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교사도 그런데....난 왜 적성에 안맞는 일을 하고 또 하고 싶은 건가????? 알고 보면 사람을 좋아하나????? 마흔 다섯에 정체성에 혼란이 오는군....
아니다 나 사람좋아한다. 책 좋아하고 중드 좋아하는 사람 좋아한다 ㅋㅋㅋ 그냥 날 좋아하는 건가? 정체성혼란22222





사서는 사람을 읽는 직업이라는 걸, 책보다 사람을 좋아해야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깨달았다. - P33

‘큐레이션‘(curation)은 ‘보살피다‘라는 뜻의 라틴어
‘큐라레‘(curare)에서 유래된 단어라고 한다. 어쩌면 도서관의 북 큐레이션은 발견되지 않은 소중한 책과 눈에 띄지 않는 소외된 사람을 돌보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 P54

도서관은 빅데이터 시대의 빅브라더에 맞서는 소중한 곳이다. 사서의 양심과 용기가 더욱 중요해진 시대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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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옷장 - 개정판 아니 에르노 컬렉션
아니 에르노 지음, 신유진 옮김 / 1984Books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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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르노의 일곱번째 책이라 약간의 피로감도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누군가의 내면을 너무 깊이 아는 일은 그리 상쾌한 일은 아니니까요. 신분상승을 꿈꾼 드니즈를 보며 그녀가 부모와 어릴적 삶을 부정한 것은 출신 그 자체이기 보다는 부모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부모를 사랑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어떻게든 벗어나겠다는 집착이 어떻게 살아가겠다는 의지에 이기는 삶을 살아야했던 아니에르노가 안쓰럽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말처럼 공부를 덜 했더라면 행복했을 겁니다.


내가 그들을, 그들의 집을 좋아했더라면, 그렇다, 그랬다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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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 드디어 시작....오버!
https://tobe.aladin.co.kr/t/hyeyu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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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태도는 칭찬받을 만하지만 남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다면 그 글은 좋은 글이 아닙니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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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택배.....

김영민 교수 책 중 안 읽은 책은 공부란....과 인생의.... 두 권 뿐. 전작주의는 이렇게 되는 거구나 자연~스럽게(이거 뉘앙스 아는 사람 나이 비밀^^)

엄청 크다.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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