작은 나를 달래주기까지를모두 드러내 보이는 용기를 낸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저자는 여행 크레이터로서 낯선 사람과 여행을 통해 누군가의 터닝포인트가 되고 있어서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자신에게 더 솔직해지고, 자기 자신을 돌보는 법을 여행을 통해 알려주고 있는 멋진 저자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게 되는 책이었다.<br>#그곳에서사랑하는법을배웠어  #이수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4/38/cover150/k4921385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43830</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사를 바꾼 금 이야기 - [세계사를 바꾼 금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16660</link><pubDate>Thu, 04 Jun 2026 15: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166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8105&TPaperId=173166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3/91/coveroff/k7221381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8105&TPaperId=173166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사를 바꾼 금 이야기</a><br/>레베카 조라크.마이클 W. 필립스 주니어 지음, 서소울(정세라)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금이 세계사에 남긴 발자국은 뚜렷하고도 복합적이다. 금은 찬란한 문명을 건설하는 동시에 헤아릴 수 없는 파괴와 고통을 낳았다.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는 고대 이집트 문명의 찬란함을 보여주지만,그 금을 캐낸 누비아 노예들의 고통은 역사 속에 묻혀 사람들은 잘 기억하지 않는다. 포르투갈의 아프리카 진출은 금을 향한 욕망에서 출발했다. 골드 코스트로 불리게 된 지금의 가나에 최초의 정착지를 건설했던 엔히크 왕자는신세계 식민지들이 사탕수수 지배에 재배에 이상적이라는 사실을 찾아냈다. 부족한 것은 값싼 노동력이었는데 아프리카에 마련한 발판이 잔혹한 해결책이 되었다. 검은 금(노예)이 기니가 제공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화물이 되면서 잔혹한 시대가 본격화되었다.15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약 400년에 걸쳐 1200만 명이 넘는 아프리카인이 노예로 아메리카 대륙의 팔려갔다.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에스파냐,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열강 전체가 이 대서양 노예무역에 가담했다. 검은 금이라는 냉혹한 표현이 암시하듯 금을 향한 욕망은 인간 자체를 상품으로 전략시켰고유럽의 아프리카 식민지 지배를 더욱 용이하게 만들었다.​캘리포니아 골드러시는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들었지만, 수만 명의 원주민을 학살하고 환경을 파괴했다.1844년 12만 명에 달하던 캘리포니아 원주민 인구는 1870년 3만 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포티나이너스(1849년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에 참여한 금 탐사자들) 12명 가운데 한 명은 금광 지대로 가는 도중, 체류 중, 귀환길에 목숨을 잃었다. 특히 골드러시 초기 10년 동안 백인 인구가 2000퍼센트 폭증하는 사이 원주민들은 질병과 폭력, 기아의 늪에 빠져 사라져 갔다.미국 개척사에서 가장 명백한 제노사이드 사례라고 평가되고 있는 골드러시의 문제는 비단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1886년 남아프리카 비트바테르스란트에서 거대 금강이 발견되면서 지금의 요하네스버그가 탄생하게 되었고, 수십 년에 걸친 참혹한 분쟁의 서막이 시작되었다. 금광을 둘러싼 영국인과 보어인의 전쟁에서 보어인 여성과 아이 25000명 이상이 질병과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었다. 전쟁 후 금광 산업의 되살리려 유입된 64000명의 중국인 노동자들 또한하루 10시간 이상 지하에 어둠 속에 갇혀 학대와 공포를 견뎌야 했다. ​금을 향한 인류의 갈망은 21 세기에도 멈추지 않는다. 오늘날에도 페루와 파푸아뉴기니,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금 채굴로 인한 환경 파괴와 인권유린이 현재진행형이다. 풍부한 금광을 노린 다국적 기업들은 전쟁범죄와 인권유린을 일삼는 무장단체와 결탁해분쟁 광물이 유럽 제련소로 흘러가는 파이프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금의 역사가 탐욕과 파괴만으로 점철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중세 유럽의 연금술사들은 평범한 강물이나 금속을 금으로 바꾸려 평생을 바쳤고, 그 과정에서 축적한 증류, 추출, 여과 기술이 현대 화학의 토대가 되었다. 1980년 화학자 글렌 시보그 연구팀이 비스무트를 금으로 바꾸는 데 성공하면서 연금술사들의 오랜 꿈은  실현되었지만, 생산 비용이 채굴 비용을 훨씬 웃돌아 경제성이 없어서 실제로 사용되지 않음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고대 연금술사들이 지하에서 금을 찾은데 반해, 현대 과학자들은 금을 이용해 우주의 가장 깊은 과거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은 우주탐사의 핵심 소재로 보이저 1,2호에는 금으로 코팅된 레코드판이 실렸고,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18개의 거울에는 금이 코팅되어 98 %의 적외선 반사 효율로 135년 전 우주의 모습을 포착하는데 이용되고 있다.그는 습기와 부식에 강하고 연성이 뛰어나 첨단 기술 분야에서 높이 평가된다.사진 현상용 토너, 우주장비와 우주비행사를 복사에너지로부터 보호하는 반사 코팅,일부 촉매 변환기의 코팅제, 항공기 조종석 유리의 결빙을 방지하는 열전도체 등금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br>금 특유의 광채는 핵 속의 양성자가 은의 47개에 비해  79개나 있어 전자를 더 강하게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금의 전자들은 핵의 당김을 버티고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은의 전자들보다 훨씬 빠르게 광속의 절반을 넘어서는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 이로 인해 상대론적 효과로 전자들이 청색 영역의 빛을 흡수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영역의 빛이 반사된다. 이 반사된 빛들이 합쳐져 금 특유의 노란색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금은 아름답고 빛나며 녹슬거나 변색되지 않는다. 얇고 두들겨 펼칠 수 있는 연성 때문에 도구를 만들기는 적합하지 않지만 가치를 담는 그릇으로는 더없이 적합해서 금은 물질세계를 초월하는 특질을 지닌 것처럼 여겨져 왔다. 희소하고 변하지 않으며 어디서나 알아볼 수 있는 금은 교환의 매개로 자리 잡아 금본위제가 탄생하게 되었다.금을 가진 자가 세계를 어떻게 지배하게 되었는지, 탐욕과 영광, 파멸과 번영의 역사를 관통하는 금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답게역시나 흥미진진했다.​<br>​#세계사를바꾼금이야기<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3/91/cover150/k7221381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39107</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부를 전하며: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 [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15138</link><pubDate>Wed, 03 Jun 2026 18: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151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3151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off/k3421376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3151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a><br/>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2027년 헤르만 헤세의 탄생 150 주년을 기념하며,그의 특별함을 그가 전 세계 모든 계층, 모든 연령의 사람들과 나눈 편지 교환에서 찾은 책이다.최신 연구에 따르면 현존하는 편지가 44000 통에 달한다고 하니,새삼 그의 따뜻함과 성실함을 느끼게 되었다. 헤세에게 편지는 독자들의 가장 다양한 주제와 문제에 대한 극히 개인적인 입장 표명이었으며, 삶의 위기에서 보내온 도움 요청에, 불안과 절망과 질병에 건네는 응답이었다. 언제나 상대방과 그 관심사를 향해 있었다. 헤세의 글은 물론이고 정원을 가꾸며 목가적인 노년의 삶을 살아간 방식도 너무나 존경하기에,그가 독자들에게 건넨 편지들이 굉장히 값지다고 생각했는데,자본주의의 논리에서는 그렇지 않아서 좀 씁쓸했다.피츠제럴드의 헌정 문구 한 줄의 6억 원인데,헤세의 친필 헌사 여러 줄이 100만 원대라고 한다.희소성의 가치가 시장 경제에서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독일을 떠나 스위스 몬타뇰라의 작은 시골집에서 살았던 헤세는 독자들이 편지를 보내면 성실하게 답장을 쓰고 책에 서명하고 때로는 엽서 여백에 수채화를 그려 보냈다. 남아 있는 것만 4만 4천 통에 이른다니, 이렇게 다정한 작가가 또 있을까 싶다.그렇게 수천, 수만 번의 서명이 남아있기에 헤세의 친필 서명 가치가 덜하다니 안타까울 따름이다.말년에 건강이 악화되어 통풍과 류머티즘 증상과 급격한 시력저하로 아내가 답장 내용을 대신 써 주기도 했지만 서명만큼은 떨리는 손을 들어 본인이 직접 했다고 하니,그 다정한 마음이 느껴져서 더 존경스러워졌다. ​나의 사춘기 시절, 최애 작가였고, 그로 인해 독일 여행에 대한 로망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고,반 고흐 또한 최애 화가 중 한 명이라 그들의 편지에 관한 이 책이 더 기대되었다. 헤세와 고흐가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은 확실하며 직접적인 접촉 역시 입증할 순 없지만 헤세가 고흐의 작품을 알고 있었고 그의 운명에 깊이 관심을 기울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이 예술에 대한 이해와 타인의 의미를 바라보는 방식은 달랐지만,그들은 묘하게 닮은 점이 많다. 둘 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신학의 길을 걷다 실패했다.헤세는 시인이 되겠다며 신학교를 탈출했고, 고흐는 탄광촌에서 기행을 일삼다 전도 생활을 포기했다.고흐가 탄광 노동자들에게 가진 것을 전부 나눠줘서 교회에서 해임 당하고,가족에게도 쓸모없는 이상한 인간 취급을 받은 것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아를의 눈부신 빛이 그를 화가로 만든 것이 아니라 보리나주의 어둠이 그를 밀어냈다.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해 고개를 드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그늘진 쪽 줄기가 더 빨리 자라서밀어내는 것처럼 빛을 향한 의지가 아니라 그늘의 성장이 움직임을 만들어낸다는 해석이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lt;감자 먹는 사람들&gt;의 농민들의 모습은 너무 어두워파리에서 화상으로 일하던 테오는 그 그림을 팔 수 없었지만, 고흐는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진실을 보여주는 것이 자신의 소명임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두 사람 모두 문학과 회화에 대한 사랑, 수많은 위기의 체험, 우울에서 자살에 이르는 성향을 통해 내면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들에게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분리할 수 없기에 그들을 함께 조명한 책이 인상적이었다.​그들에게 편지로 전하는 안부는 전혀 다른 의미를 지녔다. 헤세에게 안부란 타인을 향한 관심과 의식의 표현이며, 상대방의 내면적 본질에 대한 인정이었지만,고흐에겐 부재하는 물리적 현존의 대체이며 감정의 닻이었다.테오가 보내오는 편지에서 화랑의 자랑스러운 양각 로고가 사라지고,테오의 경제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음을 느낀 고흐의 마음을 상상해 보니 정말 가슴이 아팠다.빈센트가 테오에게 진 빚은 단순히 돈이 아니었다.형이 화가가 되겠다고 선언한 후 10년간 생활비를 대주었던 동생에게아들이 태어나고, 자신이 이 아이의 부모에게서 돈을 빼앗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자책에서벗어날 수 없었고, 형의 죽음을 견디지 못한 동생 또한 6개월 뒤 형을 따라 세상을 떠났다.너무나 사랑하지만 한 사람과만 안부를 전하던 고흐의 마지막과4만 4천 통의 안부를 통해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서 벗어나 85세에 자신의 침실에서 잠들 듯 조용히 눈을 감은 헤세의 마지막 모습이 교차하니,빚이 되는 안부와 숨이 되는 안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br><br>#헤르만헤세탄생150주년기념  #헤르만헤세x빈센트반고흐편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150/k342137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2748</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질문의 기술 - [질문의 기술 - 성공은 내가 던진 질문에서 시작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13043</link><pubDate>Tue, 02 Jun 2026 14: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130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8083&TPaperId=173130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6/57/coveroff/k9021380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8083&TPaperId=173130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문의 기술 - 성공은 내가 던진 질문에서 시작된다</a><br/>야마구치 다쿠로 지음, 김수경 옮김 / 레몬한스푼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리커는 "틀린 답보다 훨씬 위험한 것은 잘못된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정답이 하나만 존재하지 않는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질문이 빗나가면,어떤 질문을 던지느냐는 성공을 좌우한다.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생성형 AI 또한 질문의 질에 따라 전혀 다른 수준의 답변을 내놓는 것을경험할 수 있다. AI 프롬프트 설계 또한 결국은 질문력에 달려있다.​질문하는 능력을 키운다는 것은 자신의 미숙함과 무지를 드러낼 용기를 갖는다는 뜻이다. 자신이 할 수 없는 것,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과정이다.질문력의 토대는 높은 주도성과 높은 해상도이다. 주도성이 낮다는 것은 매사를 남의 일처럼 여긴다는 뜻으로, 스스로 묻는 주도성이 있어야 궁금증이나 질문이 훨씬 쉽게 튀어나온다. 해상도가 낮다는 것은 대상을 두루뭉술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다. 보고 들은 것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구조와 세부를 파고들어 해상도를 높이는 습관이 필요하다.추상적인 질문만 하면 이야기가 겉돌다 끝나버리고 구체적인 질문만 하면 시야가 좁아진다. 그래서 추상과 구체를 오가며 질문을 구상하는 것이 필요하다. 양쪽을 넘나들면 정보가 누락되는 일을 막을 뿐 아니라 서로의 생각도 빈틈없이 정리된다.​좋은 질문을 하려면 상황이나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물의 본질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질문력이 높은 사람은 주도적이고 능동적이다. 스스로 물음을 설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면 모르는 것이 있으면 주저 없이 질문하고 배움과 깨달음을 잇달아 얻어 간다. 질문이 습관이 된 사람은 그 자체로 꾸준히 성장하게 된다. 또한 독해력, 관찰력, 추리력을 총동원하여 상황이나 문맥을 세심하게 읽어낸다.말에 군더더기가 없고 요점이 명확하여 상대가 대답하기 쉽도록 질문의 구성이나 단어 선택에도 신경을 쓴다. 간결하고 논리적인 질문은 상대를 향한 존중과 배려의 표현이기도 하다.질문 전 쿠션어를 넣어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대신 양해를 구하거나 운을 때는 말을 넣어 존중과 배려를 전하면 상대의 마음을 열고 온화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정보를 정리하고 정확히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인 틀은 5W5H를 활용하는 것이다. When : 언제, 언제까지, 어떤 때Where : 어디서, 어디에, 어디에서?Who :  누가, 누구에게What : 무엇을, 무엇이Why :  왜, 어째서, 무엇을 위해How :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How many : 어느 정도 How long : 어느 정도 How much : 얼마답이 모호하거나 바로 나오지 않는 항목은 그 정보를 가진 사람에게 5W5H 질문을 하면 된다. ​성장은 정답이 아니라 질문 속에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말로 표현하기 전의 미묘한 어긋남이나 직감을 소중히 여기며 자기 성장을 위해 질문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낯선 느낌이나 언어로 정리되기 전의 희미한 직감을 알아차리는 감도가 높아지면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씩 변한다. 질문은 단순히 정보를 얻거나 대화를 원활하게 하는 도구에 머물지 않는다. 자기라는 존재와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고 탐구하려는 태도 그 자체가 질문인 것이다.나에게 감정 정리와 자기 긍정감, 공감 능력, 낙천성, 마음회복력을 증진시키는 질문을 먼저 하는 훈련을 하도록 만드는 책이라 도움이 되었다.<br><br>​#질문의기술<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6/57/cover150/k9021380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65727</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왜 당신은 태도가 아니라 인생을 탓하는가 -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니라 인생을 탓하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11162</link><pubDate>Mon, 01 Jun 2026 14: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111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032819&TPaperId=173111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54/21/coveroff/k18203281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032819&TPaperId=173111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왜 당신은 태도가 아니라 인생을 탓하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a><br/>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영국 보수주의의 사상적 기초를 세운 철학자 에드먼드 버크는 "자신이 조금밖에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 더 큰 잘못을 저지른 이는 없다"라고 했다. 나 따위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거대한 가능성을 잃지 않아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변화의 흐름 앞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행동이야말로 가장 큰 잘못이라고 역설했다.실제로 삶의 개선, 사회 변화, 자기혁신을 갈망하면서도 쉽게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 '이 정도로 뭐가 바뀌겠어? 내가 뭘 안다고? 괜히 시작했다가 비웃음만 사겠지' 하는 마음이 스며드는 순간 변화는 시작되기도 전에 사라지고 만다. 변화는 대개 회의감이 아니라 자신과의 타협 속에서 무너지는 법이다. 기존의 삶의 규칙을 열심히 따르던 사람일수록 변화는 자신이 가진 대부분을 내려놓아야 하는 결단과 같다. '언젠가, 어쩌다, 누군가 대신해 주겠지'와 같은 말은 변화를 미루는 환상에 불과하다. 바뀌어야 한다는 걸 인식했다면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된다. 작은 구멍이 댐을 무너뜨린다는 말이 있듯, 물은 작은 틈을 비집고 스며들며 시간은 그 균열을 더욱 벌린다.한나 아렌트는 나치 전범 재판을 직접 취재하며 악은 괴물 같은 이질적인 존재가 아니라,판단하지 않고 묻지 않으며 아무 생각 없이 따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비롯된다는 악의 평범성을 알아냈다. 이 평범한 악의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매 순간 판단하고 숙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착한 사람이라 믿기보다 누군가를 위해 불편한 선택을 감수할 수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 침묵은 결코 중립적인 태도가 아니라 단지 선택을 미룬 선택일 뿐이라는 것을 자각하고,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그저 조용히 살 뿐이라는 태도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무언의 폭력일 수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진정한 선함은 거창한 영웅심이 아니라 작은 성찰과 책임감에서 비롯된다.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억하여 패배의 이유가 정말 결핍 때문인지,용기와 준비 부족 때문인지 냉철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싸움은 수치로 시작되지만, 승패를 결정짓는 건 언제나 정신과 전략이기 때문이다.두려워하지 말고, 결핍을 무기 삼아 용기 있게 싸워야 한다.<br><br>우리는 함께 걷는 것보다 앞뒤를 재는 법을 위주로 배워왔다. 함께 걷는다는 것은 상대의 속도에 발맞추고 나의 진심을 억지로 내세우지 않으며,침묵마저도 서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누군가의 앞도 뒤도 아닌, 곁을 내어주고 함께 걷는 것이야말로우리가 끝내 버텨낼 수 있는 삶의 방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우리에게 귀가 두 개이고 입이 하나인 것은 말하는 것에 두 배로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본능적인 인간에서 이성적인 인간으로 변화하기 위해 판단을 유보하고 충동을 절제하며 이성과 감성이 균형을 이루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 경청은 단순한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충동을 다스리고 관계를 깊게 만들며 자신을 수양하는 지혜이다. 경청을 하는 순간 대화는 단순한 정보교환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통로로 변모한다. 경청은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됨과 동시에 인간을 한층 성숙하게 만드는 철학적 수련이다.​비겁하게 살고 있는 내 모습을 마주하며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내디딜 수 있게도와주는 책이었다.<br><br>#철학책추천 #철학도서 #인문책추천 #왜당신은태도가아니라인생을탓하는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54/21/cover150/k18203281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4542126</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금, 나를 믿는 힘이 필요한 너에게 - [지금, 나를 믿는 힘이 필요한 너에게 - 고정욱 작가와 함께 하는 마인드 PT]</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04676</link><pubDate>Fri, 29 May 2026 21: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046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88805&TPaperId=173046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32/coveroff/89558888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88805&TPaperId=173046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금, 나를 믿는 힘이 필요한 너에게 - 고정욱 작가와 함께 하는 마인드 PT</a><br/>고정욱 지음, 도아마 그림 / 그린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많은 선인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삶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자신을 존중하라는 말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먼저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진심이 생기는 법이다. 세상이 우리에게 많은 기준을 제시하더라도 굳이 그 기준에 우리 자신을 맞출 필요는 없다. 나의 약점도 나의 일부로 받아들일 때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는 것을,오늘의 나를 괜찮다고 인정하라고 따뜻하게 말해 주는 책이었다.나를 믿는다는 건 단순히 주문을 외우는 게 아니라 생각을 반복해 신경회로를 강화하고 전두엽으로 불안을 조절하며 어린 시절에 크고 작은 성공 경험을 뇌에 저장해 자기효능감을 키우는 과정이다. 자기 신뢰는 세뇌가 아니라 뇌와 마음의 훈련을 통해 만들어지는 기술에 가깝다. 우리의 뇌는 반복해서 생각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인식한다. '나는 나를 믿어.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면 뇌의 전두엽이 불안 신호를 조절하고 실행력을 돕는다. 공자가 말하길 "군자는 자기에게서 구한다."라고 했다. 진짜 믿음은 나 자신을 향한 신뢰에서 시작된다.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자각하고,오늘의 나를 믿는 연습이 필요하다.할 수 있다고 믿으면 이미 반은 이긴 셈이다.​흔들리는 것과 무너지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무너지면 다시 일어서는 데 오랜 시간과 힘이 필요하다. 세찬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려도 뿌리가 뽑히거나 무너지지 않아야 하는 이유와 같다. 무너지면 생존 그 자체를 위협받는다. 누구나 흔들릴 때가 있다.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힘을 기르자라고 해야 된다. 잠시 불안해도, 자신감을 잃어도 괜찮다. 그 감정을 받아들이고 다시 중심을 잡는 회복탄력성이 중요하다. 한 번도 쓰러지지 않는 완벽한 사람보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더 강하다. 결국 나를 지켜주는 건 완벽함이 아니라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사람은 흔들릴 때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시련은 무너지라는 게 아니라 단단해진다는 신호이다. 흔들리는 나무가 뿌리를 깊이 내리듯, 우리도 쓰러지지 않기 위해 흔들리는 연습을 계속하며 성장해 나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불안함이 많이 사라졌다.​"나는 내가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라는 링컨의 말처럼,멋진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은 좋은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 되어 오늘을 바꾸고 내일을 바꾸고 결국 세상을 바꾸게 된다.더 나은 나를 위한 긍정 선언으로 나를 나답게 하는 명언과 각오를 되새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자기 신뢰는 그냥 생기지 않는다. 오늘 내가 세운 작은 약속을 지키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뭘 원하는지 계속 물어보며'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알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내일은 환상이고 어제는 그림자일 뿐이니 내가 붙잡을 수 있는 건 오직 오늘뿐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행복해지기로 결심하면 이미 행복한 사람이 된다.긍정 확언으로 나를 지키고 성장하게 하는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고정욱  #긍정확언 #마인드PT]]></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32/cover150/89558888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63209</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싸움의 교양 - [싸움의 교양 :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02844</link><pubDate>Thu, 28 May 2026 22: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028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8202&TPaperId=173028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7/56/coveroff/k9021382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8202&TPaperId=173028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싸움의 교양 :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사자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여우의 교활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사자는 힘이 있지만 함정을 보지 못하고, 여우는 힘이 없지만 함정을 읽는다.여우의 교활함은 속임수가 아니라 구조를 읽는 능력을 말한다.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가 약한지, 언제 미뤄야 하고 언제 빠져야 하는지,같은 힘을 가지고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뒤집힌다.힘이 아니라 설계가 승패를 가르는 법이다.이 설계를 우리는 '척'이라 부른다.강한 척, 여유로운 척, 관심 없는 척.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략가들은 모두 이 척의 구조를 꿰뚫고 있었다.제갈량이 2500명으로 15만 대군 앞에 섰던 것은 단순한 허세가 아니다.30년의 평판으로 인해 한 번의 척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척은 거짓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것을 가장 강한 형태로 세상에 내보이는 기술이다.같은 병력도 배치에 따라 2천이 2만으로 보이는 법이다.같은 실력도 어떤 자리에서 꺼내느냐에 따라 무시되기도 하고 압도하기도 한다.가진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설계하는 것이다.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라는 손자의 말이 뻔하게 들려도 진심만으로 이길 수 없는 불리한 판에서 치밀한 설계와 연출로 판을 장악하는 전략은 중요하다. 속이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가장 강한 형태로 배치하는 것이다.실력이 칼이라면 척학은 그 칼을 꺼내는 타이밍과 각도다.같은 칼이라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꺼내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정말 달라진다.판을 읽고 설계하는 법, 한 수 위에 자리를 어떻게 꿰차는지를 알려주는 척학전집다웠다.​인정받는 사람과 유능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다.문제를 해결한 자는 박수를 받고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한 사람은 잊히는 법이다.명성은 실력의 증거가 아니라 실력이 부족해서 생긴 드라마의 증거다.조용히 문제를 예방하고 갈등이 터지기 전에 구조를 바꿔 놓고 아무도 내 덕분인지 모르게 일이 잘 돌아가게 만들고 있다면 손자가 말한 최상의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명성이 없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최고라는 증거이니 서운해하지 않아도 된다.<br>우리는 흔히 일관성을 미덕으로 배운다.한결같은 사람이 되라,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원칙을 지켜라 등 어릴 때부터 반복해서 들은 조언이지만 이 조언은 조건부이다.혼자 푸는 문제에서는 일관성이 미덕이 되지만, 상대가 있는 게임에서는 읽히기 때문에 약점이 된다.페널티 키커가 매번 왼쪽으로만 차면 백발백중 막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사람들은 대체로 손보다 눈으로 판단한다.사람의 외형은 볼 수 있지만 그 사람의 실체를 경험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조직에서 그 사람의 실제 능력을 아는 사람은 직속 상사, 옆자리 동료, 함께 프로젝트를 한 두세 명 정도이다. 나머지 수십수백 명은 그 사람의 외형으로 판단한다.회의에서 말하는 방식, 보고서의 첫 페이지, 복도에서 스치면 나누는 인사 등이 그 사람의 실체가 된다.실체로 바꾸는 것보다 외형을 관리하는 것이 빠르고 대부분 효과도 좋다. 훌륭한 리더일 필요는 없고, 훌륭한 리더로 보이면 된다.물론 실체가 없으면 오래가지 못하지만 실체만 있고 외형이 없으면 시작조차 못한다.​더 열심히가 답이 아닌 순간이 있다.문제가 노력의 양이 아니라 방향일 때는 잠시 멈추고 방향을 재설정해야 한다.지도가 바뀌었는데도 옛 지도를 들고 더 빨리 걸을수록 더 빨리 잘못된 곳에 도착하게 됨을 명심해야겠다.<br>#싸움의교양  #이클립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7/56/cover150/k9021382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75654</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올 아웃 - [올 아웃 - 자신을 속이지 않고 삶을 완성하는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02370</link><pubDate>Thu, 28 May 2026 1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023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8082&TPaperId=173023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6/1/coveroff/k0621380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8082&TPaperId=173023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올 아웃 - 자신을 속이지 않고 삶을 완성하는 태도</a><br/>오리슨 스웨트 마든 지음, 엄정빈 옮김 / 프레이저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자신에게 주어진 힘과 능력을 건강하고 고귀한 태도로 남김없이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잠재력이 삶 속에서 온전히 실현되기 있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본래 인간은 외부의 영향에 쉽게 좌지우지될 만큼 약하지 않다고 한다. 우리는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강한 존재이다. 살다 보면 실패와 좌절이 반복되고 상상해 본 적 없는 온갖 고난이 지속될 때가 있지만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인생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다. 돈도 영향력도 인맥도 없고 심지어 나를 방해하는 자들이 여럿 있다고 해도여전히 자기 자신에게 진실할 수 있다면 삶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한 그 무엇도 나의 성공을 막지 못한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세상이 나를 존경할지 멸시할지는오직 나의 선택에 달렸다. 지금 이 순간 나의 인생을 최고로 만들겠다는 결심을 한다면 지구상의 그 어떤 힘도 나를 막을 수는 없다.​꿈꾸는 자는 현실주의자가 절대 보지 못하는 가능성을 보고 그것을 현실로 끌어올릴 수 있다.냉철한 현실주의자는 자신만의 안전지대에 머무르는 것 이상을 해낼 수 없지만,자유롭게 꿈꾸는 자는 세상을 이끌고 역사를 바꿀 수 있다.성공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비범한 능력을 지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과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극소수만 시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평범한 능력을 비범하게 활용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다.빈 통에 아무리 펌프질을 해봐야 물을 끌어올릴 수는 없다.비어있는 몸과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으니,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돌보아야 한다.영양가 있는 음식, 적절한 수면, 여가 활동,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을 통해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노력을 선행하지 않고서는 작은 성공도 이룰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유능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가려내는 데는 5분의 대화면 충분하다고 한다.우유부단함은 말과 행동에서 여지없이 드러나기 때문이다.아무리 영리하고 학식이 풍부하더라도 효과적으로 요점을 파악해 결단력 있는 판단을 내리고 논점을 집중시키는 능력이 부족하면결코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br>이류는 남과 경쟁하지만 일류는 자기 자신과 경쟁한다.진정한 성장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루어진다.과거의 나를 뛰어넘기 위해 꾸준히 배우고 발전하는 사람은 마침내 경쟁의 무대에 설 때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가 된다.<br>#ALLOUT<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6/1/cover150/k0621380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60101</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말하지 않고 말하기 - [말하지 않고 말하기 -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심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00402</link><pubDate>Wed, 27 May 2026 2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3004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8679&TPaperId=173004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2/60/coveroff/k7021386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8679&TPaperId=173004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말하지 않고 말하기 -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심리학</a><br/>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디지털 네트워크가 점점 확장되고 있는 SNS 시대에 정작 소통의 토대가 되는 비언어적 구조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음을 자각하게 해주는 책이다.이 책은 의사소통의 기본 구조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우리는 매일 스마트폰을 터치하고 타인의 일상을 끊임없이 응시하지만 그 안에 서로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신체의 온기도,서로를 하나의 인격으로 승인하는 깊은 눈맞춤도 없다. 상대방의 미세한 감정의 리듬과 강도를 나의 감각으로 다시 느끼고 재구성하는 감각의 교차편집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즉, 상호 주관적 정서 공유를 통해 형성되는 존재의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대상을 함께 바라보며 의미를 만들어가던 경험은 사라지고타인의 소비하거나 평가하는 포식적 관점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을 들으니 소름이 돋았다. 타인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는 관점 바꾸기는 줄어들고 그 자리를 알고리즘이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동영상들이 메꾼다. 그래서 남는 것은 분노와 적개심 뿐이고, 비웃음과 비아냥에 숨겨진 자기 파괴의 결과를 알아채지 못한 채 내부로부터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는 것이다. ​AI가 획기적인 멀티모달 기술을 통해 인간의 표현 방식을 아무리 정교하게 모방한다 하더라도 소통의 본질에 쉽게 도달하지는 못한다. 인간의 소통은 말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조율과 감각의 교차편집과 같은 '말하기 이전에 이미 말해야 하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AI에게는 인간이 수만 년 동안 같이 느끼고 함께 형성해온 비언어적 소통의 역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잃어버린 소통의 원형, 말하기 이전에 이미 이루어지고 있었던 그 상호작용의 원형을 복원해야 함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책이었다.<br><br>소리 내 우는 것 이외에 거의 무방비 상태처럼 보이는 아기는아주 중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지니고 태어나는 데 바로 피부이다. 피부는 드러난 뇌라고도 한다. 표피와 신경조직은 배엽의 가장 바깥쪽인 외배엽에서 자리 잡는다. 신경계는 파묻혀 있는 피부이고 피부는 밖으로 드러나 있는 신경계라고 볼 수 있다. 피부와 뇌의 신경계가 발생학적으로 같기에 어릴 때 많이 만져줘야 인지능력과 소통 능력이 좋아진다. 이와 관련된 유명한 연구가 캥거루 케어이다. 신생아를 부모의 맨가슴에 직접 안기는 피부 접촉 방법은 정서조절 인지능력, 호기심 등을 증진시킨다.유아기의 다양한 피부 접촉은 언어발달과 스트레스 대처 능력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어릴 때 많이 만져줘야 머리도 좋아진다고 한다. 할로의 원숭이 실험도 터치를 통한 접촉 위안과 안전 기지를 잘 보여준다.터치와 눈맞춤 눈맞춤은 아기가 경험하는 최초의 상호작용이다. 자아가 생기기 전에 먼저 상호작용을 경험한다는 의미이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상호작용-내면화 원리(inter-inner principle)라고 한다.개체 간 경험이 내면화된 결과가 자이다. 상호주관성에서 주관성이 형성된다. 인간이 위대한 이유는 미숙한 개체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엄마와 아기가 서로 마주 보는 눈맞춤의 상황은 둘 중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라,두 사람 모두의 것이다. 상호주관적 우리로부터 독립된 개체인 자아가 형성되는 것이다. 최초의 상호 주관적 경험이 있기에 타인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인간 문명의 기초가 바로 이 발달 초기의 상호주관적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영장류에서 눈맞춤은 위협의 신호일 뿐이다.인간만이 의사소통적인 눈맞춤을 할 수 있다. ​다른 야생동물과 달리 개는 인간과 눈맞춤을 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눈을 더 크게 어려 보이게 해서 인간의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개가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하고 인간과 눈을 맞출 수 있도록 진화한 것을 자기 가축화라고 한다.인간의 의도적인 선택이나 개입 없이 야생동물이 자연스럽게 가축화되는 진화적 가정을 의미한다. 늑대들 중에서 순하고 착한 종들이 스스로 인간 주변에 머물면서 개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강아지의 귀여운 외모와 눈맞춤 같은 친화력에서 알 수 있듯이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그런데 인간의 눈맞춤은 질적으로 다르다. 유난히 크고 흰 공막은 인간의 눈을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부위이다. 대부분의 동물은 공막을 숨기기 때문에 눈동자와 구별이 어렵다. 시선의 방향을 다른 동물들이 예측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반면 인간은 시선의 방향을 분명하게 노출한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이것이 치명적인 약점이 되지만, 인간에게는 복잡한 사회적 소통을 발달시키고 지구의 정복자가 되는 데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에디톨로지의 저자답게 말하지 않고 말하기를 방대한 자료와 사례들을 통해 조목조목 알려줘서 소통의 심리학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시키는 책이었다.<br><br>#상호주관성 #소통의심리학 #문화심리학 #말하지않고말하기<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2/60/cover150/k7021386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26086</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감정에 서툰 당신을 위한 마음의 뇌과학 - [감정에 서툰 당신을 위한 마음의 뇌과학 - 마음이 무너질 때, 뇌는 어떻게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99776</link><pubDate>Wed, 27 May 2026 14: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997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8862&TPaperId=172997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1/41/coveroff/k8821388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8862&TPaperId=172997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정에 서툰 당신을 위한 마음의 뇌과학 - 마음이 무너질 때, 뇌는 어떻게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가?</a><br/>신재한.김대영.정복희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마음이 무너질 때 다시 일으키는 회복 탄력성을 뇌교육학 측면에서 분석한 뇌과학 사용 설명서이다.중요한 것은 뇌의 가소성을 믿고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용기이다.뇌는 한 번 만들어지고 끝나는 기계가 아니라 돌보고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생명체이다.신경 가소성은 지난 수십 년간 뇌과학의 관점을 근본적으로 바꾸었다.뇌가 마치 외부의 압력에 자유자재로 변하는 점토나 플라스틱처럼 경험에 따라 형태와 기능을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음이 밝혀졌다.뇌는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서 실시간으로 변한다.함께 발화하는 뉴런은 함께 연결되므로 익숙함을 거부하는 것이 뇌에 새로운 길을 내는 좋은 방법이다.스펀지처럼 흡수력이 좋은 어린아이의 뇌처럼 결정적 시기가 있기는 하지만 성인의 뇌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 매일 작은 감사를 찾고 새로운 것을 배우러 노력하면 뇌에는 긍정과 성장의 오솔길이 생긴다. 결국 일상의 선택과 반복이 뇌의 구조와 기능을 만들어 가고 인생을 바꾸게 된다.​운동을 할 때 뇌에서 생성되는 뇌 유래 신경 영양인자(BDNF)를 뇌 천연 비료라고 부른다.유산소 운동은 해마에 비료를 뿌려 새싹이 돋아나게 한다.일리노이대학 연구진이 피실험자에게 1년간 꾸준히 걷기 운동을 시켰더니 참가자들의 해마 부피가 2%나 커졌다고 한다.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걸 막은 건 물론이고 오히려 뇌를 1~2년 젊게 되돌린 것이다.운동은 몸의 근육만 단련하는 게 아니라 뇌의 기억 근육도 키운다는 게 놀라웠다.스트레스를 받으면 뇌는 기억을 지우려 하지만 운동은 그 기억을 다시 써 내려가는 연필이 된다.자꾸 깜빡깜빡한다면 머리를 탓하며 책상 앞에 앉아 있지 말고 운동화 끈을 매고 밖으로 나가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기억력이 나쁜 게 아니라 스트레스가 나의 기억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운동을 통해 다시 기억을 저장할 준비를 시작하면 된다.근육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마이오카인은 근육이 단순히 몸을 움직이거나 뼈를 지탱하는 기계적인 장치가 아니라 뇌와 소통하는 거대한 내분비기관임을 알려준다.근육이 수축하면 마이오카인이 분비되고 뇌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인지 기능 향상에 기여한다.운동은 뇌 구조와 기능을 동시에 깨우는 가장 강력한 생물학적 자극제이다.시험 전날 밤새워 공부하는 것이 효과가 없는 이유는 아무리 많은 내용을 머릿속에 집어넣어도 잠을 자지 않으면 해마의 임시 파일이 영구저장소로 넘어가지 않기 때문이다.하버드 의대 연구진은 학습 후 8 시간을 잔 그룹이 밤샘한 그룹보다 기억 보존율이 40% 이상 높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공부한 뒤 꿀잠을 자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라 배운 것을 뇌에 단단히 고정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글림프 시스템으로 독소를 씻어내는 동시에 기억을 정리하고 이동시키는 일도 함께 해내므로,잠자는 동안 뇌는 쉬는 것이 아니라 낮 동안 쌓인 것들을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다.한 시간의 잠을 아끼는 것은 그 정리 시간 전부로 빼앗는 어리석은 일이다.잠은 뇌를 위한 가장 적극적인 치료 행위이다.#감정에서툰당신을위한마음의뇌과학<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1/41/cover150/k8821388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14120</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 90세 과학자의 가슴 뛰는 자연 관찰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98687</link><pubDate>Tue, 26 May 2026 2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986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986&TPaperId=172986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2/coveroff/k1721389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986&TPaperId=172986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 90세 과학자의 가슴 뛰는 자연 관찰기</a><br/>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저자 베른트 하인리히는 마흔에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정교수직을 반납하고메인주 숲속으로 들어갔다.이 책은 그가 평생 숲에서 만난 식물, 곤충, 새와 포유동물에 관한관찰의 결정판으로 90세 과학자의 통찰과 과학탐구가 고스란히 담긴방대한 자연관찰기였다. 숲에 이렇게나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니 놀라웠다.<br>둥그스름하게 깎인 바위 위에 평행하게 긁힌 자국을 보았을 때아주 오래 전 이 바위로 빙하가 미끄러져 지나갔다는 사실을 아는 지질학자와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의 마음에 똑같은 시가 떠오를 수 없으며과학탐구에 발을 들인 적 없는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시를십분의 일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말한 영국 생물학자허버트 스펜서의 말이 절실히 공감되었다어린 시절 식물과 곤충을 채집한 적이 없는 사람이 오솔길과 산울타리에 담긴흥미로운 이야기를 절반도 해야 할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인정하며,지금이라도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관찰해서보이는 세상의 범주를 확장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br>어린 설탕 단풍나무 수피를 깨물어 만들어 놓은 꼭지에서증발된 시럽을 모으는 아메리카붉은다람쥐를 직접 보며얼마나 신기하고 귀여울까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장면이었다.붉은 다람쥐는 상처난 나뭇가지, 딱따구리가 판 구멍,심지어 스스로 절개한 곳에서 흘러내리는 수액을 먹는다.녀석들이 어떻게 설탕 단풍나무를 식별하고 먹는지 참 신기했다.꽃 단풍나무 수액은 설탕 단풍 나무색보다 두 배 정도 묽어서 그런지다람쥐들은 확실히 설탕 단품을 선호한다고 한다니동물들의 능력은 대단한 것 같다.다람쥐에겐 앞니가 있으니 나무 수피의 형성층에 흠집을 내며 액체를얻을 수 있겠지만, 단풍나무는 수피 안쪽이 아니라 더 안쪽인 목질부에당분 함유 조직이 있다.수액을 채취하는 농부들은 나무의 8cm 깊이로 구멍을 뚫는다.겉보기로는 다람쥐들이 구멍을 얇게 내는 것 같아 따라해 보았더니조금 벗겨내선 수액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또 수액이 흐르는 시기도 중요한데, 단풍나무 수액의 흐름은 큰 일교차 때문에발생하거나 유지되기 때문에 겨울과 이른 봄, 그보다 양은 적지만밤에 서리가 내리고 낮에 기온이 상승하는 가을에 수액이 흐른다.수액을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요건과 시기가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다보니단풍 당을 채취하려면 단순한 요행이 아니라 특수하게 진화된 행동이 필요하다.즉 다람쥐가 나무에서 베어나는 날 것 그대로의 수액을 무작위로 핥아갈증을 달래는 것과 단풍나무 수액에서 설탕을 채취해 에너지원으로 삼고에너지 고갈을 방지하는 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된다.그래서 저자가 조사를 더 자세히 해 봤더니 다람쥐들이 만들어 놓은수액 꼭지 당도를 확인해 보니 4~5 %였다.날 것 그대로의 수익치곤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이고,수액은 대다수 꼭지에서 비스듬한 가지나 곧은 몸통을 따라평균 40cm 길이의 가느다란 줄무늬를 그리며 흘러 내렸는데나무껍질의 표면장력에 고정돼 나무 껍질이 촛농을 올려보내는 촛불 심지처럼수액을 넓은 표면으로 퍼뜨려 빠르게 증발시키고 있었다.시럽이 거의 말라 끈적끈적한 코팅이 생긴 자국을 당도는 거의 균일하게6%이상이었고 때에 따라서는 기기의 최대치인 55%를 넘기기도 했다고 한다.다람쥐들은 거의 전적으로 수액이 농축된 자국에서만 배를 채웠다.이빨과 혀로 설탕과 그 설탕에 달라붙은 나무껍질의 얇은 막을 뜯어냈고묽은 수액 방울이 흘러내리는 곳은 외면하는 것도 관찰되었다.요행에 따라 운 좋게 설탕이 있는 나무의 상처를 찾아간 것이 아니라꼼꼼하게 직접 나무의 상처를 냈고 그게 수액 꼭지 역할을 한 것이다.얼핏 보면 무심한 듯해도 체계적인 방법으로 수액 꼭지를 만들었고항상 나무 껍질을 깨문 후 즉각적인 보상을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이동했다몇 시간이나 며칠 후에 만들어둔 꼭지를 다시 찾아서 당을 먹었다.꽃단풍나무와 설탕 단풍나무를 구분하는 것은 생태학 강의에 등록한 대학생도어려워하는 과제인데 다람쥐는 너무나 잘 구분해서 수액을 섭취한다.메이플 시럽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어떻게 수액을 먹을 생각을 했을까궁금했었는데, 어쩌면 붉은 다람쥐가 우리에게 알려준 거지도 모른다는생각이 들었다.<br>애정을 가지고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그렇게 자연에 대해 알아갈수록 신비롭고 겸손해짐을 느낄 수 있는노과학자의 가슴 뛰는 자연관찰기였다.<br><br>#자연관찰기 #숲의이야기 #숲의생태 #모든이야기는숲에서시작되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2/cover150/k1721389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5295</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씽크 딥 - [씽크 딥 - 가짜 생각에서 벗어나 진짜 생각이 시작되는 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98226</link><pubDate>Tue, 26 May 2026 16: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982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7351&TPaperId=172982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36/coveroff/k572137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7351&TPaperId=172982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씽크 딥 - 가짜 생각에서 벗어나 진짜 생각이 시작되는 순간</a><br/>유디트 베르너 지음, 배명자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더 많은 생각보다 더 깊은 생각이 필요한 시대에 가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실용적인 방법이 안내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생각하고 상상하고 되새기는 존재이다.생각을 잘하는 인간이 진화에서 유리했기 때문에, 오늘날 맹수의 위협이 거의 없어도 여전히 우리는 생각하고 상상하고 되새긴다. 그래서 생각을 멈추는 것은 본능을 거스르는 행위로 전혀 효과가 없다. 사실 속으로 그만이라고 외치는 순간 그 생각을 계속해서 하게 된다.생각을 멈추려고 하면 생각과잉이 반복되는 것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우리를 무한루프에 가두는 생각들은 고집이 세고 어디서든 오래 버티기를 좋아한다. 생각과잉을 멈추자는 어리석은 생각 대신 생각 과잉에 휘둘리는 빈도를 줄이자고 해야지만빙글빙글 돌아가는 생각의 쳇바퀴에서 내려와 또 다른 생각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어느 정도 생각이 많은 것은 괜찮다. 하지만 생각의 쳇바퀴에 무한정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생각과잉에 갇히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정신적 발판으로 삼는 법을 익혀야 한다. 생각들이 모두 쓸모없는 것만은 아니다. 개중에는 유용한 접근법도 있다. 더 잘 생각한다는 것은 생각을 줄인다거나 되새김을 멈춘다는 뜻이 아니라 더 잘 새기는 법을 배운다는 뜻이다. 어떨 때는 더 효율적으로 생각하여 더 빨리 행동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어떨 때는 나와 세상 사이의 상호작용을 신중하게 살펴 더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니면 생각을 수정하여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얻는다는 뜻도 된다. 깊게 생각하는 딥씽킹을 배운다면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아무도 진공상태에서 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환경의 대부분은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생각의 쳇바퀴에 가두기도 한다.복잡한 맥락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실용주의가 필요하다.실천 정신이 필요할 때, 삶을 실제로 바꾸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을 때 실용주의는 진정으로 훌륭한 여행 동반자가 된다. 걱정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바탕에 깔린 두려움의 근원을 탐구하고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으면 된다. 상호 연대와 그에 따른 결속이 사회를 존속시키는 기반이라는 사실은 늘 변함이 없다. 따라서 두려움의 근원을 깊이 생각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고민이자 개인 차원을 넘어서는 활동이다. 실용주의는 괴로운 걱정과 생각들로부터 솔직하고 건설적으로 맞설 수 있게 해주고 두려움을 간단히 억누를 수 없도록 한다. 일부 두려움으로부터 기인하는 막연한 공포를 막아내고 떨쳐낼 수 없는 두려움과 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한다.해결책은 외부가 아니라 우리 머릿속에 있다.생각 과잉에 빼앗긴 자기 효능감을 어느 정도 되찾게 되면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잠시 절망해 자리를 내어주되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내면의 무대에서 물러나 달라고 청할 수도 있다. 우리는 끝없이 생각하며 머리로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위로와 수용, 그리고 현명한 고민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데 그것이 바로 딥싱킹의 정체이다. 생각을 만드는 더 깊은 생각에 대해서 고민하고, 진짜 생각의 스위치를 켜는 방법을조목조목 알려줘서 도움이 되었다.#사유의주도권 #철학적생각법 #인공지능시대 #진짜생각 #씽크딥]]></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36/cover150/k572137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3642</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주 신살도감 - [사주신살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96046</link><pubDate>Mon, 25 May 2026 14: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960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080&TPaperId=172960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4/82/coveroff/k1721380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080&TPaperId=172960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주신살도감</a><br/>애옹희(성민정)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신과 대신에 점집에 간다 할 정도로 사주팔자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딱히 종교적인 신념이 있는 건 아니지만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사주팔자를 보러 간 적은 없다.매해 은행 앱에서 제공하는 무료 토정비결을 검색해 보곤 올해는 이런 운세라고 하니 좋은 게 좋다고 조심하자 뭐 이렇게 가볍게는 봤지만생년월일로 사람의 운명이 결정된다니 너무나 비과학적으로 느껴져서 별로 신뢰하지 않았다. 그렇게 잘 살아왔는데 열심히 살아온 만큼 일 이 잘 풀려나가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는 데다요즘따라 각종 매스컴에서 관상이니 사주니 하는 콘텐츠들이 많다 보니 내 사주는 과연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물론 약해지지 말자 하고 외면했지만, 사주신살도감이라는 책을 보고 무슨 원리로 사주풀이를 하는지 약간 궁금해져서 읽어보았는데,사주풀이를 표방한 심리 처방서의 느낌이라 거부감 없이 잘 읽었다.사주는 운명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는 하나의 언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책이었다. 설명되지 않던 마음과 나의 기질을 파악하고, 흔들리는 순간에도 스스로를 덜 의심할 수 있도록 제시해 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재미로 보는 MBTI와 같은 느낌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사주가 나를 가두는 설명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단서로써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같은 성향이라도 놓인 자리에 따라 마주하는 풍경은 달라진다. 햇빛 아래 있는 씨앗과 그늘에 있는 씨앗이 같을 수 없듯이 같은 기질도 어떤 자리에서 시작되었는가에 따라 표현되는 방식이 달라진다. 사주는 미래를 맞추는 도구가 아니라 삶을 읽는 방식에 가깝다. 무엇이 될지를 단정하기보다 어떤 상태에서 편안할지, 무엇을 할 때 쉽게 지치는지, 어떤 환경에서 힘을 얻는지를 살피게 한다. 그래서 사주를 본다는 일은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한 행동이기 보다 자신에게 맞는 사용법을 알아가는 과정이라 여겨야 한다.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덜 아픈 방향이 따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덜 탓하게 한다. 나침반은 목적지를 대신 정해주지 않지만 방향을 잃지 않게 도와준다. 사주 역시 삶을 대신 선택해 주지는 않지만 어떤 선택이 나를 더 무겁고 어떤 길이 덜 소모되는지 가늠하게 해준다.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할 때 그 불안한 가운데에서도 각자의 리듬이 있음을 사주를 통해 깨달을 수 있다. 빨리 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래 버티는 사람도 있고 크게 빛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은은하게 오래가는 사람도 있다. 삶의 모든 결과를 개인의 능력으로만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여지를 남겨주기에 어떤 시기에 유난히 일이 풀리지 않아도, 노력보다 더 큰 결과가 따라오더라도일희일비하지 않는 자세를 길러준다.모든 사주의 양면성을 살펴보니, 결국은 마음의 자세가 중요함이 절실하게 느껴져서"일체유심조"의 지혜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사주신살도감  #사주풀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4/82/cover150/k1721380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48292</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 놀이를 담다 - [시니어 두뇌 건강 컬러링북 : 우리 놀이를 담다 (스프링)]</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78712</link><pubDate>Fri, 15 May 2026 2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787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765&TPaperId=172787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6/28/coveroff/k5921387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765&TPaperId=172787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니어 두뇌 건강 컬러링북 : 우리 놀이를 담다 (스프링)</a><br/>박민지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너무나 손재주가 좋던 엄마가 점점 둔해지고 간단버전 레고 미니어처 조각을제대로 완성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꽤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아기자기하고 소녀 취향인 엄마에게 취향 저격필사책과 컬러링북을 선물했더니 반응이 좋았다.정교한 패턴과 세밀한 스케치는 전두엽의 인지 기능과 실행 기능을 활성화하고색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눈과 손의 협응 운동은 소뇌와 운동피질을 자극하여미세한 근육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능력이 향상되도록 돕는단다.완성된 작품을 통해 얻는 성취감은 뇌의 긍정적이 정서와 동기 부여에 영향을 미쳐우울감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하니 어버이날 전해드리기에도 좋은 선물이다.일상에 즐거움과 건강을 더하는 시니어 두뇌 건강 컬러링북 시리즈를선물받은 엄마도 만족하셔서 기분이 좋았다.<br>이번 시니어 두뇌 건강 컬러링북은 추억이 스며 있는 우리의 놀이 20가지가 담겨 있다.공기놀이, 실뜨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부럼깨기, 사방치기, 고무줄놀이,말뚝박기, 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그네뛰기, 연 날리기, 씨름, 쥐불놀이, 봉산탈춤,줄다리기, 강강술래, 풍물놀이 명절 때 가족들과 함께 했던 추억의 놀이들로 구성되어 있어더욱 정겹게 느껴졌다. 골목길 가득했던 흥을 느끼며 작품 그대로 감상해도 좋고, 스케치 그림을 나만의 개성대로 마음껏 색칠하면서 추억을 더듬어보는 것도 좋았다.미적 감각이 없어 곤란한 경우는 색칠 QR을 통해 쉽게 따라하면 되고,스프링 제본으로 되어 있어 활짝 펼쳐지기 때문에 색칠하기에도 편하다.자주  깜빡 깜빡하는 건망증이 심해져서 치매 걸리면 어쩌나 걱정하시는 엄마에게칠한 그림을 보면서 어릴 때 하고 놀았던 이야기도 함께 하며,추억 여행을 하니 잊고 있었던 옛날 기억을 소환하면서 엄마 기억력이 참 좋다며함께 웃을 수 있어 좋았다. 여러모로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br>#우리놀이를담다  #시니어컬러링북]]></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6/28/cover150/k5921387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62870</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rt♡Life [AI 시대의 사진 - [AI 시대의 사진 - 사진의 오래된 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78451</link><pubDate>Fri, 15 May 2026 17: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784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8164&TPaperId=172784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27/coveroff/k062138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8164&TPaperId=172784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시대의 사진 - 사진의 오래된 미래</a><br/>김경훈 지음 / 북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과거의 사진이 앨범이나 액자 안에 머물려 극소수에게만 보였던 것과 달리,오늘날의 사진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천, 수백만 명에게 전달될 수 있다.누구나 주머니 속에 고성능 카메라를 지니고 다니며,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에게도손쉽게 도달할 수 있는 만국 공용어가 된 사진은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거의 실시간으로 보여주고,공감과 연대를 불러일으키는 순기능을 수행하기도 하고,과장과 거짓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상대를 공격하는 수단이 되어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한다. 사진이 원래 의도와는 무관하게 사회적 논란을 촉발하기도 하는 원인을저자는 21세기에 사진을 20세기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보았다.사진을 전공하고 사진기자로 20년 이상 일한 기록사진 전문가이자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로이터 동신 김경훈 기자가 풀어낸AI 시대에 다시 생각해 보는 좋은 사진의 모든 것을 통해 사진의 기록으로서의 가치, 이야기를 전달하는 도구로의 사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거장의 작품이 후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만,카메라 없이 텍스트 프롬프트로 만들어내는 사진은 어딘가 씁쓸하다.한 사진가가 평생에 걸쳐 이룬 스타일과 암묵지를 너무나 쉽게 복제하는,인공지능이 따라 만든 이미지는 오마주라기보다는 기계적 표절이라고 보는저자의 맘이 사진가는 아니지만 충분히 공감이 되었다.사진이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 회화의 시대는 끝났다는 우려가 많았다.물론 사진의 등장으로 인해 역사화의 기록 매체로서의 위상은 무력화되었지만,더 이상 현실을 충실히 재현하는 임무에 몰두할 필요가 없어진 화가들은빛과 색채, 순간의 인상, 주관적 감각과 내면 등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세계를 탐구해 나갔다.사진이 할 수 없는 영역으로 회화가 발전되었듯이,학습을 통한 모방과 짜깁기라는 AI가 하지 못하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는 꿋꿋이 살아남을 것이다.인공지능이 손쉽게 사진과 유사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시대가 되었음에도하나의 장면과 감정이 정확히 맞닿는 찰나의 순간과 마주하기 위해기꺼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생산적이고 즐거운 활동을 하려는 인간의 본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사진은 외부 세계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도구가 아니라사진가의 시선과 해석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창조적 매체로 기능하기 때문에기록으로서의 사실성과 예술적 표현으로서의 잠재력을 가진다.포토샵이 주는 안도감이 촬영 현장에서의 치열함을 약화시킨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포토샵이라는 도구를 활용하되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고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충실하게 담으려고, 그 순간의 추억을 기록하고자 하는 마음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책이었다.<br> #AI시대의사진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27/cover150/k062138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2759</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시멜로 이야기 - [마시멜로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76445</link><pubDate>Thu, 14 May 2026 17: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764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635&TPaperId=172764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63/coveroff/k5621366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635&TPaperId=172764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시멜로 이야기</a><br/>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 지음, 이민희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마시멜로 실험은 인내력 테스트가 아니다.마시멜로의 유혹을 이겨내고 더 큰 보상을 받은 아이들이학교에서 학업 성취도 높고, 사회에 나가서는 사회적 성공 확률도 높았다는 초기 연구는 마시멜로 테스트를 일종의 예언 도구처럼 보이게 했지만,시간이 흐르면서 후속 연구들을 통해 수정되었다.아이가 기다리는 이유가 참을성이 있어서일 수도 있지만,기다리면 보상이 돌아온다는 세계에 대한 믿음 때문일 수도 있다.약속을 지키지 않는 환경을 경험한 아이들은 기다림이 미덕이 아니라 손해이기 때문에합리적으로 기다리지 않는다. 가정 배경과 초기 인지능력 같은 요인들을 고려하면마시멜로 테스트의 장기 예측력은 눈에 띄게 줄어든다.개인의 덕목이 아니라, 개인과 환경이 만다는 지점에 마시멜로 테스트의 결과가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뇌과학자의 눈으로 볼 때마시멜로 실험은 여전히 흥미롭다고 한다. 자기조절은 결국 뇌가 시간을 다루는 방식과 깊이 연관되기 때문이다.성공은 거창한 결단이 아니라 눈에 띄지 않는 일상의 선택들이 누적된 결과이며,마시멜로를 참는 법이 아니라 유혹을 대면하고 언제 먹을지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이다.보상을 한없이 참아내고 미루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적절한 보상과 장기적인 행복 사이에서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다.우리는 타인을 통제할 수 없고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역시 통제할 수 없지만,자기 행동만큼은 통제할 수 있다. 스스로 모범을 보이면 엄청난 영향력과 설득력을 얻게 된다.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으려는 일을 기꺼이 한다.보스턴 셀틱스의 전설인 래리 버드 농구 선수는 경기 도중 한 점 차로 앞서거나 뒤질 때 공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불상사를 없애기 위해 경기 전 코트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면서바닥에 결함이 없는지 점검하였다고 한다. 연봉 수백만 달러의 선수가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꿋꿋이 해왔기 때문에 어떤 기술고 특출나게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50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매일 자유투를 300개씩 던지며 훈련했고, 매 경기를 첫 경기처럼 뛰었고,기회가 생길 때마다 연습에 진지하게 임한 태도를 본받아야 한다.이미 잘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준비를 멈추지 않고,지금의 위치에 안주할 수 있는 순간에도 굳이 더 불편한 선택을 한 것은눈에 띄는 결과가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준비의 시간을 한 것이다.성공은 매일 반복되는 사소한 선택들 속에서 조용히 쌓여가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대목이었다.과거에 마시멜로를 먹었는지, 참았는지에 따라 성공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내일을 위해 오늘 무엇을 할지가 더 중요한 것이다.성공은 과거나 현재에 달려있지 않고,남들이 안 하는 일을 꿋꿋이 할 때 비로소 시작됨을 잊지 않아야겠다."목표+열정+행동=마음의 평화" 임을 다시 읽은 마시멜로 이야기를 통해다시 한번 떠올리며 당장의 보상에 혈안이 되지 말고우선순위를 재정비해야 함을 명심하게 되었다.매일 크고 작은 선택을 하고 살아가며, 그 선택들이 쌓여결국 내가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무엇을 이루게 되는지까지 결정한다. #마시멜로이야기  #마시멜로실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63/cover150/k5621366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56371</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처음 만나는 클래식, 끝까지 빠져드는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76032</link><pubDate>Thu, 14 May 2026 13: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760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8787&TPaperId=172760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2/coveroff/k0021387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8787&TPaperId=172760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처음 만나는 클래식, 끝까지 빠져드는 이야기</a><br/>송현석 지음 / 링크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클래식 거장들의 이야기 자체도 흥미로운데같은 시대, 전혀 다른 삶을 택한 음악가 30인의 결정적인 순간을라이벌 스토리로 엮어내어서 너무 좋았다.특히 음악가들의 삶을 한 편의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말해주면서QR 코드로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클래식 초보자들에게는 너무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저자가 책을 덮을 때 단순히 이런 작곡가였다는 생각보다그 사람을 직접 만나고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글을 쓴 보람을 느낄 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두 인물의 삶을 나란히 놓고 바라보면서 같은 시대 다른 음악이 만들어진 이유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저자의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었다.서양 음악의 법칙과 질서를 완성한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유럽 전역에서 최고의 인기와 명성을 누린 스타 작곡가 음악의 어머니 헨델의이야기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다시 들어도 흥미로웠다.바흐가 신을 바라보며 작곡했다면, 헨델은 사람들을 향해 작곡했다.바흐가 신앙에 의지하여 음악을 만드는 동안, 헨델은 청중의 심장을 울리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바흐가 치밀한 음악적 구조로 신을 드러냈다면, 헨델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 신의 존재를 알렸다.이성보다는 감성, 논리보다는 감동으로 몰아치는 것이 헨델의 방식이다.바흐의 &lt;마태수난곡&gt;과 헨델의 오라토리오 &lt;메시아&gt;을 비교해 보면모두 신을 찬양하는 음악이지만, 바흐가 신 앞에서 내 모습이 어떤지 돌아보게 만든다면헨델은 신의 위대함에 감동하여 저절로 일어서게 한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관객이 기립해 박수를 치는 문화가 1743년, &lt;메시아&gt;의 런던 초연에서감동한 조지왕 2세와 관객들이 모두 기립한 데서 비롯된 공연 전통이라고 한다. 신이 인간에게 선사한 완벽한 주크박스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와운명에 맞서 인간의 의지를 음악으로 증명한 혁신적인 작곡가 베토벤의 삶과 음악도인상 깊었다. 집요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베토벤은 매일  꼭 해야만 하는 일을 정해놓고,규칙적으로 순서와 방법을 지킨 것으로 유명하다. 아침마다 커피 원두를 정확히 60알씩 직접 세어서 내려 마셨고,0.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치밀함으로 악보 위 음표 하나하나의 위치를 수십 번 고쳤다.매일매일 자신만의 철저한 규칙 하에 작곡이라는 규칙적인 노동을 했기에,귀가 들리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최고의 걸작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모차르트가 끔찍하게 싫어했던 잘츠부르크가 모차르트의 도시로 재탄생해클래식의 성지가 되어 매년 가장 화려하고 격조 높은 클래식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열리는 걸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잘츠부르크가 모차르트 테마파크로 불릴 정도로 상업화된 반면,본은 베토벤을 관광 상품으로 소비하지 않는다니 베토벤페스트 본이 참 궁금해졌다. 다른 축제와 달리 단순히 베토벤 음악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베토벤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재즈, 전자음악 등 새롭고 파격적인 시도를 많이 한단다.베토벤이 인류애와 자유를 노래했듯이, 매년 자유, 연대, 기후 위기 등의 특정 주제를 정해음악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니 개인적으로는 거대 자본과 관광객이 몰리는잘츠부르크 페스티벌보다는 베토벤페스트 본이 더 궁금했다.진지한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학구적이고 친밀한 축제에 참여하여 베토벤하우스 홀에서 연주를 들으면 정말 황홀할 것 같다.클래식 거장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어떤 지방에서, 어떤 가정 환경에서 자라는지가 사람의 성향에 참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사계절이 뚜렷하고 기후가 온화한 지중해 항구 도시 페사로에서 태어난 로시니는활기찬 시장과 풍성한 먹거리를 보며 밝은 음악가이자 미식가가 되었다.밝고 유쾌한 음악가 부모님을 둔 로시니의 집은 늘 사람들로 붐볐다. 극장 관계자와 배우, 악기 연주자, 시장 상인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동네 사랑방 같은 집에서 성장한 로시니에게 음악은 엄숙한 공부가 아니라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기는 놀이에 가까웠다. 노래를 흉내 내고 장난처럼 선율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익혀갔던 것이다. 반면에 멘델스존 집안은 독일에서 손꼽히는 명문 가문이었다. 멘델스존 집은 유명 지식인과 예술가들이 드나드는 살롱 문화의 중심지였고, 품위와 교양이 흐르는 공간이자 엄격한 규율이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안정된 환경에서 차분히 자신의 음악세계를 다듬어나간 멘델스 존은자유로운 낭만보다는 체계와 질서를 중요하게 여겼다. 계획된 생활 속에서 감정을 무작정 드러내기보다 적절하게 다듬는 법을 배워서 그의 음악에서도 순간적인 영감의 폭발보다는 구조와 균형으로 빚어진 정제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낭만주의 시대의 작곡가이지만 음악이 과장되지 않고 우아한 절제와 빈틈없는 형식미가 돋보이는이유이다.<br>장터에서 시골 악사들의 음악에 맞춰 폴카를 추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라난 시골 순정남 드보르자크와사교와 유행의 중심지인 화려한 도시에서 연애 스캔들이 좋았던 도시 카사노바 푸치니 등정말 극과 극인 거장들의 음악을 비교하며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었다.19세기 말 유럽의 도시인들은 겉으로는 예의와 전통을 중시했지만, 속으로는 뜨겁고 자유로운 사랑을 열망했는데 이런 시대적 욕망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냈던사랑의 사냥꾼 푸치니는 여성의 눈물과 사랑의 고통을 먹고 산다고 말할 정도로삶 자체가 화려하고 위태로운 한 편의 오페라였다.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산 사람의한 명일 정도로 속도광이어서 짜릿한 스피드에서 삶의 의미를 얻었던 푸치니는삶 자체를 창작의 연료로 사용해서 사랑과 욕망을 터뜨렸다.반면 고향의 흙냄새를 품어 고향 들판과 신앙에서 위안을 찾았던 드로르자크는정직함과 순수함으로 따뜻한 선율을 탄생시켰다. 위대한 음악가 30인의 삶을 라이벌 관계로 알아보니, 사람이 보이고 왜 음악이 이토록 다채로운지 와닿아서 클래식을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br>#클래식 #클래식거장 #라이벌스토리 #처음만나는클래식 #이토록흥미로운클래식 #음악가30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2/cover150/k0021387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76230</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멘델에서 합성생물학까지, 유전자를 다시 읽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74762</link><pubDate>Wed, 13 May 2026 2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747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7958&TPaperId=172747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7/90/coveroff/k9321379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7958&TPaperId=172747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멘델에서 합성생물학까지, 유전자를 다시 읽다</a><br/>김훈기 지음, 전방욱 감수 / 동아엠앤비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포스트 게놈 시대, 유전 vs 환경의 오래된 논쟁을 넘어멘델에서 합성유전학까지 유전자로써 인간을 읽어내는 폭넓은 시각으로생명과학의 전체 지도를 그려주는 책이다.생명과학에 흥미가 있는 학생이라면 푹 빠져 읽을 수밖에 없고,이 한 권으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면서도 관심 있을 수밖에 없는유전학 부분을 자연스럽게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도 있어서학생들에게 강추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한 개체의 탄생은 가장 대표적이거나 가장 건강한 정자와 난자의 수정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생명의 시작이 부모의 의지나 설계가 아닌, 수많은 가능성 속에서 일어난무작위적인 결합의 결과라는 것은 중요하다.자녀가 자신의 생물학적 특성을 두고 부모를 원망하거나, 부모가 자녀의 어떤 면에 대해스스로를 탓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수정된 후 출생에 이르기까지 약 10개월 동안 우리의 유전자는 다양한 환경에서 후천적으로 형성되며, 출생 시에는 산도를 통과하면서 어머니의 질과 그 주변에 사는 다양한 미생물에 노출되는 미생물 샤워,이후 모유에 포함된 미생물과 영양분에 의해 장내 생태계는 더욱 풍부해진다.장내 미생물은 유전자 수만 따지면 인간 유전자보다 훨씬 많고,면역계, 소화계, 대사 등 인체 건강 유지와 관련된 전 영역에 큰 영향을 미친다.멘델은 자연에 대한 단순한 관찰에 머물지 않고 교배라는 실험적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유전학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보편적으로 예외 없이 적용되는 원리나 이론을 법칙이라고 하므로,멘델의 발견 내용을 법칙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멘델이 제시한 생물학적 특성과 통계적 수치는 상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선택돼 도출된 결과였다. 멘델은 논문의 서두에서 실험에 적합한 식물과 형질을특별히 선택했다고 분명시 밝히면서 자신의 발견을 일반화하는 것을 경계했다.멘델은 완두의 생존에 필수적인 형질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명확히 규정되고 관찰이 쉽고 분명히 전달되거나 전혀 전달되지 않는 형질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처음에는 완두의 15가지 형질을 관찰했지만, 일정한 규칙을 찾아낼 수 있는 7가지 형질로 그 수를 줄였다. 향후 관찰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표현형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예고한 것이라고볼 수 있는데 실제 둥근 완두콩을 현미경으로 보면 약간 주름진 모습이 관찰된다. 과학자들이 인간의 후성유전학 연구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네덜란드 기근 사건 때문이다. 1944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네덜란드는 나치의 봉쇄로 인해극심한 식량난을 겪었고, 임신 중이던 여성들은 하루 권장 칼로리의 30%밖에 섭취하지 못했다.그런데 이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을 추적한 결과, 임신 초기 영양실조를 겪은 산모에게서태어난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에 걸린 비율이 높다는특이한 점을 발견한 것이다. 임산부가 겪은 영양실조 시기의 차이, 즉 환경 요인의 차이에 따라유전자의 발현 양상이 변해 특정 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달라진 것이다.일란성쌍둥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 상태, 외모나 성격에서도 미묘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 또한타고난 DNA 염기서열 자체가 아니라 삶의 경험과 환경이 유전자 발현을 어떻게 조율하는지가개인별 차이를 낳는다는 점을 알려준다.DNA 메틸화와 히스톤의 변형과 같은 후성유전학적 표식은 한번 생기면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돼 개인의 일생에서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하지만 후성유전학적 표식이 이미 존재하더라도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유전자 발현 양상이 변화할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새로운 대안적 가능성이 있다.후성유전학의 성과를 두고 다윈이 틀렸고 라마르크가 맞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그렇지 않다. 라마르크는 후천적으로 형성된 물리적 형질 자체가 유전된다고 본 반면,후성유전학에서 다루는 분자 수준에서의 변화는 후손에게 전해져도 길어야 몇 세대를 넘기지 못하며환경이 변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즉, 후성유전학은 라마르크의 주장을 입증했다기보다오히려 다윈의 자연선택설을 기반으로 유전자 발현 조절이 진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세포들이라도 배아 발달 초기에 생긴 변이, 세포 분열 과정에서 쌓이는 변화,각기 다른 환경적 영향 등으로 인해 유전체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DNA 염기서열이나 후성유전학적 표식이 서로 다른 세포들이 한 사람의 몸 안에서 섞여 존재하는 것을체세포 모자이크 현상이라고 한다. 2023년 미국 국립보건원은 5년간 약 1억 4000만 달러의 예산을투입하는 SMaHT(Somatic Mosaicism Across Human Tissues) 프로젝트를 출범하여,인간의 각 조직별로 체세포 모자이크 현상을 지도화하고 그 결과가 암이나 심혈관 및 신경계 질환과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후성유전학과 다양한 오믹스 연구가 합쳐져 한 사람의 몸 안에서 발생하는 유전체 변화의 역동성과복잡성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멘델의 유전부터, 영화 가타카에서 예견한 유전자 차별, 우생학, 질병과 웰니스의 애매한 경계,유전체 편집의 최전선 크리스퍼 혁명, 합성생물학까지 흩어진 생명과학 지식을 DNA를 중심으로야무지게 연결할 수 있어 아주 유익했다.#DNA는어떻게나를설계하는가  #유전vs환경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7/90/cover150/k9321379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79069</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발트3국+폴란드 자유여행 - [발트3국 + 폴란드 자유여행 - 지금, 플릭스버스로 떠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61239</link><pubDate>Wed, 06 May 2026 2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612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310&TPaperId=172612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7/22/coveroff/k8421373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310&TPaperId=172612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발트3국 + 폴란드 자유여행 - 지금, 플릭스버스로 떠나는</a><br/>박승우 지음 / 덕주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한 여행지에서 최소한 2주~3주 정도 일정으로 여행하면서한 곳에서 최소한 1박 내지 2박 이상은 머물러야그곳의 역사, 문화를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저자의 여행 패턴이개인적인 여행 스타일에 적합해서 아주 큰 도움이 되는 여행 가이드북이었다.보통의 여행 가이드북처럼 맛집과 호텔 소개는 생략되어 있지만,저자의 말대로 요즘은 구글맵과 각종 예약 사이트를 검색해서숙소 근처의 식당을 찾아가면 되기 때문에 방문지의 역사와 문화에 초점을 맞춘책이라 개인적으로는 더 도움이 되었다.<br>장롱면허 소유자로서 "유빙"을 주도해 줄 운전자의 스케줄을 맞추려다 보니유럽 여행은 자꾸만 후순위가 되어버렸는데,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부터 폴란드의 옛 수도 크라쿠프까지의 여정을유럽 최대 장거리 국제버스 노선을 운행하는 플릭스버스(FLIXBUS)를 타고 다닌 여행기이기에 뚜벅이 여행자로서 자유여행을 떠날 용기가 조금 더 생기게 되었다.운전자의 피로나 사고 위험, 주차에 대한 걱정 없이 대형버스의 높고 넓은 통창을 통해 보이는 경치를 감상하며 이동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북유럽은 너무 물가가 비싸서 여행지 후보에 없었던 터라 잘 몰랐는데,핀란드 헬싱키와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를 짧게나마 돌아볼 수 있는2박 3일짜리 크루즈 페리의 존재도 알게 되어 좋았다.서유럽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동유럽 여행과 북유럽 맛보기 크루즈를 더한 조합은가성비도 꽤 좋았다.  여행 프로그램에서 4월 1일 만우절 하루만 존재하는 우주피스 공화국을 보고리투아니아에 대해 궁금했는데, 리투아니아 전통가옥과 성당이 줄지어 있는 도로를 따라걸을 수 있는 여행 지도 있고 매력적이었다.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이 해체된 후 러시아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2차례의 봉기를 일으켰으나실패하며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1918년 독립 후 독립전쟁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샤울랴이 언덕에 십자가를 봉헌했는데 2차 세계대전 중 소련이 3차례나 불도저로 철거하려 했다고 한다.수도 빌뉴스에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어려워서 리가에서 빌뉴스로 오는 길에 하루 머물며둘러보는 것이 그나마 수월하다고 하는데, 5만여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십자가 언덕은가기 어려워도 한번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폴란드의 현대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이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한반도에 상륙하려다 일본의 항복과 소련의 침공으로 실패한 일과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어왠지 모르게 친밀감이 생기는 국가이다. 폴란드 망명 정부가 소련에 앞서 바르샤바를 탈환하지 못하면 소련에게 점령당할 것을 예견하고연합군의 일원으로 치열하게 싸우면서 많은 폴란드인들과 유대인이 희생되었다.격노한 히틀러가 다른 점령지에 대한 본보기로 바르샤바를 완전히 파괴해 지도에서 없애버리라고명령했고, 바르샤바는 폐허가 되어버렸다.종전 후 소련의 위성국가인 폴란드 인민공화국이 세워졌고, 영국에 있던 폴란드 망명정부는소련의 끈질긴 방해로 끝내 연합국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국제 정치 질서의 희생양이 되었으나,1989년 폴란드 민주화 운동의 성공으로 폴란드 인민공화국이 해체되었다.다시 복원된 바르샤바의 거리를 천천히 거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를 여유롭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루트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해외여행 #자유여행 #발트3국 #폴란드 #플릭스버스 #발트3국폴란드자유여행<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7/22/cover150/k8421373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72255</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한지인생공부 - [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56673</link><pubDate>Mon, 04 May 2026 1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566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566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off/k7621374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566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a><br/>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기원전 209년, 영원의 제국 진나라는 진시황의 사후 혼란이 깊어졌다.진승, 오광의 난으로 타오른 불길이 민심을 흔들자 각지에서 옛 제후국의 후예와 호걸들이 봉기했고수많은 영웅이 역사의 무대에 뛰어들었다. 기원전 179년 여태후 사후 여씨 일족의 몰락과 함께 평온의 시대로 찾아들기까지,30년 남짓한 초한 시대는 단순한 권력 쟁탈의 역사가 아니다.인간의 가장 밑바닥 욕망부터 숭고한 결단까지 항우, 한신, 유방 세 인물의 뚜렷한 심리가 충돌하고 교차하며 운명을 갈라놓은 거대한 인간 실험실이었다.초한지라는 영웅들의 대서사시 속에서 사람을 이기는 법이 아니라 사람을 얻는 법,세 남자의 심리전에서 인생의 법칙을 배울 수 있어 아주 유익한 책이었다.유방은 젊은 시절 한량이라 불리며 국가의 대사를 논할 인물로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를 얕잡아보면서도 이상하게 그 곁을 떠나지 않았는데,그 이유는 천성적인 친화력과 사람을 보는 눈 때문이었다. 유방은 늘 사람을 잘 썼고 자신보다 똑똑한 인재를 기꺼이 앞세우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윗사람에게는 예를 갖추되 아부하지 않았고, 아랫사람에게는 존중을 보이되 얕보지 않았다. 말투는 능청스럽고 겸손했지만 한번 마음을 먹으면 결단을 내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허허실실하지만 깊은 사람이라며 사람들은 그를 자연스럽게 신뢰하게 되었다.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신뢰를 쌓는 유방의 인간적인 품성은 혼란과 두려움으로 가득 찼던 진나라 말기의 민생을 끌어당기는 자석으로 작용하여 그를 천하를 얻는 제왕으로 밀어 올렸다.유방이 천하를 얻었으니 마땅히 모든 것은 누릴 자격이 있다며 화려함과 부귀의 극치에 흥분하여궁궐 침탈을 시작하려 할 때 장량은 화려함에 빠져 탐욕을 부린다면 진나라의 폭군과 다를 바가 무엇이 있겠느냐는 단호하게 충언했다. 유방은 장량의 계책을 따라 함양에 들어가 백성을 해야지 않았지만,항우는 뒤이어 함양에 들어와 궁궐을 불태웠다. 항우는 왕실의 재물을 탐했지만 유방은 먼저 들어가 백성의 마음을 얻었다. 항우가 모든 일을 직접 판단하려 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유방은 장량의 말을 단지 전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이 몰랐던 세상의 질서를 인정하고, 그 공백을 채워줄 사람에게 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항우는 능력으로 사람을 재단했고 유방은 마음으로 사람을 품었다. 유방에 가진 덕목은 완벽함이 아니라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여유였다. 그래서 장량은 끝까지 유방 곁을 떠나지 않았고 그 신뢰가 결국 천하를 평정하는 힘이 되었다.결국 천하는 강한 자가 아니라 자신의 귀를 비운 자에게 돌아갔다. 그것이 바로 유방의 진짜 힘, 허심이었다. 부드럽게 사람을 품었고 그 품은 칼보다 강했다. 항우는 전투에서 이기면서도 배신을 당했지만 유방은 전투에서 져도 사람을 잃지 않았다. 유방은 지혜를 담을 준비가 된 비어 있는 그릇이었고, 장량은 그 그릇을 채우는 흐르는 지혜였다. 유방과 장량은 허심과 순리의 조화를 이루어 서로를 완성해 나갔다.서초패왕 항우는 진나라의 중심지인 관중보다는 고향인 초나라로 돌아가고자 하는 회귀 본능이 강했다. 함양은 정복해야 할 대상이었을 뿐 통치하고 발전시켜야 할 내 땅이라는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힘과 무력을 통해 자신의 위대함을 증명하려는 성향이 더 강했다. 복잡한 정치나 민심 수습보다는 함께 고생한 장병들에게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보상을 나누어 주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의리라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항우의 심리는 과거 지향적이었다는 해석이 인상 깊었다. 항우가 진나라에 대한 증오라는 과거의 감정과 개인적 원한을 갖고자 하는 충동, 그리고 시기적절한 만족감에 기반을 두고 있었던 반면 유방의 행동은 미래 지향적인 계산과 통치자로서의 본능에서 비롯되었다. 유방은 자신이 먼저 함양에 입성했지만 항우의 압도적인 군사력 앞에 극도의 위기감을 느꼈다. 함양 궁전에 머문다면 항우에게 천하를 노린다는 명분을 주어 공격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궁전을 봉인하고 패상으로 돌아가 항우의 분노를 무마시키고 시간을 벌기 위한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었다. 유방에게는 함양이 정복한 전리품이 아니라 앞으로 통치해야 할 영토였던 것이다.홍문연에서 항우가 유방을 죽였다면 천하의 주인은 바뀌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진정한 비극은 유방을 살려준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항우가 충언을 들을 수 없게 된 데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미 승리해 도취되어 있던 항우는 이성보다 감정이 앞섰고, 범증의 조언조차 과도한 걱정으로 들었다. 범증은 점점 침묵했고 항우는 점점 고립되어 갔다. 참모의 말이 줄어드는 순간 군주는 자신이 옳다는 착각에 갇히게 된다. 리더십의 본질은 말을 하는 힘이 아니라 듣는 힘에 있는 법이다. 범증의 충언은 항우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조직을 살리기 위한 경고였으나항우는 그 말을 자신의 자존심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다. 외부의 조언을 모두 적대적인 시선으로 보기 시작하고결국 그의 진영은 내부 불신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항우가 유방을 놓친 날, 그날 항우는 동시에 자신을 잃어가게 된 것이다. 리더가 충언을 막는 순간 조직은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침묵으로 먼저 붕괴됨을역사의 많은 장면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항우는 독단과 자존심으로 길을 닫았고, 유방은 웃음과 여유로 사람의 말을 들었다. 충언을 듣지 않은 자는 몰락하고, 조언을 품은 자는 천하를 얻게 되는 것이다.항우는 유방과 제대로 맞붙은 팽성전투에서 대승했지만,유방이 자신의 능가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분노로 덮었다.승리가 그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존심의 포로로 만들었다. 항우는 힘으로 세상을 다스릴 수 있다고 믿었고, 유방은 패배 속에서 사람의 마음으로도 세상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항우는 공포로 충성을 세웠지만 유방은 신뢰로 조직을 세웠다. 항우의 자존은 적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유방의 냉정은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았다.유방은 자신이 전략에서는 장량에 못 미치고 행정에서는 소화를 당해낼 수 없으며, 전장에서는 한신을 따를 수 없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유방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며 인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확장된 자유의 공간에 마련해 주었다. 결국 항우는 자존으로 인해 고립되어 패망했고, 유방은 결핍을 고리로 인재들과 연합하여 승리했다. 한신이 천리 밖에서 전세를 뒤집는 공을 세울 때 그 능력이 자신을 위협할지 두려워 경계하기는 했지만, 겉으로는 제국을 위한 자산으로 인내하며 기다렸다. 단순한 아량이 아니라 타인의 능력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고도의 사회적 지능을 갖춘 것이다. 스스로 권력이 끝에 서기보다 남의 재능이 빛나도록 자리를 내어주는 심리적 성숙함이 유방이 가진 최고의 기술이었다.범증과 장량,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결국 권력이라는 이름의 벽에 다다랐다. 범증은 충성을 다했으나 주군의 마음에 닿지 못했고, 장량은 모든 것을 내다보았으나 권력의 냉기를 피해 스스로 걸어나갔다. 범증은 주군의 결단 부족에 울었고, 장량은 주군의 불안을 먼저 읽었다. 두 사람 모두 리더와 참모의 관계가 언젠가는 균열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리더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의심해야 하고, 참모는 신뢰를 지키기 위해 침묵해야 한다. 그 간극 속에서 신뢰는 서서히 금이 가고 결국 서로의 그림자만이 남는다. 범증의 그림자는 전장에서 쓰러진 충성의 상징이 되었고, 장량의 그림자는 궁 밖으로 사라진 지혜의 흔적이 되었다. 충성과 지략 그 어느 쪽이 더 오래 남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그들은 모두 영웅을 만든 자들이었고 그만큼 외로웠을 것이다. 범증과 장량의 관계를 심리학적으로 들여다보면, 그들의 선택은 단순한 충성과 지략의 차이가 아니라 의존과 통제 구조 안에서 갈라진 길이었다고 한다. 범증는 감정적 충신이었고 장량은 전략적 거리를 유지한 인물이었다. 범증은 항우에게 전적으로 자신을 의탁하는 의존형 리더십 관계였다.범증은 주군에게 부모적 대상을 투사했고, 자신이 존재할 이유를 주군의 인정 속에서 찾았다.결국 항우의 결단 부재는 그 투사의 균열을 불러왔고, 충성이라는 이름으로 범증은 서서히자기 존재를 잃어버리게 되었다.반면 장량은 유방을 도왔지만 그에게 기대지 않았다. 권력의 정점에서조차 한걸음 물러서며 자신만의 내적 균형을 유지했다. 권력을 소유하려 하지 않고 조율하는 조율의 고수였다. 장량은 유방의 불안을 감지하자 곧 자신의 그림자를 거두었다. 사람들은 늘 영웅의 얼굴만 기억하지만 초한의 무대에서 승패를 가른 것은 칼끝의 섬광만이 아니었다. 범증과 장량 두 사람의 그림자는 군주의 영광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또 무엇을 읽게 되는지를 알려준다. 범증의 마지막은 배신감으로 얼룩진 분노였고, 장량의 마지막은 세속을 초월한 자유였다. 권력의 정점에서 인간이 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종착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초한지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남긴다."당신은 지금 항우처럼 모든 것을 불사르며 타오르고 있습니까?  아니면 유방처럼 스스로를 낮추어 세상을 담아내고 있습니까?  당신이 지금 한신처럼 망설이고 있다면 그것은 신중함입니까, 아니면 두려움입니까?"초한지 30 년의 역사는 기록 속에 멈췄지만, 내가 주인공이 되어 써 내려갈 인생 초한지는계속되고 있다며, 가장 강한 돌을 가진 자가 아니라 판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다스리며 묵묵히 이어간 자가 마지막에 기록된다며 인생 공부 제대로 시켜주는 책이다.<br>#인문학 #중국고전  #신간소개 #심리  #철학 #에세이 #사마천 #초한지  #초한지인생공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150/k7621374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1857</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만화로 보는 3분 과학 - [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서양 고대~중세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36157</link><pubDate>Fri, 24 Apr 2026 15: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361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639&TPaperId=172361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48/coveroff/k7221376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639&TPaperId=172361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서양 고대~중세 편</a><br/>닥터베르(이대양) 지음 / 카시오페아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과학적 지식을 아는 것보다 과학사와 과학자의 탐구 자세를 아는 것이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화로 보는 3분 과학 좋았다.약간의 과학적 소양이 있거나 과학에 흥미가 있는 학생에게는교양이 쌓이고 개념이 잡히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쉬운 3분 과학사 수업이라 아주 유용할 것 같다.서양 고대~중세 편에는 탈레스, 피타고라스, 히포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에우클레이데스, 아르키메데스, 에라토스테네스, 히파르코스, 프톨레마이오스,코페르니쿠스, 프랜시스 베이컨, 갈릴레오 갈릴레이, 요하네스 케플러 13명의 과학자들의 업적이 정리되어 있다.<br>고대 그리스부터 중세 과학에 이르는 약 2000년의 역사가 주요 과학자를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너무나 유명해서 익숙한 과학자도 있고, 다소 생소한 과학자도 있기에과학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 과학자를 알아가는 3분의 시간이 아주 즐겁고 유익하게 느껴질 것 같다.옛날 사람들은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규칙성을 발견했지만,그 원인을 언제나 신에서 찾았었다. 고대 그리스인 중 신에게서 벗어나자연 자체에서 원인과 규칙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등장했고,그 덕분에 조금씩 합리적인 세상으로 바뀌어나갔다.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자연에는 일정한 질서가 있는가,왜 어떤 별들은 고정된 자리에서 벗어나 떠돌아다니듯 움직이는가라는 의문에 대한답에 대한 논쟁을 반복하면서 권위가 아닌 근거와 논리가 중요한 세상으로의 도약은인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된다.태양이 사라지면 어둡고 춥기 때문에 일식을 불길한 징조라 생각하고신께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지내던 사람들에게, 일식이 그저 반복되는 자연현상이므로 다음 일식을 예상할 수 있다며 자연법칙을 설명하는 것은 그야말로 혁명적인 사고의 전환을 동반했을 것이다.아르키메데스가 부력의 원리를 깨닫고 발가벗은 채로 유레카를 외치며 목욕탕 밖으로 나갔다든지, 땅에 그린 도형을 밟은 로마군 병사에게내 원을 망치지 마라며 소리쳐서 살해당했다는 잘 알려진 일화는 후세에 각색된 허구일 가능성이 크다며 팩트 체크도 해주며,과학자별 유명 에피소드들도 3분 만화 컷에 다 담아줘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혁명적인 발상을 한 코페르니쿠스가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이 1000년 넘게 자리매김한 것은탄탄한 이론도 강력하지만 기독교의 세계관에 가장 잘 어울렸기 때문이라며학계와 종교계의 거센 비판을 받을 것에 대한 우려와 망설임으로출판을 미루다 출판 후 며칠 수에 세상을 떠난 점은,기존 세력과 맞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실감 나게 하는 대목이었다.지구를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리고, 인간 중심적 우주관을 근본부터 흔들었기에코페르니쿠스를 근대 과학 혁명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하는 것이다.코페르니쿠스 이후 과학이 발전한 현재에도 너무나 인간 중심으로 생각해서지구가 위기에 처해있는 건 아닐까라는 반성과 함께고전 역학부터 전자기학까지 우리에게 더 친숙한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질2권이 무척 기대되는 과학 학습 만화였다.#3분과학사수업 #3분과학 #만화로보는3분과학 #과학핵심개념잡기 #서양고대중세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48/cover150/k7221376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194840</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슴도치의 행복 - [고슴도치의 행복]</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26427</link><pubDate>Sun, 19 Apr 2026 1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264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203&TPaperId=17226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79/coveroff/k3021372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203&TPaperId=172264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슴도치의 행복</a><br/>톤 텔레헨 지음, 김고둥 그림, 유동익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테오 테이선상, 오스트리아 청소년 어린이 문학상,평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톤 텔레헨은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시리즈로 유럽 언론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작가이다. 고슴도치, 코끼리, 다람쥐 등 숲속 동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잘 그려내고,작고 사소한 이야기 속에서 심오한 진리를 담아내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고슴도치는 자신의 가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한두 개만 가지고 있으면 좋았을 텐데, 코는 하나고 귀는 두 개만 가지고 있는데 말이야.수십 개의 코가 있다면 너무 많은 냄새를 맡게 되고,수십 개의 귀가 있으면 얼마나 많은 소리를 듣게 될 것인지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뭔가를 걸 수 있게 머리 뒤쪽에 하나, 구멍을 뚫을 수 있게 머리 앞쪽에 하나,이렇게 가시가 두 개만 있어도 충분하고, 더욱 분위기 있고 친절해 보일 텐데 말이다.만일 자신이 다른 존재였다면 단 한 가지, 고슴도치가 되는 것을 원했을 것이라는시를 쓰지만, 자신의 가시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고슴도치를 보니 다른 존재가 된다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내 모습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겹치면서 동질감이 느껴졌다.매년 봄마다 가시 끝에서 꽃봉오리가 동시에 피어난다면가시가 아니라 꽃만 보이고 향기롭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는 고슴도치에서 생각이 많아도 너무 많은 나의 모습이 보여 가슴이 찡했다.늘 생각, 생각, 생각, 상상 말곤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이 느껴져자신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생각을 엄격히 금지한다는 표지판을 세우고무언가를 생각했을 땐 그 생각을 잡아서 밖으로 내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가시가 있는 아주 멍청한 생각을 또 반복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br>너무 지친 고슴도치가 자신이 너무 지쳤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하마가 자기 등의 가시에 꽂혀 있다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고한 발 한 발 휘청이며 숲속을 걷고 있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땃쥐가 가던 길을 멈추고 놀라서 알려주고서야 하마의 존재를 알아차린 고슴도치는앞뒤로 몸을 털어냈고, 땅에 떨어진 하마는 여전히 잠을 잤다.자신에게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다른 누가 자신을 건드리지 않더라도 자신의 삶은 이미 충분히 힘들다며진저리를 치는 고슴도치의 모습이 안쓰러웠다.정말 한 번만 특별한 일을, 모두를 놀라게 하고 아무도 그가 할 수 없다는 걸의심해 본 적 없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고슴도치처럼특별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평범한 일상을 꿈꾸기도 하는내 속에 너무 많은 나의 모습을 고슴도치를 통해 바라볼 수 있어 정말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 동화였다. 네덜란드 국민작가가 들려주는 어른을 위한 철학동화다웠다. 어쩌면 나는 행복할지도 모른다.지금의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나는 나로서 살아가는 것을 원한다는 것을다시 한번 깨닫게 된 것 같다.<br>#고슴도치의행복 #톤텔레헨 #어른아이 #철학동화 #고슴도치의소원후속작 #어른을위한철학동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79/cover150/k3021372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87915</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잠시, 그림책에 기대어 쉬기로 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22774</link><pubDate>Fri, 17 Apr 2026 16: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227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402&TPaperId=172227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31/coveroff/k8821374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402&TPaperId=172227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잠시, 그림책에 기대어 쉬기로 했습니다</a><br/>임만옥 지음 / 지콜론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말보다 그림이 먼저 다가오는 그림책은 긴 설명 없이도 마음의 풍경을 보여준다. 감정을 밀어붙이지 않고 조용히 곁에 머무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기 때문에 그림책은 단순히 아이들의 책이 아니라 오히려 어른이 된 후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전혀 예상하지 못한 감정이 올라오고, 단순한 그림과 짧은 문장 속 여백이 남기는 의미에 반응하게 되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 미술치료사이자 심리상담가인 저자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른들에게도 그림책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lt;히마가 꿀꺽!&gt;에서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간 히영이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자,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으면서 불쑥 튀어나온 히마가 히영이를 삼킨다.낯선 환경과 친구들의 시선,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긴장하는 건 어른도 아이도 마찬가지이다.설렘과 불안은 같은 마음의 두 얼굴이라고 한다. 기대와 동시에 두려움이 공존하는 순간을 우리는 많이 경험한다.불안은 나를 멈추게 하는 감정이라기보다 잠시 속도를 조절하는 감정에 가깝다. 설렘과 불안이 함께 오는 순간, 지금 내가 느낀 이 불안이 틀린 선택의 증거가 아니라 중요한 선택 앞에 서 있다는 표시일 수 있다. 이 정도로 불안해하다니, 아직 준비가 안 된 게 아닐까 하고 자책해서는 안 된다.때때로 불안 때문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도 한다.설렘은 우리를 앞으로 끌어당기고 불안한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이 두 감정이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용기 있게 움직일 수 있다. 설렘만 앞서면 무모해지기 쉽고 불안만 커지면 한 발짝도 떼기 어렵다. 어느 한쪽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두 감정을 함께 안고 가는 일 이 필요하다.지금 겁이 나서 멈춘 게 아니라 신중해지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한 걸음을 내디뎌 보는 것이 중요하다.실패 없이 성장한 사람은 없다. 실패는 우리를 멈추기도 하지만 동시에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실패해도 괜찮다. 부족한 게 아니라 배우고 있는 중이고,지금은 잠시 멈춘 것뿐이라는 생각을 하면 서서히 단단해진다. 지금의 실패가 언젠가는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서,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때 시작하려 하면 시작하기가 어렵다. 조금 더 나은 순간을 기다리며 다음으로 미루기보다 서툰 상태로 내디딘 첫걸음이 나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다.길 잃은 어른들의 사계절을 비추는 그림책을 많이 알게 된 에세이였다.<br>#삶의사계절을지나는그림책읽기  #그림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31/cover150/k8821374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63174</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필사, 깊이를 만드는 습관 - [필사, 깊이를 만드는 습관 -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9255</link><pubDate>Wed, 15 Apr 2026 22: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92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102&TPaperId=172192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68/coveroff/k0221371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102&TPaperId=172192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필사, 깊이를 만드는 습관 -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a><br/>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오로지 현재 머무는 곳에서 주인공으로 살기란 여간 어려운 일 이 아니다.내 생각과 마음이 과거에 얽매여 자꾸만 비교하고 조급해지기도 한다.몸은 여기 있어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마음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그 행동이 모든 결과로 이어짐을 명심해야 한다는 말을 되뇌며 나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가 반성하게 되었다.영원한 행복이라는 꿈을 온전히 버리면 꿈이 이루어진다고 한다.만족하면 감사하고 행복하며 바라지 않아도 복이 찾아오는 법이다.행복의 가장 큰 장애는 바라는 마음이라는 글귀를 꾹꾹 눌러 필사하며,헛된 욕심을 내려놓자, 평온을 유지하자고 스스로를 토닥토닥하게 되는 필사책이라큰 위안이 되었다. 필사하고도 공간이 많이 남아 사색의 시간, 사유의 질문에좀 길게 답을 적어보기도 하고, 나의 하루를 되돌아보며 감사 일기 3줄 쓰기도 매일 할 수 있어 좋았다.어쩌면 청춘이란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은 모든 인생을 뜻하는 말인지도 모르겠다며,모험이 부족하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없다는 말을 들으니100% 안정추구형인 나로서는 안전해서 이 길을 걷고 있는 것인지,두려워서 다른 길을 피하고 있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생각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에 집착하는 게 문제이고,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태도가 문제인 법이다.타인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자기 마음 때문에 힘든 것이니,내려놓고 받아들이자고, 나 자신을 살피고 아끼자고 토닥토닥이게 되었다.관심이 있으면 집중하게 되고 집중하게 되면 힘이 생기고,힘이 모이면 현실이 된다. 관심을 두고 행동하면 자신이 원하는 그 무엇을 이루게 된다는데,지금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익숙해져서 붙들고있는지 냉철하게 생각을 정리하며 내면을 탄탄히 만들어 나가는 데 필사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그 어떠한 노력 없이는 어떤 시절과 인연도 봄날이 될 수 없다고 한다.내 인생의 봄을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니,내 인생의 봄날에 만난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겠다.그때의 후회 대신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더 사랑하고,내 인생에 봄날을 선물할 마음과 태도를 필사를 통해 기를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다.#필사책  #필사깊이를만드는습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68/cover150/k0221371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6853</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강갑생의 바퀴와 날개2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8923</link><pubDate>Wed, 15 Apr 2026 2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89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706&TPaperId=172189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18/coveroff/k8421377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706&TPaperId=172189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2</a><br/>강갑생 지음 / 팜파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교통전문기자가 열차, 항공기, 버스, 지하철, 도로 등과 관련한 궁금증과교통 현안과 정책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돋보이는 책이었다.별생각 없이 지나쳤던 비행기 창문이 세 번의 추락 끝에 지금과 같은 원형으로 바뀌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어서 신기했다. 초창기에 항공 여행은 부유층의 전유물이었기에 풍경이 잘 보이는 네모 형태로 크게 만들었다가 3번의 추락한 비행기에서 회수한 파편을 조사한 결과, 네모난 창문 모서리에서 시작된 균열이 주변 동체로 퍼져 나간 걸 발견하면서 교체되었단다.승객들이 기압 차이를 느끼지 않도록 여객기 내의 공기 압력을 높여 지상의 기압에 가까운 상태로유지하는 걸 여압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여객기 외부와 내부의 압력 차만큼여객기 동체를 팽창시키려는 힘이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팽창하려는 힘이 계속 창문에 집중되면서 당초 창문을 설계할 때 고려했던 힘보다 낮은 힘이 가해져도 부서지는 피로 파괴(fatigue crack)이 생긴 것이다.응력 집중을 최소화해 피로 파괴를 막는 방법은 창문 모서리 부위를 최대한 둥글게 만들어응력이 골고루 분산되도록 하거나, 모서리 부위의 두께를 더 두껍게 하는 것인데연료 소모를 줄이기 위해 동체를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야 하니까 창문을 둥글게 만드는 방식이 채택된 것이라고 한다.장거리 비행 때 기내식 제공이 끝난 후 승객의 편안한 수면을 위해 불을 끄는 경우도 있지만,착륙 때 소등하는 것은 비상시를 대비한 암순응을 위해서라고 한다.암순응은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거나 갑자기 정전됐을 때처럼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차 보이기 시작하는 현상인데,밤에 객실 조명을 밝게 켠 채 착륙하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승객을 급히 밖으로 탈출시켜야 하는데 암순응 현상 때문에 우왕좌왕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그래서 야간에 착륙할 때 미리 객실 내 조명을 어둡게 해서 암순응을 앞당겨유사시 밖으로 나갔을 때 시야 확보가 상대적으로 수월해질 수 있게 된다.비즈니스석이 편하고 좋지만 개발비가 생각보다 더 비싸서 놀랐다.대한항공이 2005년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침대형 좌석을 독자 개발할 때알려진 좌석 설치 비용이 개당 1억 원이었다고 한다.2012년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등석 입구에 여닫이문이 달린오즈 퍼스트 스위트를 도입했는데 개당 제작비만 7억 원이란다.비슷한 시기에 대한항공이 A380에 설치한 일등석인 코스모 스위트는 대당 2억 5천만 원이라니 진짜 억 소리가 났다.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일등석은 대당 3억 원 이상, 비즈니스 석은 1억 5천만 원,일반석을 700~800만 원 선인 것 같다는데, 아무리 자본주의의 논리이긴 하지만상대적으로 일반석이 너무 열악한 것이 아닌가 싶어 씁쓸했다.고속철 디자인은 소음이나 공력, 저항 등을 따져가며 수정된다고 한다.고속 열차가 터널을 들어가고 나올 때 순간적으로 소음과 진동을 밖으로 뿜어내는미기압파가 강하면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상당한 진동이 생겨 인근 민가에 피해가 크다.일본은 고속선로 인근 민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리 위의 뭉툭한 콧구멍 부분이미기압파를 골고루 분담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오리주둥이 디자인을 했다.그런데 이 모양은 공기저항이 증가해 상대적으로 속도나 에너지 효율 면에서는손해를 본다고 한다. 중국은 땅이 넓고 선로 길이도 워낙 길어서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새 부리 형상을 한 열차가 많다. 낮은 유선형 형태가 바람의 저항을 덜 받아 유리한데,그렇다고 무조건 길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다. 앞부분이 너무 길어지면 측풍이 약해져주행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터널 진입 때 압력 저항 계수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해서굳이 새 부리 형상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안정성이 있고, 터널을 건설할 때상대적으로 넓게 만들어서 터널 소닉붐이 감소했다고 한다.과학과 고민이 어우러진 뜻밖의 교통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18/cover150/k8421377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01854</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 [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8790</link><pubDate>Wed, 15 Apr 2026 19: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87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187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6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187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a><br/>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lt;우주플리즈&gt;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우주 과학 콘텐츠 크리에이터가지구라는 작은 점에서 출발해 우주의 끝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이야기를 통해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우주 교양서였다.공간지각 능력이 다소 부족하여 우주는 너무 방대하여 감이 오지 않았는데,친근하게 태양을 축구공 크기로 줄여 서울 광화문 광장 한가운데에 놓아두고, 0.77mm 수성은 9.15m 지점에, 1.9mm 금성을 17m 지점에,23m 떨어진 위치에 2mm 참깨 만한 지구를, 지구에서 6cm 떨어진 위치에 0.55mm 달을,천왕성은 454m 떨어진 세종문화회관 앞에, 해왕성은 712m 떨어진 광화문 빌딩 앞에놓아서 보여주니 그 상대적인 위치를 알려주니태양계가 행성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에 아니라는 것이 확 와닿았다.현재 천문학자들의 관측 결과에 따르면 우주에는 우리 은하와 같은 거대한 은하가 최소 2조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기가 막힌 숫자가빛이 도달해 우리가 볼 수 있은 관측 가능한 우주 안에서만 조심스럽게 계산한 값일 뿐이란다.우주 전체를 놓고 보면 우리 은하조차 2조 개의 모래알 중 하나에 불과하니우주는 정말이지 크기를 가늠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 같다.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조차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의 축적이 아니라 '내가 지금 이 거대한 어둠 속 어디쯤 서 있는가'를 자각하는 겸허한 감각이라는 말에 희망을 갖고 책을 계속 읽어나갈 수 있었다.우주에서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그것이 지금 그곳에 존재한다는 뜻이 아니라아득히 먼 과거에 그곳을 출발한 빛이 우주의 캄캄한 바다를 건너이제서야 내 눈동자에 닿았다는 뜻이다.빛이 아무리 빠르다 한들 우주를 가로지르려면 결국 시간을 지불해야만 한다.멀리 있는 천체일수록 더 오래되고 낡은 빛을 보내온다.그래서 우주를 관측한다는 것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숭고한 발굴 작업과 비슷하다.과거에 달에 가고자 한 것이 인간 한계의 증명이었다면, 지금은 우주로 더욱 깊이 나아가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정거장이 달이기 때문에일회성 방문이 아니라 베이스캠프를 짓겠다는 야심 찬 계획하에 진행되고 있다.단순한 시험장을 넘어 심우주 탐사를 위한 주유소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달의 극지방 크레이터 깊숙한 곳에 엄청난 양의 얼음을 녹이면 우주비행사의 식수가 되고,이를 분해하면 생존을 위한 산소와 로켓의 연료인 수소를 얻을 수 있다.지구의 무거운 중력을 뚫고 연료를 실어 나를 필요 없이, 달에서 직접 연료를 채워화성으로 향하는 전초기지를 세울 수 있다.달은 인간에게 허락된 첫 번째 우주의 경계선이라고 하니,밤 하늘의 달이 달리 보였다. 미국과 러시아의 자존심 싸움으로 시작된 화성 탐사는 이제 유럽, 인도, 중국, 아랍에미리트까지 가세한 전 인류의 거대한 호기심이 되었다.붉고 메마른 행성에 이토록 집착하는 이유는 인간이 실제로 두 발로 딛고 개척할 수 있는가장 현실적인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금성은 460도의 열기와 90배의 기압으로 인안을 1시간 안에 으스러뜨리는 지옥이고,거대한 목성과 토성은 애초에 밟고 설 단단한 땅조차 없는 가스 덩어리이다.천왕성과 해왕성은 태양에서 너무 멀어 모든 것이 얼어붙은 빙점이다.화성은 춥고 산소가 없지만, 인간의 과학과 의지로 어떻게든 버텨볼 수 있는 벼랑 끝의 경계선 위에 놓여 있어 제2의 요람으로 삼을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상상하게 만드는 유일한 행성이다. 하루가 24시간 39분, 자전축이 25도 기울어져 있어 지구와 거의 흡사하여 완전히 낯설고 무질서한 외계가 아니라, 지구의 모습을 어느 정도겹쳐볼 수 있는 친숙한 행성이기에 인류가 다행성 문명으로 나아가기 위한미래의 약속의 땅이 되었다. 하지만 화성의 얼어붙은 계곡을 탐사하고 척박한 모래바람을맨몸으로 견뎌내는 상상을 하다 보면, 결국 우리는 푸른 지구를 다정하게 껴안고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함을 깨닫게 된다.과학자들이 지구를 닮은 행성을 찾는 진짜 이유는 외계 생명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지구라는 이 기막힌 우연을 납득하기 위해서임을,우리가 살아 숨 쉬는 이 작은 요람이 얼마나 기적처럼 빚어진 것인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라는것을 알게 되니 우주 속의 지구가 더욱 소중하게 여겨졌다.#우주플리즈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6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83</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만 너이기 때문에 - [다만 너이기 때문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5981</link><pubDate>Tue, 14 Apr 2026 1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59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903&TPaperId=172159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39/coveroff/k4621379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903&TPaperId=172159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만 너이기 때문에</a><br/>나태주 지음, 김예원 엮음 / 니들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나태주 시인의 인생 시집 마지막 시리즈는 마흔 인생을 사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청소년과 청춘을 위해 엄선된 시들도 힘이 되었지만, 마흔 인생을 위한 시들은 더 힘이 되었다.저성장, 저고용 시대에서 부모 세대보다 처음으로 가난한 세대가 된 80년대생이고달프고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데, 본래 인생의 마흔이 유달리 고달픈 시기라고 한다.자기 성장과 완성이 반복되는 것이 인생인데,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하며자신의 모습을 잃고 살아가다 보니 쉽게 지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나태주 시인의 시가 큰 위안이 되었다.이번 시화집에는 프랑스의 신인상주의 화가 앙리 마르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아주 섬세하고 화려한 듯 목가적이고, 사랑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조르주 쇠라와는 다소 다른 점묘법이 밝고 아름답게, 화려하면서도 고즈넉한 독특한 풍광이 펼쳐져서 마음의 쉼이 되어서 특히나 도움이 되었다.옷장 속에 들어 있는 새로운 옷 예쁜 옷, 잔칫날 간다고 결혼식장 갈 때 입는다고 아끼지 말라고,그러다 철 지나면 헌 옷 된다는 시인의 말에 피식 웃음이 났다.진짜 아끼다 똥 되는 경험을 안 해본 것도 아닌데, 왜 그리 아끼고 사는지 반성하게 되었다.마음속에 들어 있는 사랑스러운 마음, 그리운 마음, 정말로 좋은 사람 생기면 준다고 아끼지 말라고,그러다가 마음의 물기 마르면 노인이 된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좋은 옷 있으면 생각날 때 입고, 좋은 음식 있으면 먹고 싶을 때 먹고,좋은 음악 있으면 듣고 싶을 때 듣고, 좋은 사람 있으면 마음속에 숨겨두지 말고마음껏 좋아하고 마음껏 그리워해야 후회하지 않는 법.얼굴 붉힐 일이 생기던, 눈물 글썽일 일 있다 한들 무슨 대수냐는 시인의 말이 마음에 콕 박혔다.세상의 모든 것들은 바라보다 주는 사람의 것이다.바라보는 사람이 주인이다. 나아가 생각해 주는 사람의 것이며 사랑해 주는 사람의 것이라는시인의 말이 공감되었다. 어느 날 한 나무를 정하여 정성껏 그 나무를 바라보면그 나무도 나를 바라볼 것이며 점점 나의 것이 될 것이다.그 나무가 나를 사랑해 주기 시작할 것이다. 산을 바라보고, 들을 바라보고 가슴에 품으면 그 모든 것들이 나의 것이 될 것이니밤하늘의 별들을 우러러보고 그리워해, 그 별도 나를 바라보고 사랑해 주게 온 세상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했으니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하라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나 자신을 칭찬해 주고 보듬어 껴안아 주라는 시인의 말에 코 끝이 찡해졌다. 조금씩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내일 다시 하거나 내일 다시 고쳐서 하면 되니,작은 성공을 슬퍼하거나 그것을 빌미 삼아 스스로를 나무라거나 힘들게 하지 말라고,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 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 견뎠다고,오늘로 충분하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라는 말이 참 고마웠다.오늘 하루 실패한 것 같아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나고 자기 자신이 밉고 싫어질 때, 너무 많이 미워하지 말라고, 세상일이란 인간의 길이란 그 무엇 하나도 저절로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걸,여러 가지 일들이 서로 만나고 엉켜서 그리된 것이니,오늘의 화는 오늘에서 마무리하라고,내일은 새로운 날 새로 태어나는 날이니 내일 웃는 얼굴로 하루를 시작하는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토닥토닥해주는 시인의 문장이 힘이 되었다.<br>#다만너이기때문에 #나태주 #인생시집 #시와예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39/cover150/k4621379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395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