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참 좋아하는 나는 영화가 개봉되면 좋은 일이라도 생긴 사람처럼 안절부절못한다.
개봉하는 날 영화를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없다고 생각하는 데 그래도 이왕이면 개봉할 때 봐야 맛이라는 생각은 한다.
학원에 다니기 전에는 개봉하는 날 보기 위해 영화 일정을 신문 보듯 봤는데
학원에 다니게 된 이후로는 영화를 자주 못 보고 있어 무척 안타까웠다.
이번 주에도 스파이더맨이 개봉된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참 안타까웠는데
다행스럽게도 화요일 과외를 일요일에 한 관계로 일찍 수업이 끝났다.
남편에게 전화해서 영화관에 애들 데려오라고 하고 온 식구가 다 함께 스파이더맨을 봤다.
해든 이가 영화를 좀 무서워하는 편인데(겁이 많다.)
그래도 스파이더맨은 흥미로웠는지 재밌게 보는 모습을 보였으며 신 나기까지 했다.
스파이더맨을 보면서 어린이집에서 배운 노래를 부르는 연관 안 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남편은 그것을 좋게 해석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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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한국어를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철자를 쓸 때는 가끔 헷갈리나 보다.
술술을 쑬쑬로 썼어,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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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을 보면서 예고편을 보여주는데 이런!!! 배트맨이다!!!
배트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
더구나 내가 좋아하는 마리앙 꼬띠아르(발음 몰라~~~)까지!!!!!!!!!
아~~~너무 기대된다.
7월에 개봉이라니까 곧 이다!!
7월이 되면 일 년의 반이 확실하게 넘었다는 것을 깨닫곤 슬퍼지는 한편으로 좋은 영화가 많이 개봉해 좋다.
이런 모습 보면 내가 몇 살인지 나도 헷갈린다.하지만 뭐든 기다리길 것이 있다는 건 좋은 거인데다 영화는 나의 희망이기도 하다.
혹시 누가 알아??? 이렇게 영화 많이 보다가 늙어서 감독으로 데뷔 할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