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엔 느즈막이 일어나서 아침을 만들 기분은 안 생겼지만 빅 브랙퍼스트를 먹고 싶어서 가기 싫다는 아이들 끌고서 IHOP이라는 팬케이크가 전문인 식당에 갔다. 남편은 포모나 칼리지(이름은 칼리지지만 전국 랭킹이 4위인 대학이다. 입학이 무지 까다로운 4년제 단과 대학이라 칼리지)라는 곳에서 가르쳐 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아침 일찍 강의를 하러 갔기 때문에 우리만 갔다. 모처럼 브런치를 먹으러 간 식당에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많은지 빈자리가 없더라는;;; 아~~~ 게으른 인간들;;;; 이러면서 그래도 기다려서 자리를 배정 받은 다음에 맛있게 먹었다. 난 오므렛을 시켰는데 H양과 N군이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먹으라고 했더니 젤 맛있다며 다음엔 자기들도 다 오믈렛을 시키겠다고;; 근데 내 오믈렛이 젤 비쌌다. $12.99였던 듯?? 암튼 ˝아니 무슨 오믈렛이 10불이 넘어!˝라면서 다음엔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결심을 하지만, 아침 만들어 먹기 싫을 때가 저녁 만들어 먹기 싫을 때보다 많은 나는 토요일 어느 날 아침 또 오고 싶을 것 같다. ^^;;
딸아이는 치즈팬케이크에 딸기와 산딸기. 남자 아이들은 기본적인 아침식사. 해든이 것은 아이들 것인데도 얼마나 양이 많던지.
아침식사로 검색되는 책은 별로 없네;;; 늦게 일어나는 사람들을 위한 주말 아침식사,,, 뭐 이런 제목의 책 찾아봐도 없다. 한국 사람들은 역시 부지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