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 1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유시민 씨가 정계은퇴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실 난 그가 참여정부 당시에 그를 썩 좋아하지 않았다. 그건 그를 잘 알지 못한 채 그의 말투나 외모 등에서 느껴지는 지금 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가진 이유와 같았다. 너무 나대는 것은 아닌가 했던 것이다. 그런데, 들여다보면 그렇게 열심인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듯이 너무 정직해서 오해를 받은 것 같아 억울할 것 같다.

  우리 시대는 정직한 사람들이 오해를 받는 시대인가보다. 진심이라는 거창한 말보다는 그저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한 것을 우리는 너무 고깝게 생각하는 듯 하다. 정계를 떠난 그가 우리에게 들려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 알라딘가 13,500원

 

  이 책은 소개하지 할까 말까 고민이 된다. 그만큼 내겐 김경주 시인의 이런 모습이 좀 낯설다. 그의 시에서 낭만을 읽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너무 말랑해져버린 시인의 모습은 직접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뭐라 말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근래에는 읽게 될 것 같지 않다. 읽은 사람들 말로는 애를 낳고 싶어진다나? 제목도 좀 느끼하다 내가 느끼기엔 ㅋㅋ <자고 있어, 곁이니까> 아이고 사랑하는 시인님!!ㅠㅠ

 

 

-알라딘가 10,800원

 

 문학동네의 인문 시리즈인 <위대한 순간 1,2,3>이 출간되었다. 문학동네의 인문은 좀 대중적인 경향이 있어 일부는 인문이다, 아니다로 인한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출간된 <위대한 순간> 시리즈는 뭔가 대중적이되 깊이가 느껴지는 듯 하다. 주제도 맘에 들고 제목도 맘에 든다.

 

바로크와 '나'의 탄생 : 햄릿과 친구들-위대한 순간 001

장자, 순간 속 영원 - 위대한 순간 002

철학의 모비딕 : 예술, 존재, 하이데거-위대한 순간 003

 

-알라딘가 각 10,800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경림 시인의 시 중에서 가장 유명한 시집이자 시인 <가난한 사랑 노래>가 25주년 기념판으로 특별히 다시 출간되었다. 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가난하다고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라는 시구는 들어본 적 있을만큼 이 시집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꼭 이 시집이 아니더라도, 시를 여러 편 소개하는 책에서도 이 책은 단골 손님처럼 실리곤 한다. 실천문학 출판사의 성향을 대표적으로 잘 드러내기도 한 <가난한 사랑 노래>, 지금 어쩌면 다시 불러볼 시 같다.

 

 

 

 

직업상 아이들과 영화를 볼 기회가 간혹 있는데 그 때마다 감상학습지는 좀 고리타분한 감이 없지 않다. 나름 노력한다고 해도 도덕적으로만 접근하려는 성향이 스스로도 살짝 불만이다. 이럴 때 영화감상지도법을 알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예전에 과학 영화에 대한 지도 방법 책은 읽어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종합적으로 있는 책은 사실 처음 본다. 제목도 긴 <영화를 함께 보면 아이의 숨은 마음이 보인다>에는 난이도별 추천 영화 목록도 있으니 이래저래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르한 파묵의 <소설과 소설가>를 정말정말정말정말 인상깊게 본 터라 이 책이 나왔다는 말만 듣고도 기대감이 정말정말정말정말 커졌다. 밀란쿤데라의 <소설의 기술>이라니! 그가 들려줄 소설 이야기, 정말정말정말정말 궁금하다 궁금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 1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