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일어나서 읽다만 책 읽다가 북플 하다 그러면서 침대에서 뭉기적 밍기적 거리는데 남편이 가져다 준 아침!! 언제 스무디까지 만들었지? 우리부부는 역할을 바꿔야될듯~~ㅋ

싱거운 소리 잘하는 인간이라 저렇게 쓸데없는 말이 먼저 나온다만 정작 내가 느끼는 것은 행복감이다. 방금 일어난 해든이도 우리 방문을 열자마자 ˝아빠 어딨어요?˝ 그런다. 부모를 잘 못 만나면 20년 고생, 남편을 잘 못 만나면 죽을 때까지 고생이라는 말이 남미쪽에 있다는데 나는 죽을 때까지 고생은 안 할 것 같으다. 남편의 섬세한 배려에 뭉클한 아침이다. 그래서 그런가 원래 바나나 스무디 안 좋아하는데 (바바나 안 좋아하는데 남편은 꼭 먹이려고 한다는;;;) 오늘은 그것마저 맛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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