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좀 전에 집에 왔다.
오자마자 가방 내팽개치고 알라딘에 들어와 댓글을 달고 있는데 택배가 왔다.
택배는 두 개였다.
하나는 세실 님이 새해 선물이라며 보내주신 [통섭의 식탁]
자세히 말하자면 세실 님 이벤트에 엄밀히 떨어진 거지만
새해다 보니 세실 님이 cool 하게 나에게도 선물을 주신 거다.
내가 선택한 책이라 받으면서 신 났는데
세실 님은 빨간 알라딘 편지지에다
본인이 최근에 읽었던 '다이아몬드' 같은 책이라고 했던
[책은 도끼다]를 보내줄걸 그랬나? 셨는데
그 책은 제가 사서 볼게요.^^
[통섭의 식탁] 잘 읽을게요.^^
순오기 님의 영화이벤트에 당선되어
받고 싶은 책을 말씀드렸는데
어젯밤 해든 이를 재우려고 하는 데 왔다.
늦은 시간이라 좀 놀랐지만
알라딘 택배인 것을 알고서 너무 반가웠다!!
순오기 님께 부탁한 책은
[요리의 본능]이다.
요리의 본능은 알라디니책 소개에 따르면
고고학적, 인류학적 증거들을 바탕으로 최초로 불을 사용해 먹을거리를 조리한 요리의 탄생 시점을 추적하고 현대 인류의 몸에 새겨진
생물학적 흔적들을 통해 요리가 인간의 육체에서 정신에 이르는, 삶의 모든 영역에 두루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아가 인류가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밝혀낸다. |
라고 나온다.
책의 뒤 편에는 최재천 교수와 에드워드 권(요리사)의 추천의 글이 있는데 나중에 이 책에 대해 정리해 올려봐야겠다.
이 책은 컴퓨터 스크린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예쁘다!! 더구나 책은 방금 나온 가래떡처럼 순결하고 완벽했다.
[신화의 힘]을 다 읽었으니까 보내주신 책 중에서 하나 골라 읽어야겠다.
또 다른 택배는 알라딘에서 보낸 거다.
서재의 달인에 선정 되어 컵과 달력을 보내줬는데
컵은 포장이 제법 잘 되 있는 것 같았는데
살짝 금이 가 있었다.ㅠㅠ
보내주신 것도 고마운데 깨졌으니 다시 보내달라고 하면 안 되겠지??ㅠㅠ