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 아름다운 삶을 위한 철학의 기술
빌헬름 슈미트 지음, 장영태 옮김 / 책세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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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읽다가 몇번을 덮을 뻔 했네. 제목이랑 목차 보고 기대했는데. 목차만 새겨도 도움은 되겠다만. 문장 하나 하나 이해하기 어렵게도 써놨더라. 원서가 문제인지, 번역이 문제인지, 내 머리가 문제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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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홈 : 가족 희비극
앨리슨 벡델 지음, 이현 옮김 / 움직씨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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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낯선 이야기. 아버지가 동성애자이든 자식이 동성애자이든, 아버지와 자식이라는 정체성은 그대로다. 육신으로서의 부성보다 정신으로서의 부성이 더 중요한거 맞다. 너무 일찍 죽은 아버지를 회고하는 딸의 이야기인데 왠지 슬프지 않은 건 성찰이 담겨있기 때문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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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우리 - 고승의 환생, 린포체 앙뚜 이야기
문창용 지음 / 홍익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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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너무 감명이 깊어 책도 읽었다. 읽는 내내 미소와 눈물이 번갈아 났다. 라다크 삭티의 암자에 가면 우르갼을 만날 수 있을까? 살아계시겠지? 앙뚜는 이제 14살이 되었을테고 린포체 교육을 받고 있겠지? 내게 큰 가르침을 준 두 사람을 꼭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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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자기
제임스 F. 매스터슨 지음, 임혜련 옮김 / 한국심리치료연구소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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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년 무렵 정서적 지지와 지원을 통해 엄마와의 분리, 개별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 아이는 유기 우울증을 겪게 되어 참 자기(real self)가 발달하지 못한다고 한다.

참 자기란 위축되거나 팽창되지 않은 자기를 말하는 것 같다.
위축된 자기는 경계선적 성격장애자가, 팽창된 자기는 자기애적 성격장애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거겠지.
이 두 가지 성격장애자들의 치료과정이 상세하게 나온다.
심리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고, 흥미롭기도 하다.

일상을 사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면 성격장애라고 하지않겠지만, 정도는 다를지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두 가지 성격장애자의 모습이 있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

생후 3년 때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하면 된다.
독립된 자기가 되어가는 과정이 삶이라 여길란다.
위축되기도 하고 팽창되기도 한 자기를 지나면 참 자기를 만나겠지.
그러려면 과거를 발판 삼아야 한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축척물이다.
직면만이 길인데 그게 어렵다. 방어와 회피가 더 쉬우니까.

그래도 많이 왔다. 여기까지.
때론 방어하고 회피해도 괜찮다. 직면을 멈추지만 말자.
그렇게... 더디더라도 참 자기를 만나러 한 발씩 가는 거다...

무려 2000년에 나온 책인데 도움이 된다. 양이 많아 오래 걸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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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심리
프리츠 리만 지음, 전영애 옮김 / 문예출판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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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느끼는 네가지 유형이 설득력 있다. 어린 시절의 배경과 사례들이 잘 드러나 있기도 하다. 근데 읽을수록 몰입이 안된다. 문장이 이상하다. 번역자가 독어는 잘알지 모르겠지만 국어는 영 서툴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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