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기는 5개월이 넘었고, 형과 마찬가지로 이맘즘에 이가 돋아났다. 한동안 뜸했던 육아서적을 찾아 읽기 시작했고 그 분야는 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으로 간극이 크기에 읽기만으로도 바쁘지만 그래도 읽고 나면 심적으로라도 도움이 되는 것이 육아서적인 것 같다.

 

큰아이가 4.3kg, 작은 아이가 3.08kg에 태어났다. 두 아이 모두 모유 수유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지만 둘다 몸무게 증가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더딘 편이다. 큰 아이는 워낙 크게 낳아서 큰 고민은 안하고 완모를 했지만 작은 아이는 그럴 수만은 없어서 외출 시 분유를 한 번 먹이고 있다. 왜 나는 이토록 부족한가??ㅋㅋ 그것이 궁금했고 이미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많은 도움은 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소득이 있었다.

 

 

 

1. 수면이 중요하다. 큰 아이 때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까먹....출산 후유증인가? 오후엔 젖양이 줄어든다고 한다. 이때에 낮잠을 자 주면 좋은데 나같은 경우는 그때 큰 아이가 하교하는 터라 낮잠을 잘 수가 없다. 아, 그래서 내가 오후에 특히 젖이 모자라는 느낌이 들었구나....

2. 이 책에선 수면 교육을 불필요하다고 말한다. 난 수면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관련 책도 관련 블로그도 읽어보고 공감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그건 이번 생에선 나하곤 무관한 이야기인 걸로....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만 있다면 수면 교육을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이게 말인지 막걸리인지...

3. 하루에 디카페인 커피 1잔에 카페인 커피 1잔 정도를 마시고 있다. 매일은 아니고 거의 매일....커피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좋지만 마셔야 한다면 긴 낮잠 직전이나 수유 직후가 좋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러저런 실험을 해 보았는데 울 아기 같은 경우는 카페인의 영향은 별로 없었다. 그러니 지금 정도는 그냥 죄책감없이 마시련다. 대신 원샷으로...투샷은 좀 미안하다.

 

막달 즈음 읽거나 산후 조리원에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언제부터인과 뇌과학에 관심이 생겼다. 물론 관심만 있을 뿐 아무 것도 모른다. 전두엽 후두엽 측두엽 해마....정도?

 

두뇌가 발달하는 시기에 적절한 자극을 주라는 취지의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을 깨주는 파격적인 내용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내겐 뇌과학 입문서 쯤으로 느껴지는 건 이 내용만으로도 뇌의 구조를 이해하는 게 벅차다는 이유 때문인데 그래도 밑줄이 그득하다. 지금 5개월과 9살의 두 아이를 중심으로 책을 읽다보니 이제 큰 아이는 학습을 해야하는 나이(하지만 수학 학습은 4학년 즈음이 적합하다고 한다.)이고 작은 아이는 무조건 오감! 둘다에게 미디어는 삼가는 게 좋은데 요즘 내가 지루해서 자꾸 찾게 되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밑줄 친 내용을 한 번 노트에 정리해 볼 생각이다. 뇌의 발달 시기를 알아두는 건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엔 영역을 좀더 넓혀서 뇌과학 책에 도전해 봐야겠다. 특히 어린 나이에 너무 학습을 강요하는 부모들에게 읽히고 싶은데 아마 그들은 읽지 않거나 읽어도 부정할 것이다...

 

 

제목이 너무나도 자극적이고 싸보이는게 참 맘에 안든다. 유능한 초등교사라....태클을 마구 걸고 싶어지는 건 왜일까? 수석교사니 초빙교사니 하는 분들이 민폐교사인 것을 많이 들어서 그런걸까? 이 책에 소개된 '유능한' 초등 교사는 그런 타이틀을 많이 달고 있던데 차라리 제목에 '유능한'을 뺐으면 어땠을까? 아니면 '괜찮은' 정도로....교사에게 유능함이란 무엇일까에 까지 번지는 건 과한 반감일까?

 

아직 읽는 중인 이 책은 이렇게 제목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내용은 공감할 만한 내용이 몇 있었다. 이 책에 협조한 교사들이 유능한지는 내 알 수 없으니 괜찮은 엄마이기는 한 것 같다. 다만 정작 저자는 아이를 기르지 않았으니 모두가 여과지를 한 번 걸친 이야기라는 점이 아쉽다. 개인적 경험이 있는 작가가 이런 책을 썼다면 더 좋았겠다 싶다. 이거 내가 한 번 해야 하나?ㅋㅋㅋㅋㅋ 육아 기간이 너무 길어서 주변에 유능한 교사를 알지 못한다. 극성스러운 엄마들에게 권한다. 마치 나는 아니 그런 것처럼 쓱~

 

 

육아서적의 비중이 높구나. 그래도 지금 에세이도  두 권 읽고 있다며.....소설이 잘 안잡혀서 큰일이다. 아무래도 몰입이 필요한데 지속적 몰입이 어렵다. 어쩌겠나, 그러러니 해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실 간간히 특정 사은품 때문에 한 두 권 다른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사고는 하지만 요며칠 세 번에 걸쳐 근 20만원의 책을 산 사건(?)은 온라인 상에서 여타의 블로그를 제껴두고 알라디너로 살아온(?) 나의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왔기에 꽁꽁 숨길까 하다가 사람이 그럴 거 뭐 있나 싶어 당당히 알라딘에다가 써 본다. 마침 아기는 고향 간 형아 방에서 잠이 들어 두 손이 모처럼 자유로우니 말이다.

 

1. 우선 친구 아기 돌 선물 책으로 타요타요 자동차 책인데 이게 다른 곳에선 판매자 직배송일지라도 10프로 할인이 들어가는데 알라딘에선 정가 그대로이길래 할 수 없이 다른 곳에서 샀다. 엄마들 입소문이 좋은 착한 가격 자동차전집이라서 골라봤었는데 반응은 나중에 내가 사고 나서 봐야겠다. 판매자가 파는 또다른 자동차책과 함께 보냈다.

 

 

 

 

 

 

 

 

 

 

2. 두번째는 바로 그 서점에서 5만원이상 사은품으로 주는 수유등 때문이었다. 출산 준비물로 준비를 하지 못했는데 아기를 낳고 보니 필요해서 사야할까 보다 생각했었는데 사은품으로 살 수 있다고 하니(요샌 사은품을 받았다기 보다는 사은품을 샀다고 해야 맞는 표현이다.) 망설이지 않고 샀다. 그 중 몇 권을 소개해 본다.

 

 추석계의 베스트셀러 [솔이의 추석 이야기]를 샀다. 공부할 때 읽고 오랜만에 읽었는데 이억배 작가의 그림이 여전히 매력적이다. 아이가 읽으면서 자신의 추석 여정과 많이 다른 점이 이상했나 보다. 특히 휴게소가 아닌 도로가에서 쉬고 먹고 하는 장면과 풍물놀이를 하는 장면이 그러했나보다. 그래서 독서록에 자신의 추석과 비교하는 글을 적었다.

 

우리 어릴 적만 해도 기차를 타고 가면 원주 역인가 어디에서 한참 멈추면 엄마가 후다닥 뛰어가 가락 우동을 사오곤 했는데, 그러다 기차를 놓친 사람도 있었을 거야 ㅋㅋ 이런 추억은 따뜻하다. 요즘 아이들의 추억은 세련되었지만 좀 삭막해 보이는데 미래엔 이마저도 따뜻하게 느껴질까?

 

 

아마 예전 같았으면 세 권을 세트로 구입했을 것이다. 총 세 번의 구입 중 육아, 아동 서적이 아닌 유일한 책이 이 책이었는데 구입의 계기는 오은 시인의 트윗 덕분이다. 트위터를 하다보면 수많은 마케팅계정이 있지만 거기에는 잘 흔들리지 않는다. 대신 내가 신뢰하는 계정이 있는데 바로 오은 시인의 책소개이다. 요즘 내가 진지한 책을 잘 못 읽을 상황이라 일단 사인본을 준다고 하는 한 권만 구입을 해봤다. 아직은 읽기 전인데 책이 참 예쁘다. 오은 시인이 추천했고 이성복의 책인데 예쁘고 게다가 사인본에 시노트까지 준다고 하니 망설일게 무어람?

 

 

 

팟캐스트 서천석의 [아이와 나]를 듣던 중 수면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 소아과 의사 정재호에게 믿음이 생겨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서천석의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도 함께. 그 책이야 워낙 유명하고 워낙 잘 팔리는 책이라 안사려고 했는데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보니 괜히 내 마음이 편해져 구입하게 되었다만 이 책은 전혀 몰랐던 책인데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되어 사고 가장 먼저 읽은 책이다.

 

첫 아이 때 [베이비 위스퍼]를 두 권인가 샀는데 좋은말이긴 한데 전혀 나하곤 동떨어진 이야기라 공감도 실행도 못했었다. 이 책도 물론 내가 다 실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어릴 적부터 의지박약아라고 소문이 난 터라 아무래도 어렵겠지만 읽어보니 어느새 플래그잇이 범람하고 있었다.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고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기 보다는 유동적으로 조언하는 저자의 글이 "이 분 애를 키워보셨네!" 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한 마디로 책상 위에서 책 참고 해서 쓴 글은 아니라는 것!

 

혹시 임신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사서 읽을 것! 생후 한 달 된 지금 읽은 것도 어찌나 안타깝던지! 2세가 될 때까지 끼고 살테야!!!

 

 

3. 그리고 세번째 구입은 계획에 없었는데 아들이 나의 수유등을 보더니 자기도 갖고 싶다고 해서,,,,마침 자기는 전쟁책이 갖고 싶다고 하니 그럼 같이 골라보자 해서,,,,,이러니 동네 서점 사정이 어렵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가 아니겠냐며 ㅠㅠ

아무튼 그래서 우리 둘이 심도 있게 핸드폰으로 골라본 책, 딱 우리 아들이 원했던 컨셉이다. 한국사 전쟁이야기 중에서도 임진왜란과 동학농민운동이 나와야 한다는 아들의 요구에도 알맞은 책을 발견하여 구입하게 되었다. 추석 귀향에 오른 아들을 배웅만 한 책이라 아직 내용은 모르겠다. 짧게 짧게 사건 위주로 구성이 되어서 아이가 읽기에 좋을 것 같다. 책을 검색하다가 어떤 책인가 '재미있는 전쟁'이라는 표현을 한 책이 있던데 어떻게 전쟁이 재미있을 수 있는가! 화딱지 나서 아웃! 애가 읽을 건데....

 

 

 

 

 

 

 

 

 

 

 

 

 

추석엔 [솔이의 추석 이야기]가 있다면, 한글날엔 바로 이 책이 아니겠냐며! 사실 한글에 대한 책은 넘쳐나지만 작년에 읽은 바 이 책이 가장 내 아이에겐 잘 맞다. 지식을 좀 알고자 하면 너무 깊이 들어가 어려워지고, 아니면 세종대왕의 업적 위주로 다 아는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1학년 남자 아이가 읽기엔 이 책이 딱 좋다. 작년엔 좀 글밥이 많았지만 올핸 더 쉽게 읽겠다 싶다. 개인적으로는 책읽는곰의 온고지신 시리즈가 맘에 든다.   

 

 

위에서 거론한 책 외에 구입한 책으로는

 

 

 아드님, 이 책 보자마자 몇 가지 하시곤 자기가 미로를 만들겠다며 달력 몇 장 해치우심. 울 아들은 읽기 보단 쓰기를 훨씬 좋아한다. 표현의 욕구가 많은 아이인가 본데 몸이 좀 둔해서ㅋㅋ

 

 

 

위에서 잠깐 언급한 그대로임. 내 마음도 읽어주시는 듯.

 

 

 

 

 

 큰 아드 몸이 둔한 것이 어릴 때 몸으로 덜 놀아주고 책만 읽어줘서 그런가 싶어서 이번엔 좀 놀아줘야겠다며...

 

 

 

 

  초점책보단 초점책 무늬의 내 옷을 더 좋아하는 아기님께 멜로디와 빛을 첨가하면 더 좋을까 싶어 잡지에서 보고 혹해서 산 책. 첫 반응  와우! 몇 곡 들려주니 응애! 좌절 중...시간이 지나면 좋아할 것 같긴 하다. 자기가 눌러볼 수 있을 때!

 

 

 

예전엔 사은품 하면 알라딘이었는데, 요샌 사은품의 춘추전국시대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슬비 2015-09-26 15: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수유등 정말 신기하네요. 그렇게혜윰님에게도 필요한 등같아요. ^^
정말 정가제가 자리를 잡아간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사은품의 춘추전국시대로 가고 있네요...
저도 도서할인제보다 사은품때가 더 책구입에 갈등이 생겨요. 가끔 사음품을 차라리 구입하자 하고 비슷한 제품을 찾아보면서 정신을 차리고 있지만, 비슷한 제품이 아닌 특정 제품들은 아무래도 탐이 나더라구요. 베트맨 북엔드라든지 엘리스 키링 같은... ㅎㅎ

그렇게혜윰 2015-09-26 16:56   좋아요 1 | URL
수유등만이 용도는 아니지만 예전 알라딘램프보단 밝아서 책도 읽을 수 있어요^^ 사은품이라고 무료는 아니지만 그래도 소비자 입장에선 유혹당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ㅠㅠ
 

첫 일주일은 하루가 일주일처럼 길게 느껴지고 큰 아이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눈물 바람도 많이 했는데 이주차에는 일주일이 하루처럼 지나가 버렸다. 내일이면 퇴원한다. 남편은 1주일 더 있으려나고 묻지만 굳이 그럴 필요성은 못 느끼겠다. 2주간 내 아이를 좀더 전문적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길렀으니 그것만으로도 호강이라 여기련다. 병원 산후 조리원이라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아이나 산모의 건강을 수시로 살펴준다는 점에서는 만족한다. 신경 써서 관리해야겠다.

 

 

1. 오에 겐자부로의 독서에세이 [읽는 인간]을 읽었다. 굉장히 인상적인 책이다. 자신이 읽은 책을 수십 권 나열한 것이 아니라 몇 권의 책이 자신의 인생과 소설에 미친 지대한 영향에 대하여 깊이 있게 쓴 책이다.

[허클베리핀의 모험], [단테의 신곡], 윌리엄 블레이크와 에드워드 사이드의 책이 주로 언급된 책인데 이 책들이 어떻게 자기 인생에 침투했고 그것이 또다시 자신의 작품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읽다보면 깊이 읽지 못하는 나의 독서 습관을 반성하게 된다. 책을 읽을수록 많이 읽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던 참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내 인생을 변모시킨 책들을 꼽을 수 있는지, 있다해도 그 책들을 몇번이나 읽었는지 생각해보면 고개를 젓게 된다.

 

 

따라서 , 책에 언급된 '재독은 전신운동이 된다'는 메시지가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번역서를 읽는 방법은 한 번 따라해 볼 만한 습관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오에겐자부로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소설을 찾아 읽을 것 같지는 않은데(왜냐하면 이 책을 읽고 나니 대강 그의 소설이 어떤 느낌인지 다 알게 된 느낌이라 호기심이 생기지 않는다.) 그의 에세이는 또 읽어보고 싶어졌다. 깊이 있는 노년의 작가가 뱉어놓은 생각이 묵직하다.

 

 

 

 

 

 

 

 

 

 

 

 

 

 

2. 곧....^^ 지금 침대 맡에 있는 책은 마이클 코넬리의 [혼돈의 도시]

 

 

3. 사려고 하는 책이 있다.  곧 읽게 될 책이다. 관심 구간이랄까?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 지금 당장은 정서적인 육아보다 물리적 육아가 더 급한게 사실이지만 남편에게 먼저 읽혀보고 싶다. [초코파이 자전거]는 이번 달 시읽는 모임에서 정한 동시집이다. 육아를 핑계로 빠질까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내가 저지른 모임이니까 ㅋㅋ 그래도 육아 첫 달, 동시집이라 다행~~이다 ♬


댓글(3)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09-06 1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렇게혜윰 2015-09-06 12:54   좋아요 1 | URL
조리원 마지막 날이라 가족들과 외식 나왔어요 ㅋㅋ 생각없이 살자싶은데 막상 건강검진 결과를 기다리려니 초조하네요^^

단발머리 2015-09-07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 언급된 `재독은 전신운동이 된다`는 메시지에 저도 확 꽂히네요.

늦었지만, 출산 축하드려요. 큰 일 하셨습니다.
나라에서 돈도 좀 많이 드리고 해야 하는데....
온 가족 잠도 드는 밤도 여러날 있겠지만, 힘내서 잘 지내시기를...

<읽는 인간> 저도 찜한 책이예요. 님 페이퍼 읽고 다시 한 번 결심+각오 합니다.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인생의 책으로 말하기 쉽지 않죠.
진짜 대가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1. 한글이름사전
ㅡ 여러 이름을 골라봤지만 결국 그냥 내가 만든 이름으로 쓰기로 했다.

2. 산후조리 신생아 돌보기
ㅡ 임신과 출산에 대한 책이 많지만 딱 지금 시기에 필요한 책은 이 책 밖에 찾지 못했다.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설소대단축증에 대한 내용이 없어 아쉬웠다.

3. 가짜 팔로 하는 포옹
ㅡ 김중혁의 연애 소설은 연애 소설이 아닌 거...
여러 사람의 의견처럼 제목이 참 좋다만 개인적으로 썩 집중이 되진 않는다.

4. 한여름의 방정식
ㅡ 재밌게 읽는 중인데 역시 일본인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는 게 젤 힘들다^^;;

5. 라인 업
ㅡ 괜찮은 기획 도서인데 내가 아는 추리 작가가 거의 없어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집에서 얼마 전 구입한 「읽는 인간」을 가져 올 예정이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ppletreeje 2015-08-30 1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순산하시고~조리원에서 독서까지 하시다니, 반갑고 기쁘네요~!!!^^
예쁜 아기와 산후조리 편안하게 잘 하시고 돌아오세요~~*^^*

그렇게혜윰 2015-09-06 08:51   좋아요 0 | URL
이제야 육아 모드가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내일이면 조리원 나가는데 이젠 전투모드겠죠?^^

카스피 2015-08-31 21: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순산하셨다니 축하드려요.둘째도 무척 이쁜 아기일것 같아요^^

그렇게혜윰 2015-09-06 08:51   좋아요 0 | URL
아기는 참 예쁜데 제가 늙어서....힘들....ㅋㅋ
 

선물을 받았다. 자주 갔었던 출판사 카페에서 회원분이 작게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거기에 댓글을 받고 선물을 받았다. 그 책은 7월 리뷰대회 대상 도서였고,  평소 같으면 이런 기회 놓치지 않고 책도 있겠다 온정신을 쏟아 리뷰를 한 편 쓸 수도 있었겠다. 그런데 신경숙 표절 사건 이후 아무리 기다려도 뭔가 제스처다운 제스처를 보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자꾸만 실망감이 커져서 아무래도 이번엔 책만 읽고 이렇게 짧은 리뷰로 온라인 서점에 쓰는 것으로 대신해야겠다.

 

[기형도 전집]과 [정거장에서의 충고]를 절반 혹은 1/3 읽었다.

수록된 시집 중 [입 속의 검은 잎] 부분과 뒤의 책 1,2부를 읽었다.  20대 사춘기를 겪은 내게 기형도는 폭풍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 읽으니 그냥 한 사람이었다. 돌이켜보니 10년마다 기형도를 한 번 씩 만난다. 이번이 세번째이니 10년 후에 다시 만나요~~^^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라는 한국동시 100년 애송시 50편을 읽었다. 노래부르듯 읽다가 어느 순간 참 곱다는 생각을 했다. 옛날 아이들은 이렇게 고운 말로 노래를 불러서 더 예뻤겠다 싶다.

 

 

[길 잃은 고래가 있는 저녁]

각 인물들의 에피소드들은 각각의 단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절망 절망 절망이라고 말하는 유토, 노노카, 마사코의 삶. 어쩌다 그들이 죽음의 문턱에서 함께 길 잃은 고래를 찾아 떠나고 그곳에서 현실에서는 제대로 하지 못했던 가족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모습이 참 잘 뭉쳐졌다. 구보 미스미라는 작가의 역량이 이런 것이구나 싶어 전작을 읽어보기로 했다. 

 

 

 

 

 

 

[한심한 나는 하늘을 보았다]

어머나! 깜짝이야! 처음부터 너무 19금이라...알고보니 온라인 서점에서도 본인 인증을 해야만 정보를 볼 수 있는 책이었다...‘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 대상 도 받은 책....

[길 잃은 고래가 있는 저녁]에서 오히려 단편의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알고보니 이 책이야 말로 첫 장에 나오는 [마쿠마리]가 단편으로 위의 상을 받았다고 한다. 단편을 장편으로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성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들이 역시 잘 뭉쳐져 있지만 위의 책보다 더 축축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길 잃은 고래가 있는 저녁]의 느낌이 더 좋다.

 

 

 [수학선생님도 몰래 보는 수학책]

 

개정판으로 나온 모양이다. 개정 전의 책으로 읽었다. 한 권으로 수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책이라 어른으로서 흥미롭게 읽었다. 유머도 간간히 섞여 있어 후딱 읽혔다. 한때 수학 문제집 풀기가 취미였던 소녀의 수학적 소양을 자극했다고나 할까? 암만 그래도 확률 계산은 어렵다. 로그는 학창 시절엔 어려워하지 않은 건데 지금 보니 뭔 말인지 모르겠다^^;;;;

 

책이 일관되지는 않네^^ 즉석에서 땡기는 책을 읽다보니 그런가 보다. [삼국 유사] 마저 읽어야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