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반값 쿠폰 다운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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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반값 쿠폰 적용 도서가 있는데 그래도 꽤 많은 편이다.

5월 전에 장바구니에 열심히 담고 어린이날 즈음에 한꺼번에 구입하기 위해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추천도 더불어 부릉부릉!!

 

#1. 권정생 작가를 그리며.

 

 

 

 

 

 

 

- 참고로 [몽실 언니]는 가지고 있다.

 

 

#2. 별숲 출판사를 응원하며.

 

 

 

 

 

마침 며칠 전 읽은 책 두 권이 대상 도서이다.  [뽀스락 왕자]는 송언 선생님의 글 좋아하시면 추천하고요, [크라신스키 광장의 고양이들]은 그림책이지마 묵직합니다.

 

 

#3. 공주들을 위하여.

 

 

 

 

 

 

 

 

#4. 엄마들의 지갑 사정을 이해하며.

 

 

 

 

 

 

 

 

 

 

 

 

 

 

 

 

홈즈 세트는 조카들 선물로 탐난다. 공룡 세트는 아들이 좋아해서 빌려보던 건데 사줄까 싶다.

 

 

#5. 나의 흥미에 준하여.

 

 

 

 

 

 

 

 

 

 

 

 만나지 못한 책들이 더 많으므로 차차 살펴보기로 함. 모두들 쿠폰 미리 미리 챙기시길!

 

 나의 지인들이 이런 쪽에 관심이 많으면 적극적으로 알려주겠다만 아쉽다.

 

어젠 큰 형님댁 집들이에 다녀왔는데 집에 갔더니 커 가는 아이들에 비해 책들이 많이 빈약했다. 돈으로 선물을 대신했는데 동생에게 그랬듯이 책으로 할 것을 그랬다. 바쁘시고 관심이 적어서 책장을 못 채우시는 듯했는데 아마 책으로 책장을 채워줬더라면 더 좋아하셨을 것 같아 후회가 되었다. 지속적으로 책을 사주기가 어려우실 것 같아 잡지를 구독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권해드리곤 오는 길에 기차 안에서 [독서평설]과 [과학동아] 4월호를 주문해서 보내다. 마음 같아선 정기구독을 신청해드리고 싶었지만ㅠㅠ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동생네한테 그랬듯이 세계문학 전집을 선물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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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3-31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포쯤 있으면 어린이날이로군요~
달도 날도 참 좋은 요즈음입니다.
책도 아름답고요.

그렇게혜윰 2014-03-31 16:20   좋아요 0 | URL
작년 어린이날에 만들어준 상장을 아직도 자랑스러워하고 있는데 올해도 하나 만들어주고 싶어요^^
 

며칠 전 읽은 동화책이 낯설면서도 깊은 감동이 있어 출판사를 관심있게 찾아보았다. 카페에 가입해서 책이 좋다는 말을 전하고 오탈자 두어 군데를 알려드렸더니 흔쾌히 수용해주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셨다. 여러 차례 쪽지가 오가고 그 출판사가 내가 사는 작은 도시에 이는 1인 출판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랍고 반가웠다. 출판사는 파주나 강남에만 있는 건가 했는데 우리 동네 오피스텔에도 있었다니!!! 시간 날 때 들러도 좋다고 하셨는데 정말 들러볼까?^^ㅋ 소심한 성격에 잘 안될거다.

 

사는 지역에 출판사가 있다니, 그것도 좋은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가 있다니 자발적으로 홍보대사가 되고픈 마음이 들 정도였지만 그건은 한때의 호기일 뿐 꾸준히 할 능려은 못되므로 그저 관심을 갖고 보겠다는 말로 응답했다.

 

요즘 한국사에 관심 많은 내가 봐도 너무 지적인 아들이 도서관에 가자고 하여 버스를 타고 좀 먼 도서관으로 갔다. 아들이 이 책 저 책 보는 동안 별숲 출판사의 책 두 권을 찾아 읽어보았다.

 

[크라신스키 광장의 고양이들]. 여운이 많이 남는 그림책이다.

유대인인 것을 들키지 않게 폴란드 아이인 척 하는 아이, 떠돌이 고양이만큼도 먹지 못하는 유대인 강제 거주 지역에 사는 친구와 이웃들. 용기를 내어 그들에게 먹을 것을 전해주려는 사람들의 행동과 마음이 고양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고양이는 어떤 임무를 해 낼까? 궁금하면 읽어보는 것으로! 

 

 백살 먹은 도사 선생님의 [뽀스락 왕자]이야기는 '역시 송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현장 밀착적이고 무엇보다도 재밌다. 도서관에서 크게 웃다가 이목을 집중시켰고 아들이 왜 그러냐는 눈빛으로 쳐다볼 정도였으니 재미는 보장이다. 문학동네에서 나온 도사 선생님반과 같이 읽어도 재밌을 것 같다.  자기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동화책을 써달라는 뽀스락 왕자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이렇게 책으로 나왔으니 그 아이들은 얼마나 또 행복할까?

 

 

 그나저나 뽀스락이 어머니!!!! 뽀스락이 만큼이나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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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조카 입학할 때 그냥 내 취향대로 책선물로 대신한 것이 맘에 걸려 이번엔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 했더니 동생이 책선물을 해달라고 했다. 최대한 재밌고 좋은 이야기로! 세 자녀인 동생네도 여느 집 못지 않게 책이 많지만 전집이 90% 이상인지라 아무래도 단행본으로 받는 책은 낯설면서도 설레고 좋은 모양이었다. 그래서 근 한달을 골라서 그리고 나쁜 기억력을 학대하며 재작년에 산 책과 중복 안되게 골라보았다.

 

 

 

 

 

 

 

 

 

 

 

 

 

 

 

 

 

 

 

 

 

 

 

 

 

 

 

 

 

 

 

 

이 책들은 입학선물의 고전 즈음 되지 않을까 싶다. 내 기억에 [노란 양동이]의 글밥이 많았던 터라 아직 책읽기에 서툰 조카에겐 살짝 버거울 수도 있겠지만 형이 있으니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고 남들과 다른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입학의 설레임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질 조카를 위해 학교 생활에 대한 책을 몇 권 골라봤다. 새로 나온 책부터 내가 재밌게 읽은 책, 리뷰에게 재밌다고 소개한 책들을 골라봤다. 재밌게 읽었으면 좋겠다. 왠지 내 동생(조카의 에미)가 더 재밌게 읽을 것 같다.

 

 

 

 

 

 

 

 

 

 

 

 

 

 

 

 

 

 

 

 

 

 

 

[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를 포함하여 신간책도 골라보았다.  신간 평가단을 하면서 좋았던 두 권인데 글밥이 적어 자칫 유치할 수도 있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슈퍼 거북]과 글이 없는데도 묵직한 [빅 피쉬]. 엄마와 함께 읽으면 좋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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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2-22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선물 받는 조카가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책에 깃드는 고운 이야기를
듬뿍 받아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혜윰 2014-02-22 18:55   좋아요 0 | URL
부디 그 마음이었으면 좋겠어요^^
마음 같으면 더 많이 사주고 싶지만 ㅠㅠ
 

작정하고 어떤 작가의 책을 모으는 경우는 드물다. 한 권 두 권 사다보니 세 권, 네 권이 되고 그러고 나면 그 작가의 책이 눈에 띄어 좋으면 열 권도 되는 그런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내 책의 경우엔 김영하, 알랭 드 보통, 구효서, 김려령, 장은진, 이현우, 알베르토 망구엘 등이 그러하다. 밀란쿤데라의 경우가 예외의 경우인데 한꺼번에 여러 권의 책을 사서 모았다. 그래서 전자의 책들은 거의 다 읽은 책들이고, 후자의 경우는 읽지 못한 경우가 많다. 전자의 방식을 따르는 것이 옳지만 요즘 자꾸 후자의 방식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 스스로 못마땅하기도 하다.

 

어쨌든 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 책이 아니라 아이책에서도 특정 작가의 책은 한 권, 두 권이 세 권, 네 권이 되고 또 열 권이 되곤 한다. 구매력은 내가 가지고 있으므로 이것은 순수하게 아이의 흥미가 아닌 엄마의 흥미가 포함된 결과물이다. 그 작가들의 책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시작은 오늘 산 두 권의 책 때문이었다. 피터레이놀즈의 [느끼는대로]를 사오니 그의 책이 3권이 되었고, 노인경의 [기차와 물고기]를 사오니 그의 책도 3권이 되어, 곧 그들의 책이 다섯 권, 여섯 권이 되겠다 싶어졌고 책장에서 여러 권 꽂힌 작가들을 보니 생각보다 많아 정리를 한 번 해보고 싶어졌다.

 

1. 앤서니 브라운과 존 버닝햄

앤서니 브라운이야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고 책을 많이 내는 작가이기도 하여 아이가 있는 집이면 여러 권 있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존 버닝햄 역시 마찬가지인지라 두 작가의 작품을 섞은 세트 상품이 판매될 정도이다. 우리집에도 두 작가의 작품이 많다. 수적으로는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이 많지만 그의 작품 중에는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도 있어 언제부터인가 새로 구입을 하지 않는 중이고 존 버닝햄의 작품은 여전히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은 [우리 엄마]이고, 존 버닝햄의 작품은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이다. 우리집 아이 책장 속 앤서니브라운과 존 버닝햄의 작품은 다음과 같다.

 

 

 

 

 

 

 

 

 

 

 

 

 

 

 

 

 

 

 

 

 

 

 

 

 

 

 

 

 

 

 

 

 

2.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작품을 가끔 읽고 좋다고 여긴 적이 있었지만 이 긴 이름을 한 번에 딱 외우게 만든 작품은 [마음의 집]이었다. 내 마음의 집에는 방이 여러 개 있다는 그 생각이 나를 혹은 상대를 이해하게 하는 문을 열어준 것 같았고, 이 작품 이후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을 무척 좋아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매우 유명했던 이 그림작가는 앞서 말한 두 작가만큼이나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철학적이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책은 다음과 같이 가지고 있으며 그중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은 [마음의 집]이다.

 

 

 

 

 

 

 

 

 

 

3. 이수지, 노인경, 이혜리

 

 

왜 나머지 두 사람은 인물 검색이 안되는 걸까? 차후에 업뎃되는대로 올리도록 하자. 국내 그림책 작가 중 가장 먼저 좋아하게 된 사람이 이혜리였다. [비가 오는 날에]를 보고 단순한 그림에서 힘있게 느껴지는 상상을 경험했다. 이후에 두번째로 나를 반하게 한 그림책 작가는 이수지였다. 어쩌면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와 비슷한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글보다는 그림으로 독자를 움직이는 힘이 강력했다. [거울 속으로]를 가장 좋아한다. 노인경은 가장 최근에 좋아한 작가인데 사실 [책 청소부 소소]는 별 느낌이 없었다. 그보다는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이 좋았지만 그 보다도 [기차와 물고기]가 더 좋은 것을 보면 아직 이 작가에 대한 확신은 없다. 다만 기대가 있다. 이수지 이혜리의 책은 갖고 있지 않아도 많이 읽었지만 노인경의 책은 아직 가진 책과 읽은 책이 같은지라 알아가는 중이라고 보는 편이 옳다.

 

 

 

 

 

 

 

 

 

 

 

 

 

 

 

 

 

 

4. 피터 레이놀즈, 레오 리오니

책장에 세 권 이상 있는 외국 작가 중 가장 최근에 합류한 피터 레이놀즈, 그리고 아이를 낳으면서부터 갑자기 좋아하게 된 레오 리오니. 사실 '모았다'라고 말을하기엔 너무 부족한 양을 가지고 있다. 피터 레이놀즈의 경우 최근에 3권이 되었는데 세 권의 느낌은 많이 비슷하다. 자유로움과 평화로움을 느끼게 해 준다. [느끼는대로]가 가장 좋다. 레오 리오니는 영어권에서는 교재로 쓰이는 곳도 많다고 해서 원서로도 사봤는데 내 어휘력으로는 독해가 안되어 좌절했다만 그림책의 내용이 전쟁을 반대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내용인지라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겠다고 느껴 읽게 되었다. 그림도 재밌다만 가끔 번역이.....이해는 한다만 개구리 이름에 은정이를 갖다 붙이는 건 좀 우리 정서와는 안맞는 것 같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프레드릭]이다.

 

 

 

 

 

 

 

 

 

 

 

 

 

 

 

 

 

 

 

 

향후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작가는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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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한 번 파면 끝을 보는 편이라 대략 6개월 정도로 흥미가 바뀌곤 하는데 요즘은 '기차'이다.  나는 아들 책을 살 때 아들의 흥미가 있는 책을 집중적으로 사주는 편이다.  우주를 좋아할 땐 우주 관련 책들을 골라 사주고, 탑에 관심을 가질 땐 탑에 관한 책을 사주었다. 그리고 지금은 기차에 대한 책들을 사주고 있는 중이다.

 

사실 우주, 탑, 기차에 관한 책은 자칫 지식책으로만 읽게 될 수가 있기에 이야기 그림책도 꼭 내가 찾아보고 함께 읽도록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아이는 기차에 관한 지식책 뿐만 아니라 재밌는 이야기책이나 그림이 좋은 그림책도 고루 좋아한다. 그래서 추천해 본다.

 

일전에 '잠자리에서 읽어주는 책'으로 소개한 두 권의 책은 따로 소개하지 않고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blog.aladin.co.kr/tiel93/6573314

 

 

 

              

 

http://blog.aladin.co.kr/tiel93/6523271

 

 

 

1. [우리 땅 기차 여행]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내가 보관함에 넣어두고 아이에게 혹여 어렵지는 않을까 하여 고민하던 차에 출판사에서 서평 이벤트를 하여 받아서 읽게 되었다. 출판사에서도 초등학생 이상을 권했지만 기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섯 살 아들도 정말 좋아하며 읽는 책이다. 읽은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많이 읽어 손때가 탔다 벌써.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지식과 이야기, 그림의 조화이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아이라면 더 좋을 것이고 몇 군데 다니지 않아도 역 이름 몇 개만 알아도 흥미롭게 읽는다. 사회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에게까지 권한다.

 

2. [출발 달려라 기차]

 이 책은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서 여러 번 보다가 이번 겨울에 구입해서 보고 있는 책이다. 동네에 취향이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랑 이 책을 가지고 분당선, 2호선 하고 노는데 참 녀석들 하고는...이건 일본 그림책인데....^^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하단에 기차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기 쉽고 꼼꼼하게 알려준다는 점이다. 일본 그림책이지만 아이들 나름대로 분당선, 2호선 하고 놀아도 전혀 무리가 없기도 하고^^

 

3. [기차와 물고기]

  이 책에 대한 리뷰는 적은 지 얼마 안되는데, 관심이 가는 주제는 도서관에 가서 정말 잘 찾아진다. 아무 생각 없이 쳐다봐도 '기차'라는 글자가 어찌나 눈에 쏙 들어오던지....

 

 이 책은 노인경 작가의 2007년도 그림책인데 개인적으로 노인경 작가의 다른 책들 보다도 이 책이 맘에 든다.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아이들 마음에 가장 잘 다가가 있지 않은가 싶다.

 

4. [토요일의 기차]

 

 

  출간 전부터 내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림책 [토요일의 기차]가 출간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지금 막 접했다. 이 책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지만 조금이나마 엿본 노란 기차의 그림이 내 맘에 쏙 들었다. 하얀 여백의 그림이 토요일 교외로 나가는 설레임을 두 배로 느끼게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5. [작은 기차]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책이라 일단 믿고 구입한 [작은 기차]. 역시나 짧은 글밥에 진짜 기차와 장난감 기차의 대비가 단순하면서도 공감가게 드러나 있어 아이의 반응이 무척 좋다. 그림책 작가가 글만 꾸준히 잘 쓰는 것이 드문 경운데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은 그것을 꾸준히 잘 해낸다는 점이 맘에 든다.

 

 

6. [화물 열차]

  이 책은 뭐 알만한 엄마들은 다 아는 책이다. 기차를 좋아하기 전에 색을 알기 시작할 때 사주는 것으로 유명한 책이다. 용어 자체가 어려워 오히려 여섯 일곱 살에 더 이해하면서 읽는 것을 보면 그림책에는 적당한 나이란 없는 것 같다. 색만 알 때에는 색에 집중해서 보고, 용어를 이해할 때에는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니 좋다.

 

 

이 외에도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본 책이 있다. 기차라는 주제를 떠나 스토리텔링의 힘이 있는 책들이다.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가 특히 그러한데, 상상을 이끌어내는 존 버닝햄의 힘이 잘 드러나고 지구 환경에 대한 의식도 담겨 있다. 그런데 지금은 동물이 나와서 유치해서 싫다나 뭐래나 이런다..^^

 

 

 

 

 

 

 

 

 

지금도 내 곁에서 아이는 레고로 만든 기차를 가지고 논다. 집에는 아이다에서 만든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정확히는 경부고속열차인데 아들의 요구가 무궁화호라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가 늘 운행중이다. 토마스와 기차에서 얼굴달린 기차라고 왕 무시 당하는 기차들을(이걸 또 사느라 들인 돈이 얼만데!!!) 빼고 기찻길은 노상 거실 가운데에 떡 하니 있고, 걸핏하면 지하철 타러 가잖다. 목적지는 지하철 안이다.

 

그러므로, * 아들의 흥미가 바뀌지 않는 한 추후에 수시로 업데이트 될 수 있음을 알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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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12-26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하고 틈틈이 기차여행을 하셔야겠네요~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도 아주 재미있어요.
영어에서는 '추추'였지만 '치치'로 엉뚱하게 옮긴 그림책이지만~
오래된 연필 그림이 참 그윽해요.

그렇게혜윰 2013-12-26 21:41   좋아요 0 | URL
아, 그책이 빠졌네요. 두권 더 있는데ㅋ
시부모님 도착 시간이라 급마무리를 지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