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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라는 단어를 쓸 때마다 얼굴 붉어진다. 이 나이에도 숙제라니 말이죠. 끙;;)를 다 하고 <이세린 가이드>를 읽기 시작하다가 두 번째 페이지부터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오지랖 넓은 나는 이 글을 쓴다. 늘 이렇게 환하게 카테고리마다 불을 밝힐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이지만, 학교 숙제가 그나마 능력을 보여 줄 기회를 막고 있;; 자화자찬, 에헤라디혀 얼씨구나 좋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이세린 가이드 읽다가 첫 부분에 나오는 저 캘리포니아롤에 대한 것을 보고 가만 있을 수가 있나. 절인무?? 절인무를 넣은 캘리포니아 롤을 먹어 본 적이 있나? 라는 생각이 미치니 캘리포니아 레지던트인 내가 캘리포니아 롤에 대한 글에 암 말도 안 하고 가면 서운할 것 같아서. 


나는 스파이시 튜나 롤을 좋아하는데 비해 매운 것 잘못먹인 남편은 스시를 시키고 이 캘리포니아 롤을 꼭 주문하기 때문에 나는 나름 캘리롤 전문가(?).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했으니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다. 엘에이시에 있는 리틀 도쿄에 있던 일식당의 쉐프였던 Ichiro Mashita라는 스시맨이 Tokyo Kaikan에서 탄생시킨 메뉴다. 참고로 Tokyo Kaikan은 미슐랭 가이드에도 올라가 있는 식당.) 했으니 당연히 캘리포니아롤. 근데 솔직히 엘에이롤이나 리틀 도쿄롤(넘 유치한가?) 더 정확한 이름일 수는 있겠지만. 거시적인 시점에서.


암튼, 나도 캘리롤 여러 번 만들어서 캘리롤 애정하시던 시아버님께 만들어 드린 적도 무수하다. 이제는 뭘 만들어요? 정도로 일상 생활과는 담을 쌓고 살고 있지만.


절임무 대신에 나는 무순을 넣어서 만드는 것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내가 찾은 레시피는 양상추를 넣은 것이네. 것도 뭐 괜찮을 것 같다. 캘리포니아 롤의 포인트는 시큼한 맛이 되도록이면 안 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절인무가 어떤 맛인지 모르지만 도저히 캘리포니아 롤과 매치가 안 되는 재료. 


그리고 대부분의 캘리롤은 게맛살을 마요네즈에 버무려 만든 샐러드(?)를 사용해서 만들지만 (나도 그렇게 만든다) 이 레시피처럼 그냥 게맛살 사용하는 거 더 좋아함. 클래식 김밥처럼.



Ingredients

for 4 portion(s)

4 x 85 g

4 x surimi                   

4 x 25 g avocado, cut into strips           

4 x 20 g cucumber, cut into strips       

4 lettuce leaves           

4 nori leaves                       

Wasabi           

Mayonnaise       

4 x 15 g caviar (tobiko) or a small quantity of roasted sesame seeds to cover the rice

4 x 5 g pickled ginger   


덧) <이세린 가이드>가 양장본이라 또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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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1-25 21: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라로님이 직접 만드신 거에요?
대박입니다👍👍👍
맛있겠어요! 저도 오늘 김밥 먹었는데 고급진 캘리포니아롤이 더 맛나 보입니다.
캘리포니아롤의 어원이 궁금했었는데 일식당 쉐프가 탄생시킨 거였군요?
제 친구 하나가 캘리포니아롤 해준다고 라로님의 저 사진의 김밥을 상상하고 갔더니..아!! 좀 다른 스타일인 거에요? 이거 아니잖아? 했더니 자기는 레시피대로 한 거라고...재료를 전부 다 접시에 담아놓고 본인이 싸먹는 스타일???
블러그 찾아 보니 정말 그런 스타일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게 진짜 캘리포니아롤인지 궁금했었어요ㅋㅋ
이번에 주문한 책들은 라로님을 많이 놀라게 만드는군요?ㅋㅋㅋ 귀여워요^^

라로 2022-01-25 23:57   좋아요 4 | URL
제가 만들면 더 잘 만들죠!!ㅎㅎ완전 100% 농담입니다요!! 휴~~~
제가 요즘 부엌과 안 친해요.^^;;
저는 사 놓은 김밥이 있는데 먹다 말았어요,, 그거 계란에 부쳐서 아침으로 먹을까봐요.^^;
친구분이 해주신 스타일 여기서도 가끔 사람들 많이 모이면 해먹어요.
편하잖아요. 기본 재료만 준비해서 각자 싸먹으니까.ㅎㅎ
그건 가정식 변형 캘리롤, 정식 캘리롤은 김밥처럼 생긴것.
이번에 도착한 책들이 넘 작고 앙증맞고 귀엽고 이쁘고 재밌고 막 그래요.
이 책들 주문한 저를 칭찬합니다요.^^

새파랑 2022-01-25 21: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진만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역시 음식은 시각효과가 중요한가 봅니다 ㅋ 아직도 숙제를 하시는 라로님은 부지런하신거 같아요~!! 전 롤보다 초밥파 ^^

라로 2022-01-25 23:56   좋아요 4 | URL
맞아요!! 시각효과도 그런데 글로 접해도 상상을 하니까 효과가 좋더라구요.ㅎㅎ 아직도 숙제를 하는 나이가 좋은 것이군요!! 그럼 60대에도 숙제하는 라로로 남을까요??^^;;;
저도 롤보다 초밥파!! 찌찌뽕,, 롤은 배불러요. 짬뽕 같아서 그렇고,, 단순 깔끔한 초밥 사랑해요.^^

mini74 2022-01-25 22: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숙제하는 나이가 좋은 나이 아닙니까 ㅎㅎ캘리포니아 레지던트가 말하는 캘리포니아롤. 뭔가 멋진 책제목같아요 ~~ 맛있겠어요 라로님 ㅠㅠ

라로 2022-01-25 23:58   좋아요 2 | URL
숙제하는 나이가 젤 좋은 나인가요?? (또 여쭙는다.^^;;) 계속 숙제만 하다가 죽을 것 같기도 한 운명이 느껴지는,,,ㅠㅠ
암튼, 책보다는 신문 기사 제목이 낫지 않을까요??ㅋㅋ (쓸 내용이 비약한 캘 레지던트,,^^;;)

희선 2022-01-26 02: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캘리포니아롤, 이름만 보고 뭐지 했습니다 일본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니 노리마키를 응용했나 싶기도 하네요 한국 김밥하고도 비슷하네요 안에 들어가는 것만 조금 다르고 거의 같다고 해도 괜찮겠습니다 나중에야 왜 댓글에 김밥이 나왔는지 알았네요


희선

라로 2022-01-27 11:14   좋아요 2 | URL
노리마키는 김을 겉에 싸서 하는 그야말로 김밥 스타일이잖아요. 그런데 캘리포니아 롤은 누드 스타일의 마키에요. 어떤 식당은 안쪽으로 노리(김)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사실 저는 그 것을 더 좋아해요.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캘리롤을 남편이 사줘서 먹어봤는데 뿅 갔어요, 그때 그 캘리롤은 안으로 김을 넣어서 말았던 것이 기억나요. 어쨌든 한 스타일로 정착이 되면 또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하는 인간의 능력이 멋지잖습니까??^^

psyche 2022-01-27 14: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캘리포니아 롤이 엘에이에서 만들어졌군요. 저도 스파이시 튜나 롤 좋아해요. 진짜 라로님이랑 저랑 입맛이 딱이라니깐요. ㅎㅎ

라로 2022-01-29 19:57   좋아요 0 | URL
리틀 도쿄 가보셨어요?? 저는 일부러 스시는 혹시 다를까? 해서 찾아갔었는데 뭐 비슷하더라구요. 암튼 우리 나이 들면 같이 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입맛도 비슷하고 잘 맞아서!!^^;;;

레삭매냐 2022-01-27 16: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레알 니혼진들은 캘리롤
이 일식이냐고 묻더라는...

캘리롤은 일본 음식이 아
니라 미국 음식으로 분류
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나저나 비주얼은 고저
끝장입네다.

라로 2022-01-29 19:59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
레삭매냐님 레알 언제나 제게 웃음을 주시는 분!!^^

캘리롤은 저도 일본 음식을 가장한 미국음식이라고 생각해요.^^
마요네즈 별로 안 좋아해서 저는 잘 안 먹지만
매니아들은 또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음식은 고로 비쥬얼이 일단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해든이 점심을 싸면서 돈까스(이제는 돈까스가 틀리는 말이구나! 그래도 나는 계속 돈까스~)를 저녁에 먹으려고 많이 만들었다. 해든이에게는 미리 양해를 구했다. 오늘 저녁에도 돈까스 먹을 건데 괜찮아? 상관없다고 해서 귀차니즘 충만한 엄마는 아이가 점심으로 먹었든 말든. 앞으로 12월 6일은 내 맘대로 우리집 돈까스 데이로!ㅎㅎㅎ


돈까스랑 한국에서 양배추에 케쳡하고 마요네즈 뿌려서 주는 거 흉내 내서 나는 coleslaw를 만들었는데 남펴니에게 양배추 coleslaw 만들용으로 가늘게 채쳐서 파는 거 사오라고 했더니 양배추 통째로 사왔;; 아 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막 썰었다. 더구나 마침 돈까스를 기름에 넣고 튀기는 중이었기 때문에 정성껏 예쁘게 자를 시간 없었음. 그래도 접시에 담아놓으니까 뭐,, 글구 어차피 씹어서 배에 들어가면 차이가 별로 없으니까.ㅋ 돈까스 소스는 남편이 대전에서 먹었던 돈까스집(이름이 생각 안 난다.ㅠㅠ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에 있는 돈까스집인데..ㅠㅠ) 흉내 내서 깨소금을 빻았는데 잘 안 빻았고 너무 많았;;; 뭐 맛있기만 하면 되니까..ㅎㅎㅎ

나는 스파클링 워터랑 먹고 다른 가족들은 다 포도주스. 포도주스와 함께 먹는 것이 돼기고기와 더 어울렸을 것도 같다. 그리고 디저트는 산딸기 잔뜩 넣은 아이스크림 선데(이것도 내 맘대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베리를 얹어 먹으면 정말 행복해~~~. 남펴니를 시장 보게 했더니 이렇게 산딸기도 사오고,, 양배추만 통째로 안 사왔으면 오늘의 심부름 만점 받았을 텐데.. 그래도 이런 심부름 해주는 남펴니에게 새삼 고맙다. 계속 이런 심부름 해 줄 수 있게 건강해야 해!!ㅋ


그리고 오늘 저녁은 내가 만든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시는 시어머니. 남녀노소 불구하고 끼니 걱정은 모두의 고민. 내가 저녁을 만드는 동안 시어머니는 조앤이라는 가게에서 모자 뜨는 틀 하고 털실을 사 오셔서 티비 보시면서 만드셨다. 한 달 전부터는 시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이들 떠주라고 사드린 작은 모자틀을 꺼내서 (그거 꺼내시면서 자기 엄마를 사드렸는데 안 사용하셨다고 한마디 하셨음.ㅎㅎ) 10명의 증손주들에게 줄 털 모자를 짰었다. 그 중 큰 형님네 큰 딸이 보내온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내가 그 사진을 보면서 틀이 너무 작아서 모자가 너무 작게 만들어져서 너무 늘어난 것 같다고 한마디 했는데 기분 살짝 나빠지신 것 느껴졌지만, 내가 저녁을 만든다고 하니까 금방 신나지셨음. 하튼 나는 바른 소리를 잘하는 것이 문제.ㅠㅠ 그냥 넘어가질 못하니,,, 반성반성

아이들이 너무 이쁘게 생겨서 그런가 그렇게 너무 늘어난 모자를 써도 이쁘다는. 이 가족은 아빠가 의사인데 곧 영국에 이사를 가서 거기 병원에서 3년인가? 일을 하고 온다고 해서 시어머니가 은근 많이 챙기고 계시다는. 지금은 저 회색 털실로 우리 H양과 사위 줄 모자를 만들고 계심. 아이들이 사는 곳도 추우니까. 그런데 저 틀도 작아 보임.^^;; 저 틀을 저 증손주들에게 줄 것을 짜고 더 큰 것을 사셨어야 하지만 그 말은 안 했음. 그러니까 처음부터 자신의 어머니에게 사드린 빨간 틀을 포기하셨어야 했는데,,, 나와 달리 알뜰한 분이라;;;; 머 이 정도만.^^;;;


내일은 마지막 자원봉사를 하러 간다. 이번엔 남편이 같이 가겠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내가 여러 번 같이 안 가도 된다고 했는데 꼭 같이 가고 싶다고. 그리고 그 다음날은 남펴니의 생일. 겨울아이인 남편의 생일. 그리고 일주일 후면 시아버님의 생신이었고 그다음이 크리스마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큰 형님의 생일인데 올해도 아버님의 생일을 그냥 지나갈 거니까 많이 서운하다. 그렇잖아도 좀 전에 내 휴대폰에 있는 아버님 사진이랑 비디오를 봤다. 우리 눈에는 안 보이지만, 우리 곁에 계시겠지? 그렇게 믿는다. 우리 엄마도 만나셨기를. 음,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 지네. 


프야님의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먼저 어떤 영화에 대해 쓰셨나 대강 흝어봤는데 영화의 순서를 참 잘 정하신 것 같다는 칭찬을 해드리고 싶다. 책이 나오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더 좋은 책이 나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이 책에서는 내가 본 영화와 많이 겹쳐서 좋다. 이 년 후에 또 나올 책을 미리 생각하는 나는 좀 어처구니없지만(새 책을 받은 것이 언제더라!!ㅋㅋ) 더 많은 영화가 겹치길 바라면서 더 열심히 영화를 봐야지. 그리고 이제는 좀 기록도 하면서 볼까 봐.ㅋ














Perry Como -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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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07 17: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모자 뜨는 틀이 있군요. ㅎㅎㅎ저희 시어머님은 밍크코트는 있으니 모자만 있으면 된다고 어머님 이러다 메텔돠시는 거 아닌가 몰라요 ㅎㅎㅎ 저 밍크 정말 싫은데ㅠㅠ

라로 2021-12-07 18:11   좋아요 3 | URL
여기 사람들 의외로 저런 거 저런 식으로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음 그러니까 어려운 부분은 저런 기기를 빌려서 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집안에 잡다한 기기들이 많은 듯요.ㅋㅋㅋ 우리는 코잡고 그런 거 다 하잖아요. 여기 사람들은 머리를 덜 쓰는 걸 좋아하는 걸까요??
아! 저는 밍크 코트가 두 개나 있는데 여기 와서 몇 번 못 입었어요,,, 더구나 남펴니가 제가 입는 거 아주 안 좋아해서리;;; 근데 어머님은 밍크 모자와 셋트를 원하시는 군요!!^^;;; 근데 거긴 추우니까 하나 장만해 드리심 어때요?? 머리와 목이 따뜻하면 몸에 덜 걸쳐도 따뜻하더라구요. 그리고 밍크 정말 정말 따뜻해요. 미안해 밍크들아...ㅠㅠ

mini74 2021-12-07 18:15   좋아요 3 | URL
ㅎㅎㅎ 라로님 막 고민하며 쓰셨죠 ㅎㅎ 다 다른거니까. 저도 어머님 좋아하시니 별말 안해요 ㅎㅎ 형태가 살아있는 여우목도리도 몇 개나 있으셔서 가끔 전생에 사냥꾼이셨나 싶어요 ㅎㅎㅎ 아마 요번주 사랑하는 아드님과 손 잡고 사러가실듯. 남편은 철이처럼 판초 입혀서 내보낼까 싶어요 ㅎㅎ

라로 2021-12-07 18:21   좋아요 2 | URL
저도 제 친정엄마가 사주셔서 있어요. 남편은 절대 안 사줫을 거에요.ㅎㅎㅎ 네, 고민 쫌 했습니다요.ㅎㅎㅎㅎ 저도,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있으니까,,이 이율배반;;;;ㅠㅠ
남편분은 판초를 입혀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놔~~!!! 미니님 넘 웃겨요!! 진짜 만나서 같이 얘기하고 싶어요. 순발력도 좋으시고!!ㅎㅎㅎ 그런데 북튜버 하실 때와 느낌 넘 다른 거 아세요???^^ 근데 이 댓글 보니까 은하철도 999 다시 보고 싶어요.ㅎㅎㅎㅎ

기억의집 2021-12-07 20: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돈가스, 먹고 싶어요. 깨소금 넣으면 맛있죠. 저는 오뚜기에서 나오는 참깨 돈가스 소스 사 먹어요. 그게 젤 맛있어서~

모자도 틀 있는 거 첨 알었어요. 어머님이 근처에 사셔서 밥도 같이 드시는가 봐요. 어디서나 저녁은 언제나 고민됩니다. 저의 딸이 오늘 뭐 먹을까, 일본드라마 보는데… 이 제목만큼 일상의 한 순간이 공감가기는 첨 이예요~

라로 2021-12-08 19:21   좋아요 0 | URL
저도 오뚜기표 소스 있는데 참깨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는 그것보다 불독인가?? 그 일본 제품을 더 좋아해요. 저 위에서 뿌려 먹은 것도 불독이에요.ㅋㅋ
저는 제 시어머니 덕분에 처음 알았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같이 살아요. 시어머니가 여기 나이로 81세라서 내년 2월이면 82세,, 아무리 정정하셔도 혼자 사시긴 힘들죠. 그런데 오히려 저희가 도움을 많이 받아요. 어머니가 제가 바쁘니까 남편과 해든이 식사도 챙겨주시고 해든이를 잘 돌봐주세요. 저희가 없으면 해든이 학교도 데려가시고 숙제도 도와주시고, 피아노도 함께 치시고,,, 그렇게 좀 더 오래 자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뭐 먹을까? 정말 뭐 먹을까?가 늘 고민이에요.ㅠㅠ

2021-12-07 2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8 1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21-12-07 21: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모자틀 삼빡한 아이디어 물건이네요.
뜨개질 잘하던 울엄마는 그냥 코 잡아서 저런 모자랑 또 다른 모자도 떠 줬어요. 방울모자 쓴 아이들 넘 귀여워라. 돈까스도 맛나겠고 털실 색도 이쁘고 ㅎㅎ 자봉 잘 다녀오세요 데이트 삼아.

라로 2021-12-08 19:24   좋아요 2 | URL
쌈박한가용??ㅎㅎㅎ 저는 저거 보고 정말 불필요한 물건이다 싶었어요.ㅋㅋㅋ 어머니가 뜨개질을 잘 하셨군요!! 저희 엄마도 잘 하셨는데,, 전 정말 머리가 좋아야 뜨개질 잘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예전에 뜨개질로 니트 작품을 만든 적도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내가 만든 거 맞아?? 싶을 정도로,,^^;;;
말씀처럼 자봉 데이트 좋았어요.ㅋㅋ 사진 올릴게용.ㅎㅎㅎ

2021-12-07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8 19: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yche 2021-12-08 00: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돈까스가 틀린 말이에요?? 그럼 뭐라고 불러요?
저 틀은 조앤에서 많이 봤는데 저거 사용법이 더 어려울 거 같다는 ㅎㅎ 그러고 보니 엠군도 추운 곳에 있는데 모자 하나 떠 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레이스 2021-12-08 09:16   좋아요 2 | URL
고등학교 가정시간에 선생님께서 ‘포크 커틀릿‘이라고 강조하셔서 뇌리에 박혀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슈니첼‘이라고 부르더라구요(이경우 소고기를 얇게 펴서 만듬, 너무 맛있었던 기억!)
이것을 일본에 가져와서 변형한것이 돈까스라고...^^

라로 2021-12-08 19:32   좋아요 2 | URL
@프님
돈가스,,,랍니다.ㅋㅋㅋㅋ 김빠지지 않아요?? 돈까스,,라고 해야 아쌀하고 그런 느낌 나는데 말이죵.ㅋㅋ
조앤에 자주 가시니까 보셨겠네요!!ㅋㅋ 저는 가서 봤는데도 시어머니가 말씀하시기 전까지 뭐에 사용하는 물건인지도 몰랐지만, 관심도 없었어요. 미국 아줌마들 또 뭐 쓸데없는데 사용하는 물건인가보다,,싶었던.^^;; 근데 정말 쓸모 없는 물건들이 넘 많지 않아요?? 그런 아이디어를 내서 만든 다는 것은 높이 사지만..^^;;
근데 저도 그 생각했어요, 찌찌뽕!! 사용법이 더 어려울 것 같은,,ㅋㅋ 근데 사용서 있어서 보고 처음에 하시더니 그 다음부터는 안 보고 하시는 거 보니까 쉬운가봐요. 맘ㅈ다!! 거기도 엄청 춥죠?? 솜씨가 좋으시니 뚝딱 뜨시겠어요. 이왕이면 두 개~~.^^

@그레이스님
여기도 돈까스라고 하면 못 알아들어요. 포크 커틀릿이라고 해야 알아요.ㅎㅎㅎ
일본은 돈까스라기보다 돈카츠,,에 좀 더 가까운 발음이죠? 근데 돈까스가 슈니첼 변형한 것인데 이름도 비슷하게 하지 안 했을까요??

psyche 2021-12-09 04:07   좋아요 3 | URL
돈가스라니 자장면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결국 짜장면도 맞게 하기로 했죠? 돈까스도 맞게 해야할 듯 ㅎㅎ

라로 2021-12-09 18:24   좋아요 1 | URL
그러니니까요!!ㅋㅋ 자장면도 얼마나 어색하던지... 결국은 돈가스,,ㅠㅠ

책읽는나무 2021-12-08 08: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아버님이 돌아가셨군요??
몰랐습니다.변호사 시아버님!!(맞겠죠?)
예전에 변호해 준 어떤 시민이 조언 구하러 아버님을 찾아 왔었다는 글이 잊혀지지 않더군요.
멋진 분이지 않으셨을까?짐작만 했었는데...

미국 시어머님과 한국 며느리와의 고부관계가 아슬아슬한 듯 쿨한 듯....조심스럽습니다.ㅜㅜ
그래도 라로님께서 현명하게 대처를 잘 하시는 듯 합니다ㅋㅋㅋ

제대로 음식이 된 돈까스 더 맛나 보입니다!!
요즘 고기 먹는 횟수를 줄이려고 하다 보니 더 먹고 싶어지네요ㅋㅋㅋ
돈까스라는 말이 틀린 말이란 걸 들은 것도 같은데...다른 말이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
돈까스가 일본말이죠??
제 친구 중 하나가 부산에 돈까스집 차렸는데 아....생선까스가 살살 녹더라구요.친구네 돈까스랑 생선까스 가서 먹고 싶네요..집 근처가 아니니 정말 큰맘 먹고 찾아가게 되니...

라로 2021-12-08 19:38   좋아요 3 | URL
돌아가신지 이제 3년이 되네요, 내년이면.^^;;
맞아요. 변호사셨어요. 가난한 사람들 변론 많이 해주시고, 돈이 없는 사람들이 돈 대신 물건으로 주기도 하고,, 말년엔 어떤 사람을 구제(?)하시려고 없는 일을 만들어 시켜서 돈을 주시고,, 정말 좋은 일 많이 하시고 가셨어요. 지금도 아는 분들이 아버님에 대한 얘기 가끔 해요. 교회에서도 아버님 얘기 하고,,,^^;; 외모도 멋졌고, 옷도 잘 입으시는 멋쟁이셨고, 맛있는 거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함꼐 지내는 것이 즐거웟어요. 자식들에게 너무 잘 해주셨고,, 제가 지금 타고 다니는 차도 사주셨고(그떄는 좋았는데 이미 8년이 다 되어가는 차라 문제가 많지만,,ㅎㅎㅎㅎㅎ)

어느 고부 관계든 다 같을 것 같아요. 딸이 아니고 엄마가 아니라서 그런 것인지??
그래도 저희 시어머니는 다른 분들에 비해 아주 좋으세요. 다만 제가 좀 예민해서 그렇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즘 비건을 지향하시는 중이신가요?? 저는 예전에 그랬는데 이제는 신경 안 쓰고 생선을 주로 먹고 소고기를 가끔 먹어요. 하지만 돼지고기는 잘 안 먹게 되네요. 그나마 돈까스..^^;;

다음에 한국에 가면 친구분이 하시는 돈까스집에 같이 가요. 부산이면 프야님도 불러서 같이 갑시다!! 저는 생선까스 먹을게요~~.^^ 원래 가까우면 더 자주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한 번 생각나시면 불쑥 가시는 것도 좋을 듯요.^^

프레이야 2021-12-08 09: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포크 커틀릿이라고 배웠지만 우리 입엔 돈까스죠. ㅎ 라로 근데 시아버님이 최근 돌아가셨나요? ㅠ 저의 시아버지도 구월에 떠나셨어요. 얼마 안 되었어요 ㅠ

라로 2021-12-08 19:40   좋아요 2 | URL
우리 입네는 돈가스도 돈카츠도 아닌 돈까스!!ㅎㅎㅎ 이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이제 내년이면 3년이 되네요. 여전히 그리워요. 제 시아버님은 남편 다음으로 제게 든든하신 분이셨거든요.ㅜㅜ 친정아버님은 어떠세요??? 차도가 있으신가요????

2021-12-08 19: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8 1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8 2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21-12-08 20: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저
도 돈까스라고 부를 겁니다 넵 !

스파클링 와인 하니 예전에 문동
파티에서 죽어라 마시던 베르니니
인가가 생각나네요.

뭐 그 땐 그랬지.

2021-12-09 18: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으로 2021-12-09 1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가워요. 닉넴 바뀐거랑 근황은 기억님 만나면 들었는데 최근엔 거의 못만나고 있어요.
알라딘 최근에 다시 들어옵니다. 책을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는거죠~^^
자주자주 봬요~

라로 2021-12-09 18:28   좋아요 1 | URL
코로나 시국이라 더 만나기 힘드실 것 같아요.
하지만 세 분의 우정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세 분이 한결같기 때문에 그런 모임이 지금까지 가능한 것 같아요.^^
친구 신청 할게요. 자주자주 봐요, 진짜!!^^
 

내가 좋아하는, 그러니까 나의 최애 간식 중 하나 인 양갱, 그 중 이 브랜드의 이 양갱 세트에 왜 저 녀석은 하나만 들어 있을까?? 그래서 저 녀석은 늘 마지막에 먹게 된다는.


영양갱 만드는 거 배우고 싶다. 아니면 화과자 만드는 거. 만들어 먹게.. 하아,, 먹고 싶은 것이 여전히 많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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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11-22 16: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려서 양갱이를 요깡~
이라고 불렀었는데...

이제 다시 보니 양갱이가
일본말로 요깡이었네요 헐!

밤 요깡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도 어려서 즐겨 먹었습니다.

아 근데 시오(소금) 요깡이는
뭘까요 세상에나 별걸 다 맹
그는 니혼진덜.

라로 2021-11-22 17:44   좋아요 2 | URL
맞아요!! 요깡!! 어려서 요깡 달라고 했던 기억이, 어즈버!!ㅋㅋ

밤 요깡 넘 좋아해요!! 밤 자체를 너무 좋아하는데 요깡과 함께하니 더욱!!
이제는 안 드시나요???

시오 요깡이라고 별 다른 건 없고요,,, 좀 짭짤한가??^^;;
니혼닝겐들이 증말,,, ㅎㅎㅎㅎ
가끔 마트에서 해태 영양갱을 세일 할 때가 있어요,, 그러면 엄청 사다가 하나씩 까먹는;;
75년 전통의 해태 영양갱;;;

페넬로페 2021-11-22 19:21   좋아요 2 | URL
오랜만에 요깡이란 말 듣습니다^^

파이버 2021-11-22 17: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양갱 너무 좋아해요! 밤맛 양갱 맛있어보이는데 하나만 넣어주다니 야박하네요!

라로 2021-11-22 17:44   좋아요 2 | URL
파이버 님도 양갱 좋아하시는 군요!!! 찌찌뽕~~~.^^ 그죠!! 밤양갱 제조 비용이 젤 많이 들어가서 그럴까요??ㅠㅠ

scott 2021-11-22 17: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라로님 양갱 사릉 하시다니
한국 🌰맛 쵝오!!


소금맛 쵸코 카라멜, 팝콘 사릉하는데
양갱도 소금맛이 !!ㅎㅎ

라로 2021-11-22 23:35   좋아요 2 | URL
한국 밤은 정말 최고에요!!! 양갱 넘 맛있어요!!!

소금맛 커피도!!ㅎㅎㅎㅎ
양갱도 소금맛이 있는데 정말 소금 차이 별로 못 느끼는 무감각한 일인이라;;;;

mini74 2021-11-22 18: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양갱 좋아해요. 설국열차보며 더 맛있게 가열차게 먹었었죠 ㅎㅎ

라로 2021-11-22 23:36   좋아요 1 | URL
흑,,, 미니님!!! 저에게 왜 그러세요!!흑흑흑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1-22 18: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친한 언니 중 한 분이 양갱귀신 있어요.
단 거 땡기는 날엔 해태 양갱 한 줄 사다가 혼자 그 자리에서 다 까먹는대서 와아~~~했었는데 라로님도 양갱귀신!!!!!ㅋㅋㅋ
양갱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단 걸 좋아하긴 하는데 저는 마카롱이나 쿠키나 초코파이쪽이라....ㅋㅋㅋ

라로 2021-11-22 23:37   좋아요 2 | URL
저도 양갱 귀신 할 수 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양갱이 많이 달긴 한데 저 작은 거 하나에 거의 114 칼로리니깡,,,^^;;
저는 초코파이는 싫어해요,, 아무래도 마시멜로 때문인 것 같은데,,,‘마카롱은 사랑하죠,,
도대체 제 입맛은 뭡미꽈??^^;;;

책읽는나무 2021-11-23 08:55   좋아요 0 | URL
초코파이 마시멜로 말고 몽쉘 초코파이 고거 맛있어요.저도 마시멜로로 된 건 안먹구요.
얼마전엔 전주 초코파이라고...고거 주문해서 냉동실에 얼려 놓고 하나씩 먹고 있어요ㅋㅋㅋ
전주 특산물인 전주 초코파이는~~~아!!! 더이상 설명드리면 안되겠어요.칼로리 대박 간식거리는 아예 멀리해야 하잖아요??? 아무리 꺼내기 어려운 곳에 숨겨 둬도 또 힘든 걸 감수하고서라도 꺼내서 먹게 되니까요ㅋㅋㅋㅋ
저 어젯밤에 커다란 전주 초코파이 먹고 자려다 겨우 참고 잤어요ㅜㅜ
요즘 단 걸 못참겠어서 죽겠네요~~원래 단 걸 못먹었었는데 단 거 찾는 이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ㅋㅋㅋ

그레이스 2021-11-22 19:2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화과자는 보는 거! 먹는 거 아님^^
화과자 만드는 강습도 있더라구요!
만들어서 선물하려고 배운다고...!^^

라로 2021-11-22 23:39   좋아요 2 | URL
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화과자 정말 먹기가,,,ㅠㅠ
저 화과자 주문했어요,, 월요일쯤 판매 대행인가도 해주는 우체국에서
주문하고 보내주실 거에요,,,
그거 받으면 제 중국 사장님께 선물하려고요...
제 것도 물론;;;;
근데 배워서 만들어 선물하면 더 좋겠어요!! 사실 저 책 중에 한 권은 이미 샀는뎅 게을러서;;;;ㅠㅠ

페넬로페 2021-11-22 19: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양갱 좋아하는 세대입니다.
근데 잘 사놓지 않아요
계속해서 먹어대는 바람에요~~
제가 저를 막지 않으면 안돼요 ㅎㅎ

라로 2021-11-22 23:40   좋아요 2 | URL
우리는 양갱 좋아하는 세대!!ㅎㅎㅎㅎㅎㅎ
저는 사놓기는 하는데 일부러 꺼내기 어려운 곳에 둬요.
저도 저를 잘 믿지 못해서리;;;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프레이야 2021-11-22 19: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 이번에 연희동 사루비아 다방 가다가 조금 못가서 금옥당이라구 갔잖수
양갱이 아주 그냥 맛나요. 생양갱. 양갱 좋아하는 줄 알았으면 사올걸,
팥죽도 맛나 보였지만 방금전에 령이랑 점심을 먹어 못 먹었어요.
담에 서울 오면 사루비아 갔다가 금옥당도 가욧.
남표니꺼만 사왔네요. 곧 생일이라.ㅎㅎ

라로 2021-11-22 23:42   좋아요 1 | URL
금옥당 들어봤어요!! 사루비아 다방에 가셨군요!!!
작은 따님과 즐거운 시간이 되셨겠어요..
우리가 알았을 때 아이들은 다 집에 있었는데
이제 아이들이 다 커서 서울에 있군요,,,하아~~~
프야님과 댓글을 나눌수록 추억 소환;;;
사루비아다방도 당근 가고 금옥당도 가고 삼청동도 가고,,,,
부산에 있던 투썸플레이스도 가욥!!

scott 2021-11-23 00:21   좋아요 2 | URL
부산 투썸 혹쉬 바다가 보이는 곳에 ??

라로 2021-11-23 03:09   좋아요 1 | URL
바다 보였어요!! 어느 동네인지는 프야님이 아시고 저는 몰라요. ㅎㅎㅎ 프야님이 데려가신 곳. ㅎㅎㅎ

프레이야 2021-11-23 08:06   좋아요 2 | URL
구래요 다 가자구요 ㅎㅎ
파리도 가야하구~ 투썸은 많지만 바다 보이는 곳이라면 요즘은 송정 투썸이 핫플인데용.
송정 바다에서 오공주 사진도 찍었는데.
추억소환^^

라로 2021-11-23 19:41   좋아요 1 | URL
거기가 송정이었군요!!!!
내년엔 아마 한국행은 어려울 것 같아요.
남편이랑 이태리 가기로 해서...
2023년을 기약합니다!!
다 가자는 말 넘 좋아요!!!^^
다 갑시닷!!!!

psyche 2021-11-23 01: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양갱 안 먹고 왔다. 그러고 보니 상투과자도 못 먹고 왔네요. ㅜㅜ
한국 마트 갔을 때 양갱 사와야겠네요.
사진의 양갱은 어디서 파나요??

라로 2021-11-23 03:10   좋아요 1 | URL
저 양갱은 일본 마트에서 팔아요. 담에 만날 때 제가 사가지고 갈게요. 기둘리세요.

라로 2021-11-23 19:42   좋아요 1 | URL
우리 언제 만날까요?? 저 학기 끝나고 만나는 거 어때요??
12월 16일에 학기말고사 끝나요,, 그럼 예전에 제가 말했던 토렌스에 있는 일식당 어때요??

프레이야 2021-11-23 19: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라로님 내년 이태리 부럽다요. 이탈리아 아니구 이태리라니까 정감이 열 배 ㅎㅎ 이태리타올은 어디서 나온 이름일까요. 뜬금없이 ㅎㅎ 2023년 기대해요^^ 체력을 길러놔야 ㅋ

라로 2021-11-23 20:09   좋아요 1 | URL
Italy.ㅎㅎㅎㅎ 이를리,,,정도로 발음이 되겠지만, 우리는 강한 한국인,, 그러니 이태리,,ㅋㅋㅋ
체력도 길러 놓고, 돈도 모아 놓겠어요.ㅋㅋ

라로 2021-11-23 20:49   좋아요 1 | URL
내년 1월엔 하와이도 간다우,, 남편이 거기서 서핑하고 싶다고 해서... 나는 안 가고 싶은데,,, 계속 안 가고 싶다고 하면 삐질까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남자들 나이드니까 잘 삐지나 봐요.ㅋㅋㅋ 근데 언제 미국에 오시면 좋겠어요. 다른 곳 많이 가보셨어도 미국은 아직 안 오셨죠??

프레이야 2021-11-23 21: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넴. 미국 못 가봤어요 흐흑 서핑하는 남표니 넘흐 멋져요. 상상만 해두 ㅎㅎ 실물도 봤으니 마구 상상이 돼요. 수영하고 서핑하고 뭐 그렇게 물에서 잘 노는 남자 멋지더라구요. 울 남표니는 물에 안 드가요 ㅎㅎ 미국 언제 함 가볼라나...

라로 2021-11-23 21:21   좋아요 2 | URL
남편이가 서핑하는 것은 인간 승리에요,, 원래 수영은 잘 하지만, 서핑은 다른 얘긴데,,, 꾸준히 하니까 뭐든 되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건 그렇고, 우리 뉴욕에서 만나면 좋겠어요. 뉴욕이랑, 그 근처 가까운 주에 여행하고 그러면요. 저도 보스턴은 안 가봤는데 거기도 가고 싶고, 코네티컷 주도 그렇고, 메인주도 그렇고, 등등 같이 다니고 싶네요.^^
 

이틀 전에 일을 하는 날, 정신없이 바빴다. 한 환자를 받았고 중환자실 입원할 환자를 받을 예정이었는데, 받은 환자가 1:1 간호를 요구하는 환자라서 입원할 환자를 받지 않아도 되었고, 그 환자만 집중 간호했던 날이었다. 사실 환자 2명을 보는 것보다는 1:1 집중 관리가 더 좋다. 어쨌든 그날 모니터 텍으로 일을 한 사람은 DOU 간호사인데 (어깨를 다쳐서 가벼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 그 간호사가 우리 먹으라고 맛있는 초콜릿 케이크와 시중에서 파는 인스턴트 드립 커피를 사 왔었다. 


그날 나는 집중 간호를 하는 상태라 환자 곁을 거의 떠날 수 없었다. 그래서 L이라는 간호사가 사 온 케이크랑 커피를 먹고 마실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그 날의 차지 널스는 간호사들 잘 챙겨주는 C간호사! 일 끝나고 나 먹으라고 따로 챙겨놨더라는!!! 나이가 44세라고 하는데,, 어쩜 그렇게 마음이 넓고, 이해심 풍부하고, 부지런하고, 직원들을 잘 챙겨주는지... 여기는 나이 상관이 별로 없으니까 내가 나이가 많다고 경로의 의미로 잘 챙겨주고 한 것은 아니라는. 


암튼, 나중에 C가 챙겨준 커피를 마셔보니 향도 풍부하고 맛도 좋고,, 그래서 좀 아까 마트에 갔다가 똑 같은 제품이 있길래 사왔다. 맛은 2가지로 사왔는데,, 역시 커피는 클래식이 최고다, 내 입맛에는. 


클래식은 L이 사온 것을 마셔봐서 이번에 라벤더 맛을 마셔봤는데,,, 음 무슨 한약 마시는 기분이 들었음.ㅠㅠ



이렇게 오픈해서 컵 위에 걸쳐서 아래와 같이 뜨거운 물 부어서 함께 동봉이 되어 있는 연유 타서 마시면 된다.



맛은 베트남 커피인데도 불구하고 맛이 그리 진하지 않았다. 내가 물을 많이 부어 마셔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 제품은 캘리포니아 산이면서, 여성들이 주인인 회사에서 만들어진 더구나 환경을 생각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해서 그런가 디자인도 깔끔하고, 디자인만큼 맛도 깔끔하고,,, 이런 회사는 분명 사회 환원도 잘 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애용해야지. 참! 한 박스에 5봉지가 들어있다. $10 넘게 주고 샀으니까 한 봉지에 $2 정도 하는 것 같다. 비싼 편인가?? 그래도 연하게 한 번 더 우려 마실 수 있으니까 비싼 건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커피 처음 사봐서 잘 모르겠다.















드립 커피에 관심이 많다면 이런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데.. 나는 책 안 사기로 했지!^^;;











알라딘에서 파는 커피 드립 포트는 이 두 가지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산다면 나는 아래 사진처럼 copper로 만들어진 것을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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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공 2021-11-21 15: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라로님, 집중 간호시에도 커피 한잔 아니 한모금이라도 마실 여유는 꼭 가지시길 바라요~~라벤다향 커피는 상상이 안 가는데요? ^^라벤다향도 커피향도 둘 다 막강 향인지라 따로따로 떼어놓는 편이 ㅎㅎ
왜왜 책을 안 사시기로 하셨나요?ㅠ아님 이북 보실 건가요?

라로 2021-11-21 16:12   좋아요 3 | URL
말씀처럼 두 가지 다 강한 향이다 보니까,, 전 너무 별로였어요. 한약 먹는 듯한 느낌,,, 라벤더 티는 좋은데 말이죠,,, 청공님의 댓글을 읽고 왜 저는 저 커피를 사기 전에 둘 다 막강 향이라는 생각을 못 하는지,,^^;;;; 머리가 빨리 안 돌아가서 늘 고생이에요,, 몸으로 직접 느껴봐야 하는 비극,,^^;;;
책은 배송비도 많이 나오고,,ㅠㅠ 이북이 그나마,,,,갑자기 제 처지가 넘 서글퍼지는,,^^;;;;;;

mini74 2021-11-21 15: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라로님 맥심 한 번 돌리시죠 ㅎㅎ 전 지금도 꼭 맥심 하루에 한 잔은 마시는 ㅎㅎ 연유 넣은 라벤다향 커피라 ㅎㅎㅎ 전 오늘 고구마라떼 해먹었어요 ~~

라로 2021-11-21 16:14   좋아요 1 | URL
고구마라떼 어떻게 해먹어요??? 언제 피에퍼에 올려주세요!!! 사실 저는 커피를 마시면 안 되는데,,, 예전에는 괜찮았는데 요즘은 예민해진 것 같아요,,, 그래도 새로나온 거 보면 또 따라해보고 싶은 이 호기심,,^^;;; 연유 넣은 라벤다 커피는 폭망이에요,,,ㅠㅠ

mini74 2021-11-21 16:16   좋아요 2 | URL
라로님 부끄러운데. 삶은 고구마 우유 꿀 넣고 갈아요 끝 ! ㅎㅎ 가끔 미숫가루 넣기도 하고 혹은 견과류 넣기도 하고 어떨땐 에소 한 잔 넣기도 하고 ㅠㅠ 넘 쉬워서요 ㅎㅎ

라로 2021-11-21 19:52   좋아요 1 | URL
미숫가루와 견과류 넣어서 먹으면 좋겠어요. 식사 대용!!^^
부끄럽긴요,, 건강한 식습관 아주 모범적이세요!!^^

청공 2021-11-21 20: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호기심에 라벤더향 나는 커피 홀짝 마셔봤을 겁니다. (어떻게 그냥 지나치나요? ㅎ)
책배송비 ㅠ진짜 넘 많이 나올것 같아요.ㅠ
이북으로나마... 위안이 되시길...(그래도 종이책 구입하실듯 ㅎㅎ)

라로 2021-11-21 23:31   좋아요 2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맞아요,, 머리도 나쁘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ㅋㅋㅋ
책 배송비,,, 선박으로 주문을 해서 그나마,,, 훌쩍,,, 그런데 선박으로 하면 늘 분실의 위험이 있으니
그런 것도 감수해야 하고,,, 책 받을 때까지 맘 고생이 많아요!!^^;;;
그런데 이북은 그런 고생을 안 해도 되니까 좋은데,,,, 만족도는 낮고,,,딜레마에 빠져 늘 허우적;;;
그게 인생일까요, 청공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