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번 주 받기만 한다. 사장님이 선물을 주신 다음 날 로사 아줌마가 선물을 줬는데 너무 자랑하는 것 같아서 

그건 사진을 찍어놓고 올리지 않았는데 어젯밤에 한국에서 날아온 책 선물은 자랑을 안 하고는 못베기겠다.
알라딘에 책 검색을 했더니 아직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오공주) 나까지 책을 다 받았는데...
언제 알라딘에서 검색이 되려나? 네이버에서는 이미지 준비 중으로 나오지만 책 검색은 된다!! 클릭
명색이 인터넷 서점에서 이미 출판이 된 책 검색이 안 된다는 것은 신뢰의 문제 아닌가?
혹 내 글을 읽고(내 글 방문자 수가 그리 많지 않지만) 알라딘이 검색되도록 조치를 하길 바란다.
고 했는데,,(방금 순오기 언니가 말씀하시길 알라딘에는 2주 후쯤 검색이 될거라고 하시네요~~~.^^;;)

다른 오공주 님들은 알라딘 책 검색이 안 되니 아직 프레이야 님의 고마워 영화에 대한 페이퍼를 안 올리신 것 같다.
나는 책 받고 너무 기쁘고 맘이 설레어 잠을 설쳤다.프레이야 님에게 영화관련 책을 내라고 여러번 졸랐는데 
이렇게 그녀의 영화책이 내 품에 안겼으니 어찌 설레지 않을까!
아침에 나오면서 책을 챙겨 나왔다. 읽지 못할터라는 생각을 하고서도 챙겨왔는데
너무 궁금해서 결국 프롤로그를 읽고, 차례를 훑어 보면서 내가 본 영화는 몇 개인가 세어봤다.
20편의 영화를 봤더라. 기억력이 나쁘지만 그나마 제목은 기억이 나네~~~.^^;;
고마워 영화가 검색이 안 되니 검색이 되면 변경하기로 하고 그녀의 첫책 앵두를 찾아라를 올린다.

고마워 영화가 알라딘에 떴다, 오늘!!!














이건 그녀의 첫 책 앵두를 찾아라.




내가 좋아하는 황현산 선생님의 밤이 선생이다 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기는 사무실이라 이 책이 나에게 없고, 나쁜 기억력이니 정확하지 않음.
글을 잘 쓰려면 기억력이 좋아야 한다? 였는지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기억력이 좋다?였는지 
둘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아무튼 그 글을 읽으면서 내가 글을 못 쓰는 이유를 기억력에 돌렸는데
내가 아는 사람 중 황현산 님의 이론이 맞는 경우는 바로 프레이야 님이다. 
정말 기억력이 좋다. 그래서 프레이야 님은 언제나 옳다.
우리가 언젠가 크게 다투어서 서로 감정이 많이 상했었는데, 
나는 사실 프레이야 님의 기억이 맞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 서운해서 인정 하고 싶지 않았었다.
내 깐에는 곧이곧대로 기억하는 프레이야 님이 야속했다고나 할까?
당신의 기억은 맞지만 그게 다가 아니에요,,라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닌 부분을 내가 말하지 않았으니 그녀가 거기까지는 알지 못하는 것도 내 잘못이지만
정작 나는 그녀가 기억하는 것을 그녀가 말하기 전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
나 때문에 많이 상처받고 서운했을 텐데,,,,이 자리를 빌려 정식으로 사과한다.

프롤로그와 차례만 읽으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내가 본 영화 중 그녀의 생각이 궁금했던
세라핀과 아가씨, 그리고 에필로그를 읽었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영화를 골라 엮으면서 본인의 취향과 편향이 어느 쪽인지 드러났다고 했는데
나는 51가지 영화의 제목을 보면서 그녀의 다양한 영화 보기를 알고는 있었지만 
새삼 놀랐다.
단 두 편이지만, 그녀의 내공에 다시 한 번 더 놀랐다.
그리고 세라핀을 읽으면서 더 미안했다.
나는 친구라면서 너무 무심한 인간이었고 그녀의 우정만 받으려고 한 이기주의자였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내가 그녀를 너무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두 편의 글을 읽으면서 12월 21일 시험 끝나면 읽자고 맘을 먹었는데
오늘 더 읽을까,,,,,급한 화학 리포트 오늘 열심히 썼으니???
기억력이 너무 나쁘니 얼른 읽고 리뷰를 올리고 싶은데 
아~놔~~알라딘에 책 검색이 안 되지!!!ㅠㅠ
2주 후에 알라딘에 올라 온다고 하니 그럼 시험 끝나고 읽고 리뷰 올려야 겠다!!!

프레이야 님의 첫 번째 영화읽기 책이 출간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카톡으로 말한 것처럼 매년 한편의 영화가 추가되어 출간되기를 소망합니다.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연 2017-11-30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프레이야님이 책을!

라로 2017-11-30 16:03   좋아요 0 | URL
네, 비연님!! 비연님도 많이 광고해 주세요~~~~~!!!!^^

2017-11-30 1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2-01 04: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yche 2017-12-01 07:52   좋아요 0 | URL
저 기억력은 워낙 유명해서... 남편이 자기 안 잊어버리는거 고맙다 할정도라니까요. 그래도 우리 이렇게 잘 살고있으니 서로 기특하다고 칭찬해주기로 해요.ㅎㅎ

라로 2017-12-02 06:54   좋아요 0 | URL
쓰담쓰담 프님은 처음 만났을때부터 아주 기특한 분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

stella.K 2017-11-30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받으셨군요. 저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완전 기대되요.^^

라로 2017-12-01 04:12   좋아요 0 | URL
잘 받았고 너무 좋네요!!!!👍

곰곰생각하는발 2017-11-30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 책에 대한 정보는 안 뜨는군요.. -_-

라로 2017-12-01 04:13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곰발님이 함 나서줘봐요. 곰발님은 베스트서재니까 알라딘이 좀 더 빨리 움직이지 않을까요??ㅎㅎㅎ

세실 2017-11-3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언니 부지런하셔라~~
감동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라로 2017-12-01 04:14   좋아요 0 | URL
세실 내 서재에 넘 오랫만이야!!ㅎㅎㅎ
예전에 우리 늘 왔다갔다하던 때가 그립다.
고마워~~~~~~~~❤️❤️❤️❤️❤️

2017-12-02 1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2-02 16:2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