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작가 e북 : 레이먼드 카버 당첨자가 되었다고 1,000원이 내 계정에 들어갔다는 이메일을 받았는데 독보적기록 이벤트로 또 10,000원이 적립이 되었다는 이메일이 그다음에 왔다. 하루에 적립금이 두 번이나 들어왔다는 이메일을 받기는 처음이다. 근데 내가 신청한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적립금이 막 들어왔을까? 혹시 적립금 잘못 들어갔으니까 다시 가져간다는 이메일이 오는 건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잠깐 스쳤는데 그런 생각이 드는 건 내가 이상해서 그런 건 아니겠지?
번역된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점점 좋아지는 번역가가 생긴다는 것이다. 최근엔 노승영 번역가의 글이 좋아졌다. 그래서 오늘 들어온 적립금으로 <시간과 물에 대하여>를 주문했다. 어떤 책일지 많이 기대가 된다. 200자 평을 대강 보니까 좋다는 글 일색이다.
요즘 틈나는 대로 읽고 있는 <과학자들의 자화상>중 많은 과학자 중 한 사람인 브레멘 대학교 지질-미생물학 교수, 브레머하펜 알프레드-베게너 연구소 소장, 브레멘 막스 플랑크 해양미생물학 연구소 공동 소장인 안체 뵈티우스(직책이 좀 많으신 멋진 언니시다!!^^;;)의 글이 생각났다. 빙하가 2040년이면 다 녹아버릴지도 모른다는 글. 나는 이 분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정말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2040년이면 내가 몇 살인지 계산해 봤다. 그녀는 그래도 아직 희망적이라고 했다. 인간이 다 함께 게으르고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협조해서 이 지구를 환경오염에서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노승영 번역가가 번역한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도 사 놓고 아껴서 읽으려는 마음이 들어서 아직 읽지 않고 있다. 하긴 뭐 그런 책이 한두 권은 아니지만,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좀 크다. 어떤 내용인지 정말 궁금하다. 지금 읽고 있는 책 중에 곧 다 읽게 될 책이 두 권 정도 있으니까 그 책들 다 읽으면 이 책을 집어 들어야지. 2022년 안에 읽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2022년 1월에 읽으려고 했던 <진리의 발견>을 11월에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과학자들의 자화상>을 급하게 읽냐고 다시 밀려났다. 이 책은 아무래도 2023년 1월에 읽어야 할 것 같은데 그때가 되면 Kira Talent 준비하느라 또 못 읽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좋아하는 분이 늘 하는 말대로, It is What it is!
어제 해든이랑 라멘집에 라멘을 먹으러 가면서 해든이가 찍어 준 사진. 구름이 끝이 없어 보이는 것이 가슴을 벅차게 했다. 해든이는 어제 오늘 아파서 학교를 안 보냈다. 내일은 학교를 갈 수 있으려나?
Ed Sheeran & Elton John - Merry Christmas [Official Behind The Scenes Video]
에드 시런 정말 많이 컸구나!! 엘튼 존과 크리스마스 비디오를 찍다니!!
Ed Sheeran & Elton John - Merry Christmas [Official Lyric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