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김현 지음, 산제이 릴라 반살리 외 각본 / 북스퀘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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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튼의 삶과 심리를 좀 더 섬세하게 묘사했더라면 이튼의 행복한 선택을 더 지지하지 않았을까? 결국 이튼의 청원을 이루어준 아내 소피아는 무슨 죄인가? 생과 사의 경계를 고민하게 만드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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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김현 지음, 산제이 릴라 반살리 외 각본 / 북스퀘어 / 2011년 11월
절판


"여러분, 명심하세요. 인생은 정말 짧습니다. 그러니 틀을 깨세요. 빨리 용서하고, 천천히 입 맞추고, 진실로 사랑하고, 배꼽 빠지게 웃고, 당신이 한 일이 즐거웠다면 후회하지 마세요. 그게 이 짧은 인생을 길고 알차게 살아갈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189쪽

정작 인간이 외로운 것은 혼자여서가 아니라 혼자뿐이라는 생각 때문일 경우가 더 많은 법이었다.-222쪽

"내가 패소하고, 당신이 승소한 날 우리의 사랑이 이루어졌군. 정말이지 굉장한 이야기야! 아마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러브 스토리일 거야."-232쪽

"이제 전 마지막 인사를 하고 그만 물러가야겠습니다. 먼 여행을 떠나려면 휴식이 필요하거든요.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이 될 테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모두들 잘 사세요. 제 몫까지요!"-260쪽

......인생은 무척 짧지만 열심히 살면 길어질 수 있어요. 그러니 틀을 깨세요. 빨리 용서하고, 진실로 사랑하고, 즐거웠다면 후회하지 마세요.-2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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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학 논고 (천줄읽기)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 지음, 정토웅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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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베게티우스가 황제에게 바치는 글로 엮인 책이다. 로마의 무기, 행군 장비, 진형, 대형, 무장, 악대 등의 그림이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동양의 병법서를 읽었다면 치우치지 않고 서양의 시각에서 읽기를 바라며 군사학의 이론으로 접근하는 것이 옳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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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학 논고 (천줄읽기)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 지음, 정토웅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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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도주의 촉진

전쟁 기술이 미숙한 장군들은 적이 모두 땅바닥에 뻗어 누-167쪽

워 있지 않거나 또는 탈출할 가능성 없이 완전히 포위되어 있지 않으면 불완전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런 희망이 남아 있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 두려움과 절망은 도리어 적을 무장시키고 용기를 부추길 수 있다. 불가피하게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때 그들은 전우들과 함께 손에 무기를 들고 끝까지 싸우다 기꺼이 죽을 각오를 할 것이다.
도주하는 적을 위해서 절호의 교량을 제공하라는 스키피오의 금언은 자주 권장되어 왔다. 왜냐하면 적은 자유롭게 도망갈 여지가 생길 때는 도주하여 각자 살아날 방법만을 생각하게 되고, 그리하여 혼란이 확산되며 대병력이 산산조각 나기 때문이다. 패배자가 허겁지겁 무기를 내버리고 도주할 때 추격자에게는 어떤 위험도 있을 수 없다. 이 경우 도주병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살육이 있을 것이다. 부대가 일단 공황 상태에 들어가면 적을 보기만 해도 적 무기로 당하는 것과 같은 공포에 빠지게 되므로 숫자는 중요한 의미가 없다. 그러나 반대로 병력이 아무리 적고 약해도 막다른 골목에 처하면 절망 상태에서 아무런 방책이 없다는 사실 그 자체 때문에 그들은 적과 싸움을 벌인다.-168쪽

"패자에게 희망을 주어야만 정복자는 안전하다."-168쪽

패자에게 희망을 주어야만 정복자는 안전하다


어느 정도 희망은 있어야 패자가 고분고분하다는 건가?

진정 위한다면 허를 찌를고, 경쟁자라면 되도 않는 희망을 줘라 -_ -+-0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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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 2 - 그대 앞에 등불되리
박희재.박희섭 지음 / 다차원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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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 "넌 청한거사(신돈)를 어찌 생각하는가?"
반야 : "그 사람은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입니다."-424쪽

공민왕 : "가난하고 불쌍하다고? 어떤 면에서 그렇다는 게냐. 풀어서 얘기해 보아라."
반야 : "소녀는 잘 모릅니다만, 즉상즉심이라고 생각되옵니다."
공민왕 : "즉상즉심이라면 자기를 떠나서는 정토도 없고 아미타불도 없다는 의미가 아니더냐?"
반야 : "외람되게도 제가 그 사람이 가난하다고 말씀 올린 것은, 그 사람은 자기를 버려서 세상을 얻으려는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불쌍하다고 여겨집니다."
공민왕 : 왜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게 되었느냐?"
반야 : "그건 단지 소저의 느낌일 뿐이옵니다."
공민왕 : "그래, 자기를 버렸기 때문에 가난하다고 하였나?"
반야 : "모든 것은 자기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소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복이건 도(道)건, 사랑이건, 모두 자기 마음속에서 비롯되는 것이 옵니다. 그런데 자기를 버리고 난 다음에 어디서 무엇을 구하든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건 마치 자신은 놓아둔 채 자기의 그림자를 쫓아가는 것처럼 우매하고 어리석은 짓이라 여겨집니다."-425쪽

공민왕 : "옳은 말이다."
반야 : "부끄럽습니다."
-426쪽

이 글을 읽고 불현듯 내게 던진 질문은...

'난 언제 나를 버린 거지?'-0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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