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딸아이와 남자친구가 오면 온가족이 다같이 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그런데 엔군이 사랑니를 뽑아서 현재 액체나 부드러운 음식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어디로 갈지 정하느라 딸에게 전화를 했다.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보기 위해서. 그랬더니 지금 urgent care에 와 있으니까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는 거다. urgent care center 는 응급실은 아니지만 응급실 개념의 의료기관이다. 응급하긴 하지만 응급실에 갈 정도로 응급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곳이라고 하면 적당할 듯. 의사를 만나려면 약속을 해야 하는데 거긴 약속 없이 의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니까.

오늘 ATV(사진 참조)를 타다가 빠르게 커브를 틀면서 차가 넘어져 다리를 다쳤다고 한다. 그러면서 조금 찢어졌다며 아무것도 아니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꼬매야 할 정도냐고 하니까 그정도 아니라고 해서 그럼 왜 얼전 센터를 갔냐고 하니까 뼈가 부러졌는지 확인하러 왔다고! @@

딸은 어려서부터 얌전하면서 개구장이 였는데 특히 경쟁심이 남달라서 경기를 하면 이겨야 하는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4살이었을 때도 아빠와 같이 집에 들어와서 누가 먼저 티비 리모트콘을 잡는지 하는 경기를 하다가 넘어져 쌍꺼풀 자리가 찢어져서 마취도 안 하고 꼬맨적이 있다. 딸은 그당시 카키색 긴치마(아이에게 멋을 부린다고 그런 옷을 입힌 엄마가 문제지만!!ㅠㅠ)를 입어서 빨리 뛰면 보폭을 크게 할 수 없어서 넘어지게 된다. (사진과 비슷한 치마인데 색은 카키색이고 트임이 없는 것이었다. 아이가 넘어진 뒤 나는 그 치마를 원수 대하듯 했던 기억뿐 아니라 그런 스타일의 치마는 그 이후로 절대 안 사줬다는. 나도 그런 스타일을 안 입고. 물론 인기가 지나기도 했지만;;)

남편은 그때 시부모님 친구인 의사집에 아이를 들쳐없고 가서 상처를 꼬매고 왔다. 의사는 마취를 할 수 없어서 그냥 꼬맸는데 눈도 깜짝하지 않더란다. 당연히 울지도 않고. 그분은 의사 생활 30년에 H양과 같은 아이는 처음 봤다며 기특하다고 돈까지 주셨다. ㅎㅎㅎㅎ 지금은 흉터도 없이 자연스럽게 쌍꺼풀이 되었다.

그 이후로 크게 다친 적은 없지만 늘 모험심이 충만하고 겁이 없어서 가끔 걱정한다. 20세 생일날 스카이 다이빙을 시작으로 하이킹, 스키, 서핑, 롹 클라이밍 등등 내가 볼때 위험한 것만 골라 하는 듯. 지난 번엔 페타를 했더니 남자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계시더라는. ㅎㅎㅎㅎ 이번에도 남친과 경주를 했을 거다. 남친을 이기려고 ATV를 빨리 몰다가 그렇게 됐겠지. 안봐도 비디오.
이런 아이니 분명 많이 다쳐서 아플텐데도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좀 전에 연락이 왔다. 다행스럽게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단다.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딸아이가 제일 첨에 다친 건 생후 1년이 좀 안되는 시기였던 것 같다. 카탈리나 섬에서 내 화장품 가방을 가지고 놀다가 그 안에 있던 눈썹 자르는 칼의 뚜껑을 열고 휘두르다 볼을 베었다는. 그 상처는 깊지도 않았는데 사선으로 그어져서 그런지 아직도 흐린 흉터가 남아 있다.

그러고보면 오히려 아들들은 에이치 양에 비하면 얌전하다. ㅎㅎㅎㅎ
토요일에 청소하는 부부가 오니까 어머님이 청소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고 해서 오늘은 지금까지 이불빨래와 다른 빨래를 했다. 그리고 설해목 님이 올리신 마약계란도 만들고 오랜만에 해든이를 위해 김치볶음밥도 만들었다. 그리고 엔군 시중들고. 그랬더니 발바닥이 아프네. 책도 읽어야 하고 왕좌의 게임도 봐야하고 학교에서 보내준 리딩 리스트 보고 교과서도 읽어야 하고 실습 디비디도 봐야 하는데 다 귀찮다. 4시 30분에 엔군 약 먹이고 잠깐 눈을 붙여야겠다.

참! 왕좌의 게임을 요즘 열심이 보다보니 <아르미안의
네딸들><불의 검> 뭐 이런 만화가 다시 보고 싶다. 아무래도 소장을 해야 할듯! <불의 검>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갑자기 무스탕님도 보고싶다. 왜 요즘 알라딘에 안 오시는지도 궁금하고. 무스탕님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불의 검>이라고 하셨는데... 무스탕 니이이이이임~~~~~

사진 출처: www.just the design.com, www.brycecanyoncount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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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8-08-17 1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걱정하셨겠어요ㅠㅠ 뼈가 무사하다니 천만다행입니다만@_@;;; 따님이 어려서부터 남달랐군요. 걸크러쉬~^^

라로 2018-08-17 15:02   좋아요 0 | URL
네. 딸은 더구나 좀 덜렁이라서 더 걱정이 됩니다. 걸크러쉬~~!! 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18-08-17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다행입니다^^
늘 노심초사 하시겠어요ㅜ
저런치마는 넘어질만한 치마긴 합니다....요즘 무릎정도까지 내려오면서 옆트임이나 앞트임 살짝 있는 치마가 유행인 것같아요.
옆트임용으로 하나 샀는데 편하긴 한데 좀 아슬아슬하더군요~쩝!!!

라로 2018-08-17 15:05   좋아요 0 | URL
딸이 좀 덜렁이에요. 그래서 늘 조마조마 한데 녀석은 늘 저렇게 과격하게 노네요. ㅠㅠ
요즘 그런 치마가 한국에서는 유행이군요!! 가끔 아슬아슬하게 입어 보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 괜히 스릴 있잖아요??^^
그리고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오늘 해든이 학교가 개학을 했다. 예전에는 학교 가기 싫다며 개학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 기분이 안 좋았는데 어제는 어쩐 일인지 기분도 엄청 좋았다. 더구나 오늘 아침엔 일찍 일어나서 혼자 준비를 다 하고 머리에는 젤까지 바르고 우리에게 언제 학교에 갈거냐고 그러기까지!! 근데 우리가 너의 개학을 너보다 더 좋아할껄!! ㅎㅎㅎㅎ

엔군은 오늘 사랑니 4개를 다 뽑기로 한 날이라서 남편이랑 치과에 가서 뽑고 왔다. 미국에선 치과의사가 세분화 되어 있다. 한국도 점점 그런 추세가 되는 것 같은데 암튼 사랑니는 일반 치과의사가 뽑을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도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에게 가서 엔군의 사랑니를 뽑았다. 가격은 놀라지 마시라!! $2500!!! ㅠㅠ 한국이라면 그렇게 비싸지 않을텐테 여기는 정말 너무 심하다. ㅠㅠ 엔군은 턱쪽이 퉁퉁 부었는데 친구랑 페타를 하면서 하는 말이 자기 얼굴이 제이 레노(사진 참조)같다고 하면서 웃는다. 나는 아들이 이를 빼고 집에 온 이후로 계속 얼음 찜질을 하라고 지금껏 잔소리를 하고 있다. 그래도 말을 안 들어서 한 시간 정도 내가 옆에 앉아서 찜질을 도와주고 있는데 계속 비협조적!! 더구나 엔군은 알약을 못 먹는다. 의사가 페니실린과 진통제를 처방해 줬는데 다 알약. 그래서 나는 오늘 미니절구(? 근데 나 이거 늘 사고 싶었다는;;)를 사서 아들의 약을 빻아서 먹이고 있다. 페니실린은 처방한 약을 다 먹어야 하는데 4시간마다 먹어야 하니 미니 절구를 안 살 수 없었다는. (사진 참조)
그런데 나는 약을 빻아 주는 게 너무 신이 나는 거다!! ㅎㅎㅎㅎ 약사처럼 약을 조제하는 느낌이 든달까??? ㅎㅎㅎㅎ 그래도 앞으로 아들이 알약을 잘 먹어야 할텐데. (사실 나도 알약을 잘 못 먹는다. 나를 닮아서 그렇겠지. ㅠㅠ)

남편은 큰아들과 치과에 있어서 내가 학교로 해든이를 데리러 갔다. 녀석은 친구들과 즐겁게 얘기하며 걸어나왔다. 첫날이 어땠냐고 하니까 재밌다면서 공부도 쉬웠다고 한다. 프시케님이 조언하신대로 여름동안 칸아카데미를 하게 했는데 그 덕을 보는 것 같다. 고마와요 프시케 님!!❤️ 그래서 매일 열심히 칸아카데미를 하기로 약속했다.
우리는 먼저 스벅에 가서 grilled cheese sandwich 와 vanilla bean frappuccino 를 사먹었다. 해든이가 좋아하는 메뉴인데 개학 축하로 사줬다.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 해든이가 읽을 책을 빌려왔다. 반은 만화책이고 반은 시리즈의 첫 책들. 저 시리즈에 맛을 들이면 녀석은 계속 책 읽는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저녁은 시어머니가 만드신 스페니시 라이스와 치킨 퀘사디아를 먹었다. 엔군은 먹을 수 없어서 나중에 내가 치킨 누들 스프를 만들어 줬다. 저녁을 먹고 해든이는 샘(우리 강아지)하고 산책을 하고 온 뒤 내일이 쓰레기 버리는 날이라 쓰레기통을 거리로 내놓고 샤워를 하고 일기를 쓰고 내일 입을 옷을 골라서 책상 위에 올려 놓았다!!! 정말 학교 가는 것이 재밌나보다. ㅎㅎㅎㅎ
해든이의 담임 선생님은 우리가 사는 거리에 사신다. 그리고 해든이가 킨더가든에서 친하게 지냈던 해리슨하고 같은 반이 되었다! 그동안 한 번도 안 만났는데 초등학교 마지막 5학년이 되어서 만나다니. 나는 해든이의 오학년은 어쩐지 순조롭게 잘 보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해든이의 4학년의 시작은 엄청 험난했던 것이 생각나서 그렇게 간절히 바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금요일에 딸이 오는데 이번에는 꼬리를 달고 온다. 남자친구. 작년 러시아에 갔을 때 만난 친구인데 이 아이는 뉴욕에서 대학을 다니기 때문에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 어쨌든 우리집에 금요일에 와서 다음주 수요일에 떠난다. 지낼 곳을 다른 곳에 마련하겠다고 하는데도 우리랑 같이 지내고 싶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ㄴㅃㄴ 벌써부터 고생시켜. ㅠㅠ 그 아이가 오면 해든이 방에서 지내기로 했다. 엔군의 방에서는 딸아이와 해든이가 자고 엔군은 거실 소파에서 자기로. 엔군의 이가 빨리 나아야 할텐데.

대청소를 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오셔서 앞으로 우리 집에 청소하는 부부가 일주일에 한번씩 오기로 했다고 하신다. 그동안 내가 하던 청소는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실과 복도 정도였다. 그런데 앞으로 내가 학교를 다니면 그것 마저 못할테니까 청소하는 부부가 정기적으로 오기로 했다고 하시는데 좀 감동했다. 시아버지가 그렇게 하겠다고 하셨단다. 역시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인가! 응? ㅎㅎㅎㅎ

좀 전에 모처럼 오공주와 짧은 카톡을 했다.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고 좋은 사람들과 여전히 연결이 되어 있어서 행복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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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08-16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닮아 아들도 독서광이네요 흐뭇하시겠어요

라로 2018-08-17 01:12   좋아요 1 | URL
엄마도 독서광이 아니지만 아들은 더 아니에요. ㅎㅎㅎㅎ 그래서 저렇게 강제로 책을 읽히려고 수단과 방법을 연구중이죠~~^^;; 독서광은 카알벨루치 님 같은데요??^^

설해목 2018-08-16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가 맞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사랑니 4개 동시 발치라니. 마취 풀리면 엄청 아플텐데. 엔군 어째요.

라로 2018-08-17 01:14   좋아요 0 | URL
시어머니보다는 시아버지가 좀 그렇죠!! ㅎㅎㅎㅎ
사랑니 4개를 동시 발치하는 게 낫다고 하시더라고요. 저고 옛날에 교정할때 4개 다 뽑았어요. 오늘은 아이 얼굴이 정말 제이 레노 같아요. ㅠㅠ 페니실린, 진통제 2가지 받아왔어요. 5일은 고생을 할텐데 이제 4일 남았네요. 어제는 밤을 한잠도 못잤다고 하더라구요. 고마워요 따뜻한 댓글~~~❤️

책읽는나무 2018-08-16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아버님 만세!!^^

사랑니를 뽑는데 그렇게 비싸다니요!
정말 미국의 의료비는ㅜㅜ
그나저나 알약 못먹는 사람은 힘들어서 우짠답니까?
(저도 알약 잘못삼켜 한 알씩,한 알씩 삼키는데 울집 딸들이 알약을 한 알도 못삼켜서 한 번씩 고민이에요)

라로 2018-08-17 01:17   좋아요 0 | URL
사랑니 뽑는게 여기는 수술로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아요. ㅜㅜ 애기 낳는 것도 비싸요. ^^;;;
그래도 이번에 사랑니 뽑는 거 시아버님이 내주셨어요~~~!! 시아버지 만세!! ㅎㅎㅎㅎ
저처럼 저렇게 갈아서 주세요. 알약을 못 먹는 건 다 정신적인 문제인데 저도 그게 극복이 안 되네요. ㅠㅠ

세실 2018-08-16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니 가격이 허걱...
임플란트 보다 비싸네요.
대부분 사랑니를 뽑을텐데...
해든 많이 컸네요. 기특기특~~~
딸 남친이 오면 어떤 느낌일까요? 역시 개방적인 미쿡 스타일~~^

라로 2018-08-17 01:19   좋아요 0 | URL
여기 임플란트는 더 비쌀껄?? ㅠㅠ 여긴 완전 비합리적이야. 의료비에 있어서. 아마 이 지구에서 의료비가 젤로 비쌀듯. ㅠㅠ
해든이 많이 컸어. 이젠 곧 사춘기도 올 것 같아. ㅎㅎㅎㅎ
그러게 딸이 이렇게 빨리 남자친구를 만들 줄 어떻게 알았겠어. 곧 결혼하겠다고 할까봐 걱정이야~~~~ㅎㅎㅎㅎㅎ

psyche 2018-08-17 0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기특해라 해든이. 제가 저의 아이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칸 아카데미를 추천해줬지만 다들 조금 하다 말더라구요. 꾸준하게 하는게 쉽지 않던데. 진짜 기특해요!!!
저희는 이번에 한국 간김에 엔양 사랑이 뽑고 오려했는데 아직 너무 안나왔다고 다음번 한국왔을때 빼도 되겠다고 하더라구요. 미국 의료비는 정말 미쳤다고 밖에...

라로 2018-08-17 08:24   좋아요 0 | URL
여름방학 동안 꾸준히 한 이유가 있죠. ㅎㅎㅎㅎ 칸을 해야 게임을 할 수 있었거든요. 아니면 방법이 없다는!!ㅠㅠ 당분간은 게임 때문에 계속 할 것 같은데 그러다 습관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
아직 엔양은 아기군요. ㅎㅎㅎㅎ 엔군도 밖으로 거의 안 나왔지만 이빨이 자라면서 신경을 건드리게 되어 있더라고요. 엑스레이를 보니까. 진짜 미국 의료비는 미쳤어요!!!!!

카알벨루치 2018-08-17 08:54   좋아요 0 | URL
정말 제가 2800달러란 말 보고서 눈을 의심해서 네이버로 환율계산해보고 라로님 0 하나 더 붙인거 아닌가 했네요~미국갈땐 사랑니 뽑고 가야겠네요 ㅋㅋ

라로 2018-08-17 15:10   좋아요 0 | URL
미국 오실때는 사랑니도 뽑고 오시고 다른 것도 할 수 있은 의료서비스는 다 받고 오세요. 가령 레삭을 한다거나 하는 것요. 진짜 여긴 너무하거든요. ㅠㅠ

카알벨루치 2018-08-17 15:40   좋아요 0 | URL
제겐 더이상 뽑을 사랑니가 없으니 지인들에게 홍보하죠 딸의남친이라 상상이 안되네요 ㅎ

카스피 2018-08-17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님 발치 비용이 2500불이라니 정말 깜놀할 지경이네요.작년에 사랑니 3만원에 뽑았는데 치과 치료하면서 치료비용이 넘 비싸 울나라 치과 의사는 모두 도듁놈이라고 욕했는데 미국을 보니 정말 업고 다녀야 겠네요ㅜ.ㅜ

라로 2018-08-22 13:43   좋아요 0 | URL
깜짝 놀라셨죠!! 저희는 그 돈을 내야 하니 얼마나 깜짝 놀랐겠어요. ㅠㅠ 님은 삼만원에 4개를 다 발치 하셨나요?? 우리나라 의료비는 정말 천사의 수준이에요. 부럽습니다. ^^;; 차라리 한국가는 비행기표를 사줄 걸 그랬나봐요. 가서 친척이랑 친구도 만나고 이빨도 뽑고 오게. ^^;;;
 

북플의 간편함 때문에 컴퓨터로 알라딘에 잘 안 들어온다.

더구나 알라딘 서재 메인은 잘 열어보지 않는데 좀 전에 서재 메인을 클릭하고 

뭐하다가 그랬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어리둥절했다.


익숙한 전도연 씨의 모습이네? 하고 보니까 내 서재고 내 닉네임이네. ㅎㅎㅎㅎ

나는 예전에 알라딘 열심히 할 적에 알라딘 서재 메인에서 내 서재를 한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늘 거기에 올라가는 분들의 서재를 보면서 이런 생각은 한 적이 있다.

그분들이 로그인을 했을 때도 자기 서재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을까?

이제야 궁금증이 풀렸다. 그분들도 본인들의 서재가 보이는구나.

어쨌거나 알라딘이 밀어주는 느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오늘 아침은 greek yogurt에 딸기를 넣어서 먹었다. 그릇은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크리스탈 그릇!

괜히 저렇게 팬시하게 먹어보고 싶었다.


칼로리는 겨우 78. 

점심은 여러 야채, 삶은 달걀, 크랜베리, 호두를 넣어서 먹었다.

칼로리는 457.

저녁은 팬다 익스프레스라는 중국음식 패스트푸드에서 사 먹었더니 

칼로리는 1,120!!! ㅠㅠ

가끔 팬다 익스프레스에서 사먹는 거 좋아하는데 이유는 바로 fortune cookie 때문에~.^^;;

오늘의 fortune은


3. <당신의 보통에 맞추어 드립니다>

와 <랩 걸>

에 가려서 







<Dear Committee Members>에 대한 얘기를 못했는데

이 책 정말 재밌다. 강추!!


Newsweek - A smart-as-hell, fun-as-heck-novel.

The New Yorker - Entertaining and ...sharply written.

Maureen Corrigan, NPR - Like the best works of face, Dear Committee Members deftly mixes comedy with social criticism and righteous outrage, By the end, you may well find yourself laughing so hard it hurts.

Houston Chronicle - A hilarious and surprisingly poignant pleasure to read.

Brock Clarke, New York Times Book Review - [Schumacher's] scabrous book reminds me of Sam Lipsyte's Home Land, Richard Russo's Straight Man and Jincy Willett's Winner of the National Book Award. If you didn't find those books funny, well, that means you're a corpse. But you're also, apparently, a corpse who reads, so there's hope for you yet. You should read Dear Committee Members; maybe it will bring you back to life.

fortune cookie에 저 메시지가 들어있어서 이 책을 언급할 생각이 난 것 같다.

추천의 말에 들어있는 키워드가 다 말해준다: smart, fun(funny), entertaining, sharply written, comedy, social criticism, righteous outrage, laugh, hilarious, poignant, scabrous, bring you back to life. 


Brock Clarke가 언급한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인생에 유머가 필요하니까.

Sam Lipsyte의 Home Land


Richard Russo의 Straight Man

이 사람의 작품은 영화화된 것도 꽤 있는데 나는 그중에 폴 뉴만이 나온 Nobody's Fool이 기억난다.



Jincy Willett의 Winner of the National Book Award

이 작가는 샌디에고에 산다고 한다. 괜히 반갑네.^^;







이렇게 한 권의 책을 읽으면 읽어야 할 책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race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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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08-15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일전부터 라로님 계시던데요~유명인사!

라로 2018-08-16 00:39   좋아요 0 | URL
그랬군요!! ㅎㅎㅎㅎ 북플로 대부분 접속을 해서 못봤어요 ~~~^^;;; 감사합니다 ~~^^

곰곰생각하는발 2018-08-15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프필이 전도연 사진이었군요. ㅎㅎㅎ

라로 2018-08-16 00:53   좋아요 0 | URL
제가 곰발님처럼 당당하면 좋으련만 제 자신에 자신이 없어서 제모습 대신 그 옛날 접속이 상영할 때 저보고 전도연 닮았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서 올렸어요. ㅎㅎㅎㅎ 그때는 싫더니 이제는 그런 말 또 듣고 싶네요~~~^^;;;

머큐리 2018-08-1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전도연인지 몰랐어요... 지금 봐도 전도연 같지 않아서...^^;;
라로님 프사는 멋진 여성들이던데... 이번 전도연 사진도 그렇고, 저번 사진도 맘에 들었거든요... 누군지 몰라서 그렇지..ㅎㅎ
라로님이 멋진 분이라 간택된 사진들이겠지요? ^^

라로 2018-08-17 15:08   좋아요 0 | URL
진짜요?? 왜 전도연씨로 안 보일까요?? ㅎㅎㅎㅎ 지난번 프로필은 마리온 꼬띠네르였어요. 인셉션에 나왔던. 라 비앙 로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고. 저는 그렇게 큰 상을 받은 여배우를 좋아하는 걸까요?? ㅎㅎㅎㅎ
그건 그렇고 아니 왜 질문을 하시는 거에요??? ㅎㅎㅎㅎ 그렇다는 거에요? 아님 의문?? ㅎㅎㅎㅎ 암튼 반가와요, 머큘님!!!^^

라로 2018-08-17 16:14   좋아요 0 | URL
참! 왕좌의 게임 너무 재밌어요!! 보면서 머큘님 생각도 했어요. ㅎㅎㅎㅎ 근데 이 드라마를 영어로 보셨어요? 아니면 자막이 나온 것이 있나요?? 정말 대단한 작품이에요. CG로 한 것 같은데 수준이 너무 훌륭하네요.
 

어제 오랜만에 동네에서 생긴지 얼마 안 된 커피빈에 갔었다. 커피빈 탄생 55주년 기념 이벤트로 large ice drink를 buy 1 하면 get 1 free를 하는 이벤트였다. 나는 바이 원 겟 원 프리에는 별로 관심이 없기도 했지만 가게 안이 추운데 아이스 드링크까지 마시면서 덜덜 떨며 책을 읽고 싶지 않았다.
커피빈을 스타벅스 보다 더 좋아하지만 스타벅스를 가는 이유는 커피빈의 위치가 우리동네에서 스타벅스보다 더 복잡한 컴플렉스에 있기도 하고 테이블의 높이가 책을 읽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뭔가를 읽고 쓰기에는 엄청 불편한 높이라서 그랬다.
그런데 어제 가서 주문을 기다리며 가게를 둘러보니 우리 동네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잘 해놨더라. 더구나 작은 이모티콘(?)을 만들어서 화장실 앞 벽에 붙인 것은 칭찬하고 싶었다.
그건 그렇고 <랩 걸>을 읽으며 그녀의 출산 경험을 통해서 나의 출산 경험이 떠올랐다. 내가 딸아이를 낳기 전에 Epidural Anesthesia라고 (한국에서 아마 무통분만주사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출산의 고통을 줄여주는 마취제를 척추에 주사하는 건데 지금은 일반화가 되어 거의 모든 산모가 출산시 그것을 맞지만 그때가 1990년대 후반기인데다 한국에서 온 나에게는 좀 생소한 것이었다. 척추에 주사를 맞아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있었고 아기에게 화학약품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도 걱정했다. 환자의 선택이니 환자가 하겠다고 해야 시술을 했어서 나는 거부했다. 하지만 난 양수가 터져 병원에 간 케이스인데다 초산이라 무통분만주사는 맞지 않았어도 어쩔수없이 인듀스하는 주사를 맞아야 해서 아기가 태어날 때 스트레스를 빋았을 것이다. ㅠㅠ
내가 무통분만주사를 거부하고 첫아이를 낳겠다고 했을때 나를 도와주던 간호사들이 다 놀랐다. 더 놀란 것은 내 고통의 수치가 컴퓨터로 측정이 되었는지 그렇게 아픈데도 소리를 지르지 않고 참는다고 또 놀라며 나를 측은히 생각하면서 더 잘해줬던 기억이. 카알벨루치 님이 나보고 독하다고 하는 댓글을 다셨는데, 나는 그러고보면 독한 게 아니라 좀 미련한듯. ㅎㅎㅎㅎ
나도 홉 자런처럼 소리를 지른다고 아픔이 더 나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옆에 있는 엄마와 남편을 안타깝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 어쩌면 더 큰 이유였던듯. 더구나 간호사의 말을 대단하다는 칭찬으로 받아들여서 더 잘 참고 싶은 자만심(?)으로 버틴;;; 미련곰퉁이였던 기억이 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하지만 나처럼 받아들이다가는 골병든다. 그래서 여전히 왼쪽 무릎이 안 좋다는 아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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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08-15 0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ㅜㅜㅜㅜ독하신게 맞는 듯! 랩걸에 완전 빠지신거보면 독해요 전 이렇게 독서 못하는데요~그건 그렇고 <랩걸>이 여성들한테 인기가 많네요 난 유시민작가가 추천하길래 구매해놨는데 전 읽지말고 우리 딸 읽힐까 싶네요 ...ㅋㅋㅋㅋㅋ남자가 읽으면 이해 못할게 많은 듯~그래도 책이 참 좋네요 로라님의 첫 출산의 기억을 소환하니. 그때 기분으로 돌아가셔서 마음이 남다르셨을 것 같네요 남자는 죽어도 모를~^^

라로 2018-08-15 12:57   좋아요 1 | URL
<랩 걸>에 빠진 것보고 독하다고 하시면 그건 완전 비약이세요. ^^ 유시민도 남자인데 추천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시는 것은 고정관념의 오류아닐까요??^^;; 그러지마시고 카엘벨루치 님도 읽어보세요. 정말 재밌어요!! 님은 저보다 훨 자세히 읽으실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남자가 읽든 여자가 읽든 좋은 책은 좋은책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여자니까 말씀처럼 공감가는 얘기가 남자보다는 많을 수 있겠죠? 님은 결혼하신 분이니까 이 글을 읽고 아내분과 따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요.(근데 님에게 뭐 권하기 겁난다는요--->에코 트위스비;;;;ㅎㅎㅎㅎㅎ)

카알벨루치 2018-08-15 13:11   좋아요 0 | URL
라로님의 긴 댓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책은 꽂혀 있으니 언젠가 읽을겁니다 근데 이웃분들 추천에 제몸이 자꾸 움직여지니 조만간 읽을지도~에코 트위스비 잘 쓰고 있어요 <랩걸>도 로라님 덕에 완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해요 ^^

라로 2018-08-15 14:14   좋아요 1 | URL
<랩 걸> 읽으시고 멋진 페이퍼 올려주시기 기대하겠습니다.^^ (에코 잘 사용하신다니 기뻐요!!^^;;)
 

<랩 걸>을 다 읽었다!!!다 읽고 너무 좋아서 다시 읽으려고 반즈 앤드 노블에 가서 영문판<Lab Girl>

을 사 왔다. <랩 걸>을 사면서 쥴리 슈메이커의 <Dear Committee Members>도 샀다.














빌이 홉에게 언젠가 자기를 위해서 써달라고 하는 얘기를 이렇게 적는다.


빌은 내가 글을 쓰는 것에 관해 알고 있었다. 그는 내 차의 글러브박스에 구겨넣어져 있는, 시가 적힌 종이들에 관해 알고 있었다. 내 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다음 이야기'라는 제목의 파일들에 관해서도 알고 있었다. 그는 내가 몇 시간이고 동의어사전을 뒤적거리며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하고자 하는 말의 심장부를 깨끗하게 관통하는 정확한 단어를 찾아내는 것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대부분의 책을 두 번 이상 읽고 저자들에게 긴 편지를 쓰고, 가끔은 심지어 답장까지 받는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는 내가 얼마나 글을 쓸 필요를 느끼는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날까지는 우리에 관해 글을 써도 된다는 허락을 한 번도 하지 않았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속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맹세했다. p.396


나는 기억력이 형편없으면서 봤던 영화를 두 번 이상 보는 것을 안 좋아하고 읽은 책을 동화책 말고는 두 번이상 안 읽는데 이렇게 똑똑한 홉 자런도 자기가 읽은 책을 두 번 이상 읽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동의어 사전을 몇 시간이고 뒤적거리고 저자들에게 편지를 쓰다니!! 반성하며 이 책을 샀다. 그리고 역시 좋았던 <Dear Committee Members>도 함께 샀다. 이 책을 틈틈이 다시 읽으며 홉 자런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졌다. 그녀에게 답장을 받을 수 있던 없던. 나는 지금까지 작가에게 편지를 써본 적이 없는데. 뭐라고 쓸까?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원래는 수요일까지 카탈리나섬에 있을 예정이었는데 무심한 부모인 우리 부부는 해든이의 학교가 8월 15일 광복절에 시작한다는 것을 까먹었다. 시어머니가 교장 선생님이 전화를 했다고(해든이가 다니는 학교에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많은 학생을 다른 학교에 보내야 하니 그렇게 알라고 했단다. 하지만 우리집은 학교와 가까우니까 해든이는 다니던 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교장선생님이 말한 것이 아니라 시어머니 생각이고 내 생각은 학교가 바뀌면 미리 알려줘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해든이는 그대로 다닌 던 학교에 다닐 것 같다는) 연락을 하셔서 부랴부랴 2시 15분 배를 타고 왔다.  


레삭매냐 님이 나보다 먼저 읽으실 줄은 알았지만, 시작했다는 말씀도 없이 다 읽고 글까지 올리셔서 나도 분투해서 다 읽었다. 덧붙이는 말에 이렇게 쓴다.

식물에 관한 모든 책은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소개한 사실들은 내가 정말로 풀어내고 싶어 안달이 나는 미스터리들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다 자란 나무는 자신의 새끼 나무를 알아볼까? 다른 행성에도 식물 같은 생명체가 있을까? 최초로 핀 꽃은 공룡에게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켜 재채기하게 했을까? 이 모든 질문들에 대한 답을 말하는 건 다음 기회로 미뤄야 겠지만, (...) p.406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지만!!! 다음 얘기가 책으로 또 나올 것이라는 암시! 더구나 우리에게 <와일드>로

알려진 작가 Cheryl Strayed가 이렇게 말했다. "Deeply inspiring....A smart, enthralling, and winning debut." 바로 debut에 방점을 찍는다. debut은 말 그대로 첫 출현, 시작이라는 의미니까!

그녀가 반도 하지 못한 이야기 중에 언급한 "다른 행성에도 식물 같은 생명체가 있을까?"는 맞는지 모르지만, 목성에 식물체가 존재한다는 기사를 <화학세계>에서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자마자 반즈 앤드 노블에 가서 <랩 걸>을 사면서 표지가 그저 그런 것에 좀 속이 상했는데 뒷면을 보니까 홉 자런의 사진이 있다! 그녀는 자신이 말한대로 그렇게 이쁘지 않지만 순수하고 따뜻하며 진실하고 강인한 면이 느껴진다. 레삭매냐 님이 유투브에서 그녀의 인터뷰를 봤다고 해서 찾아보는 김에 그녀의 진실한 벗 빌도 찾아보고, 아름다운 남자라고 했던 그녀의 남편도 찾아보고 아들까지 찾았다.


레삭매냐 님이 찾아서 본 비디오는 이게 아니다. 이건 인터뷰가 아니라 책에 나온 것을 뽑은 거니까. 

어쩌면 이 비디오인가?

그리고 괴상하게 표현이 된 아르매니아인인 빌은 사진으로 봐서는 평범해 보인다. 처음 빌을 만났을 때 장발이었다는 그는 상상이 안 되네. ^^;

출처: http://jahrenlab.com/about-bill-hagopian/


그녀의 가족: 남편, 아들, 그리고 코코(아들이 저렇게 큰 걸 보면 레바는 이미 저세상으로 갔을 테니까, ㅠㅠ)

출처: http://gombita.info/go/hope-bill.html


모처럼 아주 따뜻한 책을 읽었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읽은 책 대부분이 다 좋은 책들이었다.

친구들의 책인 <고마워 영화>, <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을 포함해서.














<당신의 보통에 맞추어 드립니다>도 일본어 책으로 구입해야지라는 생각도 하면서 그녀의 웹사이트를 북마크 했고 아직 올해가 끝나지 않았지만, 올해 내가 읽은 모든 책에 감사한다.


아직 읽고 있는 <Between You and Me: Confessions of Comma Queen>도 유부만두님 말대로 좋다.











반즈 앤드 노블에서 책을 사면 영수증에 You may also like...라며 책 4권을 추천한다. 


사진으로는 구분이 안 되지만 영문판은 폰트가 너무 작지만, 두께가 얇아서 다행.


내가 사는 책을 기초로해서 컴퓨터가 추천마법사처럼 추천하는 책인데 헐~ 두 권은 내가 읽은 책이다!!! 50%저격이라는 높은 확률!! 알라딘 추천마법사보다 취향저격을 제대로 하지만 문제는 내가 그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거나 시어머니에게 받아서 읽거나 한국어로 읽은 책들이라 반즈 앤드 노블의 내 멤버십 데이터베이스에 없기 때문에 이렇게 추천을 하겠지. 어쨌든 반즈 앤드 노블이 추천한 책 4권은...

이 책은 읽기도 했지만 영화로도 봤다.







이 두권은 들어는 봤지만 읽지는 못했다. 

읽고 싶은 리스트에 올려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즘 핫한 이 책.









아참! 책을 사러 서점에 가기 전에 나는 학교에 가서 내 이름을 바꾸고, 학교에 간김에 해든이 읽으라고 책도 한 권 학교 도서관에서 빌렸다. <Hello Universe> 프세케 님은 읽으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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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8-08-14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ll the light we cannot see
추천해요! 전 재밌게 읽었어요. ^^

단발머리 2018-08-14 14:53   좋아요 0 | URL
라고 유부만두님이 추천해 주셨는데 전... 아직 가지고만 있어요^^
저도 <랩 걸> 읽고 영어로 한 권 샀어요.
저도 다 읽고 다시 처음부터 읽고 싶었거든요~~

라로 2018-08-14 15:13   좋아요 0 | URL
유: 접수요! ^^

단: 저도요!!^^ 번역도 나쁘지 않았지만 답답한 것이 좀 있었어요. 하지만 홉 자런의 글을 직접 읽고 싶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죠. 단발머리 님도 그렇죠!!??!!

레삭매냐 2018-08-14 15: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콜슨 화이트헤드의 책은 좋았지만,
앤소니 도어의 책은 좀 그랬습니다...

심지어 1권만 읽고 2권을 읽지 않았네요.

화이트헤드의 다른 책들의 출간을 기대해
봅니다.

유부만두 2018-08-14 15:49   좋아요 1 | URL
취향을 타는 것 같아요. 앤서니 도어 책은 좀 청소년 소설 풍이고 귀엽죠.

화이트 해드 책은 제겐 그 많은 찬사와 기대에 비해 아쉬움이 많았어요. 모리슨 책을 더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