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손예진 씨와 현빈 씨의 로맨스를 있게 한 드라마의 한국어 제목은 기억이 안 나지만 넷플릭스에서 해 준 영어 제목은 <Crash Landing on You>였는데 이번에 내가 애정하고 보고 있는 전도연 씨 주연의 드라마 제목은 <Crash Course in Romance>이다.
일주일 동안 기다렸다가 방금 나 혼자 컴퓨터로 봤다. 오늘도 눈물 약간 글썽였다. ㅠㅠ
어쨌든 'Crash'라는 단어가 인기 몰이 (라고 하고 보니까 전도연씨 나오는 드라마는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하는 단어일까? 어쨌든 Crash는 내일 나의 wordle 단어가 될 예정이다. 하하
아무튼 Crash라는 단어는 정말 대단한 단어이긴 하다. 단어의 활용이 다양하니까. 동사로 가장 많이 사용되지만, 명사, 형용사, 그리고 부사까지!! 이 단어에 대해 찾아보시길. 암튼, 요즘 내가 애정 하는 <일타 스캔들>을 번역한 <Crash Course in Romance>는 형용사로 사용되었다. 쉬운 단어이지만 이 기회에 이 단어 완전 정복하기 어때요??^^;
이 드라마 아직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우리 함께 볼까요?? 저는 라떼라 그런가 이 드라마 보면서 괜히 많이 훌쩍거려요.ㅠㅠ 오늘도 아스퍼거 신드롬을 앓고 있는 전도연의 동생이 무슨 스토커로 오인을 받아서 경찰서에 가 있는 장면이 나왔는데 왜 저는 눈물이 나니? ㅠㅠ 나를 울고 웃게 만드는 드라마. 이 드라마의 OST인 안개꽃도 아주 좋답니다.^^;;
안개꽃 - 이주혁
그렇다, 나는 아직까지도 학교에서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 어제 남편이랑 Wi Spa라고 코리아 타운에 있는 한국식 찜질방에 가면서 이메일을 체크했는데 여전히 메일이 안 오니까 화가 나서 그랬다. "아니 떨어진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이메일을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니야?? 떨어진 사람들이 왜 연락한다는 마감일까지 맘을 졸이면서 기다려야 하는 거야?"라고 했다. 진짜 화난다. 왜 빨리 안 알려주는 건지,,, 2월 1일까지 알려준다고 했지만 아직도 소식이 없으니,,, 암튼 그래서 열불 나는 마음을 달래느라 유튜브에 빠져서 거의 매일 EBS의 시리즈를 보다가 오늘 아침에 완전 girl crush인 분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이 언니 진짜 멋지심!!!
여기서 영어 한 문장 배울까요?
Lalo admitted that Jisoo Lim was her girl crush. 오늘 아침에 이 동영상을 보고 완전 반했어요. 아~~ 이분 정말 못하는 게 없으신데 깡도 너무 좋고, 맘도 좋고, 똑똑하고,,,, 게다가 성격도 좋은데 얼굴도 이쁘심. 볼수록 매력 넘치시는 임지수 언니!! 이 동영상이 2016년에 촬영이 되었는데 그 당시 57세이셨으니 지금은 60이 넘으셨겠죠,,, 저는 절대 이 언니처럼 살 수 없지만, 맘속에서 동경하는 마음이 부글부글. 넘 매력 쩌는 언니!! 직접 만나보고 싶은 분이다.
이 언니 지금은 어떻게 사시는지 넘 궁금하다. 이제는 손주도 있으시려나??
암튼 어제 남편이 Wi Spa 데이트를 하자고 해서 샴푸니 등등을 챙겨서 코리아타운에 있는 위 찜질방에 갔다. 알러지 때문에 내 피부가 엉망이 된 것을 안 남편의 배려로 찜질방에서 땀을 푹 내고 때까지 밀고 나와서 갈비와 냉면을 먹으러 갔는데 음식을 기다리면서 앉아 있는데 남편이 그런다, "피부가 윤기가 난다."라고. ᄒᄒᄒᄒᄒᄒ 어쨌든 2주 정도의 고생이 이제 끝난 것 같다.
찜질방에 있는데 책장이 눈이 띄어서 한국 만화책이 있는지 구경을 하는데 어떤 흑인이 남편에게, "너 한국말 읽을 줄 알아? 읽으면 다 이해해?"라고 물어봤다. 겸손한 남편이, "100% 읽을 줄은 알지만 다 이해하지는 못한다."라고 하면서 자기가 한 50% 정도 이해하는 것 같다고 했다. 물론 100%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내가 볼 때는 80% 정도 이해하는 것 같은데 참 겸손하다. 50%라니. 암튼 직원들 말에 의하면 그 사람은 매일 그 찜질방에 온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남편에게, "저 사람 혹시 홈리스 아냐?" 했더니 남편이 홈리스가 하루에 $30 ~$45이 있으면 그 돈을 여기에 사용하겠냐?며 나를 놀렸다. 그런가? 아님 아주 부자인가?? ㅋ 어쨌든 그 사람이 그다음에 남편에게 한 질문은, "너 몇 살이니?"ㅎㅎㅎㅎㅎㅎㅎ 남편이 솔직하게 52살이라고 하니까 자기가 55살이라고, 아 놔~~ 내가 볼 때 적어도 60은 넘어 보였음. 암튼 그 남자가 남편에게 너 52살보다 더 젊어 보인다는 칭찬을 했다. 겸손하고 착한 마음씨를 가져서 그런가?? 음하하하하ㅎㅎㅎ아니지 방금 찜질을 해서 그렇겠지.ㅋㅋ
찜질방에서 나와서 냉면과 갈비를 먹으러 수원갈비라는 우리가 자주 가던 갈빗집에 가려고 했는데 거기 가다가 형제 갈빗집이라는 아주 큰 식당을 발견했다. 2020년에 최우수 식당 상도 받고 했다는 광고가 붙어 있어서 이곳에 가보자고 했다. 아~~ 완전 맘에 들었다. 거기서 나는 비냉과 양념갈비를 먹고 남편은 물냉과 양념갈비를 먹었다. 냉면과 고기를 세트로 팔았는데 일 인분에 거의 $40 이었다. 많이 비쌌지만 너무 맛있었다. 더구나 우리가 굽지 않고 구워서 나오는데 너무 잘 구워져서 더 좋았다는.
그릇도 다 놋그릇과 놋수저 놋젓가락을 사용해서 더 좋았다. 그리고 냉면을 시켰는데도 부침개, 잡채 등등 많은 반찬도 주니까 좋았다. 물론 냉면과 고기를 먹냐고 반찬은 거의 먹지도 못했지만, 다음에 애들 데리고 가기로 했다. 딸아이도 가까이 살면 좋을 텐데... 암튼, 이런 게 노후인가??^^;;; 일상이 먹고 쉬고 뭐 그런 것에 거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이 책을 전자책으로 신청했는데 이제야 나왔다. 아니 한 2주 정도 전에 나왔는데 이제 주문을 한다.
요즘 내가 EBS시리즈 [집]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가 이 책도 그 연장선에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번역에 대한 책을 꽤 가지고 있는데 이 책도 관심이 간다. 번역은 제2의 창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번역이 절대 쉽지 않다는 것도 안다.
이 책은 "번역에 관심이 있거나 번역과 관련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라는 책소개를 보니까 더 궁금하다.
그리고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삼국유사> 생각이 났는데 마침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은 좀 아니지만. ^^;;
어쨌든 <일타 스캔들>을 보는데 전도연이 사는 집에 책장의 모습이 아주 잠깐 나왔는데 거기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중 한 10권이 넘게 꽂혀있었다. 역시 전집이 나란히 꽂혀 있는 모습은 드라마이든 알라딘 친구들의 서재이든 눈에 딱 들어오면서 참 보기 좋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