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샘의 서재 (책샘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하나니...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6 Apr 2026 04:57:07 +0900</lastBuildDate><image><title>책샘</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13.gif</url><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책샘</description></image><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만화로 보는 3분 과학 - [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서양 고대~중세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36157</link><pubDate>Fri, 24 Apr 2026 15: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361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639&TPaperId=172361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48/coveroff/k7221376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639&TPaperId=172361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서양 고대~중세 편</a><br/>닥터베르(이대양) 지음 / 카시오페아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과학적 지식을 아는 것보다 과학사와 과학자의 탐구 자세를 아는 것이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화로 보는 3분 과학 좋았다.약간의 과학적 소양이 있거나 과학에 흥미가 있는 학생에게는교양이 쌓이고 개념이 잡히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쉬운 3분 과학사 수업이라 아주 유용할 것 같다.서양 고대~중세 편에는 탈레스, 피타고라스, 히포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에우클레이데스, 아르키메데스, 에라토스테네스, 히파르코스, 프톨레마이오스,코페르니쿠스, 프랜시스 베이컨, 갈릴레오 갈릴레이, 요하네스 케플러 13명의 과학자들의 업적이 정리되어 있다.<br>고대 그리스부터 중세 과학에 이르는 약 2000년의 역사가 주요 과학자를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너무나 유명해서 익숙한 과학자도 있고, 다소 생소한 과학자도 있기에과학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 과학자를 알아가는 3분의 시간이 아주 즐겁고 유익하게 느껴질 것 같다.옛날 사람들은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규칙성을 발견했지만,그 원인을 언제나 신에서 찾았었다. 고대 그리스인 중 신에게서 벗어나자연 자체에서 원인과 규칙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등장했고,그 덕분에 조금씩 합리적인 세상으로 바뀌어나갔다.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자연에는 일정한 질서가 있는가,왜 어떤 별들은 고정된 자리에서 벗어나 떠돌아다니듯 움직이는가라는 의문에 대한답에 대한 논쟁을 반복하면서 권위가 아닌 근거와 논리가 중요한 세상으로의 도약은인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된다.태양이 사라지면 어둡고 춥기 때문에 일식을 불길한 징조라 생각하고신께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지내던 사람들에게, 일식이 그저 반복되는 자연현상이므로 다음 일식을 예상할 수 있다며 자연법칙을 설명하는 것은 그야말로 혁명적인 사고의 전환을 동반했을 것이다.아르키메데스가 부력의 원리를 깨닫고 발가벗은 채로 유레카를 외치며 목욕탕 밖으로 나갔다든지, 땅에 그린 도형을 밟은 로마군 병사에게내 원을 망치지 마라며 소리쳐서 살해당했다는 잘 알려진 일화는 후세에 각색된 허구일 가능성이 크다며 팩트 체크도 해주며,과학자별 유명 에피소드들도 3분 만화 컷에 다 담아줘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혁명적인 발상을 한 코페르니쿠스가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이 1000년 넘게 자리매김한 것은탄탄한 이론도 강력하지만 기독교의 세계관에 가장 잘 어울렸기 때문이라며학계와 종교계의 거센 비판을 받을 것에 대한 우려와 망설임으로출판을 미루다 출판 후 며칠 수에 세상을 떠난 점은,기존 세력과 맞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실감 나게 하는 대목이었다.지구를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리고, 인간 중심적 우주관을 근본부터 흔들었기에코페르니쿠스를 근대 과학 혁명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하는 것이다.코페르니쿠스 이후 과학이 발전한 현재에도 너무나 인간 중심으로 생각해서지구가 위기에 처해있는 건 아닐까라는 반성과 함께고전 역학부터 전자기학까지 우리에게 더 친숙한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질2권이 무척 기대되는 과학 학습 만화였다.#3분과학사수업 #3분과학 #만화로보는3분과학 #과학핵심개념잡기 #서양고대중세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48/cover150/k7221376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194840</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슴도치의 행복 - [고슴도치의 행복]</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26427</link><pubDate>Sun, 19 Apr 2026 1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264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203&TPaperId=17226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79/coveroff/k3021372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203&TPaperId=172264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슴도치의 행복</a><br/>톤 텔레헨 지음, 김고둥 그림, 유동익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테오 테이선상, 오스트리아 청소년 어린이 문학상,평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톤 텔레헨은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시리즈로 유럽 언론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작가이다. 고슴도치, 코끼리, 다람쥐 등 숲속 동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잘 그려내고,작고 사소한 이야기 속에서 심오한 진리를 담아내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고슴도치는 자신의 가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한두 개만 가지고 있으면 좋았을 텐데, 코는 하나고 귀는 두 개만 가지고 있는데 말이야.수십 개의 코가 있다면 너무 많은 냄새를 맡게 되고,수십 개의 귀가 있으면 얼마나 많은 소리를 듣게 될 것인지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뭔가를 걸 수 있게 머리 뒤쪽에 하나, 구멍을 뚫을 수 있게 머리 앞쪽에 하나,이렇게 가시가 두 개만 있어도 충분하고, 더욱 분위기 있고 친절해 보일 텐데 말이다.만일 자신이 다른 존재였다면 단 한 가지, 고슴도치가 되는 것을 원했을 것이라는시를 쓰지만, 자신의 가시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고슴도치를 보니 다른 존재가 된다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내 모습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겹치면서 동질감이 느껴졌다.매년 봄마다 가시 끝에서 꽃봉오리가 동시에 피어난다면가시가 아니라 꽃만 보이고 향기롭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는 고슴도치에서 생각이 많아도 너무 많은 나의 모습이 보여 가슴이 찡했다.늘 생각, 생각, 생각, 상상 말곤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이 느껴져자신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생각을 엄격히 금지한다는 표지판을 세우고무언가를 생각했을 땐 그 생각을 잡아서 밖으로 내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가시가 있는 아주 멍청한 생각을 또 반복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br>너무 지친 고슴도치가 자신이 너무 지쳤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하마가 자기 등의 가시에 꽂혀 있다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고한 발 한 발 휘청이며 숲속을 걷고 있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땃쥐가 가던 길을 멈추고 놀라서 알려주고서야 하마의 존재를 알아차린 고슴도치는앞뒤로 몸을 털어냈고, 땅에 떨어진 하마는 여전히 잠을 잤다.자신에게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다른 누가 자신을 건드리지 않더라도 자신의 삶은 이미 충분히 힘들다며진저리를 치는 고슴도치의 모습이 안쓰러웠다.정말 한 번만 특별한 일을, 모두를 놀라게 하고 아무도 그가 할 수 없다는 걸의심해 본 적 없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고슴도치처럼특별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평범한 일상을 꿈꾸기도 하는내 속에 너무 많은 나의 모습을 고슴도치를 통해 바라볼 수 있어 정말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 동화였다. 네덜란드 국민작가가 들려주는 어른을 위한 철학동화다웠다. 어쩌면 나는 행복할지도 모른다.지금의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나는 나로서 살아가는 것을 원한다는 것을다시 한번 깨닫게 된 것 같다.<br>#고슴도치의행복 #톤텔레헨 #어른아이 #철학동화 #고슴도치의소원후속작 #어른을위한철학동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79/cover150/k3021372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87915</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잠시, 그림책에 기대어 쉬기로 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22774</link><pubDate>Fri, 17 Apr 2026 16: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227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402&TPaperId=172227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31/coveroff/k8821374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402&TPaperId=172227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잠시, 그림책에 기대어 쉬기로 했습니다</a><br/>임만옥 지음 / 지콜론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말보다 그림이 먼저 다가오는 그림책은 긴 설명 없이도 마음의 풍경을 보여준다. 감정을 밀어붙이지 않고 조용히 곁에 머무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기 때문에 그림책은 단순히 아이들의 책이 아니라 오히려 어른이 된 후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전혀 예상하지 못한 감정이 올라오고, 단순한 그림과 짧은 문장 속 여백이 남기는 의미에 반응하게 되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 미술치료사이자 심리상담가인 저자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른들에게도 그림책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lt;히마가 꿀꺽!&gt;에서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간 히영이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자,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으면서 불쑥 튀어나온 히마가 히영이를 삼킨다.낯선 환경과 친구들의 시선,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긴장하는 건 어른도 아이도 마찬가지이다.설렘과 불안은 같은 마음의 두 얼굴이라고 한다. 기대와 동시에 두려움이 공존하는 순간을 우리는 많이 경험한다.불안은 나를 멈추게 하는 감정이라기보다 잠시 속도를 조절하는 감정에 가깝다. 설렘과 불안이 함께 오는 순간, 지금 내가 느낀 이 불안이 틀린 선택의 증거가 아니라 중요한 선택 앞에 서 있다는 표시일 수 있다. 이 정도로 불안해하다니, 아직 준비가 안 된 게 아닐까 하고 자책해서는 안 된다.때때로 불안 때문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도 한다.설렘은 우리를 앞으로 끌어당기고 불안한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이 두 감정이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용기 있게 움직일 수 있다. 설렘만 앞서면 무모해지기 쉽고 불안만 커지면 한 발짝도 떼기 어렵다. 어느 한쪽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두 감정을 함께 안고 가는 일 이 필요하다.지금 겁이 나서 멈춘 게 아니라 신중해지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한 걸음을 내디뎌 보는 것이 중요하다.실패 없이 성장한 사람은 없다. 실패는 우리를 멈추기도 하지만 동시에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실패해도 괜찮다. 부족한 게 아니라 배우고 있는 중이고,지금은 잠시 멈춘 것뿐이라는 생각을 하면 서서히 단단해진다. 지금의 실패가 언젠가는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서,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때 시작하려 하면 시작하기가 어렵다. 조금 더 나은 순간을 기다리며 다음으로 미루기보다 서툰 상태로 내디딘 첫걸음이 나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다.길 잃은 어른들의 사계절을 비추는 그림책을 많이 알게 된 에세이였다.<br>#삶의사계절을지나는그림책읽기  #그림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31/cover150/k8821374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63174</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필사, 깊이를 만드는 습관 - [필사, 깊이를 만드는 습관 -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9255</link><pubDate>Wed, 15 Apr 2026 22: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92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102&TPaperId=172192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68/coveroff/k0221371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102&TPaperId=172192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필사, 깊이를 만드는 습관 -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a><br/>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오로지 현재 머무는 곳에서 주인공으로 살기란 여간 어려운 일 이 아니다.내 생각과 마음이 과거에 얽매여 자꾸만 비교하고 조급해지기도 한다.몸은 여기 있어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마음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그 행동이 모든 결과로 이어짐을 명심해야 한다는 말을 되뇌며 나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가 반성하게 되었다.영원한 행복이라는 꿈을 온전히 버리면 꿈이 이루어진다고 한다.만족하면 감사하고 행복하며 바라지 않아도 복이 찾아오는 법이다.행복의 가장 큰 장애는 바라는 마음이라는 글귀를 꾹꾹 눌러 필사하며,헛된 욕심을 내려놓자, 평온을 유지하자고 스스로를 토닥토닥하게 되는 필사책이라큰 위안이 되었다. 필사하고도 공간이 많이 남아 사색의 시간, 사유의 질문에좀 길게 답을 적어보기도 하고, 나의 하루를 되돌아보며 감사 일기 3줄 쓰기도 매일 할 수 있어 좋았다.어쩌면 청춘이란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은 모든 인생을 뜻하는 말인지도 모르겠다며,모험이 부족하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없다는 말을 들으니100% 안정추구형인 나로서는 안전해서 이 길을 걷고 있는 것인지,두려워서 다른 길을 피하고 있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생각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에 집착하는 게 문제이고,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태도가 문제인 법이다.타인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자기 마음 때문에 힘든 것이니,내려놓고 받아들이자고, 나 자신을 살피고 아끼자고 토닥토닥이게 되었다.관심이 있으면 집중하게 되고 집중하게 되면 힘이 생기고,힘이 모이면 현실이 된다. 관심을 두고 행동하면 자신이 원하는 그 무엇을 이루게 된다는데,지금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익숙해져서 붙들고있는지 냉철하게 생각을 정리하며 내면을 탄탄히 만들어 나가는 데 필사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그 어떠한 노력 없이는 어떤 시절과 인연도 봄날이 될 수 없다고 한다.내 인생의 봄을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니,내 인생의 봄날에 만난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겠다.그때의 후회 대신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더 사랑하고,내 인생에 봄날을 선물할 마음과 태도를 필사를 통해 기를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다.#필사책  #필사깊이를만드는습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68/cover150/k0221371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6853</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강갑생의 바퀴와 날개2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8923</link><pubDate>Wed, 15 Apr 2026 2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89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706&TPaperId=172189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18/coveroff/k8421377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706&TPaperId=172189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2</a><br/>강갑생 지음 / 팜파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교통전문기자가 열차, 항공기, 버스, 지하철, 도로 등과 관련한 궁금증과교통 현안과 정책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돋보이는 책이었다.별생각 없이 지나쳤던 비행기 창문이 세 번의 추락 끝에 지금과 같은 원형으로 바뀌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어서 신기했다. 초창기에 항공 여행은 부유층의 전유물이었기에 풍경이 잘 보이는 네모 형태로 크게 만들었다가 3번의 추락한 비행기에서 회수한 파편을 조사한 결과, 네모난 창문 모서리에서 시작된 균열이 주변 동체로 퍼져 나간 걸 발견하면서 교체되었단다.승객들이 기압 차이를 느끼지 않도록 여객기 내의 공기 압력을 높여 지상의 기압에 가까운 상태로유지하는 걸 여압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여객기 외부와 내부의 압력 차만큼여객기 동체를 팽창시키려는 힘이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팽창하려는 힘이 계속 창문에 집중되면서 당초 창문을 설계할 때 고려했던 힘보다 낮은 힘이 가해져도 부서지는 피로 파괴(fatigue crack)이 생긴 것이다.응력 집중을 최소화해 피로 파괴를 막는 방법은 창문 모서리 부위를 최대한 둥글게 만들어응력이 골고루 분산되도록 하거나, 모서리 부위의 두께를 더 두껍게 하는 것인데연료 소모를 줄이기 위해 동체를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야 하니까 창문을 둥글게 만드는 방식이 채택된 것이라고 한다.장거리 비행 때 기내식 제공이 끝난 후 승객의 편안한 수면을 위해 불을 끄는 경우도 있지만,착륙 때 소등하는 것은 비상시를 대비한 암순응을 위해서라고 한다.암순응은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거나 갑자기 정전됐을 때처럼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차 보이기 시작하는 현상인데,밤에 객실 조명을 밝게 켠 채 착륙하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승객을 급히 밖으로 탈출시켜야 하는데 암순응 현상 때문에 우왕좌왕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그래서 야간에 착륙할 때 미리 객실 내 조명을 어둡게 해서 암순응을 앞당겨유사시 밖으로 나갔을 때 시야 확보가 상대적으로 수월해질 수 있게 된다.비즈니스석이 편하고 좋지만 개발비가 생각보다 더 비싸서 놀랐다.대한항공이 2005년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침대형 좌석을 독자 개발할 때알려진 좌석 설치 비용이 개당 1억 원이었다고 한다.2012년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등석 입구에 여닫이문이 달린오즈 퍼스트 스위트를 도입했는데 개당 제작비만 7억 원이란다.비슷한 시기에 대한항공이 A380에 설치한 일등석인 코스모 스위트는 대당 2억 5천만 원이라니 진짜 억 소리가 났다.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일등석은 대당 3억 원 이상, 비즈니스 석은 1억 5천만 원,일반석을 700~800만 원 선인 것 같다는데, 아무리 자본주의의 논리이긴 하지만상대적으로 일반석이 너무 열악한 것이 아닌가 싶어 씁쓸했다.고속철 디자인은 소음이나 공력, 저항 등을 따져가며 수정된다고 한다.고속 열차가 터널을 들어가고 나올 때 순간적으로 소음과 진동을 밖으로 뿜어내는미기압파가 강하면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상당한 진동이 생겨 인근 민가에 피해가 크다.일본은 고속선로 인근 민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리 위의 뭉툭한 콧구멍 부분이미기압파를 골고루 분담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오리주둥이 디자인을 했다.그런데 이 모양은 공기저항이 증가해 상대적으로 속도나 에너지 효율 면에서는손해를 본다고 한다. 중국은 땅이 넓고 선로 길이도 워낙 길어서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새 부리 형상을 한 열차가 많다. 낮은 유선형 형태가 바람의 저항을 덜 받아 유리한데,그렇다고 무조건 길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다. 앞부분이 너무 길어지면 측풍이 약해져주행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터널 진입 때 압력 저항 계수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해서굳이 새 부리 형상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안정성이 있고, 터널을 건설할 때상대적으로 넓게 만들어서 터널 소닉붐이 감소했다고 한다.과학과 고민이 어우러진 뜻밖의 교통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18/cover150/k8421377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01854</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 [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8790</link><pubDate>Wed, 15 Apr 2026 19: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87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187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6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187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a><br/>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lt;우주플리즈&gt;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우주 과학 콘텐츠 크리에이터가지구라는 작은 점에서 출발해 우주의 끝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이야기를 통해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우주 교양서였다.공간지각 능력이 다소 부족하여 우주는 너무 방대하여 감이 오지 않았는데,친근하게 태양을 축구공 크기로 줄여 서울 광화문 광장 한가운데에 놓아두고, 0.77mm 수성은 9.15m 지점에, 1.9mm 금성을 17m 지점에,23m 떨어진 위치에 2mm 참깨 만한 지구를, 지구에서 6cm 떨어진 위치에 0.55mm 달을,천왕성은 454m 떨어진 세종문화회관 앞에, 해왕성은 712m 떨어진 광화문 빌딩 앞에놓아서 보여주니 그 상대적인 위치를 알려주니태양계가 행성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에 아니라는 것이 확 와닿았다.현재 천문학자들의 관측 결과에 따르면 우주에는 우리 은하와 같은 거대한 은하가 최소 2조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기가 막힌 숫자가빛이 도달해 우리가 볼 수 있은 관측 가능한 우주 안에서만 조심스럽게 계산한 값일 뿐이란다.우주 전체를 놓고 보면 우리 은하조차 2조 개의 모래알 중 하나에 불과하니우주는 정말이지 크기를 가늠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 같다.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조차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의 축적이 아니라 '내가 지금 이 거대한 어둠 속 어디쯤 서 있는가'를 자각하는 겸허한 감각이라는 말에 희망을 갖고 책을 계속 읽어나갈 수 있었다.우주에서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그것이 지금 그곳에 존재한다는 뜻이 아니라아득히 먼 과거에 그곳을 출발한 빛이 우주의 캄캄한 바다를 건너이제서야 내 눈동자에 닿았다는 뜻이다.빛이 아무리 빠르다 한들 우주를 가로지르려면 결국 시간을 지불해야만 한다.멀리 있는 천체일수록 더 오래되고 낡은 빛을 보내온다.그래서 우주를 관측한다는 것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숭고한 발굴 작업과 비슷하다.과거에 달에 가고자 한 것이 인간 한계의 증명이었다면, 지금은 우주로 더욱 깊이 나아가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정거장이 달이기 때문에일회성 방문이 아니라 베이스캠프를 짓겠다는 야심 찬 계획하에 진행되고 있다.단순한 시험장을 넘어 심우주 탐사를 위한 주유소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달의 극지방 크레이터 깊숙한 곳에 엄청난 양의 얼음을 녹이면 우주비행사의 식수가 되고,이를 분해하면 생존을 위한 산소와 로켓의 연료인 수소를 얻을 수 있다.지구의 무거운 중력을 뚫고 연료를 실어 나를 필요 없이, 달에서 직접 연료를 채워화성으로 향하는 전초기지를 세울 수 있다.달은 인간에게 허락된 첫 번째 우주의 경계선이라고 하니,밤 하늘의 달이 달리 보였다. 미국과 러시아의 자존심 싸움으로 시작된 화성 탐사는 이제 유럽, 인도, 중국, 아랍에미리트까지 가세한 전 인류의 거대한 호기심이 되었다.붉고 메마른 행성에 이토록 집착하는 이유는 인간이 실제로 두 발로 딛고 개척할 수 있는가장 현실적인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금성은 460도의 열기와 90배의 기압으로 인안을 1시간 안에 으스러뜨리는 지옥이고,거대한 목성과 토성은 애초에 밟고 설 단단한 땅조차 없는 가스 덩어리이다.천왕성과 해왕성은 태양에서 너무 멀어 모든 것이 얼어붙은 빙점이다.화성은 춥고 산소가 없지만, 인간의 과학과 의지로 어떻게든 버텨볼 수 있는 벼랑 끝의 경계선 위에 놓여 있어 제2의 요람으로 삼을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상상하게 만드는 유일한 행성이다. 하루가 24시간 39분, 자전축이 25도 기울어져 있어 지구와 거의 흡사하여 완전히 낯설고 무질서한 외계가 아니라, 지구의 모습을 어느 정도겹쳐볼 수 있는 친숙한 행성이기에 인류가 다행성 문명으로 나아가기 위한미래의 약속의 땅이 되었다. 하지만 화성의 얼어붙은 계곡을 탐사하고 척박한 모래바람을맨몸으로 견뎌내는 상상을 하다 보면, 결국 우리는 푸른 지구를 다정하게 껴안고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함을 깨닫게 된다.과학자들이 지구를 닮은 행성을 찾는 진짜 이유는 외계 생명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지구라는 이 기막힌 우연을 납득하기 위해서임을,우리가 살아 숨 쉬는 이 작은 요람이 얼마나 기적처럼 빚어진 것인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라는것을 알게 되니 우주 속의 지구가 더욱 소중하게 여겨졌다.#우주플리즈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6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83</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만 너이기 때문에 - [다만 너이기 때문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5981</link><pubDate>Tue, 14 Apr 2026 1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59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903&TPaperId=172159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39/coveroff/k4621379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903&TPaperId=172159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만 너이기 때문에</a><br/>나태주 지음, 김예원 엮음 / 니들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나태주 시인의 인생 시집 마지막 시리즈는 마흔 인생을 사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청소년과 청춘을 위해 엄선된 시들도 힘이 되었지만, 마흔 인생을 위한 시들은 더 힘이 되었다.저성장, 저고용 시대에서 부모 세대보다 처음으로 가난한 세대가 된 80년대생이고달프고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데, 본래 인생의 마흔이 유달리 고달픈 시기라고 한다.자기 성장과 완성이 반복되는 것이 인생인데,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하며자신의 모습을 잃고 살아가다 보니 쉽게 지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나태주 시인의 시가 큰 위안이 되었다.이번 시화집에는 프랑스의 신인상주의 화가 앙리 마르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아주 섬세하고 화려한 듯 목가적이고, 사랑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조르주 쇠라와는 다소 다른 점묘법이 밝고 아름답게, 화려하면서도 고즈넉한 독특한 풍광이 펼쳐져서 마음의 쉼이 되어서 특히나 도움이 되었다.옷장 속에 들어 있는 새로운 옷 예쁜 옷, 잔칫날 간다고 결혼식장 갈 때 입는다고 아끼지 말라고,그러다 철 지나면 헌 옷 된다는 시인의 말에 피식 웃음이 났다.진짜 아끼다 똥 되는 경험을 안 해본 것도 아닌데, 왜 그리 아끼고 사는지 반성하게 되었다.마음속에 들어 있는 사랑스러운 마음, 그리운 마음, 정말로 좋은 사람 생기면 준다고 아끼지 말라고,그러다가 마음의 물기 마르면 노인이 된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좋은 옷 있으면 생각날 때 입고, 좋은 음식 있으면 먹고 싶을 때 먹고,좋은 음악 있으면 듣고 싶을 때 듣고, 좋은 사람 있으면 마음속에 숨겨두지 말고마음껏 좋아하고 마음껏 그리워해야 후회하지 않는 법.얼굴 붉힐 일이 생기던, 눈물 글썽일 일 있다 한들 무슨 대수냐는 시인의 말이 마음에 콕 박혔다.세상의 모든 것들은 바라보다 주는 사람의 것이다.바라보는 사람이 주인이다. 나아가 생각해 주는 사람의 것이며 사랑해 주는 사람의 것이라는시인의 말이 공감되었다. 어느 날 한 나무를 정하여 정성껏 그 나무를 바라보면그 나무도 나를 바라볼 것이며 점점 나의 것이 될 것이다.그 나무가 나를 사랑해 주기 시작할 것이다. 산을 바라보고, 들을 바라보고 가슴에 품으면 그 모든 것들이 나의 것이 될 것이니밤하늘의 별들을 우러러보고 그리워해, 그 별도 나를 바라보고 사랑해 주게 온 세상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했으니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하라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나 자신을 칭찬해 주고 보듬어 껴안아 주라는 시인의 말에 코 끝이 찡해졌다. 조금씩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내일 다시 하거나 내일 다시 고쳐서 하면 되니,작은 성공을 슬퍼하거나 그것을 빌미 삼아 스스로를 나무라거나 힘들게 하지 말라고,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 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 견뎠다고,오늘로 충분하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라는 말이 참 고마웠다.오늘 하루 실패한 것 같아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나고 자기 자신이 밉고 싫어질 때, 너무 많이 미워하지 말라고, 세상일이란 인간의 길이란 그 무엇 하나도 저절로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걸,여러 가지 일들이 서로 만나고 엉켜서 그리된 것이니,오늘의 화는 오늘에서 마무리하라고,내일은 새로운 날 새로 태어나는 날이니 내일 웃는 얼굴로 하루를 시작하는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토닥토닥해주는 시인의 문장이 힘이 되었다.<br>#다만너이기때문에 #나태주 #인생시집 #시와예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39/cover150/k4621379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3953</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길을 잃어도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 [길을 잃어도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 괴테의 인생 조언]</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2680</link><pubDate>Sun, 12 Apr 2026 2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126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6924&TPaperId=172126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6/28/coveroff/k4621369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6924&TPaperId=172126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길을 잃어도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 괴테의 인생 조언</a><br/>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지선 편저 / 이너북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인간의 성장과 선택을 평생에 걸쳐 탐구했던 괴테의 인생조언은 한 문장 한 문장이 모두 도움이 되었다. 괴테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고 말했다. 그 방황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 안에서 스스로를 형성하면 된다고 했다. 괴테의 명언 232를 곰곰이 다시 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길을 잃어도 괜찮다고, 다만 걸음을 멈추지는 말라는 괴테의 인생 조언을다시 마음에 되뇌어보니, 지친 발걸음을 다시 뗄 수가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지혜로운 사람은 불만 때문에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지금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을 찾는다. 받아들인다는 것은 포기나 체념이 아니라, 정확한 출발점을 세우는 일이다. 현실을 인정할 때 비로소 방향이 보이고, 방향을 제대로 찾을 때 비로소 움직일 수 있다. 변화를 만드는 힘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나와 상황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타인의 평가나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에게 집중해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 남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누구보다 자유롭고 강해지기 때문이다.경멸할 만한 사람은 사실 적으로 대할 가치조차 없다는 말은 많은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적을 미워하는 데 감정을 소모하면 판단이 흐려지고, 결국 스스로만 소모하게 된다. 그러나 적의 강점을 인정하는 순간 배울 것은 배우고 활용할 것을 활용하는 여유가 생긴다. 그 여유가 바로 결정적 우위를 만드는 힘이라고 한다. 적을 미워하지 않는 태도는 약함이 아니라 강함의 표시이다. 미움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우리는 더 넓은 시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는데,실천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평지에 있을 때와 산 정상에 있을 때, 얼어붙은 강 위에 있을 때 세상은 각각 다르게 보인다. 같은 세상에 살더라도 사람들이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 이유는 서있는 자리, 겪어온 환경, 바라보는 방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특정한 입장에 있으면 다른 입장보다 더 잘 보이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입장이 더 옳다는 뜻은 아니다. 누군가의 의견이 다르면 누가 맞는지를 판단하려고 하는데, 삶의 관점에서는 맞고 틀림 보다 어디를 보고 있는지, 방향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다. 내가 지금 어떤 자리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알고 있을 때,타인의 시점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고, 한 걸음 옮겨 전혀 다른 풍경을 바라볼 용기도 낼 수 있는 법이다. 시점이 달라지는 순간 나의 세상도 함께 달라진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생각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행동으로 드러난다. 스스로의 의무를 다하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현명한 사람은 말과 이념보다 행동을 보고 사람을 판단한다. 그 사람의 생활 자체가 그 사람의 성격이다. 말로는 누구나 이상을 말할 수 있지만 실제 삶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그 모습을 보면그 사람의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확인하고 싶다며 사소한 일이라도 책임을 다하며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행동은 삶의 증거이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가장 명백한 기준이 된다.관대해지려면 나이를 먹으면 된다는 말이 있다.나이가 들면 그 어떤 잘못을 봐도 모두 자신이 저지를 뻔했던 것들이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젊었을 때 노인의 장점을 알아채는 것,노인이 돼서 청년의 장점을 유지하는 것, 이 두 가지는 모두 힘든 일이다. 젊은 시절에는 경험에서 오는 지혜를, 나이 든 시절에는 청년의 열정과 가능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둘을 균형 있게 지켜갈 때 진정으로 멋지게 나이 들 수 있다. 성숙과 관대함을 배우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며 삶을 더욱 풍요롭게 나이 들고 싶다.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나이는 도전의 장애물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또 하나의 기회라는괴테의 인생 조언을 새겨들어 멋지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길을잃어도걸음을멈추지않는다  #괴테  #인생조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6/28/cover150/k4621369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62871</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Horrible Science - [Horrible Science - Bones and Body Bits: 처음 만나는 과학 영어 수업 (생명과학) - 스콜라스틱×윌북 영어 원서 리딩 프로젝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09012</link><pubDate>Fri, 10 Apr 2026 2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090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7785&TPaperId=172090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2/14/coveroff/k3721377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7785&TPaperId=172090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Horrible Science - Bones and Body Bits: 처음 만나는 과학 영어 수업 (생명과학) - 스콜라스틱×윌북 영어 원서 리딩 프로젝트</a><br/>닉 아놀드.지소철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 윌북주니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lt;Horrible Science&gt; 시리즈는 미국 선생님들이 가장 신뢰하는 교육 브랜드 스콜라스틱의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lt;앗, 시리즈&gt;로 번역되어 2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이과형 인재를 위한 영어 원서로 알려져 널리 읽히고 있어 그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이 책은 비영어권 학습자를 위해 영어 리딩에 도움이 되도록 새롭게 구성되어 있다. 영어 학습에 최적화한 특별한 구성과 해설을 담았고,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최신 과학 용어와 필수 개념까지 정리되어 있어영어라는 그릇에 과학의 재미를 수북이 올렸다는 자부심이 전해졌다.원서의 원문과 그림을 100% 수록하고 중요한 과학 용어와 문장에는 친절한 설명을 달아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영어 실력 못지않게, 과학 지식이 쌓이는 구조라서 마음에 들었다.특히 단순한 과학 지식이 아니라 정말 그 분야의 중요한 과학사 한 장면부터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압축되고 꼭 필요한 삽화를 쏙쏙 뽑아놓은 재미있는 일반생물학 교재처럼 느껴졌다. <br>&lt;Blood Bones and Body Bits&gt;는 특히나 처음 만나는 과학 영어 수업으로 정말 좋은 것 같다.인체와 관련되어 있다 보니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잘 안다고 착각하지만 의외로 내 몸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음을 스스로 깨닫게 되면궁금해서 스스로 책에 몰입하게 되는 효과도 있었다. 100% 영어로 쓰인 원문을 한 챕터씩 읽으며 형광펜 표시가 된 단어나 밑줄 그은 문장을 눈여겨본다. 기억해 두면 좋은 과학 용어와 과학적인 내용을 담은 문장이 표시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기초 지식이 없으면 뭐가 군더더기이고 뭐가 핵심인지를 구별 못해서 시간 낭비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표시되어 있고, 영어 원문을 먼저 읽고 정리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짜여 있어 좋았다. 어원 기반 학습을 하니 하나만 익혀도 응용할 수 있는 점도 영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쉽게 풀어쓴 해석을 읽으면서 단어의 어원과 사용법, 문장의 구조와 해석문을 확인하니정말 다음 챕터도 기대가 되며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한 장 넘기기가 힘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읽다 보면 점점 책장 넘어가는 속도가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어 과학과 영어 실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HorribleScience #과학영어수업 #과학원서 #이과뇌깨우기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2/14/cover150/k3721377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21446</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아한 사고를 위한 철학 - [우아한 사고를 위한 철학 - 어떻게 정신적 빈곤에서 벗어날 것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07004</link><pubDate>Thu, 09 Apr 2026 20: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070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109&TPaperId=172070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9/coveroff/k4521371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109&TPaperId=172070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아한 사고를 위한 철학 - 어떻게 정신적 빈곤에서 벗어날 것인가</a><br/>호세 카를로스 루이스 지음, 김유경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스페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가 제한하는 삶의 처방전, 우아한 사고를 위한 철학이라는제목에 끌렸다. 지나친 자기 계발과 불안, 집중력 부족은 정신적 빈곤의 증상이라고 하니 뜨끔해서어떻게 정신적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행복을 에우다이모니아, 즉 좋은 영혼으로 여겼단다.덕을 갖추는 것, 윤리가 행복과 좋은 삶을 이루는 데 필수적 요소였다는 뜻이다. 타자는 항상 존재했고 중요한 핵심 요소였다. 대중이나 지식인 모두 잘 살고 잘 행동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선과 행복은 덕 있는 행동 속에서 하나가 되었고, 여기에는 타자의 존재가 반드시 포함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목표이지만 인간이 본래 사회적인 존재라는 점에서 이는 단순히 개인적 목표가 아니라 사회적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고 했다. 공동체인 폴리스의 선은 항상 개인의 삶보다 상위에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더 높은 차원의 선이자 더 높은 차원의 행복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선을 이루는 것도 바람직하지만 한민족과 도시 전체를 위해 선을 이루는 것이 훨씬 더 아름답고 신성하다고 여겼다. 도덕과 행복의 통합, 개인과 집단 간의 깊은 연결은 다양한 핵심 범주의 축을 세우는 기반이었고, 시민들의 사고방식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법을 존중하고 덕을 실천하는 행동을 위해 기꺼이 자기 목숨까지도 희생했다. 그런데 이제는 행복한 미덕의 연결이 사라졌고 집단이 개인보다 우선한다는 가치는 점점 악마화되고 있다. 더불어 우리는 타자라는 개념이 점차 도구화되는 과정도 목격하고 있다. 정신적 빈곤에 처한 주체의 정체성은 타인의 범주까지 집어삼켜 버린다. 타자는 상호보완적인 존재로 나타날 때만 주체에게 영양분이 된다. 타자가 미끼를 물도록 자극하고 깨기 위해 자신을 과시하는 자의 전시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좋아요'를 받기 위해 진짜처럼 꾸며 유혹하거나 속이는 사람들이 성공한다. 타자에 관심이나 좋아요를 받으면 기쁨을 제대로 누릴 틈도 없이 즉시 그것을 삼켜 버린다.보여주기식 행복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아한 나만의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우아한 사람은 예의 바르고 정중해서 타인을 함부로 대하거나 소홀히 여기지 않는다. 예의는 타인에게 보이는 관심과 존중, 애정의 표현으로 대화의 분위기를 편안하고 즐겁게 만든다.예의 바른 사람은 아첨이나 아부 없이도 상냥할 수 있다. 상냥한 사람은 누구나 두려움 없이 말을 걸 수 있는 편안함과 신뢰를 주기 때문이다. 이는 하이퍼모던 주체와 뚜렷이 대비되는 특징 중 하나다. 하이퍼모던 주체 앞에서는 말과 행동 모두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데,늘 상대의 반응을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하이퍼모던 주체는 다소 무례하며 자신에게 이익이 걸려 있을 때만 상냥하고,상대방이 존경이나 찬사를 나타낼 때만 친절하게 대한다. 그러나 우아한 사람은 우월 의식이 없으며, 그 바탕에는 예의가 깔려 있다. 상대가 내 편인지 아닌지, 나와 의견이 같은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아함은 대화 분위기를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상황을 적절하게 읽고 해석한다. 필요한 순간에 어떤 문제를 단정 짓기보다는 자신이나 타인의 수정 가능성을 열어둔다. 우아한 주체는 단정하다. 단정함이란 호기심과 청결함을 바탕으로 자신을 단장하고 정리하는 것이다. 우아한 주체는 세심한 사람으로 호기심이 많고 세부사항에 주의를 기울이기를 좋아한다. 정신적으로 빈곤한 사람들처럼 최신 정보를 쫓아 헤드라인과 해시태그, 트렌드에 굶주리듯 매달리지 않는다. 우아한 사람의 직접 욕구는 단순히 유행이나 시류에 따르지 않고 더 본질적인 현실에 기반을 한다. 자신의 호기심을 정돈할 줄 알고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관계없이 대화에 초점을 피상적인 일화에서 본질적인 범주로 옮기는 능력이 있다.모든 구석과 공간, 물건, 옷차림, 생각, 태도 의견 등을 세세히 살펴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차분함과 평온함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끝없는 불안과 혼란 속에서 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과도한 활동과 끊임없는 자극에 몰입하는 하이퍼모던 주체로서 살 것인가, 우아한 삶의 주체가 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다.#우아한사고를위한철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9/cover150/k452137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1934</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아이들이 쉬는 숨 - [아이들이 쉬는 숨 - 공기, 물, 햇빛이 우리를 아프게 할 때]</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06903</link><pubDate>Thu, 09 Apr 2026 2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069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089&TPaperId=172069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40/coveroff/89659680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089&TPaperId=172069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이들이 쉬는 숨 - 공기, 물, 햇빛이 우리를 아프게 할 때</a><br/>데브라 헨드릭슨 지음, 노지양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는 도시인 리노에서 일하는 소아과 의사가숨 가쁜 미래에 이미 도착한 아이들의 몸에 대해서 쓴 책이다. 픽션이 아니라 기후 위기 속 지금 현실에서 가장 작고 취약한 아이들의 몸 상태가 얼마나 위험에 처해 있는지를 소아과 의사의 입을 통해 직접 들으니생각보다 더 심각하고 끔찍했다. 기후 위기에 가장 위험에 처한 이들은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아이들인데 아이들도 이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여러 설문조사에서 초등학생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린이들이 기후변화를 진심으로 염려하고 있음이 보인다. 아이들은 이 무시무시한 기후변화가 자신의 행복과 안녕을 위협한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고, 그 위협은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에도 짙은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다. 과거 어른들의 무지의 결과에 아이들이 직격탄을 막고 있다니 너무나 미안하고도 죄스러웠다.아이들은 몸의 크기 때문에 더 민감하고 쉽게 영향을 받는다. 어른에게 맞춰진 약의 용량이 아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것처럼 동일한 용량의 대기오염이나 더위가 어른보다는 작은 몸에 훨씬 더 위험한 것이다. 우리 시대의 아이들은 이전 어느 세대도 경험하지 않은 조건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놀이터에 나가는 순간, 언제나 위험에 노출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미안해졌다.아이들은 성인보다 체중 대비 표면적이 크다. 몸무게로만 비교하면 신생아의 표면적은 부모의 3 배, 학령기 아동은 부모의 약 1.5 배이다. 즉 아기나 어린아이는 덥거나 추울 때 체온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오르거나 떨어진다는 말이다. 아이들은 체중 단위당 더 많은 대사열을 생성하고 심지어 가만히 있을 때조차 그렇다. 어른보다 움직임이 빠르고 호흡도 맥박도 더 빠르게 뛴다. 어린이가 체중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열을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 역시 내부에서 생성되는 대사열을 피부로 보내 외부로 방출해야 하지만, 영유아와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혈액량이 적어 효과적으로 열을 발산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심장 근육 자체가 아직 약해서 심장박동의 세기를 빠르게 늘리기보다는심박수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그 결과 체온이 오를수록 신체의 산소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한 채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안정시 심박수가 이미 분당 140~160 회에 이르는 신생아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임산부 역시 더위로 인해 열 관련 질환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임신 합병증의 위험까지 높아진다. 임신한 여성과 태아가 더위로 겪을 수 있는 위험은 대기오염으로 인해 몇 배 더 위험해진다. 온도가 1 도씩 오를 때마다 더 많은 여성과 아이들이 학대를 당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 있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의 공격적으로 변할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무서워졌다. 기후 위기가 앗아가는 것은 아이들의 어린 시절뿐만 아니라 소중한 생명 그 자체가 된다는 것을 사람들이 똑바로 직시해서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행동에 앞장 서면 좋겠다.#아이들이쉬는숨  #기후위기<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40/cover150/89659680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04093</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 [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 - 세상의 소음을 지우고 오직 나를 적는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06852</link><pubDate>Thu, 09 Apr 2026 19: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068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369&TPaperId=172068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68/coveroff/k6421373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369&TPaperId=172068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 - 세상의 소음을 지우고 오직 나를 적는 밤</a><br/>본조박 지음 / 읽고싶은책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일기 쓰기는 부담스럽지만 필사를 하며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메모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100간의 필사 다이어리 노트이다.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더 선호하고,손끝이 종이 위에 닿는 느낌을 즐기며,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잠시 벗어나오직 나를 적는 습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감성에 꼭 맞은 문장 처방전 같았다. 20년 이상 출판계에 몸담아 온 베테랑 전문 출판인이 엄선한 문장이라서 그런지타인의 시선과 완벽주의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지친 영혼을 치유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필사를 통해 어제를 보내고 오늘과 화해하며 나다운 삶의 빛을 발견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한다. 필사를 하고 오늘의 나를 위한 한 줄 다이어리의 분량도 적절해서 부담이 없어 좋았다. <br>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너무 애쓰지도 말고 삐뚤삐뚤하더라도솔직하게 나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부끄럽지 않고 좋았다. 문장 사이에 놓인 작은 쉼표 하나가 글 전체의 흐름을 바꾸어 놓듯,나의 휴식이 결코 게으름이 아니라 삶이라는 긴 이야기를 오해 없이 더 멋있게 이어가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는 지혜로운 약속임을 깨닫게 해주는 필사책이다.나를 상처 입히고 떠난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품격 있는 복수는 그 상처에 머물지 않는 것이란 말이 인상 깊었다. 그들이 남긴 흉터를 딛고 일어나 보란 듯이 나의 소중한 하루하루를 다정하고 예쁘게 가꾸어 나가는 것으로 나는 충분히 그들을 이긴 것이다. 상처에 매몰되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나에게 의미 없는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을 짓누르는 이름 없는 슬픔들에게도 하나씩 다정한 이름을 붙여내가 스스로 돌보고 다독일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싸워 이겨야 할 적이 아니라 배를 움직이게 하는 파도와 같다. 파도에 저항하기보다 몸을 맡기고 리듬을 타는 법을 배우면,가라앉지 않고 더 깊고 넓은 인생의 바다로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이 맘에 와닿았다.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잠시 내려놓고세상의 짐을 잠시 내려놓아도 지구는 변함없이 돈다는 것을 떠올리면짐을 내려놓기가 쉽다. 짐을 내려놓아야 비로소 평온하게 나를 지켜낼 수 있음을 기억해야겠다. 그 누구보다 애쓰며 살아온 나에게 오늘은 좀 게을러도 괜찮아라고관대한 용서를 나에게 선물해 줘야겠다. 날카로운 칼날처럼 스스로를 찌르던 완벽의 기준들을 둥글게 깎아내야 한다. 세상이 뾰족한 완벽함에 박수를 보낼지라도 진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조금은 뭉텅하더라도 편안하게 품어 주는 둥근 마음이라면 둥글어져야 한다. 100점이 아니면 실패라고 믿어온 엄격한 마음과 다정하게 작별을 하고50점 만큼의 평범한 하루도, 단 10점 만큼의 작은 힘조차 내기 버거웠던 무거운 날도모두 소중한 일상임을, 점수로 매길 수 없는 모든 순간이 모여 오롯한 삶이 완성된다는 것을 되뇌며 나다운 모습에 대해 집중할 수 있어마음이 편안해지는 필사 다이어리 노트였다. #오늘나를다독이는100문장  #필사  #필사다이어리노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68/cover150/k6421373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46830</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40주 이야기 - [40주 이야기 - 생명의 잉태와 탄생에 이르는 81가지 신비로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04914</link><pubDate>Wed, 08 Apr 2026 20: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049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983&TPaperId=172049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44/coveroff/k3421379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983&TPaperId=172049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40주 이야기 - 생명의 잉태와 탄생에 이르는 81가지 신비로움</a><br/>안나 블릭스 지음, 황덕령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진화 생물학과 동물행동학을 연구한 저자는 첫 임신을 겪으며인간의 40 주가 지구의 수많은 번식 전략과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궁금해졌다.그리고 그 질문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출산의 고통 속에서도 음핵이 너무 좁아 첫 출산 때 새끼의 60%가 죽는 점박이하이에나가 아니라서다행이라 생각하다니 정말 과학자답다는 생각이 들었다.전갈은 뼛속에 새끼를 품고 등이 부풀어 오른 풍선처럼 되어 단단한 외골격 아래 새끼들을 가득 채운 채 살아간다. 참솜깃오리처럼 둥지에 가만히 누워 새끼가 부화할 때까지 움직이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문어처럼 알을 지키느라 굶어 죽기 직전까지 버티지도 않고 무엇보다 어떤 거미들처럼 자신의 새끼들에게 잡아먹히지도 않으니 다행이라며 감사하는 것은과학자 엄마가 아니며 생각하기 힘든 일인 것 같다.인간의 잉태와 탄생까지의 일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지라 다른 생명의 잉태와 탄생에 관해서는정말 무지한데, 과학자 엄마답게 자신이 낳은 작고 주름진 생명체를 미치도록 사랑하게 되는신비로운 40주 이야기라서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지구상의 수많은 생물 중에서 생리를 하는 종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매달 자궁내막을 출혈과 함께 흘려보내는 일은 엄청난 자원낭비처럼 보이고,생존에 직접적인 이점을 주는 것도 아니다. 사실 인간이 왜 생리를 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중 몇 가지 가설 중의 하나는 생리가 임신 가능성에 대비해 자궁을 준비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라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노동, 기아, 전염병, 이미 태어난 다른 아이들의 존재는 자궁을 가진 이들에게 끊임없는 부담이 되어 왔다. 배아는 가능한 크고 강하게 자라려 하고 받을 수 있는 것을 전부 받으려 하지만 몸은 그 작은 수정란이 원하는 모든 것을 내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제기된 가설이 모체-태아 갈등 이론이다. 태아는 모체로부터 더 많은 영양분을 얻기 위해 자궁 내로 깊이 파고들고 나선형 동맥을 조절하도록 발달한다. 동시에 모체의 유전자는 태아가 가져갈 수 있는 자원의 양을 제한해 자신과 앞으로 태어날지 모를 또 다른 자손에게 최적의 수준을 유지하려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생리를 하지 않는 종의 태아가 자궁내막에서 약간의 영양을 얻는 정도라면 인간의 태아는 진화 과정에서 더 많은 영양을 얻기 위해 점점 더 자궁 깊숙이, 영양이 풍부한 혈액 쪽으로 침투했고,이에 맞서 엄마들은 점점 더 두꺼운 자궁내막으로 대응해 온 것으로 보인다. 결국 수정되지 않았거나 수정되었더라도 충분히 강하지 않아 방어 체계를 뚫지 못하는 배아는 자궁에 착상하지 못하고 결국 생리로 배출되는 것이다.또 다른 가설은 왜 자궁이 난자가 오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자궁은 수정란이 생존 가능한지 점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한참 세포 분열을 하며 새로운 인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작은 세포 덩어리가 정말로 9개월 뒤 자궁이라는 안전한 벽 너머에서 살아갈 수 있을 만큼 튼튼한 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수정란이 자궁내막 깊숙이 파고들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면 그 배아는 자궁 밖에서도 생존 가능한 아기로 자라날 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임신 중 약 1/5은 자연유산으로 끝난단다. 수정된 난자 중 최대 50%가 생존 가능한 태아로 발전하지 못한다. 많은 경우 여성들은 자신이 임신했는지도 모른 채 유산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그저 평범한 생리라고 느낀 출혈이 실제로는 아주 초기에 자연 유산일 수 있다.이러한 점에서 보면 자궁내막은 몸이 생존 가능성이 없는 배아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일종의 안전장치이다.인구의 1~2%는 XY 염색체와 남성 생식기관을 함께 갖고 있지 않고 XX 염색체와 여성 생식기관을 함께 갖고 있지 않다. 게다가 염색체와 생식기관은 일치하지만 출생 시 생식기관 모양을 기준으로 부여된 성별과 자신의 성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흔히 성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연히 남성과 여성이라는 서로 완전히 분리된 두 개의 상자를 만든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작은 생식세포와 큰 생식세포가 개체의 번식적 투자 방향, 즉 자손을 돌볼 것인지, 아니면 정자를 퍼뜨리기 위해 경쟁할 것인지를 결정한다는 전통적인 이해가 균열을 드러내고 있듯이 우리가 생물학적인 성을 이해하는 방식도마찬가지로 흔들리고 있다. 진화는 본질적으로 다양성을 의미하며, 종 사이에서도, 종내에서도 변이는 끊임없이 존재한다. 성별과 종의 형태에 대해 몇 가지 기본적인 틀이 있지만 그 기본 형태는 끊임없이 깨어지고 변형되고 그것이 진화임을 기억한다면성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과학자 엄마의 40주간의 모체의 변화 그리고 아기의 변화, 그리고 다른 생명체들의 기상천외한 탄생 이야기까지 같이 생명의 탄생에 대한 81가지 이야기를새롭게 알게 되어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40주 이야기  #임신  #생명의 탄생]]></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44/cover150/k3421379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84441</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과학하는 인간의 태도 - [과학하는 인간의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02689</link><pubDate>Tue, 07 Apr 2026 19: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2026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387&TPaperId=172026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1/coveroff/k5521373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387&TPaperId=172026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과학하는 인간의 태도</a><br/>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동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과학적 사고의 본질을 최초의 과학자 아낙시만드로스를 통해 알 수 있는 책이라 흥미로웠다.인류의 사상가 중에서 크게 과소평가되어 있는 아낙시만드로스의 중요성에 대해알게 되어 유익했다. 저자는 과학사에서 아낙시만드로스에 버금가는 사고 혁명으로1543년에 발표된 코페르니쿠스의 논문이 불러온 혁명을 꼽았다.아낙시만드로스가 위에 하늘이 있고 아래에 지구가 있는 우주 대신 주변이 하늘로 둘러싸인 채허공에 떠 있는 지구라는 우주를 제시했다면, 코페르니쿠스는 허공에 떠 있는 지구를우주의 중심에서 태양의 주변을 도는 궤도로 옮겨놓았다. 둘 다 엄청난 과학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코페르니쿠스가 알렉산드리아와 아랍의 천문학자들이집대성한 기술과 학문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론을 정립했던 반면, 아낙시만드로스는탈레스가 최초로 던진 질문과 부정확한 추측에 그가 직접 관찰한 내용을 덧입혔다.아낙시만드로스의 이런 빈약한 바탕으로 과학사에서 최초이자 가장 뛰어난 혁명,지구가 허공에 떠 있다는 발견이 이루어진 것이다.피타고라스 학파가 피타고라스를, 맹자가 공자를, 바울이 예수를 절대적으로 따르고가치관이 다른 이들을 무조건 배격하던 당시 풍토에서 아낙시만드로스는 제3의 길을 열었다.그가 탈레스를 존경하고 그의 지적 성취에 크게 기대고 있었음에도, 서슴없이탈레스의 오류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아낙시만드로스는 제3의 길을 개척한 인물이다.선대의 지식을 습득한 다음 그들이 저지른 오류를 찾아내고 수정해 세상에 관한 이해를 증진하는 과정을 현대 과학도 그대로 따른다.중국 문명이 수 세기 동안 서양보다 여러 면에서 우월했지만 서구의 과학 혁명과 같은 일이중국에서 일어나지 않은 까닭이 중국 문화에서 스승의 가르침은 비판이나 의문의 대상이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말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중국 철학은 질문과 답이 아니라 확립된 지식을 심화하는 과정을 통해 발전했다.그토록 찬란했던 중국 문명에서 지구가 둥글다는 인식조차 탄생하지 못한 채예수회 선교사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던 이유가아낙시만드로스와 같은 사람이 존재했어도 중국 문화에서는 지도자의 명령에 따라참수당했을 것이라는 말이 씁쓸하였다.과학과 민주주의는 같은 뿌리에서 자라난 열매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다.동등한 사람들끼리 비판하고 대화하는 일이 가능하고 또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아낙시만드로스가 스승인 탈레스를 비판한 행동은 당시 밀레토스의 아고라에서흔히 행해지던 관행을 지식 탐구 분야에서 실천한 것일 뿐이었다.당시 아고라에서는 신이나 왕의 명이라고 맹목적으로 복종하지 않고거침없이 비판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었다.신이나 왕을 존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더 좋은 의견이 언제든 나올 수 있다는신념을 공유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새로운 정치사회 구조와 과학적 사고의 탄생이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자유로운 비판과 질문은 취약한 가설을 제거하고 최고의 개념을 선별할 수 있게 한다.과학의 본질은 세상을 항상 새로운 방법으로 바라보려는 열정이다과학의 강점은 결론이 지닌 확실성이 아니라, 인간이 얼마나 무지한 존재인지를철저히 깨닫는 데서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무지를 깨달음으로써 기존의 지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재식을 끊임없이 배울 수 있다.과학적 지식은 우리의 세계관을 끊임없이 수정하며 개선하고, 그 바탕이 되는 가정과 신념에의문을 제기하며 더 나은 개선책을 찾는 과정이다.우리는 과학적 사고를 통해 세상을 탐구하고 재구성한다.과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새로운 사고의 틀을 탐구하는 끝없는 과정인 과학의 본질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어 좋았다.#과학하는인간의태도  #아낙시만드로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1/cover150/k5521373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70136</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벌거벗은 세계사 라이벌편 - [벌거벗은 세계사 : 라이벌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96276</link><pubDate>Sat, 04 Apr 2026 15: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962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7085&TPaperId=171962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3/95/coveroff/k5721370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7085&TPaperId=171962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벌거벗은 세계사 : 라이벌편</a><br/>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tvN &lt;벌거벗은 세계사&gt;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세계사 속의 라이벌 편 역시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르네상스를 이끈 두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의 결투로 시작해서&nbsp;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 등&nbsp;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세계사 속 라이벌 벗기기를 통해&nbsp;서로 다른 가치와 전략, 권력이 충돌하는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 조각가, 부활한 미켈란젤로, 작품의 감정을 불어넣는 천재.이탈리아에 천재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로딩이 있다며칭송받는 독보적인 예술가 로댕에게는 늘 치명적인 꼬리표가 따라붙는다.&nbsp;불륜 스캔들의 주인공. 특히 자신의 제자였던 카미유 클로델과의 관계는 많은 이들의분노를 유발한다. 오귀스트 로댕과 카미유 클로델의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nbsp;다시 벗겨보니 정말 더 화가 났다. 19세의 클로델이 로딩을 처음 만났을 때 그의 나이는무려 24세가 많은 43세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둘의 관계는&nbsp;파리 미술계에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다.&nbsp;아무리 예술적인 재능에 서로 이끌렸다고 해도 어떻게 19 년을 함께한 사실혼 관계의 아내가 있는중년의 남자를 19세의 소녀가 사랑하게 되었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사춘기 소녀들의 첫사랑이 선생님인 것은 존경심에 가까운 풋사랑일 텐데,그런 순수한 마음을 어른이 사랑의 감정과는 다름을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했던 것은 아닌가라는개인적인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워낙 감수성이 남다른 예술가들의 사랑을&nbsp;나의 기준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댕은 최악의 남자임은 분명하다.카미유 클로델을 뮤즈로 예술적 동지로 사랑하고 임신까지 하게 하고,예술가로서의 성장도 막은 정말 못난 스승이었다.소녀에게 자신을 정식 아내로 받아주겠다는 달콤한 약속을 하며,&nbsp;온갖 염문을 뿌리고 사실혼인 로즈와의 관계도 끊지 않는 비겁한 남자의 우유부단한 행동에다행히 클로델은 내연녀가 아니라 예술가로서 당당히 인정받겠다는 결심을 하고그의 품을 떠났다. 로댕과 결별하고, &lt;샤쿤탈라&gt;로 파리 예술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살롱전에입상하여 조각가로서 인정받는가 했지만 그녀의 작품보다 나중에 발표된 로댕의 작품이&nbsp;그녀의 작품과 유사하자, 클로델이 로댕의 작품을 모방했다는 맹비난을 퍼부었다.당시 여성 예술가의 입지가 매우 좁았고, 로댕은 이미 이름난 조각가였기에표절 시비 여론은 로댕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nbsp;로댕이 클로델의 아이디어를 몰래 가져왔어도 시대는 클로델의 편이 아니었다.지금이라면 그녀의 홀로서기를 응원해 주는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존재했을 텐데,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로댕이 클로델을 점점 예술계에서 고립시켜나가는 것으로부터조금이라도 보호해 줄 수 있었더라면, 그녀가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더라면그녀의 삶이 그렇게 처참하게 끝나지는 않았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컸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카미유 클로델뿐만 아니라 사실혼 관계없던 로즈 뵈레에게도 로댕은 정말 최악의 남자였다.로즈 역시 로댕의 모델로 시작해서 그의 아들까지 낳았지만 로댕은 호적에 올리지도 않았다.&nbsp;그런 로댕을 원망하기는 커녕 로즈는 놀랍게도 아들 문제로 로댕에게 부담을 줄 것이 걱정되어&nbsp;아이에게 자신의 성을 붙이고 아들의 세례명에 로댕과 같은 오귀스트를 붙여&nbsp;오귀스트 외젠 뵈레라 이름을 짓고, 아들의 울음소리가 로딩의 작업에 방해가 될까 봐 전전긍긍했단다.평생 자식으로 인정하지도 않았고, 재산이나 작품을 물려주지도 않은 무책임한 로댕을로즈는 남편이나 연인이 아닌 '몽 세뇨르(나의 주인님)'이라는 존칭으로 부르며&nbsp;무조건적인 존경과 순종을 하였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nbsp;가스라이팅의 결과인지, 훗날 로댕의 아버지가 휠체어에 의지할 만큼 시력이 나빠지고&nbsp;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자 병시중과 집 안의 대부분을 맡아서 한 로즈 또한 이해할 수가 없다.곁에 있어준 적도 없는 주인님이 자신과 아들을 버릴까 봐 두려워돈 버는 일까지 게을리하지 않으며 홀로 가정을 지키고 헌신하다니 말이다.클로델이 정신병원에 갇힌 지 3년이 지나고 76세의 로댕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정신을 차린 후,수많은 내연녀가 있는 상황에서 상속자 하나 없이 죽으면 유산이 어떻게 흩어질지 몰라로즈와 결혼을 했다는데 53년 만에 법적 부부가 된 로즈는 행복했을까 궁금했다.한평생 로댕과의 결혼을 원했던 로즈는 결혼한 지 2주 만에 급성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는데언제 들어도 갑갑하고, 로즈와 클로델이 라이벌이 아니라 같은 편이 되어&nbsp;로댕을 혼쭐낼 수는 없었을까라는 생각을 하여 로댕을 욕하게 되는 라이벌편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17년 엄마와 스페인 여행을 하며, 가우디 서거 100주년인 2026년에는&nbsp;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완공된다고 하니 다시 꼭 오자고 약속했는데 어느새 2026 년이다.&nbsp;코로나19로 한동안 공사가 중단되어 완공 목표였던 2026년 기한을 맞추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사실상 얼마나 더 오래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nbsp;지금은 미완성 자체를 건축적 이벤트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더 많다.&nbsp;기존의 양식이나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창조적인 건축을 향해 나아간 가우디의 열정이가우디 건축물의 유일무이한 비법이다. 역사 유적도 아니고 개인이 남긴 작품이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nbsp;그런데 가우디가 남긴 작품 중 무려 일곱 개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nbsp;카사바트요, 카사밀라, 구엘공원, 카사비센스, 콜로니아 구엘 지하 경당, 구엘 궁전,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 우리가 바르셀로나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nbsp;미술이나 음악과 달리 건축은 막대한 돈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 의뢰를 받아 작업을 하기 때문에건축가의 개성을 드러내기 어려운데 가우디는 자신만의 철학을 발전시키고&nbsp;그것을 건축계 반영해 위대한 예술작품으로 남겨서 건축의 신이라 불리게 되었다.&nbsp;원래 바르셀로나는 특색 없는 산업도시였는데, 가우디 건축물을 보유하게 되면서매년 19조 원에 달하는 관광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단다.가우디가 건축에 대한 열정이 넘쳤으나 고집이 너무 세서 괴짜로 통했다며 전해지는교수님과의 다툼 일화는 가우디의 고집이라기 보다 시대를 앞서나간 자기주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가우디가 건축학교에 다니던 150년 전에는 투시도에 사람을 그려 넣는 일이 매우 드물었다.건물만 그리는 게 관례였는데 가우디는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까지 그려 넣어야 한다고 생각해서투시도에 사람을 넣었고, 교수는 넣지 말라고 했다.&nbsp;가우디가 주장을 굽히지 않자 교수는 시험장에서 그를 쫓아냈고,&nbsp;가우디 또한 화가 나서 문을 박차고 뛰쳐나갔다는데 교수님의 고집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아직도 학교 시험은 정형화되어 있고, 우리의 평가 기준은 채점기준표라는 틀에 얽매여있는 것 같아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 대목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간, 종교, 이념, 예술 도시, 국가 등 저마다의 라이벌과 맞대결을 펼치며&nbsp;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답을 지혜롭게 지금 모색하는 계기가 되어 유익하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벌거벗은세계사라이벌편 &nbsp;#벌거벗은세계사 #라이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3/95/cover150/k5721370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39524</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종과 함께한 사람들 - [단종과 함께한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95045</link><pubDate>Fri, 03 Apr 2026 21: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950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963&TPaperId=171950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8/39/coveroff/k51213796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963&TPaperId=171950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종과 함께한 사람들</a><br/>강현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역사가 스포라 영화를 보기 전부터 결말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lt;왕과 사는 남자&gt;를 보고 가슴이 묵직하니 눈물이 흘렀다.엄흥도가 실존 인물임을 영화를 보고 처음 알게 되면서,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일까 궁금했는데 마침 관련된 책이 출간되어 반가웠다.왕의 시신을 수습하면 삼족이 멸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을 사람답게 보내는 도리를 택한 엄흥도,단종을 기억하며 존엄을 붙들고 살아간 정순왕후를 모시고자 정업원으로 돌아온 궁녀 매화,사약 사발을 건넨 손으로 쓰러지는 주군을 받쳐 들었던 환관 안신을 비롯해, 사육신의 이야기로 주군의 마지막 온기를 지켜려는 이들의 의리를 담고 있었다.&lt;세조실록&gt;의 건조한 기록 위에서 시작해서 영월 일대에 전해오는 민초들의 전승과 시대를 건너온 이름 없는 이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책이라고 한다. 역사는 승자의 문장으로 기록되지만 의리는 민초들의 기억으로 전승된다는 말에 가슴이 뭉클했다. 실록이 침묵한 자리에서 이 책은 말을 잇고 있다. 엄흥도가 강을 건넌 이유, 안신이 강가에서 유품을 품에 안고 기다린 밤,금성대군이 가시 울타리 안에서도 놓지 않았던 것들. 이 장면들은 공식 기록에 없거나 단 한 줄로 처리된 것들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그 행간을 민간전승과 역사적 정황 그리고 개연성을 근거로 복원했다고 한다. 사실을 지어낸 것이 아니라 사실을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걸어간 것이라고 한다. 어떤 인물은 공식 기록인 실록에 이름 한 줄도 남기지 못했다고 한다. 영화를 통해 기록조차 남기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생겼으니,죽음의 마지막 온기를 지키려고 했던 이들의 지극한 의리와 정성이 잊히지 않길 바란다. 금기를 깨고 왕의 시신을 수습하려던 엄홍도를 지켜보던 집안사람들이 울며 그를 만류하자,그는 나직하게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옳은 일을 하다가 화를 입는 것이라면 그것이 정녕 내가 원하는 바다."이 말에 가족들은 더 이상 엄흥도를 말리지 않았다고 한다. 단종이 복위되면서 엄흥도가 파낸 언 땅이 장릉이라는 이름을 얻으며 왕릉이 된 이후 당대에 대역죄로 분류되던 행위는 240년 만에 국가가 공인하는 충절의 기록으로 바뀌었다. 실록의 기록에는 단 한 줄만이 남았다고 한다.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는 사람이 없었는데 호장 엄흥도가 장사를 지냈다."엄흥도가 영월을 떠난 뒤 그의 가족이 어디로 흩어졌는지는 기록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후손들이 신분을 숨긴 채 여러 골을 나누어 살았다는 전승이 영월 일대에 전해온다는데, 야반도주한 가문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평생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이들의 삶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을 것이다. 엄흥도가 겨울에 차디찬 강물에서 건져 올린 것은 왕의 주검이었으나 강물 속으로 가라앉은 것은 한 가문의 이름이었던 것이다. 그 모든 걸 각오하고 강물로 기꺼이 들어갔다니 그의 선택은 다시 생각해도 정말 처연하고 울컥했다. 영화에서는 매화가 왕에 따라 죽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남양주와 영월 그리고 동대문 밖 숭인동 일대에는 '매화 혹은 시녀 권 씨'라 불리는 여인의 이야기가 600년 넘게 흐르고 있는데, 이름이 실명인지도 알 수는 없다고 한다. 매화가 절개와 인내를 상징하는 꽃 이름이라 후대 사람들이 그녀의 삶을 기리며 붙인 이름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영화는 극적인 죽음을 입혔지만 실제 전해오는 이야기 속 매화는 죽음 대신 더 처연한 삶을 선택했다. 그녀는 정순왕후가 시장에 나갈 때마다 앞을 가로막는 무뢰배들을 호통쳐 물리쳤고, 모든 고된 일을 도맡았다고 한다. 매화의 헌신으로 고립된 정업원 안에서 왕비는 인간의 품위를 지킬 수 있었고,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았다. 영화 속 비장한 마침표가 아니라 이름조차 불분명한 채 64년을 버텨낸 것이 그녀의 진짜 삶이었다. 죽음이라는 선언보다 끈질긴 삶의 의리가 무엇인지를 그녀는 몸소 증명했다. 매일 새벽 정업원 마당의 서리를 제일 먼저 밟으며 하루를 열었고, 시장 바닥에서 장꾼들과 실랑이를 벌이며 왕비의 끼니를 확보했다고 한다. 찰나의 결기가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고독한 노동이 매화에 의리였다. 단종은 매화에게 보랏빛 비단 주머니를 꺼내서 건네며 "이 안에는 한양의 전할 내 마음이 담겨 있으니 내가 혹여 이곳을 벗어나지 못하더라도 너는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 왕비의 남은 생을 지켜달라."라고 말했다고 한다.어린 단종이 자신의 죽음을 우려하기보다 홀로 남겨질 아내의 고독을 더 걱정한 그 마음을 헤아린 궁녀는 주군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64년의 긴 세월을 버텨내었다. 단종이 건넨 보랏빛 비단 주머니를 품 속 가장 안쪽 옷감에 바느질해 고정해서 자결의 대열을 이탈하여 어렵게 한양으로 향했다. 동료들의 죽음을 뒤로 한 채 비난의 시선을 감수하며 정업원으로 가서 정순왕후 앞에 엎드려 주머니를 바쳤다. 훗날 사람들은 강물로 뛰어든 세 시녀를 충절을 표상으로 기렸지만, 매화를 향한 시선은 달랐다고 한다. 주인의 죽음 앞에서 살기를 택한 연인이라는 비난이 그녀의 뒤를 따랐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왕의 마지막 부탁을 지키기 위한 정업원에서의 삶은 유배지 청령포보다도 더 가혹했다.신분이 박탈되고 감시가 일상이 된 정순왕후의 곁에서 스스로 노비의 역할을 자처했다. 왕비가 남편을 죽인 자의 쌀을 먹지 않겠다며 세조의 시혜를 거부했고, 매화는 그 선언을 현실로 뒷받침하기 위해 장터의 거친 노동을 시작했다. 시장 상인들이 역적의 집안이라며 외면했으니 그녀의 현실이 얼마나 고달팠을지 생각하니,가슴이 너무 아려왔다. 역사의 뒷면에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알게 되니, 영화를 볼 때보다 더 마음이 무겁고 짠한 것이 사람의 도리에 대한 생각에 잠기게 하였다.#단종과함께한사람들  #왕과사는남자실존인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8/39/cover150/k51213796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83977</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식물성 도시 피토폴리스 - [식물성 도시, 피토폴리스 - 회색 콘크리트를 덮는 초록 혁명]</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94886</link><pubDate>Fri, 03 Apr 2026 20: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948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6722&TPaperId=17194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86/coveroff/k9621367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6722&TPaperId=171948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식물성 도시, 피토폴리스 - 회색 콘크리트를 덮는 초록 혁명</a><br/>스테파노 만쿠소 지음, 김현주 옮김 / 김영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화해 불가능한 불가능해 보이는 도시와 자연 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저자는 식물성 도시를 제안하고 있다. 미래에 우리가 도시를 새로 만들든, 혹은 기존 도시를 개조하든 우리의 새로운 서식지 안으로 자연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식물과 동물의 비율을 자연에서의 비율대로 식물 86.7%, 동물 0.3%에 가깝게 만들자는 것인데,상상만으로도 초록 내음 가득히 행복이 피어올랐다. 현재 상황과 정반대로 도시 면적의 상당 부분을 식물에 할당하는 도시가 정착되려면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시간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다른 생명체와의 관계를 재조정하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는데,특히 식물과의 관계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인간과 식물의 관계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지만,식물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히 알고 있다. 동물의 생명은 식물의 생명에 달렸다. 식물이 없다면 어떠한 동물도 생명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지구에서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지표면 중 남극 대륙 면적을 제외하면 도시가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2.7% 밖에 되지 않는다. 지구의 작은 파편 정도밖에 되지 않은 면적에 현재까지 이미 4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고, 2070년에는 70억 명이 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간은 역사 대부분의 기간 동안 안정적인 정착지 없이 수렵채집인이자 유목민으로서 약 29만 년 동안 살아왔다. 12,000년 전 농업혁명 이후 정착생활을 하면서최초의 도시가 탄생하고 인류 문명이 탄생하게 되었다. 1,2000 년부터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간 동안 도시에 살았던 사람의 수는 전체 인류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역사 대부분의 시간에 인간은 인구 밀도가 낮은 시골 환경에서 살았다. 1,600년 이전에는 도시에 사는 전 세계 인구의 비율이 5%에도 이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1,800년대에는 이 비율이 7%에 도달했고 1,900년에는 16%로 상승했다. 그리고 현재의 도시인구는 55% 정도이며 인간이 거의 도시 환경에서만 살게 되는 세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도시에서 사는 장점이 엄청나게 늘어나 발생한 급작스러운 혁명이지만, 그 결과 우리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전혀 명확하지 않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인간이 가진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가장 적대적이고 척박한 환경은 물론 지구상의 모든 환경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면적도 좁고 확실히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을 제외하고 인간은 짧은 기간 내에 사실상 지구 곳곳에 진출할 수 있었던인간의 능력이 갑자기 사라지고 대다수가 도시에 집중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나타났다.그리고 도시화로 인해서 다른 생물들에게 또 다른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연구하는 실험실, 대학 등이 모두 도시권에 집중되어 있어 편리하지만도시 특유의 매우 높은 접촉 횟수는 언제나 전염병 확산의 위험을 명백하게 드러낸다. 우리와 도시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공생동물과의 근접성은 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부추긴다. 공생 동물이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는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병원체의 저장 숙주이기 때문이다. 인수 공통감염병의 숙주 역할을 하는 동물들은 언제나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 발생했다. 식물은 태어나서 뿌리를 내린 곳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이지 못하는 모든 생명체는 포식자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식물은 몸체의 상당 부분이 제거되어도 계속 살 수 있는 구조로 진화하였다. 식물의 조직이 강한 저항력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은 단일 혹은 이중 기관이 없다는 점에 있다. 나무가 만약 단일 또는 이중의 전문기관이 있는 동물처럼 구성되어 있다면미세한 손상을 한 번만 입어도 죽을 것이다. 수천 년을 살 수 있으려면 몸체의 그 어떤 부분도 유일하거나 대체 불가능해서는 안 된다.생명의 기본이 되는 모든 기능이 특정 기관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 분산되어야 가능한 일이다.동물은 엄격한 계층과 전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조직 중 단 하나만 기능을 하지 못해도 구조 전체가 붕괴한다. 식물의 경우 빠른 반응이 가치가 없다. 환경의 변화로 인해 문제가 생기면 식물은 이를 해결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이다. 도망은 식물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니까 말이다. 우리는 수천 년 동안 움직이지 않는 도시를 움직이는 동물인 우리 몸에 맞추려 했고그 무모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이해가 쏙 되었다. 도시의 성장과 발전 기능을 맡게 할 모델은 의심할 여지 없이 식물 모델이다. 식물 모델에 따라 도시의 중심부를 변화시키는 것이 기기 위기에 맞서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임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식물성도시  #피토폴리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86/cover150/k9621367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8638</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람을 얻는 힘 인간력 - [사람을 얻는 힘 : 인간력]</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91104</link><pubDate>Wed, 01 Apr 2026 21: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911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863&TPaperId=171911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6/coveroff/k87213786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863&TPaperId=171911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람을 얻는 힘 : 인간력</a><br/>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결점 없는 인간이 되는 법이 아니라 잘못과 결점, 미숙함을 품고 살아가면서도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완벽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불완전한 나를 끌어안고 하루하루 수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흔들리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마음이 인간 수양의 본질이다. 인간은 누구나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인격을 바꾸어가며 살아간다. 이상적인 하나의 인격을 완성하려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일뿐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노력해야 할 것은 자기 내면의 다양한 인격을 인정하고,그 인격들을 상황에 맞게 조화롭게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불교의 가르침 중에 "귀신같은 엄격함 속에 부처 같은 자유로움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사소한 일에 흔들리지 않는 결단력과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는 자비로움을 한 사람 안에 담아내야 된다는 뜻이다.인간관계가 원활해지는 마음습관 일곱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1. 부족함을 고치려고 하지 말고 인정한다. 2. 먼저 말을 걸고 눈을 맞춘다. 3. 마음속 작은 자아를 바라본다. 4. 스스로 싫어하기로 선택했음을 안다. 5. 말이 감정을 만든다는 것을 기억한다. 6. 헤어져도 마음으로 관계를 끊지 않는다.7. 모두 만남은 나를 위한 것임을 받아들인다.이 습관들은 인간관계 문제에 직면했을 때 바로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구체적이어서 시도하기 좋았다. 사람들과 소통할 때 말로 전해지는 것은 20%뿐이다.표정과 눈빛, 행동, 태도 등 말 이외의 메시지로 전해지는 것이 80%이다.마음속 생각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말 이외의 메시지를 통해 저절로 상대방에게 전해지게 된다.그래서 마음은 말보다 먼저 닿는 것이다.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마음속으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시작하면 인간관계가 좋아진다."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라는 기도문이 있다. 모든 원인을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떠안으면, 모든 문제를 성장의 밑거름으로 바꿀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싶을 때, 마음속으로 나에게도 책임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나에게 잘못이 있지는 않았을까? 물어본다면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다. 인생의 모든 만남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과거의 불행한 만남이라 생각했던 것이 의미 있는 만남이고, 고마운 만남이었음을 깨달을 때가 문득 찾아온다. 인생에서 타인과의 만남을 모두 인간의 성장을 위해 주어진 만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인생의 만남을 무의식중에 행복한 만남과 불행한 만남으로 나누고,행복한 만남에만 의미와 가치를 인정하고 불행한 만남에는 의미와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불행한 만남이라 느끼면 만났다는 사실에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고 그 의미와 가치를 회피하려 한다. 하지만 불행한 만남과 진심으로 마주해 의미와 가치를 바라보게 되면,신기할 만큼 우리의 마음 깊숙이에서 인생의 해석력이라 부를 만한 것이 솟구친다."일체유심조"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법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과 만난다고 해도 우리는 전 세계 80억 인구 중 한 줌의 사람들 밖에 만날 수 없다. 백 년도 채우지 못하는 짧은 인생은 인류의 역사나 지구의 역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정말이지 한순간이라고 부를 만큼 짧다. 그러므로 나와 마주하는 모든 인연은 기적의 한순간이라고 봐도 된다. 서로 마음이 부딪히는 만남도, 아무리 불행해 보이는 만남도 기적 같은 만남이다.소중한 인연임을 받아들이고, 그 인연을 통해 성장하면 된다. 매일의 삶 속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인연이 때로는 고통스러울 일지라도,갈고닦아 나가다 보면 나는 더 깊고 단단한 인간으로 성장할 것임을 깨닫게 되는 책이었다.#사람을얻는힘인간력  #인간력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6/cover150/k87213786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45690</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과학 교사가 만든 과학 교사를 위한 찐 실전 Chat GPT - [과학 교사가 만든 과학 교사를 위한 찐 실전 ChatGPT (생성형 AI (에듀테크) 과학 수업 활용하기!) - 챗GPT · 캔바 · 감마 · 엔트리 · 클로드 · 클리포 · 제미나이 · trinket.io · PPT · 인포그래픽 · 과제 탐구 지도 · 평가 활용 · 생활기록부 · 수업 기초와 챗봇 활용 · 과학탐구 프로젝트 수업 사례 · 바이브 코딩]</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87704</link><pubDate>Tue, 31 Mar 2026 20: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877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6656&TPaperId=171877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6/57/coveroff/k1821366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6656&TPaperId=171877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과학 교사가 만든 과학 교사를 위한 찐 실전 ChatGPT (생성형 AI (에듀테크) 과학 수업 활용하기!) - 챗GPT · 캔바 · 감마 · 엔트리 · 클로드 · 클리포 · 제미나이 · trinket.io · PPT · 인포그래픽 · 과제 탐구 지도 · 평가 활용 · 생활기록부 · 수업 기초와 챗봇 활용 · 과학탐구 프로젝트 수업 사례 · 바이브 코딩</a><br/>정지수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재미있는 과학수업 만들기, 전국과학교사협회 등공신력 있는 과학 교사 단체에서 열일하고 계신 과학 선생님들이 만든진짜 찐 실전 ChatGPT라서 수업 현장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빨라,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인데수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막막한 교사들에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안내서 같다.AI로 수업 방식을 바꾸되, 과학다움을 지키며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과 질문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학 선생님들의 노고가 전해졌다.프롬프트만 잘 설계하면 싱글턴으로도 원하는 결과물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싱글턴은 멀티턴에 비해 단순한 편이고, 자원 관리, 응답 속도 측면에서 유리하다.3~5줄 정도의 프롬프트는 shift+enter 키를 활용하여 싱글턴으로 전송하면효과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루브릭 만들기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다.루브릭은 학생의 수행을 평가하기 위해 일련의 평가 요소를 선정하고평가 요소들에 기반해 학생의 수행을 수준별로 기술하는 평가 도구이다.능숙도에 초점을 두어야 하지만, 평가의 편의성 및 민원 방지 때문에결과물에 초점을 두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취기준과 교과 내용을 잘 분석하여프롬프트를 활용하면 루브릭 작성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다. 프롬프트 작성 시 '---'이나 '###' 같은 구분 기호만 활용해도 내용의 구분이 훨씬 명확해지고,AI가 다양한 항목을 개별적으로 인식하고 각각에 맞춘 답변을 제공해 준다. '---'은 섹션 간 구분을 나타내는 데 유용하다. 여러 질문을 하나의 프롬프트에 묶을 때 각 질문 사이에  '---'를 넣으면 AI가 독립된 항목으로 보고 하나하나에 대한 답변을 차례로 작성한다.'###'는 AI가 프롬프트 안의 항목을 서로 독립적인 섹션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내용이 복잡한 경우 여러 문단이나 주제를 분리하고 싶을 때 효과적이다.구체적인 프롬프트와 답변 예시가 되어 있어 응용할 수 있고, 탐구 가설 만드는 수업을 위한 챗봇, 학생이 설계한 실험에 꼭 맞는 안전 교육을 해주는 챗봇 등과학 선생님들이 만든 챗봇을 QR코드로 접속하여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특히 전통적인 코딩에서 개발자가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을 숙지하고, 논리 구조를 설계하고,디버깅까지 직접 수행해야 했기에 부담스러웠던 도구들을바이브 코딩으로 아주 쉽게 맞춤형 교구 제작하기 실습이 수록되어 있어 좋았다.프롬프트 기본 틀 만들기부터 개선하는 법이 스텝별로 구체적인 사례가 있으니 응용하기 좋았다.개별화된 학생 맞춤형 문장 창작의 고통에서 벗어나,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하더라도다양한 표현과 문장 구조로 개별화된 문장을 손쉽게 만들어내는 생기부 작성까지과학 교사로서, 담임 교사로서 꼭 필요한 그야말로 실전 ChatGPT 사용법이 수록되어 있어 유익하였다.#과학교사가만든과학교사를위한찐실전ChatGPT]]></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6/57/cover150/k1821366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65792</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 [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86862</link><pubDate>Tue, 31 Mar 2026 16: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868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962&TPaperId=171868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67/coveroff/k7021379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962&TPaperId=171868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a><br/>세종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믿고 보는 세계 철학전집 시리즈답게 지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책이었다. 세계 철학전집 8편은 한국인이라면 모두 존경하는 세종대왕 편이다. 세종대왕은 머리가 비상하고 재능에 뛰어나 한글을 창제하고 과학을 장려한 것이 아니다. 그의 업적은 단순히 똑똑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라 백성이 왜 불편한지, 왜 억울한지,나라가 어디에서 막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한 끝에 나온 결실이었다고 한다.세종은 나라의 근본을 사람에게서 찾은 왕이다. 인재를 고를 때 능력보다 자질을 먼저 보았고, 한 번의 실수로 사람을 버리지 않았다. 부족함이 보이면 다른 길로 기회를 열어 주었고, 신하의 말이 거칠어도 그 안에 담긴 마음을 먼저 살폈다. 나 자신도 수없이 실수하면서, 누군가의 실수에 손절하며 인간관계를 잘라내고 있는 건 아닌지반성하게 되는 대목이었다. 모든 사람이 나의 기준과 문화와 배경을 이해하고 있지는 않다. 내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생소할 수 있고, 내가 무례하다고 느끼는 행동이 그에게는 무지함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용서의 기술이 필요하다. 똑똑함이 자신을 위한 지능이라면 다정함은 타인을 위한 지능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똑똑함도 중요하지만 모든 상황이 흑백으로 나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똑똑하게 나를 지키는 지능을 가졌다면 타인을 위한 지능도 키워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세종은 모든 것을 직접 쥐고 통제하려는 군주가 아니라, 맡기고 믿을 줄 아는 군주였다. 그래서 그의 시대에는 실수를 숨기기보다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었고, 사람의 능력이 제대로 꽃피울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었다니역시 리더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겉으로 공손하나 속으로 간사한 자를 가장 경계하라는 세종의 통찰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유효하다. 그는 단순히 악한 사람이 아니라 선함을 가장한 채 타인을 이용하는 사람을 경계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관계를 도구로 삼고 책임은 회피하면서도 자신은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말로는 사람을 알 수 없다. 일을 맡겨 보면 알 수 있다. 선택할 힘을 주어 이익과 불편함을 함께 감당할 자리를 내어주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한번 믿어보고 맡겨보면, 그 호의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 자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 사람의 진짜 본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선한 사람은 힘을 얻었을 때 더욱 겸손해지고,악한 사람은 힘을 얻었을 때 본색을 드러내는 법이다.권력으로 자신을 지키고 높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힘을 자신을 있게 해준 사람들을 위해 쓰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 힘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그 자리에 오른 것이 오로지 자신의 능력 덕분이라 생각한다. 그 자리까지 올라가기 위해 크나큰 싸움을 견뎌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힘을 가진 사람들이 근본을 잊고 살아가면 문제가 생긴다. 회장은 직원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고, 부모는 자녀가 없으면 부모가 아니고,왕은 백성이 없으면 왕이 될 수 없는 법이다. 근본이 없으면 그것조차 없어진다고.그 위치까지 올라갈 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을지라도 그 근본에 감사할 줄 알아야그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내가 그 자리에 있게 한 사람들,내 아래에서 나를 떠받치고 있었던 사람들, 그들이 편안해야 나도 편안하고,그들이 무너지면 나도 함께 무너짐을 기억해야 한다.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편안해야 나라가 편안하다는 것을 알고,백성을 위한 왕이었기에 세종대왕이 지금도 존경받는 것이다.​자신을 믿는 마음이 가장 무섭다고 한다. 사람은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충분히 그럴듯한 말에 설득될 수 있고, 황당한 주장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현명함은 똑똑함에서 나오지 않는다. 옳더라도 한번 멈춰서 다시 확인하고 불편한 반대 의견까지 생각해 보는 태도에서 나온다. 내가 아무리 옳더라도 누군가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세상의 이치와 상식에 비추어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한다.자기에게 유리한 정보나 기존 편견과 일치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확증편향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함을 세종 또한 강조했다고 한다.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세종대왕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br><br>#그대는인생에서무엇을놓치고있는가  #세종대왕  #세계철학전집<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67/cover150/k7021379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76790</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까칠한 할매는 왜 다시 산티아고에 갔을까 - [까칠한 할매는 왜 다시 산티아고에 갔을까 - 두 번째 까미노, 포르투갈 길을 걷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80167</link><pubDate>Sat, 28 Mar 2026 2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801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822618&TPaperId=17180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0/97/coveroff/89678226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822618&TPaperId=171801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까칠한 할매는 왜 다시 산티아고에 갔을까 - 두 번째 까미노, 포르투갈 길을 걷다</a><br/>이윤 지음 / 푸른향기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나이 64세, 3년 전 왼쪽 발목 골절, 5년 전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왼쪽 발뒤꿈치 아킬레스건염, 왼쪽 발가락 2,3지 사이 염증,골다공증 T-score -3.0 이하, 골절 위험도 뼈 부위에 따라 3~15%,극심한 위염, 궤양,  십이지장 궤양, 식도염, 혈변이 나오면 위험하니 즉시 귀국해야 한다는 주치의의 경고.이런 몸 상태로 순례길을 떠나는 게 정녕 맞나 싶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떠나야만 했던 건 '엄마'라고 하니 가슴이 먹먹해왔다.나이가 들고 죽는 순간에도 간절하게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더니,꿈에서 엄마를 본지 너무 오래되어 산티아고에 가면 꿈에서라도 볼 수 있을까 해서더 늙어서 못 걷기 전에 떠날 수밖에 없었다니 말이다.<br>까칠한 할매의 첫 번째 순례는 16년 전 치매인 엄마를 황망하게 보내고 다리가 부러질 만큼 걸으며 자신에게 벌을 주고 싶어서였다.길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라도 당하면 속이 시원하겠다는 심정으로 떠난 길이었건만,매일 퉁퉁 붓는 발목과 부러질 것처럼 아픈 다리를 끌고 걷는 고통은 상상 이상이었고 고통 속에서 깨달음을 얻을지도 모르겠다는 음험한 희망은 신기루였다. 기진맥진하며 걸은 지 열흘이 훨씬 넘어서야 비로소 기도라는 걸 할 수 있을 정도로 힘들었지만,30일 넘게 그 긴 길을 홀로 걸으며 이생에서 만난 인연들을 하나 둘 떠올리며미안함, 고마움, 그리움, 회한, 누군가에게는 뒤늦은 사과를 하고 누군가에게는 전하지 못할 감사와 축복을 하게 되었단다.잡동사니로 빽빽이 들어차있는 창고 한가운데 텅 비어 있는 공간 같은 곳에서 비로소 숨통이 트였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삶을 명징하게 들어보다 볼 수 있었던첫 번째 순례의 기억이 십 년이 지나 그리웠지만 다시 갈 수 없는 길이 되었다.순례 후에 훈장처럼 얻은 아킬레스건염을 치료하던 의사가 다시는 그런 무모한 짓을 하지 말라고, 다음에는 발을 아예 못 쓸지도 모른다고 엄포를 놓았기에 꿈꾸기를 털어내곤 했단다. 그랬던 그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체력으로 게다가 십 년이나 더 늙어서 그 무모한 도전을 2번째 순례길을 떠난 이유가엄마가 보고 싶어져서였다니 가슴이 먹먹해졌다.순례길 내내 엄마를 그리며 걷다 보면 세월 속에서 점차 흐려지는 엄마에 대한 기억이,꿈에서라도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작은 희망을 갖고더 늙어서 못 걷기 전에 지상에서의 마지막 순례일지 모를 2번째 까미노를 시작했다니 말이다.산티아고 순례길이 예전 같지 않고 관광화되면서 본질을 잃게 되었다며안타까워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지라, 10년 동안 너무 변한 순례길 환경에까칠한 할매가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출발한 지 이틀 만에 상그리아 한 잔에 취기가 올라 숙소로 들어오다발이 걸려 그대로 푹 고꾸라졌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이빨이 부러진 것 같아 겁이 나서 만져볼 수도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니,골밀도도 낮은데 어쩌나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다행히도 이가 부러지진 않았지만이야기만 들어도 놀랐는데, 본인은 얼마나 황당하고 걱정스러웠을까 싶었다.사람의 인연은 묘한 것이어서 타인과 말을 섞어보면 금방 안다니나는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목소리, 표정, 대화하면서 느껴지는 숨결까지, 상대방의 말속에 단편적으로 실려 나오는 삶의 조각에서그의 인생과 인격, 성정, 생각까지 읽힌다니 나의 말투와 몸가짐을 괜스레 부끄러워졌다. 아무리 순례길이라도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며 마음이 쉽게 건너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인생이 감동스럽긴 해도 짧은 순간에 진한 정이 드는 경우는 드문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김새가 다르고 살아온 인생도 다른 사람들이 다른 곳, 다른 인생에 놓여 있어도 예사롭지 않은 인연으로감정이 몸통으로 기대 쏟아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니역시 순례길에서 결국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까칠한 할매는 생전에 엄마한테 했던 투정 부리는 막내 버릇을 가장 가까이 있는 언니한테 지금도 한다고 한다. 자신에게 돌아갈 고향에 남아 있다면 유일한 사람이 언니라고 한다. 함부로 말하고 여과 없이 감정을 토해내도 평생 자신을 엄마처럼 품어주는 언니를섬겨야 할 때도 되었지만 여전히 투정 부리는 동생이라고 하니,나이가 들어도 가족의 관계는 크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두 분의 노년이 건강하고 평화롭길 나 또한 기도드리면서나 또한 뒤늦은 후회를 하지 않게 지금 내 곁에 있네 소중한 엄마에게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소중한 사람에게 감히 다른 사람에겐 할 수 없는비수와 같은 말을 내뱉고 상처를 주는 정말 철없는 딸임을 반성하게 되었다.엄마랑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자고 했는데 그 약속을 아직 지키지도 못했는데항상 건강하고 씩씩할 줄 알았던 엄마가 갑자기 허리 통증으로 무너지는 걸 보고덜컥 겁이 나서 까칠한 할매의 순례길이 남일 같지 않았다.우리 엄마도 인간이기에 내 곁에 평생 잊지 못한다는 것을 왜 자꾸 잊고 살아가는지,나의 무지와 철없음을 다시 자각하며 더 늦기 전에 엄마가 걸을 수 있을 때,가까운 성지순례라도 함께 하며 엄마와 나의 순례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산티아고순례길 #까미노 #까미노데산티아고 #산티아고순례포르투갈길 #산티아고 #까칠한할매는왜다시산티아고에갔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0/97/cover150/89678226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09747</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의자병 - [의자병 - 몸을 망치는 의자 몸을 살리는 자세]</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75862</link><pubDate>Thu, 26 Mar 2026 22: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758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6949&TPaperId=171758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72/coveroff/k1121369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6949&TPaperId=171758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의자병 - 몸을 망치는 의자 몸을 살리는 자세</a><br/>최성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도수치료 분야에서 20년간 임상 경험을 쌓아온 물리치료사인 저자가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생활습관과 자세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수많은 셀럽이 믿고 찾은 물리치료사가 들려주는 통증 제로라이프의 비밀은 바로 자세였다.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는 습관만으로도 우리는 심각하게 위험에 처한다. 3시간 앉아있는 것은 담배 1.5갑을 피우는 것과 같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잘못된 자세가 우리 몸의 기둥을 무너뜨린다. 종아리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앉아 있을 때 혈액의 약 70%는 하지로 몰리는데 이 혈액을 다시 위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종아리근육이다. 그런데 발뒤꿈치를 든 자세는 종아리 근육을 계속 수축된 상태로 만들어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육의 피로가 쌓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결국 위로 가야 할 혈액이 다리에 정체되고 밤이 되면 다리가 심하게 붓는 코끼리 다리가 된다.통증이 생기면 아픈 부위만 치료하려는 경향이 있는데사실 자세는 특정 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와 연결된 시작점이자 중심이다.자세가 무너지면 그 영향은 도미노처럼 이어진다. 근육과 신경, 혈관을 거쳐 내장기관까지 전신으로 퍼져 나간다. 바른 자세란 보기 좋은 예쁜 자세가 결코 아니다. 몸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상태가 진짜 바른 자세이다. 그 출발점은 앉는 자세에서 결정된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의자에 앉아 보내는 우리에게 앉는다는 행위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자 생존의 문제이다.온몸의 힘을 뺀다.의자 높이를 조절하여 발바닥이 바닥에 편안히 닿고, 엉덩이가 무릎보다 약간 높은 위치가 되도록 한다. 골반을 부드럽게 굴린다. 억지로 자세를 만들지 않는다. 한 시간마다 반드시 움직인다.진통제 효과가 없는 두통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승모근이 단단하게 뭉쳐 있고 종아리 역시 돌처럼 단단한 가능성이 크다.발뒤꿈치를 들고 고개를 앞으로 쭉 내밀어 휴대폰을 보는 자세를 반복하면 종아리와 승모근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승모근이 심하게 뭉치면 머리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두통이 생긴다.승모근은 머리 뒤쪽의 후두골 안쪽 1/3 지점에서 시작해 쇄골 바깥쪽으로 이어져 있다. 그래서 이 근육이 뭉치면 어깨가 결리고 뒷골이 당긴다는 느낌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편두통이나 눈의 피로, 눈이 뻑뻑한 증상까지 나타나게 된다. 승모근과 흉쇄 유돌근은 유일하게 부교감신경과 연결되어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큰 충격을 받았을 때 뒷골 잡고 쓰러지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목 앞쪽 양옆에 위치한 흉쇄 유돌근을 살짝 집어올리듯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근육을 풀 수 있다. 이때 절대 강하게 꼬집지 않아야 한다. 강한 압박을 받으면 근육은 오히려 방어적으로 더 긴장하기 때문에 가볍고 편안하게 느껴질 정도의 압력만 유지해야 한다. 지압과 함께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힌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으로 턱을 살짝 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효과가 훨씬 커진다.통증의 시작과 끝이 앉는 자세에 있음을 알고, 의식적으로 바르게 앉기를당장 실천하게 만드는 책이었다.#의자병  #바른자세 #통증제로프로젝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72/cover150/k1121369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07225</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유럽의 고향, 시칠리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75714</link><pubDate>Thu, 26 Mar 2026 21: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75714</guid><description><![CDATA["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시칠리아로 가라는 말이 있단다.기원전 8 세기경 본토에서 이주해온 그리스인들이 시칠리아 곳곳에 세운 폴리스를 세웠고,본토와 대등한 세력으로 성장하며 지중해 세계에 또 하나의 문명축을 이뤘다고 한다.고대 그리스부터 중세 그리고 이탈리아 통일까지 유럽의 주요 왕조와제국이 스쳐간 역사가 시칠리아에 집약되어 있다.여행 문학가 더글라스 슬라덴이 시칠리아로 가라고 말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수많은 외세 침략을 겪은 시칠리아는 그 굴곡진 역사의 흔적을 유적 속에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지배자가 바뀔 때마다 기존 유적을 허물기보다는 그 위에 증축하고 개축하며새로운 신을 모셔왔기 때문이란다. 퇴적층처럼 겹겹이 쌓인 시간의 흔적이 건축물에 또렷이 남아섬 전체를 2700년에 걸친 유럽 문명의 유산이 펼쳐진 거대한 야외 박물관으로 만들었다니너무 가보고 싶어졌다. 역사와 인문에 대한 스토리텔링만 간직한 것이 아니라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천상의 휴양지이고, 영화와 와인의 향기가 가득한 예술가 감성의 섬이기도 해서다녀온 사람들이 모두 경력히 추천하는 최고의 여행지이니 말이다.특히 괴테가 사랑했다는 타오르미나의 노을이 너무 궁금해졌다.붉게 물든 하늘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에트나 화산 토양에서 자란 미네랄이 풍부하고 산도가 높은와인과 해산물의 궁합도 뛰어나고 황홀하다고 하니 괴테가 감탄한 곳이 얼마나 좋을지 기대된다.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 모든 면에서 경이로운 풍광과 마주하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졌다.영화 &lt;대부 1&gt;를 보지 않아서 저자의 감성에 크게 공감되지는 않았지만소설이나 영화 속 장면을 감명 깊게 기억하고 마음에 품고 오래도록 간직했다직접 그곳에 갔을 때의 벅차오르는 감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소설 &lt;대부&gt;의 배경은 원래 팔레르모주의 콜레오레마을이지만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은 사보카를 촬영지로 선택했다고 한다.당시 콜레오네 마을이 경찰과 마피아 간의 충돌로 치안이 불안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콜레오네 가족의 호화롭고 부유한 미국 생활과 빈곤에 시달리는 시칠리아 시골의 모습을시각적 대조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사보카를 선택했다고 한다.중세 무역가 상업의 중심지였던 포르차 다그로의 중세 건축과풍부한 역사적 배경이 영화의 진정성과 깊이를 더했다고 한다.감독이 콜레오네 마을 대신 사보카와 포르차 다그로를 택한 것은실용성과 미학 그리고 역사적 배경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한다.저자의 이야기를 쭉 따라가다 보니 시칠리아 북동부 메시나 지방에 위치한사보카를 가기 전에는 꼭 영화 &lt;대부&gt;를 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그러면 정말 감동이 배가 될 것 같다.황금빛 도시라고 불리는 노토 또한 궁금했다.1693년 대지진 이후 다시 지을 때 인근에서 채취한 연암 석회암으로 건축했는데,이 돌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으로 변한다고 한다.햇살을 머금은 석조 건물들이 늦은 오후가 되면 황금빛을 반사하며도시 전체를 따뜻한 색감으로 감싼다니 얼마나 멋질까 궁금하다.금빛 석재로 지어진 건물들이 햇살을 받아 따스하게 빛나고섬세한 조각과 발코니들이 거리를 수놓는 풍광에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더해지니,해마다 수많은 여행자가 찾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미국 대기업 글로벌 임원이자 국내 비즈니스 합작 파트너로서30년간 가까이 근무한 저자가 출장이 아니라 진짜 여행을 시칠리아에서 하면서,어느 곳 하나 덜 빛나는 곳이 없었다고 한다.시칠리아의 모든 장소와 시간이 주연이 되어 다가왔단다.섬 곳곳에 흩어진 유적들을 둘러보는 것도 경이로웠지만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한 모습과 느릿한 속도를 바라보며잊고 있던 삶의 리듬과 숨결을 되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니 시칠리아가 더 궁금해졌다.효율보다 여백, 속도보다 깊이를 가르쳐 준 시칠리아의 아름다운 자연과여유로운 사람들의 웃음이 기대된다.시칠리아는 저자에게 유럽의 과거를 간직한 박물관이 아니라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었다.삶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 흐름 속에서 스스로의 방향을 찾아야 함을시칠리아의 바람결이 알려줬다고 하니 시칠리아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나의 삶을 마주하고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빠른 시일 내에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시칠리아여행기 #시칠리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326/pimg_796868154507184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75714</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청춘을 통과하는 그대에게 - [청춘을 통과하는 그대에게 - 빛나고 단단한 별이 되어줄 인생 주제]</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72891</link><pubDate>Wed, 25 Mar 2026 19: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728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766&TPaperId=171728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95/coveroff/k2321377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766&TPaperId=171728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청춘을 통과하는 그대에게 - 빛나고 단단한 별이 되어줄 인생 주제</a><br/>산초 티처 조경호 지음 / Orbita(오르비타)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대한민국 유일의 라틴어 고등학교 선생님이란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다.산초 티처라 불리는 조경호 선생님께선 용인외대부고에서 13년간수천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직접 만나며 입학 전형을 총괄하고 계신다.공부는 인생을 위한 것이라는 철학으로 삶의 힘을 기르는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계신다.학생들이 성적표의 점수를 너머,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태도, 삶의 자세를 볼 수 있기를 바라며시험이 끝나도 길게 느껴지는 청소년 시기가 곧 끝나도 삶은 계속되기에 우리는 그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함을 알려주신다.점수는 지금의 일부일 뿐이며 성적은 가능성에 단면일 뿐이다.스스로 좋아서 빠져드는 몰입의 순간이 점수보다 더 강한 힘을 발휘한다.삶은 성적보다 더 긴 여정임을 시험은 끝나지만 인생은 계속된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어제의 나보다 0.1 %만 발전하자. 오늘도 잘 해냈다."라고 스스로를 격려하면 변화하지 않는 내 모습에 대한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0.1 %의 미미한 변화도 100일 동안 발전하면 10%나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다른 사람이 아닌 어제의 나와 경쟁하고 약간의 하루 목표치를 가지고스스로 진심으로 노력하면 충분하다.자신만의 길을 찾는 데는 시간도, 실수도 필요하다.오늘의 고민하고 고생한 이 시간이 자신을 위한 지구력으로 발휘되는 날이 온다.포기하지 않는 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 나의 속도로 나답게 살아야 한다.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시기와 페이스가 있다.지금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서 뒤처진 것이 아니다.자신의 속도를 존중하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할 것 사이에서 균형을 고민하고 차근차근 걸어가다 보면 깊고 넓은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곁의 친구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경쟁자가 아니라,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으로 어제의 나와 비교하여나의 속도에 맞게 성장하는 방법에 대한 산초 티처의 진심 어린 마음과 격려가진하게 느껴지는 에세이였다.#산초티처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95/cover150/k2321377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99560</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십, 자기 철학이 필요한 나이 - [오십, 자기 철학이 필요한 나이 - 내 삶에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 싶은 당신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69990</link><pubDate>Tue, 24 Mar 2026 1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699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7863&TPaperId=171699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5/coveroff/k74213786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7863&TPaperId=171699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십, 자기 철학이 필요한 나이 - 내 삶에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 싶은 당신에게</a><br/>이서원 지음 / 땡스B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콩나물대학교를 통해 지혜를 공유하고, 나우리가족상담소 소장으로서 수만 명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온 이서원 교수가 &lt;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고 싶다&gt;  이후,  중년들에게 진짜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지 물으며내 삶의 결정권을 되찾아주는 응원과 위안의 메시지가 듬뿍 담긴 에세이이다. 이번 생은 망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소설 &lt;브람스를 좋아하세요&gt;의 대사를 일깨워 주는데 괜스레 눈물이 핑 도는 걸 보면, 무의식 어딘가에서 이번 생은 망했다며 자책을 하고 있었나 보다. "그리고 당신, 저는 당신을 인간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합니다.사랑을 스쳐 지나가게 한 죄, 행복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죄, 핑계와 편법과 체념으로 살아온 죄로 당신이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에게는 사형을 선고해야 마땅하지만, 그 대신 고독 형을 선고합니다."망한 삶은 없고, 삶이 망했다고 믿는 사람만 있을 뿐이라는 말이 찡했다. 우리는 모두 제자리 뛰기를 하며 산다. 제자리 걷기도 나쁘지 않다. 그러다 아주 살짝 한 걸음만 앞으로 내디뎌도 큰 걸음이라는 생각을 하니,망한 삶은 없다고 수긍하게 들었다. 다른 사람을 이기려고 하느냐,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배우려고 하느냐에 따라사람들과의 관계가 달라진다. 다른 사람을 이기려 들면 아이이고 배우려 하면 어른이다. 나는 몸만 어른인지, 정신도 어른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나는 못난 사람일 수 있지만,나만의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다른 사람보다 나은 사람일 수도 있다. 잘나고 못났다는 평가는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의 문제이다. 기준이 달라지면 평가도 달라진다. 세상의 기준으로 나를 재단하고 평가하는 일은 온당치 않다.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기준을 발견하기 전까지 나는 아직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존재일 뿐이다. 나에 대한 평가를 함부로 세상에 맡기지 않는 줏대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런 마음을 갖게 되면 세상은 더 이상 두려운 곳이 아니다. 너는 너로 살고 나는 나로 살면 다른 사람에게 적대감을 가질 이유도 없고, 나를 과시하려 애쓸 필요도 없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나답게 살면 된다.나답게 사는 것, 본래의 자기 모습을 발견하는 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어린 시절에는 생명을 꽃피우는 기쁨의 꽃이 피고,청년기에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열정이라는 꽃이 피고,중년기에는 최선을 다해 살아온 시간이 저마다의 결실로 돌아오는 즐거움에 꽃이 피고,노년기에는 무슨 일에도 쉽게 동요하지 않는 지혜의 꽃이 핀다. 그래서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때가 좋은 때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젊을 때는 활력이 넘쳐서 좋고 나이가 들었을 때는 지혜가 충만해서 좋다. 매 순간 그때에 어울리는 꽃이 피었다가 때가 되면 지고 또 다른 꽃이 피어오르는 것이 우리 인생의 여정임을 기억해야 하겠다.인연과 인맥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르다. 인연은 상대가 중심이 되는 관계이고, 인맥은 내가 중심이 되는 관계다. 사람이 좋아서 만나면 인연이 되지만 나의 이득을 위해 사람을 만나면 인맥이 된다. 인연을 이어가는 일은 즐겁고 아무런 힘이 들지 않지만,인맥을 유지하는 일은 피곤하고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인맥에서 인연으로 넘어가는 순간부터 마음은 잔잔한 바다처럼 평화로워지기 시작한다. 편안한 삶을 살아가는 데는 인맥을 100명 만드는 것보다 단 한 사람의 인연을 쌓는 것이 훨씬 나으니, 인맥 쌓느라 에너지 낭비할 필요가 없다.법륜 스님께서 결혼 적령기란 길가는 어떤 여자를 만나도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생기는 때라고 하셨다. 아마도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을 만큼 마음이 넓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외로울 때 하는 결혼이 제일 위험하니, 이제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 때결혼해야 된다는 말은 너무 유명하다. 그래야만 배우자를 애먹이지 않고 함께 잘 살 수 있다. 결혼 적령기는 나이가 아니라 자립과 성숙의 문제이다. 부부 사이의 문제는 대부분 사람의 미숙함에서 생긴다고 한다. 자신의 행복과 불행을 상대에게 맡긴 채 상대를 바꾸려 하거나 화를 내서라도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상대가 싫어하는 말과 행동을 알면서도 끝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하다 보면다툼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자신의 미숙함을 스스로 성장시켜 성숙함으로 바꾸려는 게 아니라 상대를 통해 채우려고 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자신의 미숙함은 자신의 불행을 키우는 독약이 됨은 부부간의 관계뿐만 아니라,모든 인간관계에서 독약이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나는 나의 미숙함을 어떻게 채우고 있는가 반성하게 되었다.#오십자기철학이필요한나이  #콩나물대학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5/cover150/k74213786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45558</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라클 모 닝Afte r50 - [미라클 모닝 After 50]</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67923</link><pubDate>Mon, 23 Mar 2026 14: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679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6923&TPaperId=171679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91/coveroff/k4321369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6923&TPaperId=171679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라클 모닝 After 50</a><br/>할 엘로드.드뤠인 J. 클라크 지음, 윤영호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여러 번의 죽음의 고비를 불굴의 투지로 이겨낸 저자가 역경을 극복하고 잠재력을 발휘해원하는 삶을 창조할 수 있는 미라클 모닝에 대해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책이다.기대수명 백세시대에 중년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면 생기 있게 나이 들 수 있는지 배우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풍부한 삶의 경험을 지닌 미라클 모닝의 산증인들이 삶의 후반부를 어떻게 활기차고 자유롭게 살아가는지 잘 보여주고 있어 유익하다. 미라클 모닝 실천가들과 교류를 원하면 MiracleMorningCommunity.com을 방문하면 된다.만약 오늘이 인생의 첫날이라면 혹은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우리는 오늘 하루를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내지 않을 것이다.하루를 제대로 살아가지 위해 수 세기 동안 성공한 사람들이 기대어 왔던 습관들,시대를 초월해 검증된 여섯 가지 실천법인 세이버스(S.A.V.E.R.S.)가 탄생했다. <br>침묵(Silence)확언(Affirmation)시각화(Visualization)운동(Exercise)독서(Reading)기록(Scribing)시간이 쫓기는 날에도 6분만 있으면 세이버스를 효과적으로 마칠 수 있다. 세이버스를 실천하다 보면 이 아침 습관 덕분에 삶이 변하기 시작해서 미라클 모닝이라 불리게 되었다. 양호한 자기 돌봄 활동을 촉진하는 습관을 통해 중년의 삶의 질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지만대부분 다른 이의 필요를 챙기느라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 돌봄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는다.결국 시간이 흐르면 피로, 우울, 분노, 압도감, 번아웃으로 이어져 무너지고 만다. 50세 이후 신체 건강, 맑은 정신, 정서 회복을 우선시하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무너져버리게 된다.나의 가장 빛나는 시기가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멈추어서는 안 된다.인생의 이정표가 되는 시기를 치러냈다는 이유만으로 삶의 성장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미라클 모닝을 통해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다. 잠깐의 침묵으로 마음속 걱정을 덜고 평안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며 하루를 시작하고,자기 의심을 거스르고 지금 목표를 되새기는 확언의 힘을 마음에 그리고,매일 운동으로 얻게 될 활력과 독서를 통해 마음을 살찌울 영감에 대해,기록에서 드러나는 깊은 자기 인식이 가능하다면 50 이후의 삶은 분명 눈부실 것이다. 이미 빡빡한 일상에 무언가를 추구한다는 것이 아니라차분하게 집중력을 갖추고 삶이 던지는 어떠한 과제든 생산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면 쉽다.미라클 모닝에 전념할 시간이 30 분밖에 없다면 간단하게 각 세이버스마다 5분씩 배분하면 되고, 하루 중 나에게 온전히 투자할 시간이 30분이 과하다면 딱 6분만 투자하면 된다.각 세이버스를 1분씩만 해서 내 삶이 눈부시게 빛난다면 투자해 볼 만하지 않겠는가.<br>#에세이 #잠재력활용하기 #자기돌봄전략 #미라클모닝After50]]></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91/cover150/k4321369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59161</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척학전집 - [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61766</link><pubDate>Fri, 20 Mar 2026 11: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617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1617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off/k482136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1617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지식 유튜버 이클립스의 세번째 신간이다.우리 삶을 지배하는 돈이라는 게임의 규칙을 파헤치고 있는데,역시 방대한 독서력을 기반으로 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이었다.돈의 문법, 월급은 올랐는데 왜 통장 잔고는 그대로인지,돈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자각하고 있어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돈은 역사상 가장 보편적인 믿음체계이다. 수십억 명이 신을 믿지만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을 믿지 않고, 무슬림은 힌두교를 믿지 않는다.종교는 사람들을 결속시키지만 동시에 분열시키기도 한다.국가 또한 마찬가지다. 한국인은 대한민국을 믿지만 일본인에게 대한민국은 옆 나라일 뿐이다.이념도 마찬가지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는 서로를 적으로 규정했고 이념은 세상을 쪼갰다.하지만 돈은 기독교인들도, 무슬림도, 무신론자들도, 민주주의자도, 공산주의자들도 모두 다 사용한다.북한은 미국을 제국주의라고 욕하면서도 달러를 갈구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서로 죽이면서도 무기를 살 때 같은 돈을 쓴다.돈은 역사상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상호 신뢰의 체계다.역사상 어떤 종교도, 국가도, 이념도 이 정도의 보편성을 가진 적은 없으니돈이야말로 인류가 만든 가장 성공적인 허구이다.사람들은 사물 그 자체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타인과 구별짓는 기호로서 사물을 조작한다.비싼 명품이 더 튼튼하고 오래가는 것도 아니다.쓸모의 차이로는 가격의 1%도 설명할 수가 없다.나머지 99%는 기호 가치이다.물건에는 사용 가치와 기호 가치가 있다.샤넬 가방을 드는 순간 그것은 물건을 담는 도구가 아니라,나는 이것을 살 수 있는 사람이라는 선언이 된다.현대 소비사회에서 사용 가치는 점점 힘을 잃고 기호 가치가 지배한다.소비할 때 소비자가 사는 것의 대부분은 물건이 아니라 메시지라는 인식을 하면,내가 무엇을 사는지 알고 사게 되니 소비 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 같다.큰돈을 쓸 때 그 가격에서 기능 값을 빼면 얼마가 남는지, 기호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게 필요하다.검은 백조가 나타나기 전까지 모든 백조는 흰색이라는 것이 당연한 진실이다.과거 데이터의 없는 예측 불가능한 극단적인 사건이 일어나면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하지만사실 아무도 몰랐다. 우리의 뇌는 무작위를 견디지 못한다.패턴이 없으면 만들어낸다. 특히 성공 앞에서 더욱 그렇다.어떤 사람이 성공하면 고집은 뚝심 있고, 무모한 것은 도전정신이 되지만실패했다면 고집은 융통성 부족이고, 무모했음은 판단력 부족이 된다.똑같은 특성이지만 결과가 달라지면 해석이 뒤집히는 것이다.달라진 건 사람이 아니라 결과인데 말이다.스티브 잡스가 성공하기 전에는 까다롭고 독선적인 사람으로 평가되고,성공한 후에는 완벽을 추구하는 비전가로 추앙받는다.같은 사람, 같은 성격, 같은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해석을 결정한다.우리는 사실의 나열을 그대로 보지 못한다. 성공한 사람의 과거는 성공할 수밖에 없던 이야기로 재구성되고,실패한 사람의 과거는 실패할 수밖에 없던 이야기로 재구성된다.돈에 대한 욕망은 인류 보편적이지만 조직적이고 합리적인 자본주의가 서유럽에서 폭발적으로 발전한 이유가 장 칼뱅에서 시작한 예정설이라니 신기했다.탐욕이 자본주의를 만든 게 아니라 공포가 자본주의를 만들었다니 말이다.가톨릭에선 선행은 쌓으면 구원받을 수 있었지만, 칼뱅주의는 달랐다.태어나기 전에 누가 천국에 가고 지옥에 갈지 신이 이미 결정했다.절대적으로 변경 불가능하고 인간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다.착하게 살든 나쁘게 살던 기도를 많이 하던 적게 하던 이미 예정되어 있어,뭘 하든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니 이 교리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미쳐버린다.그래서 우회로를 찾은 것이 바로 신의 징표였다. 직업에서의 성공.프로테스탄트에서 직업은 단순한 밥벌이가 아니라 신의 부르심이다.일에 성공한다면 신이 축복하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직업에서의 성공이 징표가 되었다.열심히 일해서 성공하면 구원받는 자라는 확신을 얻었기 때문에 돈을 벌려고 일한 게 아니라 지옥이 무서워서, 구원받았다는 안도감을 얻으려고 일하게 된다.이렇게 인류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인간 집단이 탄생했다.칼뱅주의자들은 미친 듯이 일하고 돈을 벌고 쓰지는 않았다.사치는 죄악이었기 때문이다. 쾌락은 신을 모독하는 것이라 열심히 벌되 쓰지 않는다.투자하고 또 벌고 자본을 축적해서 자본이 또 자본을 낳는 순환의 기원에는 종교적 금육이 있었다.가톨릭 세계에서 부자가 천국에 가야 하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려웠지만 칼뱅주의는 이것을 뒤집었다. 돈을 버는 것이 구원의 증거이고 신의 축복이었다.베버는 이 윤리가 종교를 벗어나 세속으로 퍼지는 결정적 인물로 벤저민 프랭클린을 뽑았다.시간은 돈이고 신용은 돈이고 돈은 돈을 낳고,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건강해지고 부유해지고 지혜로워진다는 프랭클린의 격언들은처세술이 아니라 도덕의 문제였다. 게으름은 비효율이 아니라 죄악이고 신이 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니도덕적 실패다. 시간을 돈으로 전환하지 않는 것이 죄인 것이다. 종교적 맥락이 희미해지면서 윤리로 남아 열심히 일하고 절약하고 돈을 버는 것이 옳은 것으로 자리 잡았다.구원의 확신으로 열심히 일했고 돈이 목적이 아니라 징표였던 시절에서 종교가 사라지면서구원에 대한 불안은 희미해졌지만 생활 방식은 남아 왜 일하는지 모르면서 그냥 일하게 되었다.다들 그렇게 하니까 안 하면 뒤처지니까 불안해서 그냥 일하게 되는 것을 베버는 '쇠우리'라고 불렀다.벌되 쓰지 말라는 금욕의 시대에서 절약하고 축적하는 것이 도덕이었지만,현대 자본주의에서는 소비가 애국인 시대가 되었다.금욕 윤리는 아껴라라고 말하고, 현대의 광고는 싸라고 하는 두 개의 벽에 우리는 갇혀 있다.그렇다면 칼뱅주의 국가도 아닌 한국에서 왜 베버의 분석이 정확하게 들어맞을까?압축 성장 때문이다. 서양이 200년에 걸쳐 경험한 것을 50년 만에 통과하면서일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이 문자 그대로 사실이었던 세대는전쟁 후 폐허에서 근면 성실이 생존 전략이었고 그 윤리가 자녀에게 전달되었다.교회가 아니라 가난이 쇠우리를 지었다. 쉬면 죄책감, 멈추면 불안, 게으르면 나쁜 사람이라고 말이다.OECD 노동 시간 최상위권, 자살률도 최상위권, 출산율 세계 최저는쇠우리에 갇혀 있지 때문이다. 일하고 지치고 쓰러져도 멈추지 못한다.쇠우리를 부수지 못하더라도 그 안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 숨통이 트일 수 있다.모르면 쉬지 못하는 자기를 탓하지만, 시스템 때문임을 알면 자기 관리를 못 한 탓이라며자신을 비난할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왜 달리는지도 모르면서 계속 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돈의 문법에 대해 자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세계척학전집  #이클립스  #훔친부  #쇠우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150/k482136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30272</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Science ♡ Life</category><title>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5 - [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5 - 노벨상 한눈에 보기, 노벨 과학상 업적 파헤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48520</link><pubDate>Fri, 13 Mar 2026 19: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485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6572&TPaperId=171485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5/80/coveroff/k4021365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6572&TPaperId=171485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5 - 노벨상 한눈에 보기, 노벨 과학상 업적 파헤치기</a><br/>이충환.이종림.오혜진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2025 노벨상과 이그노벨상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과학 교양서이다.<br><br>2025년 노벨 물리학상은 전자회로처럼 큰 규모에서도 양자 현상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UC 버클리의 존 클라크 명예교수,예일대학의 미셸 드보레 명예교수, UC 산타바바라 존 마티니스 명예교수에게 수여되었다.전자회로에서 거시적 양자 터널링과 에너지 양자화를 발견한 공로로 수상을 했다.이분들의 연구 결과는 회로 기반의 양자 컴퓨터를 구현할 가능성의 단초가 되었다고 하는데,양자역학이 지배하는 이상한 나라에 대해 공부한 적이 전혀 없어 이해가 되지 않았다.사전 지식 깨치기와 수상자들의 업적, 노벨상 뒷이야기를 차례차례 배울 수 있어 유익하였다.양자역학의 세계는 일상 세계와 완전히 다르다.현실에서 물체는 에너지가 부족하면 벽을 절대 넘을 수 없지만,전자나 원자 같은 작은 양자 입자는 고전적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입자가 벽에 부딪혀도 일부 확률로 벽을 통과해 반대편에 나타나는 터널링이 일어난다.양자 입자는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이기 때문에 벽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터널링은 태양 중심에서 양성자들이 서로 합쳐지는 핵융합이 일어날 때 중요한 과정이다.터널링이 없다면 태양은 핵융합도 불가능해 빛을 낼 수 없고,결국 우리도 존재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반도체에 전류가 흐르지 않고 전자소자, 컴퓨터, 스마트폰도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양자역학이 미시 세계에서만 작동한다고 여기던 시절, 앤서니 레깃이 입자 하나가 아니라 집단 전체가 원자처럼 행동한다고 하자대다수의 물리학자가 우아한 이론적 상상이라고 간주했단다.조지프슨 접합이 지닌 특성에 주목하고 거시적 스케일에서도 터널링이 일어난다고 예측하고원자처럼 계단식 에너지 준위를 보유하고 마이크로파로 점프가 가능하다는 그의 생각은그야말로 혁명이었다. 이론적으로 거시적 양자역학 시대를 연 결정적 역할 덕분에앤서니 레깃은 2003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레깃의 이론은 예상만 했던 현상을 제안한 것인데, 아무도 실험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했는데UC 버클리 실험실에서 존 클라크, 미셸 드보레, 존 마티니스가 의기투합하여초전도 회로에서 눈으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기타가와 스스무는 젊은 시절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유카와 히데키의책에서 "가치 없어 보이는 것에서 가능성을 보라"는 문장을 읽고쓸모없음의 쓸모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불안정하고 쓸모없어 보이는 구조 속에서도 기능을 찾아내려는 연구철학이 탄생한 것이다.이미 제올라이트 같은 다공성 물질이 있는데 왜 불안정한 구조를 만드냐며 비판받아도포기하지 않고 쓸모없다 여겨졌던 구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집념이 인상 깊었다.지금은 쓸모없어 보일지 몰라도 언젠가 쓰일 것이라는 믿음으로세상을 바꾸는 MOF 기술을 발전시키게 된 것처럼,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자세가 질병을 고치고 에너지를 바꾸고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씨앗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br>#미래를바꾸는노벨상2025  #노벨상  #동아엠앤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5/80/cover150/k4021365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58046</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작은숲속오두막으로 - [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 도망친 곳에서 인생을 다시 짓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40545</link><pubDate>Mon, 09 Mar 2026 2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405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402&TPaperId=171405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40/coveroff/89012994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402&TPaperId=171405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 도망친 곳에서 인생을 다시 짓다</a><br/>패트릭 허치슨 지음, 유혜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누구나 &lt;월든&gt;의 삶을 꿈꾸지만, 현대인에게 자연으로의 회귀는 쉽지 않다.현대인 맞춤 누구나 꿈꾸는 현실적인 현대판 &lt;월든&gt;의 모습이라고나 할까?&lt;월든&gt;과 &lt;나는 자연인이다&gt; 사이를 오가는 통찰과 유머로 가득하다는소개말에 걸맞은, 그야말로 MZ 판 &lt;월든&gt;이었다.'이게 정말 내가 원하던 삶인가'라는 불안감이 커진 20대 중반,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중고 현대차 한 대 값 7500달러로 새가 둥지를 짓든 그냥 막 지은 함량 미달의 오두막을 구입한 남자의나만의 숲속 오두막 짓기 분투기라, 사람들의 숨겨둔 로망이 간질간질 피어오르게 했다.지붕이 새고 쥐가 들끓는 집도, 진입로의 늪도, 파상풍에 걸리고도 남을 다락과 구부러진 못도, 주변의 마약 소굴과 쓰레기가 뒹구는 마당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고,폭포와 숲과 산만 보이고, 지금보다 나아지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될 만큼저자는 오두막을 사서 수리하는 색다르고 흥미로운 도전 과제로 들떴다.저자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들도 직쏘와 실톱의 차이도 모르고,오비탈 샌더가 팜 샌더보다 나은 이유도 전혀 알지 못하는 오합지졸 같아도,관찰자가 숲의 나무들뿐인 공간에서 어린 시절에 배우다 만 기술을 터득하며자신들만의 요새를 건설하고 집을 짓는 법을 배워나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정말 부러웠다. 숲속에 3평 남짓한 자신들의 아지트라니, 친구들의 가슴에 울림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장작을 패고 전동공구의 위력을 실감하는 주말을 꿈꾸며,자신들에게 언제든 만나서 웃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생김에 안도감을 느꼈다.몇 년째 키보드를 열심히 두드렸지만 손에 잡히는 결과물이 없던 저자에게는특히 오두막은 아주 또렷한 현실에 존재했고, 오두막 수리 작업을 하다 고개를 들면거대하고 웅장한 산봉우리가 멀리서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힐링이 되고 행복했다. 오두막의 예전 주인 역시 장인 정신을 발휘하는 전문 목수가 아니어서,주말에 들렀다가 시간이 좀 남으면 숲에서 나무를 주워 와 못으로 대충 박아 지은 집이라목재마다 수령, 색깔, 무늬가 전부 다 따로 놀았지만, 그렇기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절대 복제할 수 없는 완벽한 원본 같아 더욱 좋았다는 저자에겐비뚤어진 판자, 구부러진 못, 여기저기 남은 상처들, 실수 하나하나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보낸 순간의 흔적으로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도시의 편리하고 편안한 삶과는 다른 안락함으로 오두막은 여유가 없어 좀처럼 붙잡지 못했던 생각들에 공간을 내어주는 치유의 공간이 되었다.휴대전화가 터지지 않고 공간도 협소했지만, 오히려 모든 것이 좁은 공간에 응축된 것만 같은외부 세계가 존재하지 않는 듯한 공간에서 복잡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전부 꺼내 펼쳐놓고찬찬히 살펴볼 수 있었다. 단순한 오두막은 나머지도 덩달아 단순하게 하는 마력이 있었다.내면에 있는 자기 의심의 찌꺼기를 치우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용기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지니, 자연스레 오두막을 방문하는 일에 중독이 되어갔다.행복한 추억이 가득해지는 마법 같은 공간에 중독되고, 그 공간을 좋은 사람과 공유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다.<br>오두막에 들릴 때마다 자신들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원하는지,그런 인생을 누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명확해졌고 계속 오두막을 찾았다.겉모습만 보면 별 볼일 없는 작은 오두막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아지트이자,도피처이자 안식처이자, 즉흥적 모험을 수없이 떠났던 베이스캠프였던 오두막이고쳐졌다고 믿었던 삶도 언제든 다시 새고, 갈라지고, 무너지는 법이니,그 또한 받아들이고 다시 고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진짜 어른의 삶이라는셀프 치유의 방법을 깨닫게 하는 책을 만나니,진짜 오두막을 가지지 못해도 생각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오두막과 같은 우리들의 장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초보목수 #셀프치유 #나만의월든 #내작은숲속오두막으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40/cover150/89012994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24056</link></image></item><item><author>책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38189</link><pubDate>Sun, 08 Mar 2026 19: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imschel/171381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5050&TPaperId=171381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94/coveroff/k7421350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5050&TPaperId=171381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a><br/>권민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언제 들어도  마음을 안정시키는 법정 스님의 문장들을 통해 내려놓음의 마음공부를 하게 하는 책이다. 현대인의 불안은 부족해서가 아니라 넘쳐서 생긴다는 말이 있다. 마음이 경직되면 작은 말에도 상처받고 작은 일에도 가게 반응하며 관계가 쉽게 갈라진다. 그래서 느리지만 확실하게 우리를 붙잡아 줄 수 있는 법정 스님의 말이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확실한 해답을 주기보다는 해답을 가로막는 혼탁한 마음의 상태를 먼저 정리하고,내 안에서 반복되는 습관적인 생각을 깨닫고,삶을 보는 눈을 다시 맑게 만드는 훈련을 법정 스님의 말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스님의 말을 곁에 두면 마음의 소음이 줄어들고, 삶의 우선순위가 뚜렷해지고,관계가 상대에서 나로 옮겨 간다. 기대가 커지면 실망도 커지고 실망이 쌓이면서로를 탓하게 되어 관계를 그르치게 되는데, 지나치게 기대하지도 말고내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면 관계가 덜 공격적이고 더 오래가게 된다.또한 슬픔과 상실 앞에서 무너지지 않는 중심이 생기고, 열심히가 아니라 제대로 사는 감각이 돌아와 삶의 방향이 분명해진다. 단순히 명언을 나열한 책이 아니라 법정 스님의 말을 읽으며내면의 단단함을 기르는 훈련할 수 있어 좋았다.삶이 정돈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면 관계가 부드러워지며 관계가 부드러워지면 삶이 단단해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새로움은 큰 결심보다 작은 전환에서 시작된다. 지금 선택이 나를 넓히는가, 어제를 복사하는가, 작은 실패는 흠집이 아니라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이다. 어제보다 한 뼘 더 친절하고 한걸음 더 용감해졌다면 오늘의 나는 이미 다른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니 용기가 생겼다. 미움에서 빠져나와 나를 다시 세울 필요가 있다. 용서는 사건을 없던 일로 만드는 게 아니라 내 하루를 그 일에 내주지 않겠다는 결심이기에, 화해와는 별개로 단호해져야 된다는 말을 들으니 상대방을 미워하는데 에너지를 쓰고 원망하고 내 건강을 해쳤던 일이 얼마나 어리석었나 다시 한번 깨달았다.<br>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의 삶을 나답게, 내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평범하게 고요하게 단순하게 단단하게 살아가는 법을 훈련할 수 있는 책이라 유익했다.0<br>#인문학 #동양철학 #불교 #글귀 #고전 #신간 #베스트셀러 #책 #법정스님 #신간소개 #필사 #좋은글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94/cover150/k7421350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945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