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은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배우,
 스티븐 킹도 '위대한 인물'이라고 말한 바 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출연한 그랜드 토리노의 OST입니다.
시작 부분에 클린트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 노래는 제가 예전에 마이튠 카테고리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rainy님의 프로필 사진을 보면서 Quint Buchholze의 그림이 생각났고
찾아서 이것 저것 뒤적여보니
브르홀츠의 어떤 팬이 이렇게 동영상으로 멋진 음악과 함께 올려놨네요,,,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별 노력도 없이 소중한 것들을 너무 쉽게 접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 편리함을 좋아하면서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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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린군의 공연으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구르는돌 오빠들을(그들은 영원한 오빠들)
기억했다. 나이들어도 저렇게 멋진 오빠들!
저건 2006년도 실황공연인데
깊은 주름만 패였을 뿐 두건을 두른거나 더블 레이어드 쫄티나,,,ㅎㅎㅎ
패션 감각하며, 몸 놀림하며, 실력하며,,,
living legend라는 말은 이런 사람들에게 딱이다!

2004년 롤링스톤즈라는 잡지에서 100인의 위대한 음악인(클레식빼고)을
선정했는데 이 노장들이 4위였단다, 참고로!!!


*유투브에 이 글을 올린 사람이 제목을 잘못 입력했다.
A Tears Go By가 아니라 As Tears Go B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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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린군의 첫 연주에서 부른 첫번째 곡! 비틀즈의 노래가 쉽게 부르는것처럼 들리지만 어렵다,,,특히 이 블랙버드 같은 곡은,,, 어제 하린군은 그가 부른 모든 노래 들을 훌륭하게 잘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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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하라 마리 여사의 <미식견문록>을 읽으면 읽을 수록 그녀의 탐구심과 해박한 지식에 놀라기도 하지만
뭣보다 책에 소개된 먹을거리가 읽는 내내 머리 속에서 맴돌아 뱃속을 자극하는게 문제다.

<감자가 뿌리를 내리기 까지>를 읽으며 찐감자를 먹고 싶은 충동을 억지로 참으면서
"감자처럼, 드러나지 않지만 깊은 맛이 우러난다."라는 글을 겨우 마쳤는데
결국 <진짜 할바를 찾아서>를 읽고 무너지고 말았다.ㅠㅠ

제목을 먼저 보고 "터키 꿀엿이라는,,,,"으로 시작하는 첫 문장을 읽는데
본능적으로 Turkish Delight을 떠올렸으니까...

나니아연대기에서 하얀마녀가 Turkish Delight으로 에드먼드를 꼬시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은 나니아연대기에서 내가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인데,
반짝반빡 빛나는 은그릇에 눈처럼 소담스럽게 담겨 있던 새하얀 Turkish Delight!!
부드러운것이 바삭바삭한 소리까지 내다니, 도대체 저게 뭐야????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장면에서 침을 흘리며 봤던듯,,,(여러번 봤는데 볼때마다 마찬가지,ㅠㅠ)
Turkish Delight을 너무나 맛있게 먹던 에드먼드의 모습이 생각 나면서
도대체 얼마나 맛있으면 먹을것 때문에 저렇게 넘어가나,,,,했다는.
Turkish Delight을 꼭 사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깊이 품었지만 그래도 잊혀졌는데,,,,
마리여사의 진짜 할바를 찾아서를 보면서 꼭 먹겠다는 그 생각이 더 굳어 졌다.
이제 Turkish Delight은 나에게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또한 문자로 각인되었다.

이름도 다양한 할바(XAJIBA). Turkish Delight은 그중 한 이름.
에리히 캐스트너의 소설 <핑크트헨과 안톤>에도 '터키 꿀엿'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단다.


프랑스의 누가(nougat)와도 비슷하다고 하는데
누가는 Turkish Delight보다 더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누가는 먹어봤다. 냠냠



여기 포흘레브킨이라는 사람이 <요리예술 대사전>에 할바에 대해 쓴 글을 옮겨 본다.

할바는 식어도 공기처럼 가볍고 부드러움이 일품이다.
즉 땅콩류가 들어간 섬세한 수플레와 섞인, 미세하기 이를 데 없는 설탕의 결정이
입안에서 사각사각하다가 어느새 녹아버리기 때문이다.

나니아에서 에드먼드가 Turkish Delight을 먹던 모습을 글로 표현 한것 같다.
어쩜!!!!

나는 먹는 걸 좋아하지만 특별히 디저트류의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메인음식을 안좋아한다는게 절대 아니라 메인은 메인대로 좋아하면서
모든 음식을 먹고 나서는 한입 정도의 디저트류를 먹어줘야 한다.

견과류도 좋아하는 나는 견과류로 만든 모든 것을 사랑한다.


이사진은 아몬드로 만든 toffee이다.
카라멜로 만든거라 두꺼운 녀석은 자주 먹지 않지만
얇게 만든 다른 녀석은 제과점을 가면 꼭 사가지고 온다.

로쟈님께서 요네하라 마리여사를 냠냠공주라고 하셨는데
그럼 나는 냠냠옹주 할란다,,,ㅋㅋ

Turkish Delight 꼭 먹어보고 말리라!!!
Turkish Delight을 생각하는 동안 어느 새 새벽이 밝아 오는 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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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07-20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나니아연대기에서 저 장면 정말 깜찍끔찍했어요.
그 달콤한 유혹이라니요~
그게그게 요거였어요? ㅎㅎ
냠냠옹주님 ㅋㅋㅋ

비로그인 2009-07-20 08:46   좋아요 0 | URL
언니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지요?

라로 2009-07-21 22:15   좋아요 0 | URL
정말 끔찍한 유혹이었죠!!!!ㅎㅎㅎ
근데 정말 먹고싶어요~~~~.
만약에 저걸 사게되면 프레이야님께도 꼭 드릴께요~. 단 한입!!ㅎㅎㅎ

만치님은 저한텐 왜 언니라고 안하실까????ㅎㅎㅎ

라로 2009-07-21 22:27   좋아요 0 | URL
참 우리 딸 사진 봤죠???어때요????해든인 많이 컸죠???ㅎㅎ

프레이야 2009-07-22 08:15   좋아요 0 | URL
앗, 예쁜 만치님이닷!! ^^
오늘 여긴 해가 났어요. 비 올 기미는 전혀..
나비님 저 지금부터 계속 입 벌리고 있을래요. 한입 아~~ 이러며..
딸도 해든이도 나비님 인상 담겨있어서 한참 들여다봤어요.
해든인 정말 많이 컸고 딸은 늘씬 매력걸girl이던데요^^

비로그인 2009-07-20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니아를 보면 터키쉬 딜라잇이 얼마나 맛있는지 정말 궁금해지지요? 새벽이 밝을때 까지 궁금해 하시다니..ㅎㅎ

저도 <미식견문록> 살 거에요! 책 소개에 나온 "역 도시락은 팔각도시락으로 해라…….”라는 삼촌의 유언만 보고도 엄청 웃었어요~

라로 2009-07-21 22:17   좋아요 0 | URL
미식견문록!!!!꼭 사서 보세요~.
그것 말고도 얼마나 재미있는지,,,유익하면서,,,,하긴 유혹스럽기도 하지만,,,ㅎㅎ

카스피 2009-07-20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urkish Deligh/터키 꿀엿이라 맛있어 보이네요^^ 터키는 한때 오스만 투르크제국으로 세계를 호령한 나라답게 음식 문화가 많이 발전해 있다고 하네요.저는 떨어지지 않는 터키 아스크림을 한번 먹어보고 싶더군요.
참 터키에 터키꿀엿이 있다면 우리나라 인사동에는 꿀타레가 있어요.신기하면서도 맛이 있읍니다^^

라로 2009-07-21 22:18   좋아요 0 | URL
꿀타레!!!!!맞아요~. 정말 우리나라엔 꿀타래가 있죠!!!
흠 그러고보니 세계 ㅅㅏ람들의 입맛이 그리 다르지만은 않은것 같아요!!!어쩜~ㅎㅎㅎ
터키아이스크림 드시고 어떤지 알려주세요~.=)

무스탕 2009-07-20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달콤한 맛이 풍기는 페이퍼라니요.
견과류 저도 좋아해요 ^^

라로 2009-07-21 22:18   좋아요 0 | URL
저도 견과류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피넛버터도 그냥 먹어준다는~.ㅎㅎㅎ

2009-07-20 1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21 2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09-07-20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나비님은 좋겠다~~~ 저녁밥 안 해도 되서.... 전 고등어구이하면서 덧글 달고 있어요^^ 휴, 덥네요^^

라로 2009-07-21 22:21   좋아요 0 | URL
고등어!!!저도 내일은 고등어를 구워먹어야 겠어요,,,요즘 가족들 없다고 먹는게 넘 부실,,,하긴 원래 먹는게 좀 부실하긴 해요~.ㅎㅎ

치니 2009-07-20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abee님 메롱 저 터키쉬 딜라이트 먹어봤어요 ~ ^-^ 브랜드나 상점에 따라 그 맛이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먹었을 때 기억은 카라멜과 누가의 중간 정도 맛으로 그렇게까지 엄청난 맛은 아닌 기억인데...^-^ 이걸로 위로가 되셨을라나.

라로 2009-07-21 22:23   좋아요 0 | URL
아니요~.ㅎㅎㅎ
마리여사님의 말씀이 치니님 말씀대로 브랜드나 상점, 또는 수제인지 아닌지에 따라서도 맛이 천자만별이래요,,,,쯧쯧쯧 치니님은 대량생산 된 터키쉬 딜라이트를 드셨군요~ㅋㅎㅎㅎㅎ

다락방 2009-07-22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지난번에 언급하셨을 때도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 책 사야 될까봐요. ㅎㅎ
마리여사님의 책 말여요. ㅎㅎ

라로 2009-07-23 14:19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이 이 책 읽으시고 후원자가 되주세요!!!!!
그럼 아마 마리여사의 다른 책들도 더 팔릴듯,,,,또 독자들도 더 생기면
그녀의 아직 미 출간 된 책들이 출간되지 않을까요????호호호
난 늘 다락방님의 입김을 믿는듯~.후힛
 


오늘 같은 날 왜 이 노래가 듣고 싶은 건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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