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산책에서 만들어주면 좋겠는데 #아인슈타인의말

김상욱 교수의 글도 좋지만
아인슈타인의 이 말을 읽으며 너무 아름다운 말이라고 생각해서 혹시 마음산책에서 나왔나 보니 없었다. 「아인슈타인의 말」을 만들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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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9-02-02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북에 쓰셔야 보실 듯!

그렇게혜윰 2019-02-02 12:30   좋아요 0 | URL
아하....귀찮.....ㅋㅋㅋㅋ

그렇게혜윰 2019-02-02 21:51   좋아요 1 | URL
인스타에서 보신 듯 ㅋㅋㅋ
 
떨림과 울림 -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
김상욱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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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울림
10회 강연으로 들어야 이해할까?
낭만적인 상욱님의 글 이해하고 싶은데 넘 맘아프다...부분 부분 이해하고 어떤 부분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데 막 더 알고프고 ㅠㅠ

어제 강연 들은 걸론 나는 아직 배고프다!!
사인은 받았지만 상욱님 제가 이 책으로 독서모임을 진행할 수 있을까요?^^;;;;,

떨림은 받았으니
울림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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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스티커 아트북 : 명화 - 빈센트 반 고흐 편 폴리곤 스티커 아트북
스키아 지음 / 보랏빛소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다있다는 그곳에 갔을 때마다 눈여겨 보던 물건이 있다. 컬러링이 유행하면 곧장 착한 가격으로 그곳엔 다양한 컬러링북이 있었고, 캘리그라피가 유행할 때도 그랬으니 그곳에서 본 폴리곤 스티커북은 지금 그것이 유행한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나이에 스티커북이라니?하며 지나치곤 했다.

 

이번에 몽실북스 카페에서 이 책으로 서평단을 모집한다기에 '그럼 해볼까?'하는 마음이 들어 신청하여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받고 나서 내가 다있다는 그곳에서 본 것보다 큰 판형에 좀 놀랐다. 고급스럽달까? 역시 좀 다르긴 하군! 그런데 정가 16500원이었다. 세상에 스티커북 치곤 좀 비싼거 아닐까?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폴리곤 스티커 아트북! 정해진 번호에 집중력을 가지고 하나씩 붙이다보면 멋들어진 명화 한 작품이 완성되는데 기존에 명화를 색칠하거나, 퍼즐로 만들거나, 스크래치북을 만드는 활동들이 이루어지긴 했는데 그것에 비해 어떤 점이 폴리곤 아트북만의 매력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어떤 사람은 번호에 따라 정해진대로 붙이는 것이 창의적이지 못한 게 아니냐는 반문을 했다. 수긍이 갔다. 그렇다면 200개 가까운 번호를 지운다면? 그건 힐링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기 위한 활동 같은데? 스크래치북도 창의성 없기는 마찬가지 아닌가? 더하면 더했지! 둘다 집중력의 싸움이다. 그리고 실력차를 따지지 않고 완성되는 기쁨이 있다. 그런 면에서 폴리곤 스티커북의 매력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리고 이 책을 받고 가장 먼저 든 의문이었던 가격 문제는 스티커를 하나씩 붙일 수록 이 작은 조각들을 정확하게 제작하는 원리가 뭘까 궁금해지고 대단해보여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었다. 도리어 어떻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아무래도 조각 수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추측해 본다.

하다보면 조각이 많은 작품과 적은 작품이 있는데 어차피 하루에 다 할 작정(?)을 할 것이 아니라면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부터 시도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하다보면 조금은 정확하지 않은 조각들이 있는데 그것에 예민해하면 안될 것 같다. 아주 소소하다. 난 평소 좋아하던 [아를의 반 고흐의 방]을 먼저하고 아들은 엄마가 출근한 사이 제가 좋아하던 [별이 빛나는 밤]을 완성했다며 뿌듯해하며 문자로 사진을 찍어 보냈다. 솜씨있는 사람들만이 하는 미술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술 활동이 될 것 같아 내 생각엔 학교 현장에서 활용되어도 좋을 것 같다. 미술은 즐기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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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을 참말로 좋아하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히어로의 모습은 SF쪽 보다는 고전쪽이다. 하긴 그래서 여타의 히어로들을 제치고 원더우먼을 가장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역사에 기반을 둔 스토리와 영상이었으니까.

 

킹스맨도 제대로 안 본 터라 주연배우는 뉘신지도 잘 모르는 상태로 '12세이상 관람가'라는 파격적인(?) 관람가능연령에 아들의 마음을 달래줄 겸 상봉까지 가서 4DX로 관람을 했다. 영화는 혼자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들이라면 괜찮은 동무가 될 것 같아 4DX까지 선택하며 봤지만 2D기반의 4DX는 굳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아들은 말 탈 때 좋았다고 한다. 초반에 마구 나오는 키스씬+에 살짝 당황했으나 이내 징집되어 떠나는 격투씬으로 빠르게 넘어가는 것이 과연 '12세 이상 관람가'가 맞구나 싶어 이후엔 편하게 봤다. 초등학생에겐 아직 좀 잔인한 장면들이 있어 몇 번 눈을 가려준 기억이 있지만 말이다. 

 

아들은 십자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용을 이해하는데에 조금 더 수월했던 것 같다만 로빈 후드를 몰랐다. 영국의 홍길동이라고 말해줬더니 공감을 했다. 그러면서 로빈 후드도 홍길동처럼 진짜 있었던 인물이냐고 묻는데 당황했다. 애들은 홍길동을 위인으로 아는구나......아무튼 십자군 원정의 이면에 있는 권력과 부에 대한 탐욕에 대항하는 로빈 후드의 활약상은 이미 수많은 히어로물을 본 어른들에게는 섭섭한 정도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나와 아이가 보기엔 정말 괜찮은 작품이었다. 인류를 구한다는 원대한 목표보다도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사람들을 구한다는 그 소박한(?) 정의가 더 좋았고, 많은 사람들을 희생하여 살아남는 후드가 아니라, 대의를 추구하는 사람일지라도 다른 사람 여럿의 목숨과 바꿀 수 없다는 평등함이 신선하고 공감이 갔다. 

 

앞으로 후속작이 나올 것인데 챙겨보고 싶은 영화였다. 특히 청소년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 흥미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 있는 작은 진실들, 그 마음들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즐겨보는 중드들이 가지는 의미하고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리뷰를 쓰는 건 이 때문이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영화도 좋지만(물론 이 영화도 그러하지만) 이 영화가 느끼게 하는 부분들이 좋아서 며칠 전 본 곽건화의 <28세 미성년>을 알리는 대신 이 영화를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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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을 읽는 중이고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시작했다.

전자는 카이사르 옥타비아누스의 입장에서 쓰인 소설이고
후자는 이후 평화로운 황제시대의 글이고 주석은 그 글을 토대로한 역자의 해석이다.

전자에서 카이사르는 위대한 로마인이지만
후자에서 카이사르는 독재자에 가깝다.
역사란 관점에 따라 너무나 다른 사실을 그린다. 역사를 믿는 것에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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