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챌린지 하고 받은 스탬프를 적립금으로 발급받은 4500원이 곧 소멸된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거 소멸되어 못 사용하게 되는 게 아까워서 100,000원이 넘는 책을 샀다. 하아~~~ 나여 나여~~~~.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더니 이 상황이 그 상황이 아니고 뭐란 말이냐!!


그래도 참 좋은 책들을 샀다. 꼭 사려고 맘먹던 책들! 물론 언제 읽을지는 나도 몰랑 책들~~~.ㅠㅠ



이 책은 이북도 비쌌다. 그래도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라,, 기약은 없지만..















정희진 선생 응원은 책을 사는 것으로!^^;;













이 분의 책을 읽으면 늘 꾸중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거부감도 느껴져서 잘 손에 안 잡히는데 이제는 꾸중도 듣지 뭐 하는 생각이 드는 것 보니 마음의 준비가 된 것이겠지?












이 책은 왜 샀지? 늘 사고 나서 후회하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이 그런 책이다. 다시 결제 취소하고 다시 살까? 말까?













이 책은 호불호가 갈리는 책인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치니 님이 좋다고 한 글을 보고 읽기로.













이 책은 유부만두 님의 뽐뿌로,, 그런데 땡투 두 권에 할 수 없더라고요? 


























정희진 씨의 <혼자서 본 영화>를 괜찮게 읽었던 기억도 나고, 그렇지 않더라도 영화에 관련된 글 읽는 거 좋아해서 출판되어 나왔을 때부터 찜한 책인데 이제야 결제를 했다. 










이렇게 언제 읽을지 기약도 없으면서 책만 주야장천 사고 있다. 알라딘에 들어오지 말아야 해결되는 책 지름병.ㅠㅠ


하지만 다락방의 미친여자 클럽에 들어간 듯한 착각이 들어서 좋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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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9-20 18: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호고고곡, 책을 십만 달러 어치
나 사셨다구요? 서얼마아 -
원이죠 그쵸? ㅋㅋㅋ

저도 그거 써먹어야 하는데 오늘
책을 두 권이 사면서도 미처 사용
을 못했네요.

라로 2022-09-21 13:21   좋아요 1 | URL
호곡!ㅎㅎㅎㅎ
예리한 캐치십니다!! 얼른 수정할게요.ㅎㅎㅎ
당근 원이죠!!ㅋㅋ

어떤 책 두 권을 사셨나요??
어쨌든 적립금 챙겨 주문하는 거 아직도 어리바리해요 저는.^^;;

유부만두 2022-09-22 08:21   좋아요 1 | URL
저도 첨엔 액수 보고 놀랐는데, 라로님은 그게 가능할 거 같았어요. ㅎㅎㅎㅎ

라로 2022-09-22 14:24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유부만두님 그럴리가요!!ㅠㅠ 제 차가 그 절반 가격인데요,,^^;;;

stella.K 2022-09-20 19: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름은 오래... 딱 한 권 읽었네요.
저는 좋았습니다. 잔잔한 거 좋아하시면 읽을만 합니다.
격조도 있구요. 여름 오면 한 번씩 생각납니다.

라로 2022-09-21 13:23   좋아요 1 | URL
이 책 읽으셨군요!!
저 잔잔한 거 좋아해요.^^;;
격조,,,라고 하시니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저 격조 좋아합니다요.^^;;
근데 여름오면 한 번씩 생각나는 책이시라니 더 궁금해지네요!!

유부만두 2022-09-21 08: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희진 작가의 책을 읽고 혼나는 느낌이 드시는 건 저랑 비슷해요. 제가 썼잖아요. 전 등짝 맞는 거 같다고요.

라로 2022-09-21 13:24   좋아요 0 | URL
그죠!!! ㅎㅎㅎㅎㅎㅎ그래서 거부감 느껴지나봐요.ㅎㅎㅎㅎ
등짝을 맞는 것 같은 느낌!!ㅎㅎㅎㅎㅎㅎㅎㅎ 아주 훌륭한 표현이에요!!^^

유부만두 2022-09-22 0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플로스강의 물방앗간 재미있어요. 주말 티비 드라마 보는 기분이 들어요.
그런데 여주인공이 기대 이하로 아버지랑 오빠만 찾아서 좀 실망했어요.
재미!!! 보장합니다.

라로 2022-09-22 14:25   좋아요 0 | URL
유부만두님 글 보고 주문했어요!!! 주말드라마 보는 기분이라,,,ㅎㅎㅎ
언제 읽을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유부만두님이 추천하신 책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어제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우체부 아저씨가 왔었는지 한국에서 보낸 EMS 소포는 없고 우체국으로 찾으러 오라는 쪽지만 있어서 운동하러 가기 전에 찾아왔는데, 아 놔~~~. 소포 옆구리가 완전히 터졌다는. ㅎㅎㅎ 그런데도 물건은 다 고대로 들어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뭘 주문했는지 기억이 안 나니까 나중에 확인해 봐야갰다. 그런데 식물성 육포는 주문한 것 보다 부족한 것 같긴하다.

책은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만 약간 구겨졌을 뿐 아주 깨끗한 상태로 도착했다. 그리고 책가도 티셔츠와 우체국에서 서비스로 보내주신 김도 상태가 괜찮은 것 같고. 하지만 배송비가 너무 비싸서 앞으로 다시 주문하게 된다면 이전처럼 선박편으로. ㅠㅠ 아니면 북깨비 님이 알려주신대로 알라딘 유에스 중고책 열심히 찾아서 주문하던가.

우체국 간 김에 이쁜 우표도 샀다. 넘 이쁨. 그리고 우체국에서 운동하러 가는 길에 구름이 너무 이뻐서 또 황홀! 역시 무리해서 사진을 찍;;; 그런데 왜 구름은 운전을 하고 있을 때 더 멋져 보이는지??

이 소포를 보내라고 하기 전에 아마도 붉은돼지님이 쓰신 책인 <자동차로 유럽여행>을 알라딘 중고로 발견하고 그책도 빛의 속도로 주문해서 함께 받았는데 상태가 좋아서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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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2-09-16 08: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이 분실 안 된 게 다행이예요… 가로수 나무는 모양을 내 준 건가요? 저렇게 둥글게 자라나는 않을 것 같어서요!!

라로 2022-09-16 13:58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요!! 옆구리 완전 뻥 뜰려서 저거 가져다 준 분이 미안해 하더라구요. ㅎㅎㅎ 나무는 모양을 내 준 거에요. 다운타운 근처라 그래요. 다운타운이든 양쪽으로 저렇게 해놨는데 이뻐요. ㅎㅎㅎ

새파랑 2022-09-16 09: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택배 박스를 보니 물건너 미국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를 느끼게 해주네요ㅜㅜ 그래도 책이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

라로 2022-09-16 13:59   좋아요 2 | URL
그러니까요!!! 미국으로 가는 길이 말고 험난합니다!! ㅎㅎㅎ 사진처럼 홍콩책 모서리가 약간 구겨진 거 빼면 다 멀쩡해서 놀랐어요!!^^

책읽는나무 2022-09-16 09: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박스가???ㅜㅜ
육포 양은 딱 한 접시 양이더군요^^;;;
우표!!! 이쁘네요. 우표 진짜 오랜만에 봅니다^^

라로 2022-09-16 14:02   좋아요 2 | URL
육포가 질감이 좀 이상해요. 잘 만든 고무를 씹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래도 식물성이라고 하니까 그냥저냥. ㅎㅎㅎ 양이 정말 적긴 하더라구요. 양고기맛 먹었는데 다시 먹고 싶다 뭐 이런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우표 이쁘죠!! 가끔 우체국 가게 되면 사오는데 늘 이쁜 우표가 나와요!

mini74 2022-09-16 1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제대로 터졌네요 ㅠㅠ 그럼에도 책들도 무사, 우표도 예쁘고 하늘은 더 예쁘고 ㅎㅎ 전 아주 오래전 둘리? 우표 나온다고 해서 사러간적 있습니다 ㅎㅎ

라로 2022-09-16 14:04   좋아요 1 | URL
ㅋㅎㅎㅎㅎ 그죠!! ㅎㅎㅎ 장사진을 보내주신 분들에게도 보내드렸더니 다음엔 테이프로 다 둘러서 보내시겠다고. ㅎㅎㅎ 테이프 없는 곳만 저렇게 터졌거든요. ㅎㅎㅎ 둘리 우표 아직도 갖고 계시나요?? 둘리 우표도 귀엽겠다요. ㅎㅎㅎ

프레이야 2022-09-17 01: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구 박스 옆구리가 김밥 옆구리 터지듯 터져가지고 ㅎㅎ 다행히 책은 괜찮아 참을 만하네요. 바쁜 중에도 열독하고 진짜 하루 시간이 48시간인거 여전한거죠. ^^

라로 2022-09-19 13:17   좋아요 0 | URL
직원이 들고 나오는데 깜짝 놀랐어요!!!ㅎㅎㅎㅎㅎㅎ 그런데 분실 된 것이 하나도 없고, 책도 단 한권 모서리가 구겨진 것 말고는 이상이 없네요.ㅎㅎㅎㅎ 아니에요,, 요즘 PACU로 옮기고 나서 게을러졌어용..ㅠㅠ

psyche 2022-09-23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실되거나 파손된 게 없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라로 2022-09-23 14:20   좋아요 0 | URL
그죠!! 정말 신기했어요,,ㅎㅎㅎㅎ
참 우리 9월이 가기 전에 봐요,, 저 육포 하나 프님을 위해 맛보시라고 남겼어요,,^^;;
 

1. <레슨 인 케미스트리 1>을 읽다가 화학물 발음 써 있는 거 때문에 더이상 진도가 안 나간다. 한국에서는 저 발음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여기서는(화학) ‘두 개라는 의미로 di=다이로 발음해야 한다. “디”가 아니라. 내 생각엔 이런 발음은 국제적으로 통일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번역책에 “디”라고 나오니 걸린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 책에는 케미스트리 용어가 심심찮게 나온다는 얘기인데 그때마다 신경 쓰이게 될 것 같은 느낌적느낌. 아무리 소설이라고 해도, 아니 소설이라도 이런 것은 힘들면 차라리 원어를 사용하고 각주를 붙여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이렇게 의문이 들게 하는 발음 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 이미 상용화가 된 단어들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무튼 편집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국제화 시대다.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고 꼼꼼하게 책을 만들어 주기를 출판업계에 기대해 본다.

2. 아이폰 14이 나왔다!! 방금 아이폰 14 pro max 딥 퍼플 하고 아이워치 울트라를 주문했다. 10월 중순이 넘어야 받게 된다. 내가 갖고 있는 13 프로 맥스와 별 차이가 없지만, 카메라의 업그레이드가 확실히 향상 되었기에 구름 사진을 더 잘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주문했다. 그리고 시계는 지금 내가 사용하는 것이 44mm인데 울트라는 49mm!!! 사이즈가 확 커졌다. 가뜩이나 시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 더 큰 사이즈로 사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금 사용하는 시계는 아이워치 시리즈 5인데 트레이드 인을 하려고 했더니 내 시계 가격을 $10로 쳐준다고. 아 놔~~~~ ㅠㅠ 그래서 내가 사용하던 시계는 전화도 걸 수 있는 거라서 그냥 해든이 주기로 했다. 아직도 아주 쓸만하니까. 나는 물건을 질 사기도 하지만 아끼는 것도 잘 해서 깨끗하게 사용하는 편이다. 떨어트리는 경우도 거의 없다. 으쓱 암튼 10월에 배달 된다고 하는데 하아~~~ 기다리는 게 관건이군. ㅠㅠ

3. 아무래도 드디어 결국 엔군에게도 여친이 생긴 것 같다. 엄마의 촉인데, 암튼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엔 군의 생일인 9월 6일에 식당에서(TGIF-한국에서 이 식당에 자주 가서 그런가 엔 군은 특별히 이 식당을 좋아함. 그리고 남편과 내가 결혼하고 신혼여행 떠나기 전에 호텔에서 지내고 우리 부모님 공항에 모셔다드리고 결혼하고 한 첫외식도 이곳, 우리랑 인연이 깊은 식당. 이젠 없어진 줄 알았는데 우리 옆 동네에 있어서 갔다) 저녁을 먹었는데 거기에 데리고 왔었다. 눈도 크고 입도 크고 아주 잘 웃고 꾸미기는 커녕 여행 갔다가 곧바로 와서 완전 꼬질꼬질 해서 왔는데도 귀여운 girl 보니까 평상시 만나면 더 귀여울 것 같긴 했다. 😂 지금 수의사가 되려고 공부하고 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동물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한다고. 나와는 달리 동물을 사랑하는 점과 수수하고 털털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어쨌든 둘이 많이 비슷한 것 같다. ㅎㅎㅎ 신스케의 새책의 제목과 비슷한 모습이었다고나 할까?? ㅎㅎㅎ

4. 요즘 내 프리셉터인 샘과 너무 많이 먹었더니 4킬로 정도 쪘다. 다이어트 시작하려고 하는데 매일 먹을 일이 있다. 오늘은 남편의 친구 부부가 우릴 한국식당에 초대했다고. 지금 1시인데 5시 30분 약속이다. 어제는 코드 블루 교육이 있었는데 그거 끝나고 샘하고 도쿄 센트럴 가서 비싼 맥주도 사고 음식도 왕창 사서 먹고. ㅠㅠ 그래도 orangetheory 에서 운동 시작해서 조금 마음이 놓이긴 하다. 오렌지띠오리 컨셉이 정말 괜찮다. 혼자 하면 안 하게 되는데 단체로 한 시간에 바짝 하니까 엄청 심장박동 올라가고 땀 삐질삐질 흘리고!!! 나도 단단한 팔을 가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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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9-11 06: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의사 여친!!^^
왠지 엔군이랑 여친이랑 대화하는 모습 상상하니 잘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서로 동물 좋아하는 모습 절로 연상되네요^^
축하드립니다. 사위도 생기고, 나중엔 며느리까지? ㅋㅋㅋ

라로 2022-09-11 07:05   좋아요 2 | URL
수의사 아직 아니고요, 그게 희망이래요. ㅎㅎㅎ 며느리 생기면 좋죠!! 저 요즘 자꾸 손주 생각하는 나날이 많아지고 있거든요. 솔직히 손주 없을까봐 조마조마한 마음. ㅎㅎㅎ

얄라알라 2022-09-11 1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폰14 주문하셨다고요?^^ 딥퍼플과 라로님 잘 어울리실듯

라로 2022-09-11 14:21   좋아요 0 | URL
네 주문했어요!! 10월에 온다고 하네요. 넘 기대하고 있어요!!!^^

psyche 2022-09-23 08: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엔군이 여친이 생겼군요. 아빠처럼 스윗한 남친이겠죠? 부러워요. 라로님 우리 집 엠군은 언제 여친이 생길까요

라로 2022-09-23 14:23   좋아요 0 | URL
여친이 생겨서 싫어요,,, 대학 졸업할 떄까지는 안 생기기를 바랐는데 그노무 인기,,^^;;;
엠군은 왜요? 공부 하고 사귀면 좋을 것 같은데 여자친구 있었으면 좋으세요??^^
막상 있는 거 보니까 꼴보기 싫어요 저는,,ㅎㅎㅎㅎ
 

1. 방금 황현산 선생님의 책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를 다 읽었다. 트위터에 올린 글을 책으로 묶어 낸 것인데 마지막 부분에서 울컥했다. 돌아가시기 전에 책 마무리 하신 것!

2. 붉은돼지 님을 위해 맥주 라벨을 벗기려다 망쳤다. 이 맥주의 이름은 Kinshachi 맥주라는 것인데 지난번에 샀던 것보다 더 비싼 $9.99(마트에서 산 가격)인데 병도 맘에 들고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그래서 라벨을 조심해서 벗기는데 도저히 내 수준으로는 벗길 수 없어서 포기. 옛날 맥주 라벨은 풀로 붙여서 떼기 쉬웠을 것 같은데 요즘은 아주 접착력이 좋은 것으로 붙이는지 떨어지지 않더라. 붉은돼지님 아무래도 라벨 보내드린다고 한 건 못할 것 같아요. 제 기술과 인내심이 부족해서요. ㅠㅠ

3. <야생의 위로>를 읽고 있는데 중간 중간 나오는 그림이나 사진이 참 이쁘다. 작가는 시간도 많고, 정리도 질하고, 아주 깔끔한 성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고독한 사람이라 혼자 노는데 도가 트거나? 나는 정리가 잘 안 되는 사람이라 이런 사람들 이야기만 읽어도 좀 주눅이 드는 것 같다. 어쨌든 우리 방은 남편이 정리해서 이제 대충 괜찮지만, 갈수록 책과 다른 잡동사니로 쌓여가는 내 사무실 책상과 서랍장들은 어쩐담. 내 차도 트렁크와 뒷좌석에 아무렇게나 던져 둔 온갖 것들이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하아~~~~ 정리맨 남편이 해주면 수리수리마수리 뚝딱 정리가 되겠지만 나도 양심이 있지. ㅠㅠ 스페인어 공부고 피아노 연습이고 다 떠나서 일단 주변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ㅠㅠ

4. 헤어질 결심 영화는 못봤지만, 각본 읽기 시작한다.

5. <침묵> 다 읽어간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만든 영화 찾아서 봐야지. 그런데 처참할 것 같아서 어떻게 보나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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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3세 할아버지 환자를 맡았다. 아직 오리엔테이션이라 내가 맡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내 프리셉터의 관리 아래 그 환자를 PACU에서 맡고 퇴원까지 맡았는데 이 환자를 인계한 수술실 간호사가 하는 말이 "El habla solo Español"이라고 했다. 스페인어 기본을 배우긴 했지만, 배운지 꽤 오래되었고 이젠 기억도 안 나...ㅠㅠ 겨우겨우 iPhone translate app 사용해서 겨우 의사소통! 하아~~~. 어떻게 거의 다 까먹을 수가 있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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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9-08 22: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심지어 스페인어까지 공부하셧어요. 올라~~~ 라로님!!
제가 아는 스페인어 끝!

라로 2022-09-12 15:07   좋아요 2 | URL
스페인어 공부했는데 기억이 안나는 건 뭔가요??ㅠㅠ
챠오 바람돌이님!!^^;;

바람돌이 2022-09-12 16:35   좋아요 1 | URL
어머나 저는 챠오도 알아요. 이탈리아!! ㅎㅎ
저는 외국어 공부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라로님이 위대해보이는걸요. ^^

mini74 2022-09-09 1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그래도 나름 소통하신게 어딥니까 ㅎㅎ 전 몸으로 말해요 ~ 하고 있을듯 ㅎㅎ

라로 2022-09-12 15:08   좋아요 1 | URL
저는 번역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