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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가 간호사였다닛! 영화 본 것은 1도 기억나지 않고 리라에 대한 악감정만 남았었구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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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12-04 10: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라라 - 라로 널스 시스터즈네요.

라로 2021-12-04 14:26   좋아요 1 | URL
하하하 그러네요~~~. 라라를 이젠 미워할 수가 없어요!!^^;;;

mini74 2021-12-04 11: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은 기억도 본 기억도 나는데 내용이 왜 백지같지요 ㅎㅎㅎ 라로님 읽으시는 거 보니까 저도 읽고 싶어져요 ㅎㅎ

라로 2021-12-04 14:31   좋아요 2 | URL
저는 영화만 봤는데 미니님은 책도 읽으셨군요! 이 책 읽기가 쉽지는 않아요,, 다른 번역판을 살펴보고 싶은데 그래도 이게 낫겠지 싶고,,, 러시아 사람들은 애칭이 왜 이리 많은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헷갈려요,, 그래서 자꾸 다시 읽게 되는데 차라리 처음부터 이름을 따로 적으면서 읽을 것을,,, 그런 후회가,, 넘 늦었지만;; 미니님 읽으실때는 이름 적어가면서 읽으시길요. 암튼, 같이 읽어요!! 저는 느리니까 미니님이 충분히 따라잡으실 겁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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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파티 드레스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이창실 옮김 / 1984Books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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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아무것도 없다. 아무도 없다. 색깔도형태도 없는 기다림이 있을 뿐. 무언가를 기다리는것이 아니다. 이 기다림은 공기와 공기가 섞이듯 우리 안에 존재한다. 그 무엇과도 닮지 않은, 지루함의절정이라고나 할 수 있는 기다림. 이 기다림이 그곳에 항시 존재했던 건 아니다. 우리가 항시 무(無)였던 것도, 그 누구도 아닌 사람이었던 것도 아니다.
유년기의 우리는 전부였고, 신(神)은 우리 영역의 미미한 일부에 불과했었다. 풀밭 속의 풀잎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
유년기가 끝나면서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우리자신이 죽은 이후로 우리는 기다리기 시작했다.
유년기를 벗어난 우리는 몇 발 떼다 곧 멈춰 선다. 모래 위로 나온 물고기 같다. 성년이 된 우리는죽음 속을 제자리걸음 하는 사람 같다. 우린 기다린다. 기다림이 스스로 굴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잠을자거나 죽는 것이 매한가지일 때까지, 우린 기다린다. 사랑은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사막을 배경으로.

모바일 뷰어 페이지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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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11-25 15: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방식의 리뷰, 간단하고 좋습니다.
저도 해 보겠습니다. ^^

라로 2021-11-28 14:36   좋아요 1 | URL
이거 리뷰 아니고 밑줄긋기에요. 이 책은 거의 다 밑줄을 그었더라구요. 짧고 인상 깊은 독서였어요. ^^

2021-11-27 0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28 14: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른 책들 읽지 못하더라도 버지니아 울프의 책은 전작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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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11-04 10: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만날 하는 작심이지만...
너무 실천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그만 -

버지니아 울프의 책은 한 권도
읽지 못한 게 안비밀이랍니다.

원어민들도 늑대줌마의 책은 어렵
다고 하더라구요.

라로 2021-11-06 13:09   좋아요 1 | URL
맞아요!! 저는 매냐님보다 더 실천력이 떨어지는 일인입니다요. 하아~
매냐님은 읽으실 책 정하시고 이미 그 숫자를 다 채우셨지만,
저는 몇 권을 읽었는지도 모르는;;;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농담인가요??^^;;ㅠㅠㅠ

저는 버지니아 울프의 책을 읽은 건 있어요.^^;;
벌써 십 년은 된 것 같구요,, 저도 읽으면서 뭐야? 그랬던 것 같아요.ㅎㅎㅎ
그래도 제 서재에서 말을 꺼냈으니 함 도전해 보려고요.
응원해 주세요, 매냐님!!(막 조른다,,ㅎㅎㅎ)
 
[eBook] 일기 日記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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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의 일기는 답답하면서 좋으면서 그런 것을 계속 반복하게 하는 독서였다. 하지만 다시 그 책에 대한 생각을 하니 별 5이 아깝지는 않다. 처음보다 갈수록 좋아지는 독서였으니까. 200자 평을 안 쓰고 밑줄 긋기만 하려고 했는데 알라딘에선 밑줄 긋기에도 별점을 매겨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별점 그깟것이 뭐라고 이렇게 주저하는지 나도 모르지만, 일기 같지 않은 일기지만, 작가의 고뇌가, 그녀의 노고가, 그녀의 변화가, 그녀의 드러나지 않는 용기가 결국 이 책을 계속 생각하게 했다. 건필하세요, 황정은 작가. 시간이 되면 <연년세세> 먼저 읽어볼게요.



*이북이라 정확한 페이지 수는 모릅니다.


나는 성인이 되고 나서도 한참 뒤에야 그 일을 말할 수 있었다. 어느 순간 문득 말하기 시작했고 말하고 나서야 나는 내가 그 일을 말하고 싶어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일을 얼마나 말하고 싶어했는가도. -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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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1-10-27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연년세세 좋았어요. 소설가의 에세이는 대개 소설만큼 좋지 않아서 미뤄두는 편이에요. 김애란 좋아하다 첫 산문집 읽고는 어찌나 가혹하게 깠는지 ㅋㅋㅋ징벌적 중고행으로 급하게 팔아버리고 덕분에 김금희 첫 소설을 만났으니 금희언니 감사해야 하는가… 황정은은 아직 소설 재고(?)많이 남기고 아껴보는 작가에요. ㅋㅋㅋㅋ그래서 팬 대열에는 못 끼고 있숩니다…

라로 2021-10-27 21:28   좋아요 1 | URL
작가도 그 책이 좋다고 하네요.^^ 그렇군요. 저는 원래 소설을 잘 읽지 않아서 대부분 에세이로 만났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지금도 좀 왔다리 갔다리 해요.ㅎㅎㅎㅎ 오히려 전 솔직히 반열샘 글이 더 좋아요. 아부 아니고 (아부하면 뭐 나오나요??ㅎㅎㅎ) 근데 김금희 또 언급을 하시니 읽겠습니다. 한 권만 추천해 봐봐요. 전자책으로.^^;; 황정은은 뭐야? 별거 없잖아 하다가 헉 놀래키는 작가에요, 저에겐. 그래서 결국엔 그 놀래키는 것 때문에 별 5개.ㅎㅎㅎ 열심히 노력하는 작가고. 어느 작가가 안 그러겠어요만은... 그나저나 시간이 좀 지났으니 여쭐께요,,(너무 자주 물으면 저 싫어할까 봐, 에또 내 홈그라운드니깐은;;;) 소설 쓰시는 거 어찌??? ^^;;;;;;;;;;;;;;;;;;;;;

반유행열반인 2021-10-27 21:31   좋아요 0 | URL
저 요즘 소설 접고 미적분 풀어요 ㅋㅋㅋㅋ 김금희는 길게 훈훈하시려면 경애의 마음, 짧게 푹푹 찔리시려면 소설집 너무 한낮의 연애요!!! ㅋㅋㅋ 황정은은 소설이 찐이에요… 저어기 황정은은 뭐야 별거 없잖아랑 반열샘 글이 더 좋아요만 지워주시면 안 될까요??? ㅋㅋㅋㅋㅋㅋ팬들이 몰려와서 두들겨 맞을까 봐 무서워요… 게다가 사실이 아닌 말씀임ㅋㅋㅋ

라로 2021-10-27 21:35   좋아요 1 | URL
어? 왜요??? 왜 접었어요???
별거 없다고 하다가 놀래킨다고 했으니 맞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아니, 근데 왜요?????
김금희는 길게 훈훈한 거로 갈게요.^^;;
아니, 정말 근데 왜요???
포기하고 그런 거 하지 맙시다!!

반유행열반인 2021-10-27 21:37   좋아요 1 | URL
포기는 아니고 사 년 쯤 달리다가 이제 좀 쉬다가 오십살 쯤(?)다시 쓰려구요. 그때까지 이거저거 더 많이 겪고 공부하고 놀 거 실컷 놀고 ㅋㅋㅋㅋㅋ

라로 2021-10-27 21:40   좋아요 1 | URL
50살이면 몇 년인가요?? 박완서 샘이 40에 소설가가 되셨으니 요즘 시대에 50이면 뭐 나쁘지 않네요.^^;;
그때 제가 몇 살일지 모르지만, 기대하고 있을게요. 그리고 그때는 돈도 많이 벌었을거야, 나는,,ㅎㅎㅎㅎ 그러니까 책도 좀 쏘고 할게요. 열심히 합시다.

반유행열반인 2021-10-27 21:41   좋아요 1 | URL
50부터 80까지 30년 동안 매일매일 쓸게요 ㅋㅋㅋㅋ야한 소설 쓰는 할머니 되어야지…

라로 2021-10-27 22:57   좋아요 1 | URL
컨셉 좋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50이면 몇 년이냐구요??ㅎㅎㅎㅎㅎ
반열샘 30대인 건 아는데... 그럼 앞으로 15년 잡으면 저는,,, 뭐 꽤 늙었어도 야한 소설 좋아하는 할머니 이미지 딱 어울려요, 저하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댓글들, 15년은 가겠죠?
암튼, 저는 오늘 2번째 직업을 찾을 야심찬 계획을 밤새 세우고 아침에 해든이 도시락 싸주고 샤워하고 나갈 계획입니다. 왜 이렇게 요즘 돈 버는 거시가 재밌는지...^^;;;;;;

반유행열반인 2021-10-27 21:48   좋아요 1 | URL
라로님 원더원더우먼에서 수퍼초울트라원더우먼에다 경만장자(?)까지 되실라구요?!? 무엇이든 응원합니다ㅎㅎㅎ계속 자라는 모습(?)보여주시고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라로 2021-10-27 21:57   좋아요 1 | URL
그건 아니고 요즘 차에 꽂혔어요. 아우디 이트론미러 있는거,,ㅠㅠ 제가 단순해서 무슨장자까지 바라보고 그러는 사람 아니구요, 하나 꽂히면 그거 해결, 그 다음 꽂히고,,, 순서는 있어요, 나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여기 다신 댓글이 각서 같은 겁미다. 그러니 약속 지키셔요. 두고볼겨,,^^;;; 저도 계속 자라는 할머니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

반유행열반인 2021-10-27 22:00   좋아요 2 | URL
우와 저는 이번 생에 면허 안 따고 운전 안 하는게 목표인데 ㅋㅋㅋ돈 많이 버셔서 제 생애 첫 미국여행 가면 라로님 새 차 (그쯤 되면 그냥 차 ㅋㅋ) 꼭 얻어타고 싶습니다!!!!!

라로 2021-10-27 22:18   좋아요 3 | URL
그때는 또 다른 차를 살지도 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꼭 태워줄게요. 제가 얼마나 운전을 와일드 하게 하는지 느끼실듯,,귀미테 필수;;;;
어떤 의사샘을 한번 모신 적이 있는데 제가 쓩 가니까 저더러 다시 봤다고,,그 이후로 그분 저를 가끔 놀리셔요.ㅋㅋ Fast & Furious의 여자 토레토라고,,ㅎㅎㅎㅎㅎㅎ
근데요, 저는 운전 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소설가가 되기 위해선 운전도 해봐야 해요. 뭐든 해봐야 하는 직업이 소설가 아닐까요??
아닌가?? 하긴,, 결핍에서 나오는 글도 필요하긴,,, 반열샘이 세운 목표 (아이폰 16돟ㅎㅎ) 다 이루시길요!!

전 이제 이만 아이 깨우고 도시락 싸는 무수리 일을 하러 총총(매일의 고단함이여~~~.ㅎㅎ)

바람돌이 2021-10-27 23: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라로님이 어떤 부분에서 답답함을 느끼셨는지 알듯해요. 그런데 저는 그 부분을 좋아하거든요. ㅎㅎ
황정은 작가는 팟캐스트 들어보면 말하는거랑, 소설쓰는거랑, 에세이 쓰는거랑 다 똑같은 말투로 이야기하는듯요.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감정이 그 망설임에서 말줄임에서 너무 사무치게 항상 다가오더라구요. ^^

라로 2021-10-28 00:26   좋아요 1 | URL
딩동댕입니다!!! ㅎㅎㅎ 그런데 님의 해설을 읽으니 또 좋아지려고 해요. 저는 와 이리 팔랑개비 일까요?? 하긴 한 때 프야님이 저를 팔랑나비로 부르신 적도 있죠. ㅎㅎㅎ
용기를 많이 낸 글이라는 게 느껴지긴 했는데 처음 접하는 작가다보니 저것이 어떤 의미인지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몰랐어요. 심하게는 음흉한가?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아닌가봐 싶고,,, 이건 다 제가 글을 많이 읽어보지 못한 탓이네요. 고마와요 바람돌님!!

그레이스 2021-10-28 05: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들 좋다고 하시니 주문했습니다
오늘 오겠죠^^

라로 2021-10-28 14:18   좋아요 2 | URL
주문하셨군요. 저는 황정은 작가가 처음이라;;;
나쁘진 않았어요. 그레이스님 읽고 느낌 알려주세요.^^

페크pek0501 2021-10-30 14: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라로 님 덕분에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꼭 사게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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