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부터 찾고 있는 책은 이미 품절이 된[몽테뉴의 숲에서 거닐다]
작년부터 거의 이 책을 찾았는데 이 책은 여전히 품절!!ㅜㅜ
이 책은 어떻게 된 게 재출간 알림 신청도 안 된다.
재출간 알림 신청하는 곳에 이렇게 쓰여 있다.
잡지, 정기간행물, 특수유통도서, 참고서, 수험서, 대학교재 및 시즌상품 등은 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 책이 잡지는 아니고
정기간행물은 더더구나 아니고
참고서, 수험서, 대학교재 및 시즌상품은 아닌 것 같은데,,그러면 특수 유통 도서인가???
아무튼, 이 책 애타게 찾고 있는데 혹 물물교환이나 장기 대여나 비싸지 않게 판매하실 뭐 그런 거 하실 분 계시면 좋겠다.^^;;
알렝 드 보통도 『젊은 베테르의 기쁨』에서 몽테뉴를 말하고
내가 좋아하는 쟝 그르니에부터, 르
클레지오, 그리고 역시 내가 좋아하는 파스칼 키냐르까지... 나는 자주 몽테뉴와 만난다.
최근 출판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기 전에 박홍규씨가 쓴 『몽테뉴의 숲에서 거닐다』를 꼭 읽고 싶은데
저 책은 다른 품절 도서처럼 재출간 신청도 안 되니 더 답답하다.
중고샵에도 혹 나올까 기다렸는데도 감감무소식.
저 책을 구할 방법은 뭘까?
출판사로 직접 전화를 걸어볼까?
읽을 책도 많아 빠진 이 시점에 왜 하필이면 품절 도서가 읽고 싶을까?
내가 생각해도 정말 희한한 성격이다, 난.
막상 저 책이 손에 들어오면 찾을 때와 같은 간절한 마음이 없어지고
다른 책처럼 어딘가 꽂혀서 잊히는 팔자가 될지도 모르지만
근 5~6달을 찾아 헤맸더니 찾게만 되면 소중히 간직함은 물론이요
10번이라도 읽을 마음이지만 어쨌거나 사람 맘이란 게,,,더구나 내 마음 나도
모를 떄가 수두룩해서 장담은 못하겠다.
어쨌거나 『몽테뉴의 숲에서 거닐다]』처럼 찾고 있는 책인데 품절이나 절판이 되면 그 책이 더 간절히 갖고 싶어지는
병은 나뿐만이 아니라 알라디너 모두에게 해당하는 병일 거라 생각하고 호시탐탐 중고샵을 노려볼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