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요일! 남편이 아침 일찍 서핑을 하러 가기 때문에 금요일 아침에 애들 데려다 주는 일은 내 몫. 그런데 오늘은 특별히 N군의 새벽 모임이 없는 날이라 느긋하게 아침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더구나 나도 파사데나까지 가려면 8시30분에 고속도로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좀 늦게 가는 것이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해서 완전 시간 널널~~. 그래서 아침으로 팬케이크를 만들었다. 새로운 스텐 팬이라 눌러 붙을까봐 걱정했는데 역시 예열의 힘은 완벽한 팬케이크를 탄생시켰다는!! 물론 그동안 갈고 닦은 내 팬케이크 실력도 한 몫 했지만 말이지~~.훗

애들에게 예쁜 팬케이크도 만들어 먹이고, 샘도 자기 밥그릇에 있는 사료 다 먹고 정원에서 어슬렁 거리는 거 봤으니 이제 샤워하고 준비해서 나가야지.
오늘은 꽃무늬(좀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으나 저 티셔츠 입고 나가면 다들 한마디씩 한다는~~) 티셔츠에 초록 바지를 입어야겠다. 신발은 아무래도 회색 펌프스가 낫겠지? 이렇게 뭘 입을 지 생각하는 일은 죽기 전까지 변하지 않을 내 습성(?)!^^;;;
참! 어제 Vroman`s 에서 정말 괜찮은 책을 샀다!! 너무 근사한 책이라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는. 그래서 당분간 알라딘에도 비밀. 비밀이 생겼어요~~~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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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5-10-03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완벽한 팬케잌에 완벽한 코디예요. ^^

라로 2015-10-03 12:12   좋아요 0 | URL
코디는 뭐 그냥 그렇지만서도 팬케이크는 보슬비 님이 보시기에도 거의 완벽하죵?? 힛!

moonnight 2015-10-03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롬님의 비밀이 궁금한 스토커(음침-_-;) 그리고, 우왕♥ 너무 예뻐요. 제가 녹색을 너무나너무나 좋아하거든요. 촌스럽다니요. 당치 않습니다 산뜻발랄^^ 팬케잌맛있겠어요!!> <;;

라로 2015-10-03 12:15   좋아요 0 | URL
비밀은 아무나 알려줄 수 없는 건데 달밤 님이니까 특별히 알려드릴께용~~~. 잘 보시면 버블처럼 올라 온 게 보이시죠?? 그런 것이 한 15~20 개 정도 올라왔다 터지면 뒤집으시면 됩니다요~~~~^^;; 쉬워 보여도 타이밍이 있어요~~~^^;;;
제 딸아이도 녹색을 좋아하는데요!! 아참참 달밤 님의 해든이도요!!!! ㅎㅎㅎㅎ

hellas 2015-10-03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이 궁금합니다 _ >

라로 2015-10-03 12:15   좋아요 0 | URL
비밀은 달밤임 댓글을 보세요~~ㅋ

곰곰생각하는발 2015-10-03 0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록과 빨강의 조화는 진리죠.... 하튼 초록, 빨강, 노랑 요 세 가지 가지고 발라느스 맞추면 따봉입니다. 진리임돠...
튀긴 하지만 은근 초록에 노랑도 어울리는 것 같더군요...

라로 2015-10-03 12:16   좋아요 0 | URL
저는 요즘 나이 들어서 그런가 완전 총천연색으로 난리부르스에요~~~ㅎㅎㅎㅎ 이러다가 입을 옷이 없게 될 거 같아요. 나잇값을 못한다고 할까봐요~~~~ㅋㅋㅋㅋ

수연 2015-10-03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비아롬나비모리님의 패션 센스와 료리 센스를 슬쩍 곁눈질하고 아 직접 만나면 막 떨릴 거 같은 이 느낌적 느낌!
오늘도 화이팅하시구요. :) (저도 팬케이크 좋아하는데 ㅋㅋ)

라로 2015-10-03 12:19   좋아요 0 | URL
에이~~~ 야나 님 센스에 미칠까요!!! 야나문 아침 식사 팬케이크 주문 받으심 어떨까요?? 제가 레시피 살짝 알려드릴게용~~~~ 갖가지 타핑 제공하면 인기 있을 것도 같아요~~~^^;;; 관심 있으시면 말해주세요~~~! 야나 님도 화이팅!! =)

2015-10-04 1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04 15: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04 18: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05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풀무 2015-10-03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신랑분 모닝 서핑하신단 부분에 맘이 확 끌립니다. 제 로망 중 하나인.. :)

라로 2015-10-04 04:14   좋아요 0 | URL
오~~~~그러시군요!! 걍 시작하세요!! 저희 남편도 어느 날 갑자기 시작한 것 같아요~~~. ㅎㅎ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으러 다닌지가 벌써 3주가 되었나보다. 앞으로는 일주일에 두 번만 오라신다. 서운하다. 왜냐하면 한의원 근처에 내가 넘 좋아하는 피자집이 있는데 그 집을 일주일에 두번만 갈 수 있다니!! 덕분에 배가 불룩 나오긴 했지만 그 맛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일어날듯.
암튼 LA에서 가장 맛있다는 Peets Coffee and Tea도 한의원에 오는 길에 있는데...피츠 커피 마시면 스타벅스 커피는 못 마시겠다는~~~ㅠㅠ
괜히 아쉬워서 오늘은 욕심을 내서 피자랑 커피랑 소다랑 다 먹었더니 위에서부터 배가 빵빵!!! 그래도 포만감로 행. 복. 하. 다.ㅋㅋㅋㅋ
어제부터 읽고 있는 책은 Michael Chabon`s America. 그의 어메이징 어드벤처...는 다른 분께 선물했다. 재밌게 읽으셔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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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2015-07-11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고속터미널에서 버스 기다리며
🍔햄버거 혼자 먹고 있어요 ㅋㅋ
🍕같이 먹어요 근데 시간이!
벌써 다드셨겠다 ㅋㅋ

라로 2015-07-12 01:39   좋아요 0 | URL
어디 다녀오시는 길이세요???
아님 아디 가시는 길???ㅎㅎ
저는 어제 다 먹었어요~~~~.
파란하늘님은 햄버거 다 드시고 코 주무시겠다요~~~^^

파란하늘 2015-07-12 0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 갔다왔어요
메르스가 잠잠해서
평온해 보이더라고요
have good day~^^

라로 2015-07-15 12:56   좋아요 0 | URL
메르스,,, 이름은 병이름 안 같은데~~~~^^;;
서울 잘 다녀오셨으려나요??
평온해 보였다니 다행이에요~~~!
파란하늘님도 좋은 하루!!^^*

다락방 2015-07-12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자 토핑이 엄청 풍성해요!

라로 2015-07-15 12:56   좋아요 0 | URL
저기 언리미티드 토핑이에욥!!ㅎㅎㅎ

아른 2015-07-12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피자!!!!!
몸은 좀 괜찮아지셨나요??

라로 2015-07-15 12:57   좋아요 0 | URL
힛! 넘 맛있는 피자!!!ㅎㅎㅎ
몸은 그저그래요~~~~ㅠㅠ

프레이야 2015-07-12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다시 식욕이??? ㅎㅎㅎ 저도 그래요 흑..

라로 2015-07-15 12:57   좋아요 0 | URL
전 언제나 식욕이!!!!ㅠㅠ
자긴 식욕이 넘쳐도 늘 날씬!!!! 부러워요~~~~~ㅠㅠ

보슬비 2015-07-12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핑이 엄청나네요. 맛있어 보여요. 맛있는것은 배부러도 먹을수 있어요~~ ^^

라로 2015-07-15 12:58   좋아요 0 | URL
저기 토핑도 쨩이지만 피자도우가 환상적이에요!!! 5가지 맛의 피자도우가 있는데 전 늘 파이어크래커!!!!헷

파란하늘 2015-07-15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TE급 빠른답글 감사합니다 ㅋㅋㅋ
좋은밤 되세요~^^

라로 2015-07-15 13:25   좋아요 0 | URL
ㅋㅎㅎㅎㅎㅎ
사실 집에 와이파이가 안 되어 이제야 답글을~~~~~ㅋㅎㅎㅎㅎㅎㅎㅎㅎ
엘티이 사용을 자제합니당;;;;
사실 이 문제에 대한 글을 쓰려고 했는뎅~~~~~ㅋㅎㅎㅎㅎ
써야 겠어요~~~~~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떡볶이 레시피도 있는데, 그건 아직 시도를 안 해봤고요. 사진에 있는 건 `기름 떡볶이`에요~(참고로 백종원씨가 붙인 이름)

떡은 종이컵 기준으로 2컵 분량, 양념은 밥 숫가락 기준입니다. 고운
고추가루 반 스푼, 굵은 고추가루 1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1스푼, 간장 1.5스푼, 대파 썰은 거 적당히 넣어주시면 끝입니다~!
저는 고운고추가루가 없어서 그냥 굵은 고추가루 1.5스푼으로 했어요~
이제 비닐장갑을 끼고 양념을 떡에 잘 베도록 주물럭 해줍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불로 서서히 볶으면 완성입니다~! 불이 쎄면 팬에 양념이 눌러붙으니 약불이 포인트입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더 편하실텐데, 일단 원하시니 제가 적어봤네요~
백종원씨는 이걸 젓가락보다는, 이쑤시개로 먹어줘야 분위기 난다고 말했다는 거 참고바랍니다~! 외국에 사시니 그냥 포크로 찍어 드시면 될거 같아요~^^
맛이 어릴때 분식집에서 떡꼬치를 먹는 기분이 납니다. 매콤달콤한 맛~ 군것질로 최고네요. 중독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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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5-07-03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시도를;;

라로 2015-07-04 14:23   좋아요 0 | URL
우리같이 만들어 보아요~~~^^*
 

네~~ 비비아롬나비모리씨는 오늘도 사장님께서 사주시는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샤브샤브 스타일 인 것 같은데 중국식이라 양념이 독특했어요. 깨소스에 찍어 먹는데~~~~음,,,가족들 데리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더구나 흰 옷을 입은 젊은이가 밀가루 반죽을 춤을 추며 늘여서 국수를 만들어 주는데 쫄깃하니 얼마나 맛있던지!!! 기본적으로 국물이 6가지 정도 되는데 선택한 국물 베이스에 고기와 야채, 해산물, 두부등등을 담궈먹는데 이 또한 중국식이라 독특하고 맛있어요. 한국처럼(?) 앞치마를 줘서 저와 데이빗은 앞치마까지입었어요~~~. 반가운 식당용 앞치마!!ㅋ 사장님 말로는중국에 본점이 있는데 거기서는 국수를 만들어 줄 때 줄넘기를 한다네요!!!ㅋㅎㅎㅎ 미국에선 위생문제가 철저해서 줄넘기는 못하고 춤으로 대체한듯요. 그리고 서비스가 완전 좋은데 중국 본점의 서비스는 더 좋다고 해요. 사장님 할머님이 살아계실때 모시고 갔는데 안경을 안 가져가셔서 눈을 찡그리고 메뉴를 보니까 노안경을 가져다 주더래요. 그러면서 원하면 가져가도 된다고 했다는데 그정도의 서비스로 끝내지 않는다네요. 대기를 하고 있으면 마사지도 해주고 네일 서비스까지;;;; 여긴 그정도는 아니었어요~~~~~ㅋ
이번주는 주로 일식에 프랑스식으로 먹었는데 금욜 샤브샤브 비슷한 중국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어서 그런가 아직도 배가 든든하면서 한국 음식 먹은 것처럼 편안하네요. ㅋ
남편과 오늘 엘에이에서 단 한 군데의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보러가고 저녁도 같이 먹기로 했는데 (데이트니까 ~~~~~ㅋㅎㅎㅎㅎㅎ) 아직도 소화가 안 되어 걱정이에요. ㅋ
직장 근처의 스벅에 있으려다가 동네까지 운전하고 와서 스벅에 앉아서 공부하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북플질~~~~ㅠㅠ
남편과 데이트하고 무슨 영화 봤는지 올릴게요~~~.
가운데 이쁜 태양같은 얼굴이 저이고요, 제 옆의 아주머니는 로사아줌마로 저희 회사에서 인사담당자에요. 아주 정확하게 일을 잘 하시는 보통이 아닌 분이죠!!! 그리고 사장님과 데이빗. 데이빗이 요즘 점점 살이 찐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하루에 한끼만 먹겠다고~~~그런데 사진은 정말 넘 커 보이네요~~~~ =.=
근데 저야말로 그래야 할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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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2015-02-07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먹방이시네~^^
점심시간이 여유러워 보여서 부럽네요
전 후딱 먹고 일해야하는데....ㅠ
태양뒤 행성이 궁금하네요 ㅋㅋ

라로 2015-02-08 02:30   좋아요 0 | URL
뉘늦게 팔자가 피었는지 먹을 복이 있네요~~~~~^^;;;;;
사장님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일을 하게 하고 싶어 하세요~~~ 미국스타일인가???ㅋ
태양뒤 행성은 보잘것 없어요~~~ㅋㅎㅎㅎㅎㅎㅎ

moonnight 2015-02-07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장님 최고♥♥ 데이빗씨는 오늘도 유쾌한 표정이시네요. ^^ 사장님과 아롬님 너무나 날씬하세요. 부럽당. ^^

라로 2015-02-08 02:31   좋아요 0 | URL
사장님은 정말 최고에요!! 저런 남편을 만난 여자는 얼마나 행복할까 싶어요!!
데이빗은 자동인듯~~~ㅋㅎㅎㅎㅎ 카메라를 들이대면 저렇게 입이 자동으로;;;;ㅎㅎㅎㅎㅎㅎㅎㅎ
저게 착시에요~~~~저와 사장님이 자리를 잘 잡았;;;;;;ㅎㅎㅎㅎ

앤의다락방 2015-02-0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맛있겠어요!! `저렇게 맛있는 것 먹으며 일할 수 있으면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좀 풀릴것 같아요! ^ ^ 😘

라로 2015-02-08 09:09   좋아요 0 | URL
맞는 말씀이세요~~~ 사장님이 월수금 출근이시라 월수금은 기대가 되어요. 아침부터 ~~~^^;;;

세실 2015-02-08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사장님... 리더는 그래야하는데 전 김치찌게나 사주고 ㅜㅜ

어제 점심에, 언니 생일파티로 샐러드바가서 실컷 먹었더니 아직도 그득합니다. 저녁때 떡라면 먹어서 그런가? 그래서 덜 부러워요. ㅎㅎㅎ

라로 2015-02-08 11:11   좋아요 0 | URL
우리 사장님은 부잣집 아들이고 자기는 공무원에 딸이 대학 갔잖아!! 김치찌개도 과하게 쓴신거징!!!ㅎㅎㅎㅎ
친언니 생신??? 좋았겠네~~~~. ㅎㅎ 난 어젯밤 남편이랑 인도식당에서 맛있는 탄두리 치킨 먹었지롱~~~😜

아른 2015-02-09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장님 진짜 멋져요 아롬님께 항상 예쁘고 맛난 음식 사주시니 왠지 제가 고마운~ㅎ

라로 2015-02-10 11:31   좋아요 0 | URL
진짜 멋져요!! 이번에 새로운 한국 직원이 왔는데 자기도 사장님 멋지다고!!ㅎㅎㅎ 그런데 오늘은 제가 해든이를 남편이 올때까지 봐야해서 늦게 출근하는 바람에 못 얻어먹었어요~~ 근데 다행이 딤섬을 먹었다고 얘기해줘서 하나도 안 부러웠어요~~~~ㅋㅎㅎㅎㅎㅎㅎ
 

1. 서양에서는 3대 진미로 캐비아r(발음을 굴려야 할 것 같아서;;), 송로 버섯 그리고 거위의 간인 푸아그라를 꼽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 사장님이 점심에 거위의 간을 사주셨어요!!ㅠㅠ 제 평생 처음 먹어봤어요. 이제 3대 진미 중 송로 버섯만 먹어보면 됩니다. 사장님 말이 와이프가 여자친구일 때 송로버섯 먹자고 해서 먹으러 갔는데 웨이터가 흙덩이처럼 보이는 것을 접시에 담아주더래요!! 사장님이 어처구니가 없어서"이게 무슨 흙덩이냐?"고 와이프에게 말하니까 와이프가, "입닥치고 먹어."라는 말을 했다는 얘기를 해서 웃었는데 푸아그라는 생김새는 고급스런 스테이크처럼 생겼더군요. 큰 사진에 있는 게 푸아그라이비니당. 애피타이저로 시켜서 조금밖에 안 나와 4명이서 나눠먹느라 한번 집어먹으면 끝이었지만 느낌은 반숙계란을 먹는 것 같은데 더 부드럽고 물컹하면서 녹아버리는,,,암튼 표현하기 어려운 질감이었어요.푸아그라인 줄 알았으면 나누기 전에 사진을 찍었을텐데 블로거의 자세가 안 되어 먹다가 생각이 났다는.

저희는 한국의 여학생들처럼 음식을 조금씩 나눠먹었어요!!!ㅋㅎㅎㅎㅎ 데이빗마저 저희를 흉내내 자기 음식을 나눠줬답니다.

암튼 사장님이 점심을 자주 사주시지만 오늘 특별히 한턱을 내신 이유는 저희 회사의 공식 웹사이트가 오늘 선을 보이는 날이었거든요! 저희 모두 열심히 일했다고 비싼 음식을 사주셨어요. 열심히 일한 댓가(?)로 얻어 먹는 기분이 꽤 괜찮더군요~~~.^^

2. 하트가 잔뜩 있는 사진은 제가 자주가는 스벅의 벽면인데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니 저렇게 한 벽을 하트로 붙여놨더라구요. 저 중에 혹시 소그림 그린 것이 보이나요??? 제가 좋아하는 바리스타인 알리시아에게 보낸거에요. 알리시아는 얼굴도 이쁘고 마음은 더 이뻐요!!! 한국의 스벅 직원들은 어떤 권한이 있는지 모르지만 여기 직원들은 모두가 주인같아요. 한번은 저와 해든이가 스벅에 갔는데 해든이가 좋아하는 초록색 텀블러가 세일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그것을 사서 집에 와서 풀어보니 뚜껑부분에 결함이 있는 거에요. 그래서 다른 것으로 바꿔달라고 가니까 저희가 산 것이 마지막 것이었어요. 저는 아무리 세일이라도 결함이 있는 것을 알고 사고 싶지는 않았는데 해든이는 꼭 그것을 갖고 싶어해서 저와 실강이를 하고 있으니까 알리시아가 그냥 가져가라고 하면서 저희에게 줬어요. 그렇게 말을 하니 제가 어쩔 수 없이 다시 돈을 지불하려고 하니까 아니라고,,자기가 꼬마에게 선물로 주고싶다고,,,더구나 저보고 "너 단골이잖아!!"ㅎㅎㅎㅎ 그래서 뻔스럽게 당당히 받아왔던 적이 있어요. 작년 크리스마스에 뭔가 선물을 주고 싶었는데 제가 크루즈를 떠나는 바람에 흐지부지 넘어 갔더랬어요.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꼭 뭔가 작은 것이라도 주고 싶네요.(발렌타인 데이에 선물 주고 싶은 사람이 넘 많아!!ㅠㅠ)


3-1. 집에 오니 해든이 학교에서 2차 평가표를 받아 온게 있더라구요. 성적은 다 중간보다 위라고 체크가 되어 있는데 문제는 학교에서 손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그리고 수업을 따라 작업을 하는 것보다 말을 엄청 많이 한다고!!!ㅠㅠ 그래서 엄마와 말 좀 하자고 했더니 대뜸 하는 말이, "벌을 주려고 그러죠? 그럼 저 체스 앞으로 못 배우는 거에요?"라고 하는 거에요. 매주 월요일마다 방과후 체스를 배우거든요. 그런데 체스를 배우는 게 재밌나봐요. 그래서 "아니, 벌은 없어."라고 했더니 놀란 토끼눈. 음,,,막내라 많이 안 혼내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는지??? 암튼 왜 수업시간에 말을 그렇게 많이 하냐고 했더니 그럼 언제 하냐고,,,수업시간 말고는 친구들하고 말 할 시간이 없다고. 노는 시간이 있지 않냐고 했더니 노는 시간엔 놀아야지 어떻게 말을 하냐고;;;; 듣고 보니 틀린 말은 아니라는;;;; 그래도 해든이와 잘 타협해서 말을 줄이고 손을 가만히 가지고 있는 노력을 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될지... 일단 제가 선생님께 매일 연락해서 아이가 노력하는 것을 확인하기로 했어요. 에고고. 쉽게 커가는 애들은 없나봐요,,,ㅠㅠ


3-2. 그리고 제가 Nordstrom이라는 백화점에서 구매를 좀 많이 하셔서 2단계 회원님이 되셨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예전 대전에 살때도 갤러리아 백화점을 뻔질나게 드나들어서 거기서도 몇 년을 VIP로서 특별 선물도 받고 행사에도 초대되었었는데 다시 미친짓을 하고 있네요. 그러니까 저는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고 있는 것 같아요. 다시 자제를 외치며 2단계 회원에 머물 결심을 해봅니다!!! 저도 해든이처럼 매일 누군가 첵업을 해줘야 하는 걸까요???ㅠㅠ


4. 아침마다 [해저이만리]를 듣고, 퇴근하고 스벅에서 한시간 교과서 읽고 집에 와서 해든이랑 해든이 책 읽고, 밤에는 자기전까지 [환상의 여인]을 읽어요. 요즘 제 인생은 직장에서 이메일 쓰고 책 읽고 운전하며 보내는 게 다인듯하네요. 다들 뭐하면서 재미있게 사시나? 거위의 꿈이라도 불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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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5-01-29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해든이가 짱이야!! 프아그라를 먹었대도 부럽지 않았는데...해든이 얘기에 엄지 척!!👍

라로 2015-01-30 02:41   좋아요 0 | URL
해든이 말썽꾸러기 얘기요???ㅎㅎㅎ 걱정이라니까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진도를 나갈 수 없을 만큼 수다를 떤데요~~~.ㅠㅠ 그게 어찌 엄지 드실 이야길까요???ㅠㅠ 집중 잘 하는 아이였으면 좋겠는데~~~~.ㅠㅠ

2015-01-30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01 04: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파엘 2015-01-30 2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국에서는 ADHD라는 병명이 일반화되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심각한 집중력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 시기의 아이들이 산만해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거예요... 아이가 말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오히려 해든이는 부모를 닮아서 호기심이 많고 영리한 아이처럼 보이네요 ~ 평소에 좀 산만한 것 같아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는 충분히 몰입할거예요 ㅎㅎ

라로 2015-02-01 04:51   좋아요 1 | URL
안단테님의 따뜻한 격려의 말씀에 걱정이 녹는;;;;(제 문제점이 이리 귀가 얇아서리;;;;ㅋㅎㅎㅎ) 저희 애들이 다 저랑 남편을 닮아 집중력이 좀 떨어지긴 해요~~~~ 저희가 다 멋대로 가족이라 ㅠㅠ. 그래도 막내는 아직 희망이 있으니,,,, 잘 하겠죠???^^;;;

세실 2015-01-31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미쿡에서도 지름신이 강림하셨군요^^ 능력이 되니까 가능하신거죠~~ 오피스 걸의 위력!
캐비알, 송로버섯, 푸아그라 그저 낯설기만 합니다. 송이버섯은 먹어봤는데ㅎ

라로 2015-02-01 04:49   좋아요 0 | URL
능력이 되긴~~~~ 병이라니까!!!^^;;; 오피스 걸이 좀 도와줘서 그나마 생활을 유지;;;;ㅋㅎㅎㅎㅎ
ㅋㅎㅎㅎㅎ 다른 거 많이 먹으면서!! 여행에서 럭셔리하게 보내고!! 전신맛사지를 두번이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